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dIT 회원들의 DBMS 설문조사 결과 공유

SharedIT 회원들의 DBMS 설문조사 결과 공유
지난 5월21일부터 6월5일까지 SharedIT 회원 분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설문조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바로 DBMS 모니터링 솔루션 사용현황과 On-Premise에서 운영하고 있는 DBMS를 Cloud로 이관하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였는데요. 지난 주 금요일 설문 종료 이후 이제서야 결과를 정리하게 되어서, 해당 내용 중 일부를 아래와 같이 회원 분들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중복 참여하신 분들을 제외하면 총 200분이 응답 해 주셨습니다. 참여 해 주신 분들을 직급별로 나눠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재 해 주신 직급 종류만 해도 수십가지라... 간단히 다음과 같이 사원대리, 과차장, 팀장(부장), 임원 4단계로 나눴습니다.



응답자의 40%는 과장, 차장, 선임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과차장급이 가장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활동하시는 회원 분들 중 실무를 많이 보시고 직접 IT인프라를 관리하는 분들이 많다보니 과차장급의 응답 비율이 가장 높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그 다음은 사원대리급이 30%, 팀장(부장)급도 24%나 됐습니다. 특이한 것은 임원 분들도 6%나 있었는데, 임원분들이 설문조사에도 참여 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기프티콘 더 좋은 것으로 교체해야되나 싶기도... 추천 해 주세요!

설문 내용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눠서 정리 하겠습니다. 어떤 DBMS를 어떤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지, 장애 발생 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DBMS와 Cloud로의 이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에 대해 정리 해 보겠습니다.
 
1. SharedIT 회원들의 DBMS 이용 현황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업계 여기 저기에서 어설프게 들어왔었던 DBMS의 인기도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장 점유율도 비슷하게 나올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자세히 보기'를 클릭 해 주세요.
 
1. SharedIT 회원들의 DBMS 이용 현황 자세히 보기

먼저 SharedIT 회원 분들은 어떤 DBMS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지 보실까요?  




전체 응답자의 44%는 상용 DBMS를, 17%는 Open Source DBMS를 이용한다고 응답 했습니다. 그리고 무려 30%의 응답자가 상용 DBMS와 Open Source DBMS를 동시에 사용한다고 응답 했습니다. Cloud 서비스 기업이 제공하는 DBMS를 이용하는 곳도 9%나 됐습니다.

그럼 상용DBMS만 사용하는 케이스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DBMS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요?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바로 그 DBMS가 맞을까...요?(네? Oracle이라고요?)




아쉽게도 Oracle은 아니었습니다. SharedIT 회원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상용 DBMS는 Microsoft SQL이었는데요. 시장 점유율은 Oracle이 더 높을텐데 이번 설문은 Microsoft SQL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물론 전수조사가 아니고 응답하신 분들을 대상으로만 정리한 통계이니 참고 해 주시고요.

재밌는것은 Oracle을 사용하는 곳은 Oracle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비율보다 Microsoft SQL이나 IBM DB2같은 다른 상용 DBMS도 함께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Microsoft SQL까지 해서 한번 살펴보죠.




위와 같이 Oracle은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 보다 Microsoft SQL과 함께 사용하는 응답이 2배나 더 많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단독 사용보다 다른 상용 DBMS와 함께 사용하는 응답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사내에서 중요한 기간계 시스템, 소위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 Oracle을 사용하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트랜잭션이 적게 일어나는 업무에 다른 DBMS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추측 해 봅니다.

