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 프로젝트 아테나 인증받은 차세대 노트북, SAMSUNG 갤럭시 북 Ion(이온) 리뷰

Intel 프로젝트 아테나 인증받은 차세대 노트북, SAMSUNG 갤럭시 북 Ion(이온) 리뷰

오랜만에 노트북을 테스트했습니다. SAMSUNG이 작년 말 선보인 갤럭시 북 Ion입니다. 그 동안 SAMSUNG의 노트북과 다른 네이밍의 노트북으로 앞으로 SAMSUNG 노트북의 얼굴마담이 될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유튜버와 블로거들이 리뷰한 유명한 제품이기도 하죠. 저도 이 흐름에 동참해서 비즈니스 노트북 관점에서 갤럭시 북 Ion이 얼마나 쓸만한지 테스트했습니다.

이번 리뷰부터 이전의 노트북 리뷰들과는 달리 실 사용기 위주로 제작한 영상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텍스트 콘텐츠의 요약본이고요. 지난 3주간 제 업무 스타일대로 갤럭시 북 Ion을 사용한 사용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상에서 언급 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다루는 것이 이 텍스트 콘텐츠 입니다. 콘텐츠 내용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갤럭시 북 Ion의 대략적인 특징을 아래 영상을 통해서 충분히 확인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영상만 보셔도 됩니다. :)



그럼 이제 갤럭시 북 Ion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노트북은 SAMSUNG의 첫 프로젝트 아테나 인증 제품입니다. Intel은 2019년 1월10일 CES 2019에서 울트라북에 이은 차세대 노트북 시대를 열어제낄 프로젝트 아테나를 발표했는데요. 울트라북으로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Intel은 5G로 대표되는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결된 소위 '초연결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노트북을 위해 프로젝트 아테나를 소개하며 핵심 키워드로 'Always Ready(오래가는 배터리, 고성능 네트워크)', 'Adaptive(얇은 크기와 좁은 베젤, 터치 기반 UX와 AI 지원)', 'Focus(즉각적인 반응, 뛰어난 성능)'을 꼽았습니다.


<Intel이 제시한 차세대 노트북을 위한 프로젝트 아테나, 이미지 출처 : techG>


<Intel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발표회에서 공개된 프로젝트 아테나 내용, 이미지 출처 : Bloter.net>


Intel은 지난 2019년 5월28일 전세계에서 가장 큰 컴퓨터 컨퍼런스인 컴퓨텍스 2019에서 10세대 프로세서를 발표했는데, 이때 프로젝트 아테나를 위한 세부 내용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2019년 말부터 프로젝트 아테나 인증을 받은 노트북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많은 PC 제조사들이 Intel과 협력해 프로젝트 아테나 요건에 맞는 노트북을 개발해 오고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되고 있고요.


<SAMSUNG이 발표한 새로운 노트북, 갤럭시 북 모델 3종, 이미지 출처 : Forbes>


SAMSUNG 역시 프로젝트 아테나의 일환으로 2019년 10월30일 SDC(SAMSUNG Development Conference) 2019에서 새로운 노트북 2개를 선보였습니다. SAMSUNG의 노트북 브랜드인 노트북 3, 5, 7, 9 외에 태블릿 브랜드인 갤럭시 북 브랜드에 노트북 모델을 추가한 것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Ion(이온)과 Flex(플렉스) 입니다. (관련 기사 참고)

위 사진의 왼쪽에 있는 갤럭시 북 S는 Intel같은 x86계열 CPU가 아닌 ARM 계열의 CPU를 사용한 노트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AP로 널리 알려진 Qualcomm의 Snapdragon 8을 차용한 노트북이고요.. 갤럭시 북 Ion과 Flex는 Intel CPU를 사용하는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 모델입니다. SAMSUNG의 차세대 노트북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3주 동안 갤럭시 북 Ion과 Flex를 테스트했고, 이번 콘텐츠에서는 갤럭시 북 Ion을 사용해본 경험을 공유 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말씀드릴 내용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1.Specification : 갤럭시 북 Ion의 전체 스펙을 간단히 살펴봅니다.

  • 2.하드웨어 외형 : 갤럭시 북 Ion의 하드웨어 외형과 특징을 다룹니다.

  • 3.성능 : 주요 부품 별 벤치마크와 일반 업무 성능, 배터리 성능을 다룹니다.

  • 4.SAMSUNG의 특별한 기능 : SAMSUNG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소프트웨어 3종을 살펴봅니다.

  • 5.총평 : 제가 느낀 제품의 장점, 단점과 소감을 정리했습니다.

    ※ 마지막에 쉐어드IT 회원 대상 단독으로 진행되는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한 SAMSUNG 노트북 프로모션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SAMSUNG 노트북 9 Always의 후속모델 격으로 볼 수 있는 Intel 프로젝트 아테나 인증 노트북, 갤럭시 북 Ion의 하드웨어 외형과 스펙, 주요 기능 및 성능을 중심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SAMSUNG 갤럭시 북 Ion Specification



먼저 갤럭시 북 Ion의 스펙부터 보겠습니다. CPU가 Intel의 최신 공정인 10세대 코멧레이크 프로세서입니다. Intel은 10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를 14nm 공정의 코멧레이크, 10nm 공정의 아이스레이크 두 종류로 나눠서 제공하고 있는데 갤럭시 북 Ion의 CPU는 이전 세대와 동일한 공정인 14nm를 사용했으나  코멧레이크로 9세대 CPU 대비 멀티 쓰레드에서의 성능을 끌어올린 대신 배터리 성능은 그대로 유지시킨 CPU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세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픽 스펙은 CPU에 탑재된 Intel® UHD Graphics에 NVIDIA Geforce MX250이 추가되었습니다. 덕분에 내장그래픽 보다는 좀 더 나은 그래픽 성능을 보여줄 수 있으나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돋보이는 것은 디스플레이로 업계 최초로 QLED Display가 탑재되었습니다. 자세한 특징은 뒤에서 다시 설명드릴게요.

그 외 무선 네트워크가 Wi-Fi 6를 지원하며 오디오는 SAMSUNG이 인수한 Hamarn 산하 브랜드인 AKG가 튜닝한 스피커 2개가 장착되어 있으며 내장마이크도 AKG의 손길이 닿아 뛰어난 음질을 자랑합니다. 이 내용 역시 뒤에서 다시 언급할게요.

