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의 보급형 비즈니스 노트북, ProBook 455R G6 성능 리뷰

HP의 보급형 비즈니스 노트북, ProBook 455R G6 성능 리뷰

지난 콘텐츠에서 외형을 살펴봤으니 이번 콘텐츠에서는 HP ProBook의 성능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지난 HP EliteBook에서 자세히 다뤘었고, 이번 ProBook은 HP Sure Start와 Power On(부팅이전 단계에서 암호를 입력하는 보안기능), HP Sure Recover 등 EliteBook에만 있는 몇 가지 기능이 제외된 상태로 HP Client Security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HP 노트북 보안 기능의 핵심적인 기능들이 빠져있기 때문에 보안쪽은 EliteBook과 비교해서 취약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HP Client Security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내용은 HP EliteBook 735 G5 소프트웨어 리뷰 콘텐츠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콘텐츠에서는 소프트웨어 보다는 ProBook에 탑재된 부품의 성능을 주요 벤치마크 툴과 제가 사용하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가 사용하는 PC(집, 사무실)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집과 사무실 PC모두 RYZEN CPU를 사용하고 있어 ProBook이 어느정도 성능을 보이는 지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성능을 비교할 PC 사양표

비교군은 총 3대 입니다. HP ProBook, 데스크탑 PC 2대(집, 사무실) 입니다. 사무실 PC는 영상편집을 위한 PC라 상대적으로 고사양이지만 집에서 사용하는 PC는 일반 사무용 PC 사양 수준이라 ProBook과 좋은 비교가 될 것 같네요. 모든 부품을 비교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주요 부품 위주의 PC사양을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위 4개 부품 사양이면 충분히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CPU는 ProBook이 RYZEN 3세대 CPU이고 집과 사무실 PC는 2세대 입니다. 3개 모두 코어는 4코어 8쓰레드 이긴 하지만 ProBook은 Mobile CPU이고 집과 사무실 PC는 Desktop PC라 구동 클럭이 좀 차이가 나네요. GPU의 경우 ProBook과 집 PC는 내장그래픽(CPU와 GPU가 함께 있는 형태), 사무실 PC는 외장그래픽으로 성능 차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픽 성능 비교에서 사무실 PC는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는 수준이겠군요.

RAM의 경우 ProBook은 싱글채널, 집과 사무실 PC는 듀얼채널 입니다. 일반적으로 듀얼채널이 성능이 좀 더 낫다고 알려져 있죠. DISK의 경우 셋 다 SSD이지만 인터페이스가 ProBook은 최신 기술인 NVMe, 집 PC는 SATA, 사무실 PC는 NVMe 입니다. ProBook의 성능이 가장 높을 것 같은데, 결과는 뒤에서 말씀 드릴게요.

 

2. CPU 성능 비교

노트북이든 데스크탑 PC든 가장 중요한 성능비교 대상은 CPU입니다. 컴퓨터의 모든 작업을 처리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이니까요. 기업 업무용 PC에서 성능에 가장 중요한 부품 역시 CPU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HP ProBook의 성능을 살펴보죠. 사용한 벤치마크툴은 CineBench R20 입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CPU 벤치마크툴이며 최신버전을 사용했습니다.

측정결과 1464점이 나왔습니다.(측정 할 때 마다 점수가 조금씩 달라져서 가장 최근에 측정한 점수를 첨부했습니다.) 이게 어느정도인지 감이 잘 안오실텐데요. 이 CPU의 Intel쪽 경쟁제품은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최신 노트북에 탑재된 CPU로 볼때 Intel i5-8265U 입니다. LG 그램, 삼성 시리즈9, Dell Latitude, Lenovo ThinkPad 13인치, 15인치 제품들이 이 CPU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비싼 제품들은 i7-8565U를 장착하고 있고요.

유명한 노트북 리뷰 사이트인 notebook-check.com의 CPU 성능 순위표를 보면 CIENBENCH R20의 점수는 RYZEN 7 Pro 3700U는 1499점, Intel i5 8265U는 1378점, i7 8565U는 1430점 입니다. 간단히 표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HP ProBook에 탑재된 RYZEN 7 Pro 3700U가 경쟁제품에 탑재된 i5 8265U보다 기본 동작클럭이 0.7Ghz가 높아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경쟁제품에 탑재된 상급 CPU인 i7 8565U보다도 성능이 좋네요. 이 i7 8565U가 탑재된 노트북들이 실질적인 경쟁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 노트북들의 가격대가 최소 140만원 이상입니다. 200만원이 넘는 제품들도 있고요. 하지만 HP ProBook 455R G6는 최저가 기준 70만원 입니다.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네요. 왜 AMD CPU를 탑재한 제품들의 가격이 이렇게 저렴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성비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엔 제가 사용하는 집 PC, 사무실 PC와 비교해 보죠. 아래 표를 보시겠습니다.