반면 Microsoft SQL은 단독 사용 응답이 훨씬 많았습니다. Oracle을 제외하면 함께 사용하는 DBMS역시 응답률이 낮은데요. Microsoft SQL은 Oracle보다 라이선스도 저렴하고 성능 역시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단독 사용률이 높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번엔 Open Source DBMS만 사용하는 케이스(17%)를 살펴보죠. 어떤 Open Source DBMS가 가장 인기가 좋을까요? 이 문제는 다들 맞추셨을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MySQL이 1등입니다. 32%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근데 생각보다 MariaDB의 응답률이 높습니다. 무려 28%네요. 전 MySQL이 한 50%는 먹을 줄 알았거든요... 3위는 15%의 PostgreSQL이었고요. 1위, 2위, 3위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Open Source DBMS의 인기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럼 위에서 Oracle을 다른 DBMS와 함께 사용하는 비율을 살펴봤으니 MySQL도 같은 형태로 내용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MySQL도 Oracle처럼 단독 사용률(32%)보다 다른 Open Source DBMS와 함께 사용하는 비율이(36%) 더 높았습니다. 어떤 DBMS와 가장 많이 사용할까요? 네, MariaDB네요.(13%), 그 다음은 PostgreSQL까지 함께 사용하는 응답이 11%네요. Open Source DBMS 3대장을 모두 사용하는 응답률이 꽤 높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전통의 RDBMS외에 NoSQL인 Redis와 MongoDB의 응답률도 32%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마이크로서비스 시대가 되면서 정말 다양한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들이 출시되고 있고 이런 서비스들이 취급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도 어마어마 한데요. 이런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NoSQL(No SQL이 아니고 Not Only SQL입니다. SQL에 부가 기능을 얹은 업그레이드 된 형태라고 간단히 이해하시면 편합니다.)이 최근 들어 많이 주목받고 있죠. 그 선두주자격인 Redis와 MongoDB의 인기가 저희 회원들에게도 꽤나 높아 보입니다.


이번에는 상용DBMS와 Open Source DBMS를 동시에 사용하는 응답 내용을 살펴볼까요? 상용 DBMS는 Oracle DBMS와 Microsoft SQL 두 DBMS로 한정해서 내용을 정리 했습니다.
 

응답 종류가 많아 그래프가 좀 작은데요. 보기 어려우셔도 이해 부탁 드리고요. 응답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Oracle + Microsoft SQL + MySQL(16%) 이었습니다. 그 다음이 Microsoft SQL+MySQL(12%) 이고 전반적으로 Open Source DBMS 3대장을 함께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Oracle과 Microsoft SQL 모두 MySQL과 함께 사용하는 응답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Open Source DBMS에서 MySQL의 인기는 상용 DBMS에서 Micosoft SQL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회원 분들이 어떤 DBMS를 사용하는지는 대략 살펴봤고, 이제 이 DBMS를 어떤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지도 살펴봐야겠죠?



보시는 것 처럼 DBMS의 주 사용 용도는 내부 서비스 용도가 외부 서비스 용도보다 더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저희 회원 분들 중 대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나타난 결과라고 보여지고요. 좌측 그래프를 한번 볼까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업무는 ERP입니다. 매출 관리까지 합해서 보면 26%나 되네요. 아무래도 회사의 재무, 회계 분야가 가장 중요한 데이터일 것이고 내부 업무에서 가장 많은 트랜잭션이 일어나는 분야일테니 DBMS의 우선적인 사용처라고 볼 수 있겠죠. 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업무는 그룹웨어 같은 내부 협업(20%) 및 고객정보를 관리하는 CRM(15%) 입니다. 이 그룹웨어 분야에는 메일과 결재 관련된 데이터들이 쌓여있을 것이고 CRM에는 수많은 거래처들, 고객들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겠죠. 

그 다음이 대외 서비스였는데 B2C(11%)보다 B2B(13%)가 더 높았습니다. 전 B2C가 더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B2B가 더 높게 나왔네요. DB에 문제가 생겼을 때 미칠 파장은 B2C가 더 클 것 같았는데 이는 회원분들 중 B2C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회원 분들이 적어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건 케바케라... MRO회사나 기업 대상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면 DBMS 장애 시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까요.(그래도 제 생각에는 배민이나 쿠팡같은 B2C회사가 장애 발생 시 생길 파장이 더 클 것 같긴 합니다.)

아무튼 정리하면, SharedIT 회원 분들은 DBMS를 대외 서비스 보다는 내부 서비스 업무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까지 DBMS 사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이었습니다.
 
2. DBMS 장애 발생 시 대처는 어떻게?

회원 분들이 어떤 DBMS를 어떤 업무에 주로 사용하시는 지 살펴 봤습니다. 이번에는 DBMS 장애 발생 시 어떻게 대처 하시는지, 빠른 장애 원인 분석 및 예방을 위해 필요한 모니터링 솔루션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자세히 보시려면 아래 '자세히 보기'를 클릭 해 주세요.
 