그럼 이제 갤럭시 북 Ion이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볼까요?





2. SAMSUNG 갤럭시 북 Ion 하드웨어 외형


  • 전면과 후면



SAMSUNG 갤럭시 북 Ion은 얇고 가벼우면서 견고하게 잘 만들어진 노트북입니다. 섀시는 마그네슘 합금이라 가볍지만 플라스틱같은 저렴한 티가 나지 않고 지문이 거의 묻어나지 않아 항상 청결한 외모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아우라 실버라고 하는데 외게 오묘한 색상입니다. 많은 유튜버들도 언급한 내용인데 조명 위치에 따라 그 색이 실버에 가깝다가도 약간 핑크빛이 도는 묘한 색상입니다. 위 사진에서도 좌측 상단에 살짝 핑크빛이 도는게 보이시죠? 자동차 도장 컬러로 사용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색깔 참 잘뽑았어요.

모양은 네모네모한 직사각형입니다. SAMSUNG에서는 솔리디티 디자인이라고 부르는데요. 통상 테두리 부분은 둥글게 다듬은 노트북들이 많고 전작인 노트북 9 Always와 노트북 7 Pro같은 SAMSUNG의 과거 모델도 테두리 부분이 둥글게 되어 있는데 갤럭시 북 Ion은 그런거 없이 그냥 직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직선으로 마감한 것이 간결해 보여서 이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후면은 4개의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와 열 배출을 위한 배기구가 있습니다. 다른 노트북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네요. 그런데 나사가 보이질 않습니다. 노트북을 분해하려면 후면에 있는 나사를 제거해야 하는데 도통 찾을 수가 없네요. 갤럭시 북 Ion은 후면부의 나사를 고무패드 안에 숨겨두었습니다. 그래서 분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저 고무패드를 얇은 플라스틱(신용카드 같은)를 이용해 제거한 뒤 나사를 풀어야 합니다. 별도의 나사 홀이 보이지 않아 깔끔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 후면 분해


<이미지 출처 : Geographic 블로그>


저는 똥손이라 혹시 분해하다 고장낼지도 몰라 다른 블로거의 분해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위와 같이 후면을 분해하면 Memory를 추가할 수 있는데요. 갤럭시 북 Ion은 8GB Memory가 On-Board로 설치되어 있으며 하나의 추가 슬롯이 있어 위와 같이 더 장착할 수 있습니다. 듀얼채널 구성을 위해서는 동일 용량을 추가해야 하기에 기본 On-Board Memory를 8GB를 선택했다면 8GB 더 추가해서 최대 16GB까지만 확장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32GB까지의 확장을 염두에 두신 분이라면 반드시 최초 구매 할 때 16GB Memory 모델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Geographic 블로그>


마찬가지로 Storage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M.2 슬롯이 하나 더 있는데 사양에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 장착된 SSD의 슬롯은 NVMe 4 Lane 슬롯이고 우측에 있는 비어있는 슬롯은 NVMe 2 Lane 슬롯입니다. 따라서 메인으로 사용할 SSD를 좀 더 빠른 성능인 왼쪽의 NVMe 4 Lane에 장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위 블로거 역시 새롭게 추가할 500GB의 SSD를 기존에 장착된 SSD 탈거 후 왼쪽의 NVMe 4 Lane에 장착하고, 탈거한 SSD는 우측의 NVMe 2 Lane으로 옮겼습니다.

뒤에서 후술하겠지만, Ion에 장착된 NVMe SSD는 SAMSUNG PM981 이라는 프리미엄 급 SSD입니다. 따라서 이와 유사한 성능의 고용량 SSD를 추가할 목적이면 위와 같이 슬롯을 바꿔주는 것이 좋고, 그냥 용량만 큰 가성비 좋은 NVMe SSD를 추가할 것이라면 그냥 비어있는 우측 슬롯에 장착하시면 됩니다.


  • 측면



이번엔 갤럭시 북 Ion을 책상에 내려놓은 뒤 바라본 모습입니다. 왼쪽 사진의 가운데 부분을 잘 보시면 살짝 움푹 들어간 곳이 보이는데 상판을 열 때 잡고 열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티가 잘 안나서... 저도 그냥 좌우측 가장자리를 잡고 열게 되더군요. 반대쪽 힌지 부분은 남색 계열의 프리즘 블루 색상이 입혀져서 전체 외관 중 유일하게 다른 색상을 보여줍니다. 나름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제 측면으로 가보죠. 상판이 열리는 곳을 전면으로 봤을 때 우측면에는 UFS & MicroSD 카드 슬롯이 있고 그 오른쪽에 USB 3.0 Type-A 포트 2개가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DC 전원과 풀사이즈 HDMI 포트(미니사이즈 아니어서 햄볶아요.) Thunderbolt 3 Type-C와 3.5파이 Audio Jack이 있습니다.

USB는 Type-A도 2개에 Type-C도 하나 있어서 노트북 제조사들의 간판 모델들이 모두 USB Type-C인 것과 비교하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여전히 Type A도 많이 사용되니까요. USB Type-C는 Thunderbolt 3를 지원하기에  Type-C를 지원하는 고해상도 모니터와 외장 그래픽 모듈인 eGPU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원이 최신 노트북의 상징과도 같은 USB-PD(Power Delivery)가 아닌 DC전원인 것은 아쉽습니다. USB Type-C 포트 하나 더 추가했으면 좋았을텐데, 어쩔 수 없이 전원 아답터는 SAMSUNG에서 제공하는 전용 아답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Thunderbolt 3 포트를 사용해 USB-PD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지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 힌지



상판을 열어 젖히면 위와 같이 힌지가 150도 정도 열리는데, 아래에서 하판을 위로 밀어 올리는 형태가 됩니다. 이런 스타일을 '에르고리프트'라고 부르는데요. 덕분에 키보드 윗면이 살짝 올라가서 타이핑 하기 좋은 상태가 되고요. 마치 외장 키보드 뒤에 있는 키보드 받침대 역할을 하는 것 처럼 말이죠. 검색해 보니 저 힌지 부분에 맞는 별도의 보호필름도 있더군요. 노트북의 포인트 부분이라 만약 보호필름을 부착하실 분들이라면 힌지도 붙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필름은 힐링쉴드라는 보호필름 업체에서 팔고 있는데 힌지 필름은 따로 팔고 있습니다. 그냥 Ion 보호필름 세트에 넣어주지...