위와 같이 HP ProBook 455R G6에 탑재된 RYZEN 7 3700U의 성능이 가장 떨어집니다. 사무실 PC야 코어수가 2배니 그렇다치고, 집 PC인 RYZEN 5 2400G보다 성능이 소폭 낮은건 의외였는데요. RYZEN 7 3700U가 Mobile Processor, 노트북 용이고 기본 동작 클럭수도 1.3GHz나 낮은 것이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뭐 이정도 차이면, 실제 업무하실 때 체감은 크게 나지 않을 겁니다.

 

3. 그래픽 성능 비교

CPU다음으로 중요한 성능이 그래픽 성능 입니다. 게이밍의 경우 CPU보다 더 중요한 부품으로 GPU가 거론되기도 하죠.(게임은 GPU빨...) 그래픽 성능 벤치마크는 역시 가장 많이 활용하는 3DMARK의 TIme Spy를 활용 했습니다. 측정된 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측정결과 671점이 나왔네요. Time Spy점수는 그래픽점수와 CPU점수를 합산해서 종합 그래픽 처리 성능 점수를 산출하는데요. 그래픽 점수 595점, CPU 점수 2477점, 종합점수 671점이 나왔습니다. 점수가 상당히 낮은 편인데 내장그래픽 치고는 괜찮은 점수입니다. 마찬가지로 경쟁제품들에 탑재된 Intel i5 8525U와 i7 8565U에 탑재된 내장그래픽인 Intel UHD Graphic 620과 RYZEN 7 Pro 3700U에 탑재된 내장그래픽인 AMD VEGA 10 Graphic을 비교 해 볼까요?

위와 같이 notebook-check.com에 등재된 점수의 경우 AMD RADEON VEGA 10이 863점으로 Intel UHD Graphics 620의 398점보다 2배 이상 점수가 높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HP ProBook 455R G6 점수는 671점으로 다소 낮게 나왔지만 그래도 차이가 꽤 나네요. 상대적으로 내장그래픽은 과거부터 AMD가 Intel보다 잘해오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죠. 물론 이 내장그래픽의 성능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서 일반적인 업무용 애플리케이션(Microsoft Office나 기타 문서작업 도구), 인터넷 브라우징에는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Adobe Photoshop같은 그래픽툴이나 Premiere같은 영상작업 툴같은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거나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이정도 성능차이를 체감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외장그래픽 카드가 없는 사무용 노트북으로 매일 일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가끔 영상도 보고 포토샵 작업도 하고, 게임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쵸?(저만 그런거... 아니죠?) 특히 게임의 경우 프레임 차이가 제법 날 수 있습니다. 뭐, 내장그래픽이라 고사양 게임이야 당연히 못하고 캐쥬얼 게임이나 LOL정도 돌릴 수 있을텐데, 그래픽옵션 최저로 해서 하는것과 중옵 정도로 놓고 하는것은 꽤 차이가 큽니다. 평균적으로 뽑아주는 프레임 역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요. 내장그래픽으로 게임도 하겠다? AMD가 Intel보다 나은 선택이라는 겁니다.

이번에는 집과 사무실 PC와 한번 비교해 볼까요?

사무실 PC는 외장그래픽이고 꽤 고성능의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있기 때문에 차이가 심하게 날 수 밖에 없습니다. ProBook과 9배 정도 나네요. 집 PC의 VEGA 11 Graphics와는 성능이 40% 정도 차이나는데 어차피 둘 다 내장그래픽이고 매우 낮은 성능이기 때문에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유의미한 성능차이를 체감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실제 Steam을 이용해 몇몇 패키지 게임을 구동해 본 결과 둘의 프레임 차이는 크지 않았고요.(둘다 버벅거려서... 게임플레이가 어려웠네요.) LOL 역시 그래픽옵션을 낮추니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 했습니다.

 

4. 저장장치 성능 비교

전산실에 있는 서버도 아니고, 노트북 저장장치 스토리지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저장장치라는 용어를 선택 했습니다. 요즘 노트북 저장장치는 100% SSD라고 봐도 될 것 같네요. 비즈니스 노트북 성능에 있어서 그래픽보다는 저장장치 성능이 더 중요합니다. 이쪽은 직접적인 파일 읽고 쓰기, 부팅속도, 프로그램 실행 속도 등 우리가 업무할 때 사용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벤치마크툴은 역시나 가장 보편적인 CrystalDiskMark 최신 버전을 사용 했습니다. 결과를 한번 볼까요?