2. DBMS 장애 발생 시 대처는 어떻게? 자세히 보기




먼저 회원분들께 DBMS 장애 발생 경험에 대해 물었습니다. 무려 85%의 회원이 장애 경험이 있다고 응답 하셨네요. 저는 DBMS가 한번 구축 잘 해 두고 특별히 뭔가 구성을 바꾸거나 뭘 추가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장애가 날 일은 없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장애 경험이 많으셔서 놀랐습니다.

하긴 외부에서 악의적인 공격이 들어오거나 개발자 혹은 내부 담당자의 실수로도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래도 다른 시스템보다 장애 발생 시 매우 치명적일 수 있는 DBMS조차 이렇게 장애 발생 경험이 많다니 조금 의외였습니다. 덕분에 DBMS의 운영을 도와주는 솔루션 기업들이 사업할 수 있는 것이겠죠? 벤더들이 일부러 엉성하게 장애 자주 발생하도록 만들지는 않았을테니 말이죠.
 

그 다음으로, DB장애 발생이 얼마나 빈번하게 발생하는지 물었습니다. 다행이 가장 많은 응답률인 45%가 가끔 발생이라고 나왔네요. 2위는 34%인 연에 한두번 발생 입니다. DBMS 장애경험은 있지만 자주 발생하지는 않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분기에 한번 혹은 반기에 한번 발생한다는 응답률도 10%나 됐습니다.


그럼 IT관리자들은 DBMS 장애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요? 위 그래프를 보시면, 40%의 응답자가 내부에 DB관리자가 상주하고 있어서 최대한 내부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두 번째로 응답률이 높은 것은 일단 내부 담당자가 살펴보고 해결이 안될때 계약된 외부 유지보수 업체에 연락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응답자의 65%는 1차적으로 내부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응답자의 22%는 장애가 발생하면 바로 외부의 계약된 업체에 연락한다고 합니다. 이번 설문 내용을 통해 응답하신 회원의 47%는 DBMS 유지보수 업체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나머지 회원 분들은?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고 상용 DBMS를 사용 하신다면 라이선스만 구입하고 설치부터 운영, 관리 모두 내부적으로 소화하는 능력자 분들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나머지 문항을 보면, 벤더의 공식 기술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응답이 8%, 유지보수 업체 없이 프리랜서를 고용하여 해결하는 곳이 5% 였습니다.
 

이번에는 장애발생 시 어떻게 장애원인을 파악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53%의 응답자가 DB관리자가 직접 장애가 발생한 지점 혹은 애플리케이션의 로그를 직접 분석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회원분들 중 능력자가 이렇게나 많았다니! 묻고 답하기에 올라오는 수준 높은 답변 내용으로 예상은 했지만 DB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신 것 같아 괜히 으쓱하게 되네요. ㅎㅎ

27%는 외부 업체나 벤더 엔지니어에게 의뢰한다고 했고 겨우 14%의 응답자만이 DB모니터링 솔루션을 활용해 장애 발생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장애 발생 시 얼마나 빨리 복구하시는 지도 물었는데요. 위 그래프를 보시면, 다행히 67%의 앞도적인 수치로 장애발생 당일에 해결한다고 응답 하셨습니다. 1일 이내 해결도 21%니까 장애발생 후 다음날 까지는 88%는 다 해결하시는 것 같습니다. DBMS장애는 어떤 시스템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매우 중요한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어떤 장애보다도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반증이겠죠?