  • 마이크



하판 키보드 좌측 상단에는 희미하게 회색으로 'AKG'가 적혀있습니다. AKG는 SAMSUNG이 인수한 Harman 산하의 브랜드로 1947년에 오스트리아에서 설립된 오디오 브랜드 입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 등으로 음악감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브랜드입니다만 일반 대중들에겐 SAMSUNG Galaxy 스마트폰에서 번들 이어폰으로 제공되면서 많이 알려졌죠. 갤럭시 북 Ion에는 이 AKG가 튜닝한 듀얼 디지털 마이크와 스피커가 탑재되었습니다.

덕분에 일반 사무용 노트북과는 달리 사운드도 제법 괜찮습니다. 물론 외장 사운드카드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적어도 노트북으로 멀티미디어 감상을 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이크 성능이 인상적이었는데, 웨비나를 위해 외장 마이크를 통해 녹음 해 보니 음질이 깨끗하게 들리더군요. 작년에 테스트했던 SAMSUNG 노트북 7 프로나 다른 브랜드들의 노트북과 확실히 차이가 났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꽤 오랫동안 노트북을 사용해 웨비나를 진행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웨비나를 위해 사용한 노트북이 Apple의 맥북 에어였는데 이 맥북 에어에서 녹음한 음질이 다른 Windows 계열의 노트북에서 녹음했을 때 보다 훨씬 깨끗하게 들렸기에 맥북 에어를 고집해 왔거든요.

노트북을 리뷰할 때마다 항상 음질도 테스트해 보는데 갤럭시 북 Ion 이전의 제가 테스트한 모든 노트북들은 맥북 에어보다 음질이 별로라 웨비나 용으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북 Ion은 스트리밍 테스트에서 맥북 에어와 별반 차이 없는 깨끗한 음성을 들려주었기에 웨비나에서 사용해 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만, 실제로 활용하지는 못했습니다. 웨비나를 진행할 때 화면녹화도 함께 해야 하는데, 이 화면녹화 소프트웨어 구동 시 CPU 쓰로틀링으로 인해 화면녹화 성능이 떨어져 부드러운 녹화가 불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웨비나가 아닌 별도의 영상에 사용할 음성 녹음 용도로만 사용했습니다. 갤럭시 북 Ion으로 녹음된 음성은 콘텐츠 첫 부분에서 보신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스피커



하판 양 옆에는 위와 같이 AKG가 튜닝한 5W 스테레오 스피커가 양쪽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Smart Amp라는 별도의 증폭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일반적인 노트북보다 훨씬 풍성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스피커를 대체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요. Apple 맥북 프로나 아이패드 프로의 스피커보단 못하지만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Microsoft Surface Laptop이나 사무실의 Lenovo ThinkPad T480S보다 훨씬 나은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정도는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키보드와 터치패드



키보드는 풀사이즈 키보드로 우측에 숫자키도 있습니다. 이전의 SAMSUNG 노트북 키보드 키캡보다 10%가 넓어진 래티스 디자인이 적용된 키보드라고 하는데 제가 경험한 다른 브랜드의 비즈니스 노트북들의 키보드 키캡과 비슷했고요. 풀사이즈이기 때문에 타이밍 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다만 키보드 안에 지문인식 장치를 넣다보니 우측 시프트키가 좀 작은 편입니다. 전 우측 시프트키를 자주 사용하는데 오타율이 다소 높더군요. 익숙해 지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듯 싶었습니다.

키보드의 키감, 타건 느낌은 조금 어색합니다. 키가 눌리는 깊이가 이번 제품들보다 얕아졌거든요. 그렇다고 악명높은 맥북 프로 13인치와 맥북 에어에 적용된 나비식 키보드정도는 아니고 맥북 프로 16인치와 예전 맥북에 적용된 가위식 키보드보다 살짝 얕은 느낌입니다. 나비식과 가위식의 중간 정도 느낌이라고 할까요. 깊게 눌리는 키보드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어색함을 바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전 많이 익숙해 졌지만, 그래도 선호하는 형태의 느낌은 아닙니다. 키보드 타건에 민감하신 분들은 꼭 타이핑 해 보시길 바랄게요. 그래도 맥북의 나비식 키보드 보단 훨씬 낫습니다.

터치패드는 Apple 맥북 처럼 넓고 터치감도 좋습니다. 작년에 테스트한 노트북 7 프로보다 감도가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이정도면 맥북의 터치패드와 큰 차이를 못느낄 것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Windows 계열 노트북의 터치패드 중 최고로 꼽았던 제품이 Microsoft Surface Laptop인데 갤럭시 북 Ion도 비슷하게 좋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맥북과 비교해 보면 손가락으로 만져지는 느낌이 살짝 다르긴 합니다. 맥북 많이 써 보신 분들은 금방 차이가 느껴지실 거에요.

아무튼, 요즘 프리미엄 노트북들의 터치패드가 상향 평준화 된 덕분에 아주 세미한 작업이 아니라면 마우스는 없어도 될 것 같네요. 적어도 갤럭시 북 Ion은 터치패드가 단점으로 지적당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Microsoft Precision TouchPad도 지원하기 때문에 뒤로가기, 멀티태스킹 메뉴 보기 등 다양한 제스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크기는 15.6인치 입니다. 베젤이 좁은 편이라 15.6인치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15.6인치 노트북들 처럼 크기거 거대하지 않습니다. 갤럭시 북 Ion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노트북에 적용된 QLED Display라는 것입니다. 네, SAMSUNG 4K TV에서 보던 바로 그 QLED 패널입니다.