CrystalDiskMark를 많이 돌려보신 분들은 익숙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위 측정치를 설명하겠습니다. 총 4개의 측정치가 있는데요. 첫번째인 Seq Q32T1과 세번째인 4KiB Q32T1 수치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Seq Q32T1은 Sequential 즉 순차적으로 1기가의 파일을 32등분해서 읽기/쓰기 최대속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대용량 파일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번째인 4KiB Q32T1은 4KB의 파일을 32등분해서 읽기/쓰기 속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성능지표라고 보시면 됩니다.

HP ProBook 455R G6에는 SK Hynix 256GB NVMe SSD(BC501 HFM256GDJTNG)가 장착돼있는데요.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notebook-check.com의 저장장치 벤치마크 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는 약 700개의 SSD 중 종합성능 167등이고 256GB SSD 220여개 중에서는 58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SD는 용량이 클 수록 더 좋은 부품을 사용해서 성능도 더 좋은데 같은 칩셋을 사용한 SK Hynix 512GB제품이 전체 종합성능 83등인 만큼 훌륭한 SSD를 탑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보급형 SSD는 아닌거죠.

이번에는 저의 집 PC와 사무실 PC에 탑재된 저장장치와 성능을 비교 해 보겠습니다.

저장장치에서는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래쪽 표 부터 보실게요. HP ProBook 455R G6에 장착된 SK Hynix NVMe 256GB가 대용량 파일의 읽기 속도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쓰기성능에서는 같은 NVMe 방식인 Transcend 256GB보다 소폭 낮은데 읽기에서는 꽤 차이가 나네요. 집 PC에서 사용하는 SanDisk SATA 128GB와는 성능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지네요.

실제 체감성능 지표인 위쪽 표에서는 SK Hynix NVMe 256GB와 Transcend NVMe 256GB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anDisk SATA 128GB와는 읽기에서는 28%, 쓰기에서는 55% 정도 SK Hynix NVMe 256GB가 장착된 HP ProBook이 앞서는군요. 테스트를 하나 더 해봤는데요. 아래 표를 보시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압축 소프트웨어 중 하나인 반디집을 활용해 2.9GB의 미디어파일을 압축 해 봤습니다. 여기서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는데요. HP ProBook의 SK Hynix NVMe 256GB는 14초만에 압축을 끝냈습니다. 같은 NVMe 방식인 사무실 PC의 Transcend NVMe 256GB는 30초로 2배가 넘게 걸렸고요. SATA 방식인 집 PC의 SanDisk SATA 128GB는 76초로 5배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PC부품 업그레이드 시 체감이 가낭 큰게 바로 저장장치를 HDD에서 SSD로 바꾸는 것이라고들 하죠. 이정도 성능차이면 Excel이나 PPT파일 읽어드리고 데이터 입력하고 저장하고 할 때 성능차이를 충분히 체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HP ProBook의 저장장치 성능은 훌륭하다고 해도 되겠습니다.

 

5. 기타 성능 : 업무활용

벤치마크툴로 측정한 성능 말고, 실제 제 업무에 활용했을 때의 성능을 측정까지는 아니고, 평소 사무실 PC에서 하던 작업과 비교 해 봤습니다.

제가 가장먼저 한 테스트는 Adobe Premiere를 활용한 영상편집입니다. 사무실 PC의 24인치 모니터 2대보다 훨씬 작은 15인치 화면 1개 이기에 이미지와 자막을 넣는 편집작업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영상녹화 후 가장 먼저하는 컷편집을 해 봤는데요. 데스크탑에서 하는것 대비 크게 차이나지 않는 컷편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렌더링 성능은 어떨까요?

1시간 15분짜리 원본을 36분으로 편집하고 1GB의 미디어파일로 인코딩하는 시간은 약 10분이 걸렸습니다. 왼쪽이미지 처럼 인코딩 시작 시 14분40초 정도 걸린다고 나오고 오전 9시57분에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우측이미지 처럼 오전10시7분에 종료 됐습니다.

사무실 PC에서 같은 작업을 해 보니 약 5분 40초 정도 걸리더군요. 사무실 PC사양이 훨씬 높기 때문에(CPU, 외장그래픽카드, RAM) 당연한 결과입니다만 컷편집 정도는 ProBook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방송때 처럼 제주도에서 촬영해서 녹화하고, 숙소에서 바로 컷 편집하고, 사무실에 돌아와 이미지와 자막을 편집하는 형태로 작업이 가능해서 업무시간을 하루 정도 단축시킬 수 있었네요. 원래대로라면 사무실에 돌아와 컷편집을 했어야 하니까요.