이번에는 DB관리 전담 인력이 있으신지 물었습니다. 25%의 응답자만 DBA가 있다고 응답했고 64%는 IT관리자가, IT팀에서 DB도 함께 관리한다고 응답 했습니다. 우리 회원분들.... 진짜 대단하세요. 어찌보면 DB는 IT관리 영역에서 완전 특화된 전문 영역으로 볼 수 있는데 이부분 까지 커버 하시다니... IT능력자들 SharedIT에 다 모였네!(으쓱)

11%의 응답자는 전적으로 외부업체에 관리를 맡기고 있다고 응답 했습니다. 외주 업체 직원이 내부에 상주하면서 관리하고 있을 수도 있고 외부에서 평상시에 원격으로 모니터링 하다가 장애 발생 시 내방에서 관리해주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DBMS 장애 발생 시 빠른 원인 파악을 위해 DPM 즉 Database Performance Monitoring 솔루션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어느 지점에서 어떤 이유로 장애가 발생했는지 콕 찝어서 알려주고, 심지어 어떤 솔루션은 이렇게 해결하라고 해결방안 까지 제안해 준다고 하더군요. 이런 DPM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사용하고 있지 않은 응답은 76% 였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 중 상용 DPM솔루션 응답률은 겨우 10%에 그쳤는데요. DBMS 모니터링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 IT관리자들의 인식이 낮은 편이고 솔루션 들의 인지도 역시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DPM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지 사용 중인 응답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워낙 적어서 응답 수 자체가 적은 점은 참고 해 주시고요. 5명은 Exam MaxGuage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 했습니다. 시장 점유율 1위 숄루션이죠? 그 다음은 Microsoft System Center DPM, Sherpa Soft도 2명이 있었습니다. Tibero를 가지고 있는 Tmax Soft의 SysMaster도 한분 있네요. 왕눈이라는 재미난 이름을 가진 솔루션 사용자도 있는데 이 왕눈이는 Microsoft SQL만 모니터링 가능한 것으로 이 응답자분은 Microsoft SQL을 사용하고 있으신가 봅니다.

그리고 국내 APM 시장 점유율 압도적인 1위인 Jeniffer Soft의 Jennifer로 DB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응답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Jennifer는 DB가 아닌 WAS를, Application을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인데 DB와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일테니 보다 앞단에서 APM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계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 상용 DPM솔루션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는데 79%가 만족하며 앞으로 쭉 사용할 예정이라고 응답 했습니다. 응답 모수가 워낙 적어서 대부분의 사용자 분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이번에는 Open Source DPM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 분들에게 물었습니다. 가장 많은 응답률이 나온 솔루션은 Grafana 입니다. Open Source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으로 유명한데요. Open Source DB Monitoring이라고 구글에서 검색하면 첫 페이지는 아마 이 Grafana가 검색 결과에 나올거고 사용자도 많아서 가이드 자료도 무척 많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데이터 시각화에 관심이 많은데 이 Grafana의 경우 정말 다양한 있어보이는 대시보드를 많이 제공하고 있어서 데이터 소스만 잘 연결하면 상용 솔루션 부럽지 않은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왜 상용 DPM을 사용하지 않고 Open Source DPM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무료라서였습니다. 비율로 보면 40% 정도 되겠네요. Open Source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라이선스 비용이 없는 무료이기 때문이니까요. 그리고 Open Source 솔루션의 기능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높았고 (20%) 사용하기 어렵지 않아서 Open Source를 사용한다는 응답도 20%나 됐습니다. 인터넷에 가이드 자료가 많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Open Source라는 특성 상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온라인에 공개하는 비율이 높은 점이 한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SharedIT 회원 분들은 DB를 직접 관리하고 계시며 DB장애 발생 시 1일 이내에 빠르게 직접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DB장애 발생 시 빠르게 장애를 파악하고 분석해서 향후 동일한 장애가 발생하지 않게끔 대응할 수 있고, 장애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하여 예방 조치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DPM솔루션의 사용률이 매우 낮았는데요. 이건 DPM 솔루션 회사들이 풀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3. Open Source DBMS와 Cloud로의 이관, 괜찮을까?

마지막으로 Open Source DBMS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과거 대비 Open Source DBMS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만큼 사용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회원 분들에게 기존에 사용 중인 상용 DBMS를 Open Source DBMS로 전환할 생각이 있는지, 이런 Open Source DBMS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 환경을 Cloud로 이관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아래 자세히 보기를 클릭 해 주세요.
 