<이미지 출처 : SAMSUNG 갤럭시 북 Ion 공식 홈페이지>


QLED 디스플레이 덕분에 색영역의 표현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SAMSUNG의 설명에 따르면 컬러볼륨 100%를 구현하며 가전제품과 각종 신기술과 신재생 에너지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하는 기관으로 유명한 독일전기기술자협회 인증(VDE)를 통과한 고품질 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컬러 측정 장비가 없어 직접 측정해 보지는 못했지만 해외 사이트인 Gizchina에 따르면 100% DCI-P3 color gamut, 125% sRGB color gamut이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영상에 최적화된 DCI-P3 색여이 100%라 영상작업에 딱 맞는 디스플레이라고 볼 수 있고요. sRGB가 125%라 일반적인 사무용 모니터 보다는 훨씬 풍부한 색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Adobe RGB 수치는 알 수 없어 인쇄용 작업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인지는 모르겠지만 DCI-P3 100%인 것만으로도 상당히 고품질의 디스플레이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거기에 최대밝기가 무려 600니트 입니다. Fn + F2키를 눌러 밝기를 최대치로 높이면 400니트인데 여기서 Fn + F10키를 누르면 아웃도어 모드가 활성화되며 600니트까지 밝기가 올라갑니다. 위 사진과 같이 최소 밝기, 400니트, 600니트를 비교 해 봤습니다. 최소 밝기에서도 너무 어둡지 않아 실내에서는 충분히 쓸만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QLED Display의 가장 큰 장점은 이 최소 밝기가 밝다는 것입니다. 물론 최대밝기가 밝으면 야외에서도 시인성이 좋은 장점이 있으나 테스트 해 보니 한 낮의 야외에서는 600니트라도 한계가 있습니다. 게다가 안티 글레어 패널이라 빛반사가 심해 햇볕이 강한 야외에서는 제아무리 600니트 밝기의 QLED 디스플레이라도 빛반사때문에 시인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최소밝기가 밝으면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를 아낄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노트북에서 가장 전력소모가 큰 부품이거든요. 제가 사용했던 많은 노트북들은 최소 밝기로 세팅하면 너무 어두워서 흰 바탕에 타이핑할 때 아니면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였는데 갤럭시 북 Ion은 실내에서 사용 시 굳이 밝기를 높여서 사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최소밝기가 괜찮았습니다. 배터리 수명도 아끼고, 장시간 누적되는 노트북 사용으로 쉽게 피로해 지는 눈도 보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 웹캠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720P 해상도의 HD 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적외선 IR센서가 없어 Windows Hello 얼굴인식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왜 최신 노트북들도 웹캠은 해상도가 720P일까요? 1080P 웹캠이 달린 노트북은 언제쯤 나올런지... 스마트폰은 전면 카메라도 2천만 화소를 넘어가는데 노트북 전면 웹캠은 여전히 720P에 머물러 있는 이유가 분명 있을텐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이것은 비단 SAMSUNG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심지어 고사양 부품을 주로 사용하는 Apple 맥북 역시 마찬가지라 갤럭시 북 Ion의 단점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웹캠을 많이 사용하는 저의 개인적인 아쉬움의 토로입니다.


  • 무게


<이미지 출처 : smartPC사랑>


앞서 말씀드린 내용 외에 제 개인적으로 갤럭시 북 Ion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고 싶은 것은 바로 가벼운 무게입니다. 15.6인치임에도 불구하고 1.26kg에 불과한 무게 덕분에 들고 다니기 정말 편했습니다. 이 정도 화면 크기의 비즈니스 노트북들의 무게가 보통 1.8kg에서 2kg 정도니 갤럭시 북 Ion은 정말 가벼운 축에 속합니다.(물론 경쟁사에 더 가벼운 제품도 있긴 하지만 전 사용해 보질 못했네요.)

그래서 그냥 노트북만 들고 다녀도, 전용 케이스에 넣고 다녀도, 케이스에 넣은 채로 백팩에 넣고 다녀도 어깨에 부담이 가질 않습니다. 외근이 많은 저로써는 백팩에 노트북 외에도 이것 저것 많이 넣고 다니는데 그 중 가장 무거운 것이 노트북이었거든요. 그래서 맥북 에어를 8년간 사용했고 지금도 새로운 맥북 에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갤럭시 북 Ion은 13.3인치 맥북 에어의 1.25kg보다 스펙상으론 0.01kg 더 무겁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크기가 더 커서 무게분산이 잘되서일까요? 이건 직접 느껴보셔야 합니다. 게다가 갤럭시 북 13.3인치 모델은 공식 스펙 상 무게가 무려 0.97kg으로 채 1kg가 되지 않고요. 엄청 가벼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SAMSUNG 갤럭시 북 Ion의 하드웨어 외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제 주요 부품 별 벤치마크와 일반 Office 업무에서의 성능, 배터리 성능 테스트를 통해 비즈니스 노트북으로써 어느정도 성능을 보여줄 지 알아보겠습니다.





3. SAMSUNG 갤럭시 북 Ion 성능


1) 주요 부품 별 벤치마크


  • 비교 제품 별 주요 스펙



SAMSUNG 갤럭시 북 Ion 성능을 비교해 보기 위해 노트북 2대를 더 준비했습니다.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Microsoft Surface Laptop 1세대와 사무실에서 제가 아닌 사장님이 사용하는 LENOVO ThinkPad T480입니다. 스펙을 간단히 살펴보면, CPU의 경우 Microsoft Surface Laptop 1세대는 Intel® Core™ 7세대 i5 프로세서, LENOVO ThinkPad T480은 Intel® Core™ i5 8세대 프로세서입니다. GPU도 둘 다 내장 그래픽이고 Memory 용량도 8GB이며 Storage도 SSD 256GB 입니다.

일반적인 비즈니스 노트북으로써의 스펙이긴 한데 갤럭시 북 Ion의 CPU와 GPU가 앞의 두 모델보다 그냥 딱 보기에도 많이 앞선 스펙입니다. 어째 성능차이가 제법 날 것 같네요. 이 두 노트북과의 비교를 통해 갤럭시 북 Ion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비즈니스 노트북으로써 괜찮은지 살펴보겠습니다.


  • CPU 성능 비교



먼저 CPU 성능 비교 차트입니다. CPU의 멀티코어 성능 테스트로써 보편적인 도구인 CINEBENCH R20 점수의 경우 갤럭시 북 Ion의 점수가 1596점으로 ThinkPad T480을 51% 앞서고 있고 Surface Laptop 1세대는... 지못미...(듀..듀얼코이긴 하지만 이정도 차이일 줄은 몰랐네요.)

PassMark CPU Mark 점수 역시 갤럭시 북 Ion이 단연 앞서고 있습니다. 최신 공정의 Intel CPU이기도 하고 혼자 i7 프로세서라 체급이 다르긴 합니다. 8세대 i5 프로세서인 ThinkPad T480보다 13.4% 정도 앞선 8462점을 기록했네요. Surface Laptop 1세대는 3930.5점으로 차이가 2배 넘게 나는군요. 역시 CPU 성능은 최신 공정에 코어빨이 큰것 같습니다.