이번에는 지난 8월말에 있었던 Dell Technologies Forum 2019 Seoul에서 오전 기조연설부터 오후 5시30분 행사 종료 때 까지 세션시간에 Word를 켜놓고 내용을 정리 했습니다. 지난 EliteBook을 사용했을 때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 느낌이 들어 이번에도 테스트를 해 봤는데요. 화면밝기는 최대한 낮추고 세션내용을 정리 했습니다. 우측 하단 보이시나요? 좀 더 크게 이미지를 키워보죠.

오후 4시56분에 13%가 남았다는 알람이 나타났습니다. 9시 30분에 키고 매 세션 시간동안 계속 켜져있었으니 대충 계산해 보면 오전 기조연설 2시간 + 오후 브레이크아웃 세션 40분 씩 5개 = 200분 = 3시간 20분, 대략 5시간 20분 정도 화면밝기를 최대한 낮추고 Word사용 시 13%의 배터리가 남았습니다. 아마 배터리 보호기를 키고 더 사용했으면 30분 정도는 더 사용했을 수도 있으니 넉넉잡아 6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봐도 되겠네요.

하지만 위와 같이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대로 낮추고 와이파이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한 것 치고는 썩 오래가는 배터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배터리 스펙은 위와 같이 3-cell에 13시간 45분까지 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미지의 윗부분은 HP 한국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배터리 사양이고,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발견한 영문 제품 브로셔에는 Battery life가 다로 기재되어 있었고요. 물론 이 수치는 아마 그냥 화면자동잠금을 끈 상태에서 미디어 파일을 재생시키거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 논 상태일텐데요. 실사용 시간이 아니긴 하지만 제가 경험한 배터리 사용시간과 갭이 2배도 넘게 나서 음... 좀 실망스럽긴 하지만 EliteBook도 이랬고 Windows 계열 노트북들은 대부분 이렇기 때문에 딱히 놀라운 결과는 아닌 것 같습니다.(LG Gram은 예외입니다. 4-cell 배터리인데 오래가기로 유명하죠.) 경쟁제품인 Dell Latitude 3000시리즈, Lenovo ThinkBook 모두 3-cell 45 Wh Li-Ion polymer 배터리이기에 실 사용시간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6. 총평 : 준수한 성능에 가성비가 뛰어난 비즈니스 노트북, 무게와 배터리는 아쉬워...

여기까지 약 한달 간 HP의 보급형 비즈니스 노트북인 ProBook 455R G6를 사용해 보면서 느낀점을 정리 해 봤습니다. RYZEN 7 3세대 3700U 프로세서와 저장장치의 준수한 성능 덕분에 일반 사무용 노트북으로는 차고 넘칠 것 같습니다. 컷편집같은 간단한 영상편집도 문제없이 가능했으니 포토샵같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구동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니 일반 업무에 활용하기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이네요.

물론 무게가 2kg로 경쟁제품들 대비 다소 무거운점, 배터리가 생각만큼 오래 가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EliteBook과의 차이를 두기 위해 HP Sure Start, Sure Recover, Power On같은 보안기능이 빠져있고 하드웨어 적으로도 급이 조금 낮아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최저가 기준 70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 해 줍니다. 신제품임에도 이정도 가격이니, 시간이 조금 지나면 더 떨어지겠죠?

회사에서 무거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야 하는 직원들이라면 고사양의 노트북 혹은 데스크탑 PC, 워크스테이션을 지급하겠으나 그렇지 않은 일반 사무직 혹은 영업직 직원들에게 지급하기에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아주 훌륭합니다. 외근이 많은 직군에게는 보안이 강화된 EliteBook이 더 알맞겠지만 자리에서 주로 일을 하는 사무직에는 이만한 노트북이 있을까 싶네요. 다른 경쟁브랜드에서도 RYZEN CPU 탑재 제품들이 많이 나온다면 RYZEN 노트북들의 가격경쟁력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소비자 입장에선 좋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것으로 HP의 보급형 비즈니스 노트북, HP ProBook 455R G6의 성능 리뷰를 마칩니다. 끝!

 



 

HP 프로북 455R은 11번가에서 최저가 69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구매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자세히 보기 Click]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5년 이하 전

저는 개인적으로 HP노트북을 쓰는데 가장 문제가 무게와 디스플레이 아닐까 싶네요. 튼튼하고 안정성 등은 좋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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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하 전

나도 노트북 좀 바꿔줬으면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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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HP 제품도 사용해 보고싶게 만드는군요...

메이커 결정권이 없기때문에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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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일반 사무용으로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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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라이젠 실사용 성능이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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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잘봤습니다 사무용으로 가성비가 좋아보이네요
추가로 기업 구매시 유지보수 정책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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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노트북, 무게와 배터리는 아쉬워라는 마지막 총평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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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AMD CPU 성능이 좋은것 같습니다.
나중에 노트북 교체할때 검토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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