3. Open Source DBMS와 Cloud로의 이관, 괜찮을까? 자세히 보기
 

먼저 Open Source DBMS를 검토 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 물었습니다. 48%의 응답자가 상용DBMS의 과도한 라이선스 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이 부담된다는 이유 때문에 Open Source DBMS를 검토 해 보셨다고 응답 했습니다. 아마 Open Source DBMS를 선택하는 가장 보편적인 이유가 이것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응답률은 생각보다 낮은 것 같습니다. 전 한 60% 정도 예상 했거든요. 워낙 Open Source가 화두라 테스트 목적으로 검토하신다는 응답률도 18%나 됐습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가볍게 테스트 목적으로는 사용해 보기 용이해서일 것이고 이렇게 테스트로 사용해 보다가 예상보다 성능도 괜찮고 안정적이라면 주 용도로 사용하는 상용 메인 DBMS를 Open Source DBMS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6%는 내부에 Open Source 전문인력이 있어서 굳이 상용DBMS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회사들은 아마 앞으로 점점 내부 DBMS를 Open Source로 전환하게 될 가능성이 높겠죠? 그리고 커스터마이징 때문에 Open Source를 검토해 봤다는 응답도 8% 였습니다. 전문인력이 있는 곳이라면 Open Source를 가져다가 우리 회사 상황에 맞게 딱 알맞은 용도로 커스터마이징해서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실제로 Open Source DBMS의 성공적인 활용 사례들을 살펴보면 이 커스터마이징 부분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Open Source DBMS가 어떤 부분을 충족시키면 상용 DBMS에서 전환 하겠는가 라고 물었습니다. 복수선택 가능한 질문이어서 골고루 높은 응답률을 보였는데요. 가장 높은 응답이 나온 것은 장애 발생 시 원활한 기술지원이 가능한 회사가 있을 경우 였습니다. 즉 아직까지는 Open Source DBMS 영역이 상용 DBMS만큼 엔지니어가 많지 않아서 도입을 하고 싶어도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이 없어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다는 반증이겠죠. Open Source DBMS 전문 업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셔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상용 DBMS만큼의 성능을 보장한다면,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하다면(라이선스 비용은 없을테지만 유지보수 비용도 매우 중요하죠.), 보안에 문제가 없고 운영하기 편리할 경우 Open Source로 전환해 보겠다고 응답 했습니다.(Open Source DBMS 업체 관계자 분들 체크 하세요. ㅎㅎㅎ)




이번에는 DBMS 운영 환경을 On-Premise에서 Cloud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 전에 DBMS를 어떤 환경에서 운영하는지 물었는데 예상대로 On-Premise가 70%정도 나왔습니다. Open Source DBMS의 경우 그 비율이 조금 더 낮긴 했지만 60% 정도였고요. 그래서 이 On-Premise에서 운영하는 DBMS 운영 환경을 Cloud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예상보다 높게 39%의 응답자는 검토 중이라고 응답 했습니다. 검토한 적이 있는게 아니라 검토 중이라고 응답하신 분들이 무려 39%였습니다. 상당히 높게 나와서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전환하게 됐을 때 검토중인 Cloud는 무엇인지 물었는데요. Cloud서비스 인기도 순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AWS가 49%, Microsoft Azure가 27%였습니다. 국내 Cloud중에서는 KT, LG같은 통신사의 서비스 보다 NCP(Naver Clouod Platform)이 6%로 더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어떤 부분이 충족되면 DBMS의 운영환경을 On-Premise에서 Cloud로 전환할 수 있는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35%의 응답자가 DB운영 및 관리 편의성이라고 응답 했고 16%는 안정적인 운영 환경이라고 응답 했습니다. 즉 51%의 응답자는 아무래도 관리자 입장에서는 환경이 달라졌을 때 기존과 동일한 형태로, 아니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수준에서 DBMS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를 원할 수 밖에 없겠죠. 변화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뒷단에서 돌아가는 IT인프라의 모든 작업은 Cloud가 담당하고, 관리자는 앞단에서 DBMS를 기존 환경과 거의 동일하게 운영할 수 있다면 Cloud의 장점이야 워낙 많기 때문에 Cloud로의 전환을 충분히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비용이 두 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는데 DBMS를 운영하는 하드웨어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메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Cloud는 사용한 만큼 사용료를 내는 체계이기 때문에 현재 운영하고 있는 DBMS 환경 그대로 Cloud로 전환하는 것은 되려 비용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사전에 전문가와 함께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겠죠? 기껏 비용 아낀다고 Cloud로 옮겼는데 좀 지나니 비용이 더나오면 낭패잖아요.