  • GPU 성능 비교



GPU의 경우 3D Graphics 성능에서 차이가 꽤 납니다. 갤럭시 북 Ion의 경우 혼자 유일하게 외장그래픽인 NVIDIA GeForce MX250을 탑재하고 있어 PassMark 3D Graphics Mark에서 2542점으로 내장그래픽 모델인 ThinkPad T480과 Surface Laptop 1세대를 2배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반면 2D Graphics 성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요. 갤럭시 북 Ion이 671.5점으로 ThinkPad T480 대비 5.6%, Surface Laptop 1세대 대비 43.3% 앞서는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3D Graphics 성능보다는 차이가 덜 나는군요. 어쨌든 외장 그래픽 유무가 GPU 성능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차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 Storage 성능 비교



갤럭시 북 Ion에 장착된 스토리지는 SAMSUNG PM981 NVMe SSD 256GB로 프리미엄 급 SSD입니다. 소비자용으로 판매되는 SAMSUNG 970 Evo의 OEM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프리미엄 급 SSD라 성능도 어마어마 합니다. 이 급의 SSD 순차읽기가 3000MB/s, 순차쓰기가 2000MB/s 정도인데 갤럭시 북 Ion에 장착된 PM981 NVMe SSD 256GB는 가히 프리미엄 급 SSD라고 불러도 손색 없는 성능을 보였습니다. 그럼 다른 제품들과의 비교 차트를 통해 얼마나 앞서고 있는지 볼까요?



순차읽기 성능은 뭐 단연 앞도적입니다. 같은 NVMe SSD이지만 한체급 아래 모델인 PM961을 장착한 ThinkPad T480보다 읽기는 36.7%, 쓰기는 77.5% 앞서고 있고, Intel SSD를 장착한 Surface Laptop 1세대와는 읽기는 3배 이상, 쓰기는 4배 이상 차이가 나는군요.

랜덤읽기 성능은 조금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갤럭시 북 Ion의 랜덤읽기 성능은 711.66으로 ThinkPad T480보다 33.2%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쓰기 성능은 1299.72로 57% 높았고요. 갤럭시 북 Ion의 랜덤읽기보다 쓰기 성능이 더 좋게 나온 것은 의외입니다. 그리고 동일 회사의 더 상급 SSD임에도 불구하고 랜덤읽기 성능이 더 낮게 측정된 것 역시 좀 이상하긴 한데, 어쩌겠어요. 벤치마크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을...


2) 일반 업무용 작업 테스트 : PCMark 10, Microsoft Office, 폴더 압축 및 해제


앞서 살펴본 주요 부품 별 벤치마크를 통해 갤럭시 북 Ion의 성능이 스펙 상 앞선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업무에서는 어떨까요? 회사에서 하는일반 업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Microsoft Office를 활용한 업무일 것입니다. 그리고 자료를 전달하고 받았을 때 하는 폴더 압축과 해제도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고요. 일반적인 Office 업무를 기반으로 한 벤치마크와 Microsoft Office, 폴더 압축 및 해제 테스트를 통해 갤럭시 북 Ion의 실제 업무 성능을 알아보겠습니다.


  • 반적인 업무환경 벤치마크 : PCMark 10 Office Mark


비즈니스 노트북으로써 많이 하는 작업들은 웹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이용, Microsoft Office 활용으로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요즘은 SaaS의 발달로 웹에서 작업하는 것이 더 많아진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런 일반적인 업무환경을 가정해서 벤치마크를 제공하는 PCMark 10을 통해 점수를 측정 해 봤습니다. 노트북이 가진 최상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모두 전원을 꽂은 상태에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PCMark 10의 Office Mark는 다양한 웹 환경에서의 작업, Office 작업, 동영상 플레이 등 다양한 업무환경을 가정해서 테스트하는 벤치마크입니다. 측정 결과 갤럭시 북 Ion이 4225점으로 ThinkPad T480보다 19%, Surface Laptop 1세대보다 70% 앞선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벤치마크 상으로는 이렇게 점수가 높게 나왔는데 실제 Microsoft Office를 기준으로 측정해 본 결과는 어땠을까요? 이어서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 Microsoft Office


이번에는 Microsoft Office의 Excel, PowerPoint, Word을 사용해 파일 오픈과 기능 동작 시간을 테스트 했습니다. 벤치마크와 실제 테스트는 어떻게 다를지 결과를 함께 보시죠.



총 200개가 넘는 행과 수십개의 열에 텍스트와 숫자가 가득 담긴 Excel 파일을 가지고 테스트 했습니다. 먼저 파일 오픈의 경우 갤럭시 북 Ion이 12.78초로 ThinkPad T 480보다 5.34초, Surface Laptop 1세대 보다 부려 9.22초나 빠르게 파일을 열었습니다.  Excel의 경우 하루에도 수십번 오픈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오픈시간 단축이야말로 Excel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볼 수 있겠죠. 갤럭시 북 Ion은 Excel을 활용해 숫자를 많이 다루는 영업부서, 경영지원부서, 마케팅부서 등에 종사하는 직원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 필터 기능의 경우 꽤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필터 실행과 해제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갤럭시 북 Ion은 필터 실행에 8.16초, 실행한 필터를 해제하는 데에 6.31초를 기록해 ThinkPad T480보다 30% 이상 빠른 성능을 보였습니다. Surface Laptop 1세대 보다는 뭐... 지..지못미... 제가 다행히 집에서는 Excel을 잘 안다룹니다. 하하...



이번에는 Excel 못지 않게 직장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PowerPoint 테스트 입니다. PowerPoint 특성 상 이미지 파일을 많이 다루기에 고해상도 사진이 많이 담긴 30MB 정도의 PPT파일을 가지고 테스트 해 봤는데요. 파일오픈 시간의 경우 갤럭시 북 Ion이 3.63초로 ThinkPad T480보다 0.6초가 빨랐습니다. Surface Laptop 1세대 보다는 거의 2배 가까이 빠르고요.

