안녕하세요....
제목에 밝혔듯이...유지 보수계약에 대해서 정말 힘듭니다.
쓸데 없는 돈지랄이란 윗분들의 개념때문에 ... 죽을 맛입니다.
매월ㅁ다 지출결의서 올리면 이것때문에 한소리 듣습니다. IT에 대한 개념도 없어서 그렇지만...
자동차 보험과 빗대어 설명을 들어도 쓸데 없는 돈이라 하시고... 이런것들은 전산실에 할 수 있지 않느냐 하시며
전산실이 왜 있냐 그냥 업체에 맡겨 유지보수 하면 되지 하시네요... 이러다 쫏겨날거 같네요
제목에 밝혔듯이...유지 보수계약에 대해서 정말 힘듭니다.
쓸데 없는 돈지랄이란 윗분들의 개념때문에 ... 죽을 맛입니다.
매월ㅁ다 지출결의서 올리면 이것때문에 한소리 듣습니다. IT에 대한 개념도 없어서 그렇지만...
자동차 보험과 빗대어 설명을 들어도 쓸데 없는 돈이라 하시고... 이런것들은 전산실에 할 수 있지 않느냐 하시며
전산실이 왜 있냐 그냥 업체에 맡겨 유지보수 하면 되지 하시네요... 이러다 쫏겨날거 같네요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통 경영진들은 IT에 관심이 없거나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제 팁을 공유해 드리면.
장애발생했을때 입게 되는 손실을 좀 과장되게 산출해서 보고합니다.
예를 들어.
백본 스위치가 장애나서 회사 전산망이 마비됬다.
유지보수가 체결이 안되어 있어서. 장애대응 가능한 업체 연락해서 상황 설명하고.
엔지니어요청하고. 장비 견적받고..~~~
그래서 최대 만하루 다운되면. 직원이 100명이면 평균일당 * 20만원 = 2천만원 피해발생.
만약 유지보수 체결되어 있으면
사전 정기점검으로. 장애발생 확율 80%이상 감소.
전담엔지니어 콜로 3시간 이내 장애해결..
이로 인한 업무 중단으로 손실 최소화...
이런식으로 비교해서 보고합니다.
전산실 인력은 의사들 중에 가정의학과 전문의죠.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암수술 합니까?
암수술은 외과의사가 하죠.
외과의사는 IT업체라고 설명하죠.
가정의학과 의사는 간단한 처방만 하죠.
그리고, 암이 의심되면, 큰병원가서 정밀진단 받아라고 조언하죠.
이게 전산실 인력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과의사(IT업체인력)를 전산실에 데려다 놓으면, 몇년동안 수술(문제점 정리) 하죠.
그리고, 나면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한동안...
그러는 동안 외과의사는 수술하는 방법 다까먹습니다.
이후 문제가 발생하면 이 외과의사는 수술 못하죠. 이미 다 까먹었으니깐...
내부에서 전부 처리할려면, 대학병원 하나 차려야 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죠.
ERP 자체유지보수 하는데 프로그래머 최소 3명(보통 5명)이 필요합니다.
초보자 데려다 놔도 연봉 3,000만원 1년이면 9,000만원(최대 1억 5,000만원)
홈페이지 자체유지보수 1명....
전산관련 모든 업무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라고 하면 한 24명 정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암수술은 외과의사에게
심장수술은 흉부외과의사에게
출산은 산부인과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
유지 보수 끊기전에 보고서 등을 확실히 만들어서 이런 이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걸 꼭 인지 시켜둬서 서명 받아 두어야 뒷탈이 적을것 같고요~
그래서 DB튜닝이나 서버관련 작업은 직접 합니다. -_-; 에휴~
단, 유지보수를 너무 많이하면 전산관리자들은 도대체 뭐하냐? 이런 인식을 가질때도 있으시죠...
IT쪽에대해 전혀 지식도 없는분들이 더 그러십니다.
튜닝하고나면 유지보수안하더라구요..ㅜ.ㅜ
넘잘해줬나 라고 늘 생각합니다.ㅎㅎ
매년 유지보수사이트가 줄었다 늘었다하는데
아마 동일한 문제아닐까요 ^^;
저도 처음 이 회사 입사했을때 그런 분위기였는데.. 지금 10여년이 흘르니 많이 바뀌긴했네요..
그래도 포기하시지마시고... 설득하셔야합니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ㅜ.ㅜ
보통 IT는 돈을 쓰는 부서라고만 인식을 하니...
한번 전산 사고가 나야 경영진에서도 필수라는걸 알텐데 답답하시겠습니다 ㅠㅠ
이해 시키기도 쉽지 않고... 체념해 버리면 앞날이 깜깜해져 버리고...
쉽진 않겠지만...
전산실 직원이 놀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걸 보여야 할 것 같고,
유지 보수가 왜 필요한지도 이해 시켜야 할 것 같네요.
IT 분야가 어느만큼 전문 분야이고,
얼마나 많은 일을 처리하고 있는지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게 필요하죠~
윗 분을 가르쳐서 이해 폭을 넓히는 방법 뿐이겠어요.;;
IT팀은 IT팀이 다 배워서 직접해라..........이런느낌이죠
제가 만든게 아니니 만든쪽에 유지보수를 맡기는게 당연한데
IT를 무슨 개똥으로 알고서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