안전한 보안에 대한 응답이 10% 였는데요. Cloud 제공 회사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분야가 보안이니 만큼 중견 이하 개별 기업들의 보안 보다는 훨씬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의 용이성이 6%였는데, 어쨌든 운영 환경을 바꾸는 것이니만큼 현재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누락없이 최소비용으로 이관할 수 있는지 여부도 매우 중요한 판단 기준임은 확실 해 보입니다.



이 그래프를 살펴볼까요? Cloud로 이관했을 때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33%는 Cloud에 대한 경험 및 기술력 부족이 우려된다고 응답 했습니다. 이건 뭐... 경험해 보지 못한 환경이니 걱정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Cloud 업체 관계자 분들이 더욱 힘써주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두 번째로 높은 응답률을 보인것은 IT인프라 환경에 대한 통제권을 Cloud 기업이 가져가는 부분 입니다. 내 시스템이 남의 인프라에서 돌아간다는 것, 이게 또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Cloud기업을 어떻게 믿고 내 시스템을 맡기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거든요. 저희처럼 애초에 호스팅 혹은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자체적인 전산실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면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의구심 역시 향후 Cloud기업들이 풀어 주셔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전문인력 확보(20%), 데이터 이관비용 및 관리비용(16%)이 그 다음으로 높은 응답을 보였고 보안에 대한 우려는 4%로 낮았습니다. 이제 Cloud기업들의 보안은 개별 기업보다 훨씬 뛰어나다 라는 인식이 많이 퍼진 것 같네요. 

정리하면, SharedIT 회원 분들은 현재 운영 중인 상용DBMS의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해 주고 전문 인력 혹은 업체만 있다면 Open Source DBMS로 갈아타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분들이 많고, 운영 환경 역시 기존 환경 대비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보안과 안정성은 더욱 올라가고 유지보수 비용마저 저렴해 진다면 충분히 Cloud로 전환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까지 크게 세 파트로 나눠서 SharedIt 회원분들이 참여 해 주신 DBMS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어떠셨어요? 전 이번 결과를 정리하면서 그동안 어렴풋이 알고 있던 내용들, 궁금했던 내용들을 좀 더 확실하게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풍문으로만 들었던 내용을 사실로 확인한 것 들도 있었고요. 회원 분들도 다른 분들은 어떤 DBMS를 어떻게 쓰고 운영하고 있나 궁금해 하셨을 텐데 이 콘텐츠를 통해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SharedIT에서는 자주 다양한 주제의 설문조사를 진행할텐데, 설문조사 중 공유하고 싶은 내용들은 이렇게 정리해서 회원 분들께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진행되는 설문조사의 내용이 공유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리고 각 설문의 내용이 10개 가까이 되고 선택할 항목 역시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많이 참여 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역시 기프티콘의 위력이란... 그런데 매번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드리고 있긴 한데 혹시 다른 받고 싶으신 것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  끝!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달 전

잘 정리되어 보기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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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클라우드는 GCP 가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네요. AWS 가 역시나 완전 대세중에 대세군요.
AWS 역시 선두주자의 베너핏을 톡톡히 받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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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와, 너무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회원들이 어떤 업무들을 하고 어떤것들에 관심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했어요.
너무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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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내용을 늦게 확인했습니다.
흥미로운 결과 및 분석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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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하지만 무시 당하는 시퀄서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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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ms가 생각외로...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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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역쉬 MyS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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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ms가 생각보다 많이 높네요...
너네는 sql서버 뭐 쓰니..
sql서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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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DBMS 설문조사 내용을 보니 예전엔 거의 상용DB를 많이 사용했는데
오픈소스도 많이 사용하네요
그리고 온프래미스에서 클라우드 전환은 쉽지 않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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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흥미로운 내용이 많이 포함되있네요 ㅎㅎ 정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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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우아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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