그 다음 영업부서나 마케팅 부서에서 많이 할 작업인 PPT파일을 PDF로 전환하는 작업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이 둘 부서의 직원들은 PPT 파일로 된 제안서나 기획서를 PDF로 전환해서 메일, 메신저, USB를 사용해 전달하는 일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30페이지 분량의 PPT 제안서를 가지고 테스트 해 봤는데 갤럭시 북 Ion이 4.32초로 단연 앞선 성능을 보였습니다. PPT에서 텍스트 작성하고 도형 그리고 이미지 캡쳐해서 붙이는 작업이야 세 노트북 모두 크게 차이가 나진 않았지만 작업한 PPT를 PDF로 전환하는 렌더링 작업은 시간 차이가 꽤 벌어졌네요. 아무래도 CPU 성능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은 Word 테스트 입니다. 많은 분량의 보고서, 기안서를 작성하거나 계약서를 작성하고 검토하는 역할을 하는 경영지원부서에서 아마 많이 사용할텐데요. 약 1만자 분량의 텍스트가 들어있는 문서를 가지고 테스트 했습니다. 파일오픈의 경우 갤럭시 북 Ion이 3.26초로 ThinkPad T480보다 23.6%, Surface Laptop 1세대보다 31.9% 빨리 열렸습니다. 생각보다 차이가 크지 않죠?

Word로 문서작성 후 편집 혹은 검토할 때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단어 찾기 입니다. 테스트 Word 파일에서는 '클라우드'라는 단어를 검색하니 70개가 검색 되었고요. 이 시간을 측정했더니 세 제품 모두 1.1초에서 1.6초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정도면 사용자 입장에서 별로 체감이 될 것 같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Excel과 PowerPoint보다는 덜 무거운 파일이어서 편차가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갤럭시 북 Ion이 빠르긴 빠르네요.


  • 폴더 압축 및 해제 : 반디집 7.0



회사에서 업무 하다가 단순히 작업한 파일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각종 미디어 파일과 Office 파일 등을 한꺼번에 전달해야 할 일도 가끔 생깁니다. 부서에 따라서는 빈번하게 생길 수 있고요. 기획부서나 마케팅 부서에서는 아마 자주 발생할 것 같은데요. 이 때 많이 하는 작업이 폴더에 들어있는 다양한 파일들을 압축하고, 받은 압축 파일을 해제하는 작업입니다.

그래서 약 413MB에 수십개의 폴더와 수백개의 파일이 들어있는 폴더를 준비했고요.(제 업무 폴더 중 일부입니다.) 성능이 좋기로 유명한 국산 압축툴인 반디집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압축 테스트 결과는 반디집에 기록되는 시간이 아닌 스탑워치로 직접 측정했고요. 압축의 경우 갤럭시 북 Ion은 5.7초로 ThinkPad T480보다 0.84초, Surface Laptop 1세대 보다는 3.48초 빨랐습니다.

압축한 파일의 해제는 어떨까요? 갤럭시 북 Ion이 역시 가장 빨랐는데 편차가 압축시간 보다는 덜하네요. 3.59초로 측정되었는데 ThinkPad T480보다 1.34초, Surface Laptop 1세대 보다 2.14초 빨랐습니다. 자료 전달이 빈번하고 다수의 자료를 한꺼번에 압축해서 전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면 갤럭시 북 Ion은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요즘은 메신저로 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여전히 카카오톡의 사용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카카오톡으로 이미지 파일을 전달할 경우 자동으로 화질 열화가 되어 원본 해상도 그대로 파일을 전달할 수가 없는데요. 이 때 저는 ZIP파일로 압축해서 보내곤 하는데 고용량의 JPG나 PNG파일을 주고받을 때 특히 압축과 해제를 많이 하기 때문에 카카오톡같은 메신저로 자료를 주고 받는 일이 자주 있다면 갤럭시 북 Ion이 작업시간을 많이 단축시켜 줄 수 있을 것입니다.


3) 배터리 테스트


<이미지 출처 : 갤럭시 북 Ion 공식 홈페이지>


갤럭시 북 Ion의 배터리 용량은 67wh로 꽤 높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위와 같이 무려 21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다들 잘 아시겠지만 제조사에서 극단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세팅 후 테스트 한 것이고요. 실제 배터리 사용시간과는 다소 괴리가 있는 수치입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두 가지 방법으로 테스트 했습니다.

하나는 PCMark 10에서 제공하는 Office Battery Test이고요. 앞서 일반 업무환경 벤치마크 때의 로직을 반복적으로 돌려 배터리가 어느 정도 소모되는지 체크하는 테스트 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PCMark 10의 Office Mark를 돌려서 일반적인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상황을 계속 하고있는 것으로 가정하여 30분 마다 화면 밝기에 따라 배터리 감소량을 체크했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PCMark 10 Modern Office 배터리 벤치마크



PCMark 10의 Modern Office 배터리 테스트 결과 15시간36분이 측정되었습니다. 테스트 시작 시 배터리 99%, 종료 시 5%였고요. SAMSUNG에서 제공한 배터리 사용시간이 21시간인데 벤치마크 상으로는 꽤 높은 수치가 나왔네요. 이 테스트는 일반적인 웹 브라우징과 동영상 재생, Office 소프트웨어 사용 등 일반 사무환경을 계속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가정하여 한 테스트이며 모든 세팅은 하나도 건들지 않고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에 맞긴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 화면 밝기에 따른 배터리 소모량을 사용한 사용시간 예측



이번에는 제가 직접 30분 동안의 배터리 소모량을 측정해서 배터리 사용시간을 예측 해 봤습니다. 위의 표와 같이 배터리 소모량은 최대밝기 12%, 중간밝기 9%, 최소밝기 8%입니다. 중간밝기와 최소밝기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인상적이네요. 이 수치를 배터리 사용시간으로 환산하면(100% / 배터리 소모량 x 60분) 위와 같습니다. 최대밝기에서 4시간 10분, 중간밝기에서 5시간 33분, 최소밝기에서 6시간 15분으로 예측되었습니다.

단, 이 가정은 배터리가 100%에서 0%까지 소모되는 동안 한 번도 쉬지않고 작업을 하는 것을 가정한 것이기 때문에 매우 과한 배터리 테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실제 일을할 때 이렇게 5시간 6시간 씩 한번도 안쉬고 일하지는 않잖아요? 중간에 잠깐 쉬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노트북도 슬립모드로 들어가 대기전력만 사용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까지 고려하면 갤럭시 북 Ion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제 사용 패턴으로 봤을 때 하루 사용은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근무시간 8시간 중 점심시간과 잠깐의 쉬는시간을 제외하고 진짜 쉬지않고 열심히 일하면 6시간 정도 일 할텐데, 그 시간동안 갤럭시 북 Ion은 버틸 수 있으니까요. 제가 테스트했던 노트북 중 가장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기록했습니다.




4. SAMSUNG 갤럭시 북 Ion의 특별한 기능


  • 터치패드 무선 충전


갤럭시 북 Ion의 터치패드는 신기하게도 무선충전이 가능합니다. Fn + 11키를 누르면 무선충전 모드가 활성화되고 위와 같이 무선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 같은 기기를 올려두면 충전이 시작됩니다. 단 노트북의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노트북 배터리 잔량이 30% 이상일 때에만 가능하고요. 노트북에 별도의 유무선 마우스를 사용할 경우 터치패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강연을 듣거나 멀티미디어 감상 시 터치패드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충전해도 되겠네요.


  • SAMSUNG Quick Search



우리는 업무 하다가 'AA야 이 자료좀 찾아줘~ BB야 이 자료 어딨지?' 등 자료를 찾아 달라는 요청을 꽤 자주 받습니다. 본인의 필요에 의해 자료를 찾아야 하는데 예전에 본 것 같은데 어디에 저장해 뒀는지 모를 때도 있고요. 그 때 보통 Windows 탐색기를 열고 자료를 찾아야 하는 폴더 혹은 드라이브 선택 후 키워드로 검색을 해 봅니다만 탐색기에서는 파일명으로만 검색이 가능하기에 원하는 자료를 찾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SAMSUNG 갤럭시 북 Ion에 설치되어 있는 Quick Search를 이용하면 자료 검색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탐색창에서 키보드로 키워드를 타이핑 할 때 마다 검색을 시작하며 파일명 기준 검색 속도 역시 매우 빠릅니다. 키워드가 파일명에 없더라도 문제 없습니다. Quick Search는 신통방통하게도 문서 파일 안에 해당 키워드가 있다면 그 파일도 함께 찾아서 보여주거든요. '아 이 내용 어디서 봤더라~'했을 때 Quick Search를 이용하면 금방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 신기한 것은 이미지 검색인데요. 이미지 안에 있는 텍스트까지 인식해서 찾아줍니다. 갤럭시 북 Ion에 저장된 이미지를 Quick Search의 AI엔진이 분석해서 학습한 다음 검색하는 형태라 많이 검색될 수록 검색 속도도 빨라진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검색해 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SAMSUNG Update



Windows가 7에서 8을 거쳐 10으로 업그레이드 된 이후 더 이상 버전업 없이 수시로 시행되는 보안 업데이트와 정기적인 기능 업데이트만 존재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더군다나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상요하는 노트북이라면 항상 보안을 신경써야 하기에 보안 업데이트를 해줘야 하는데, 다행히 Windows 재부팅 시 Windows가 알아서 업데이트를 해서 사용자들은 크게 신경 쓸 것이 없죠.

SAMSUNG도 갤럭시 북 Ion을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시켜 사용자로 하여금 늘 쾌적한 상태의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설치된 각종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들의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SAMSUNG Update라는 것을 통해 업데이트 알람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알람이 왔을 때 한번 클릭만으로 업데이트를 할 수 있고 어떤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지금 설치된 업데이트는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PC를 느리게 하는 주범이어서 저같은 경우 Windows 클린 설치를 해서 모두 지워버리곤 했었는데요. 지금은 노트북의 성능도 많이 올라가서 성능 상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기도 하고,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들이 꽤나 유용하기 때문에 가급적 지우지 말고 항상 최신 업데이트 상태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제조사가 자기들이 만드는 노트북에 대해서는 가장 잘 알고 있을테니 그들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역시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 위주로 만들었을테니까요.





5. 총평 : 가볍다, 가벼워. 그런데 성능도 괜찮으니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딱이네 정말!



지금까지 SAMSUNG의 새로운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 Ion의 하드웨어 외형과 성능을 살펴봤습니다. 2주동안 사용해 보면서 아쉬운 점도 몇가지 있었지만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차고 넘치는 성능과 무엇보다 가벼운 무게덕분에 이제껏 테스트 한 노트북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진짜 빈말이 아니라 Apple 빠인 제가, 올해 초 출시된 맥북 프로 16인치를 가격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사려고 한 제가, 2분기 중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맥북 프로 13인치 신모델을 기다리고 있는 제가, '굳이 이 돈주고 맥북을 사야해? 이렇게 좋은 대체제가 있는데?'라고 고민하게 만든 노트북은 처음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Windows 계열 노트북은 Microsoft Laptop을 가장 좋아합니다. 1세대를 집에서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튼튼한 만듬새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디자인에 반했거든요. 그런데 항상 성능이 아쉬웠습니다. 고사양으로 갈 수록 Apple 맥북 뺨치는 가격 정책이 불만이었고 주머니 사정이 좋지 못해 기본 사양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SAMSUNG 갤럭시 북 Ion은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비싸지도 않고, 성능과 무게를 생각하면 이정도 가격은 제 입장에선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간만에 만족도 높은 Windows 계열 노트북을 만났네요.



기업에서 사무용으로 사용할 노트북의 경우 적당한 사양에 무난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제 업무 스타일이 많이 변해서 이동해 가면서 언제 어디서든 일을 하는 시대가 되었죠. 도면 제작이나 이미지 편집, 영상 편집같은 전문가 영역이 아닌 일반 사무영역이라면 노트북은 가벼운 것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오래가는 배터리가 중요하겠고요. 갤럭시 북 Ion은 마그네슘 합금 바디로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고 최신 Intel 10세대 CPU와 QLED Display로 전력소모를 최소화시켜 배터리 효율도 극강입니다. 디자인 마저 예쁘고 세련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직장인들에게도 이만한 노트북이 있을까 싶네요. 일단 저는 매우 끌립니다. 정말로요.


마지막으로 제 평가를 요약해 보면,


  • 장점

       마그네슘 바디로 가벼우면서(15.6" 크기에 1.26kg) 지문이 묻어나지 않는 깔끔한 외형

       세계최초 QLED Display를 탑재해서 최소밝기에서도 충분히 밝아 배터리 전력을 아낄 수 있음, 

           DCI-P3 100%는 덤

       AKG 튜닝 듀얼 마이크의 음질이 뛰어나 방송 스트리밍 시 깨끗한 음성 송출 가능, 녹음 품질도 좋은 편

       Microsoft Office 작업에는 차고 넘치는 성능, 거기에 가볍기 까지 하니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제격

      ⑤ Apple 맥북 부럽지 않은 빠른 재시작으로 업무 스트레스가 덜함

      ⑥ Quick Search는 자료 검색에 최적, 더이상 Windows 탐색기로 자료 찾을 일 없을 듯


  • 단점

        키보드의 눌리는 깊이가 얕아 키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저는 불호)

        화면 녹화 같은 무거운 작업 시 CPU 쓰로틀링이 걸려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함. 하지만 이는 갤럭시 북 Ion의

           문제라기 보다는 Intel 10세대 코멧레이크 프로세서의 문제라고 볼 수 있음, 다른 많은 리뷰어들도 언급한

           내용임

        전원부 USB-PD 미지원, USB Type-C가 USB-PD를 지원하는데 왜 굳이 DC In 전원을 차용했을까?

       ④ 다소 비싼 가격. 하지만 경쟁사 프리미엄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 가성비로 접근하면 안됨


  • 제점수는요



3주 동안 Ion을 사용해 보면서 비즈니스 노트북 측면에서 이 보다 더 괜찮은 모델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훌륭한 품질의 디스플레이와 15.6인치의 크기, 견고한 만듬새, 거기에 가벼운 무게로 휴대하기 정말 편했거든요. 비록 특정 작업 시 CPU 쓰로틀링 때문에 성능이 저하된 이슈가 좀 있었고 키보드 키감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잘 만든 노트북이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가격이 다소 비싼 축에 속하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노트북이라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게다가 3월31일까지 SAMSUNG Academy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매 시 혜택도 제공되고, 저희 쉐어드IT 회원 분들을 대상으로 독점 프로모션(인터넷 최저가 보다 최대 14% 정도 더 저렴합니다.)도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간만에 SAMSUNG이 각잡고 제대로 만든 노트북이 등장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쟁사의 특정 모델은 긴장해야 할 것 같네요.(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어떤 모델인지 다들 눈치 채셨죠?) 내년에 갤럭시 북 Ion 2세대 모델에서는 아쉬운 점으로 꼽았던 것들이 모두 개선되기를 바라며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끝!


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약 4년 전

너무 상세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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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테스트 하면서 꽤나 만족스러웠던 노트북이어서 이것저것 테스트 해 본다고 내용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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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리뷰해주신 노트북 현재 사용중입니다.
몰랐던 정보도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배터리가 저정도로 오래 가는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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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이미 사용하고 계신 분이 있을 줄이야 ㅎㅎ 저도 사용하면서 업무용 노트북으로 많이 탐났던 노트북이었습니다. 오래 오래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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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디자인 좋고, 무선충전 좋네요 개인들은 좋아할만한데 비즈니스 모델에서의 삼성 브랜드는 아직 조금 부족한 느낌(덜 전문가스러운)? 그래도 써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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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Windows 계열 노트북 중 제가 Top 3로 꼽았던 것이 Dell XPS, LENOVO ThinkPAD, Microsoft Surfacec Laptop인데, 이번에 갤럭시 북 Ion 테스트 해 보고 이 제품도 순위권에 들어갈 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그 전의 SAMSUNG 노트북들은 저도 오래 사용했지만 그냥 저냥 무난했다면 이번 갤럭시 북 Ion은 상당히 잘 만들었다고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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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전문가 수준으로 삼성 노트북 리뷰를 해주셨네요
전문가 수준으로는 사용 못하겠지만 최신 노트북이라는 메리트는 있을듯 합니다
좋은 구경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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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과거의 SAMSUNG 노트북들 보다 만족도가 월등히 높은 제품이었어요. 전문 작업자를 위한 노트북은 아니기 때문에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부담없이 업무에 사용하기 좋은 노트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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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좋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LG Gram만 쓰고 있는데, 삼성도 한번 써볼가 싶게 만드는 노트북을 내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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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제가 그램을 비롯한 LG노트북은 거의 사용해 본 경험이 없고 SAMSUNG 제품만 오래 사용해 와서 약간 사심이 포함됐을 수도 있겠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Ion은 잘만든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한번 양판점에서 체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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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그램의 대항마? 최근에 직원들 선호도조사 했는데 1위가 그램이었네요
하지만 담당자인 저는 델을 선호하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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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아마 일반 Office 업무를 많이 하시는 직원 분들은 가벼운 노트북을 선호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성능이야 적당하면 다 거기서 거기일 정도로 업무 상 체감도 느끼기 힘들테니까요. 이번주부터 델 신형 노트북 테스트 시작합니다. 조만간 리뷰 공개 할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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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무선충전 기능이 좋아보이네요 . 무게가 다소 아쉬은 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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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제 스마트폰은 무선충전이 되지 않아 테스트 기간동안 잘 사용해 보지는 모했지만 무선 기기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은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게는 LG 그램보다는 무겁지만 다른 제조사의 제품 중 이 크기에 이정도 무게는 거의 없지 않나요? 제가 아직 이렇게 가벼운 15.6인치 제품들을 많이 다뤄보지 못해서, 체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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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무선충전 기능 좋네요 ㅎㅎ
그램은 동스펙인 경우 1.1KG 이 안되네요
무게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뭐 그정도차이는.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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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무선충전 기능은 진짜 급할 때 사용하면 꽤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아직 그램을 제대로 사용해 보진 못했고 양판점에서 잠깐 들어본 적은 있는데 진짜 가볍긴 가볍더군요. 하지만 만듬새는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무게는 정말...
갤럭시 북 Ion이 비록 그램보다는 0.15kg 무겁지만 제가 사용해 본 15.6인치 제품 중에서는 가장 가벼웠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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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잘봤습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위에 성능이나 구성을 괜찮게 잘뽑은듯 보입니다 사내 업무용으로 지급해도 만족도가 높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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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이전 모델들 대비 확실히 디자인도 그렇고 잘 뽑은 티가 나는 모델이었어요.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이만한 모델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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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리뷰를 보면서 매번 너무 잘 써주셔서 좋내요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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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년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봐주셔서 제가 감사할 따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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