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L Technologies Forum(델 테크놀로지스포럼) 2018에 다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SharedIT 입니다.

10월30일(화) 오전 9시부터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Dell Technologies Forum 2018이 진행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IT컨퍼런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Dell EMC Forum이 올해부터는 Dell Technologies Forum으로 행사 명칭을 바꿔 진행 되었는데요. 저희 SharedIT에서도 글로벌 IT를 선도하는 Dell의 메시지를 듣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엄청난 인파, 역시 Dell”

 국내에서 열리는 규모가 큰 IT컨퍼런스는 보통 코엑스 컨벤션에서 진행됩니다. Oracle, AWS, Dell등이 단골 손님이죠. 수 많은 컨퍼런스에 참석 해 봤지만 역시 Dell 컨퍼런스의 규모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아침 9시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등록자를 위한 대기줄이 엄청났거든요. 너무 많은 사람이 아침 일찍부터 몰려서 그런 것인지, 밀려드는 고객들을 안내하느라 스태프 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셨습니다. 별도의 배너 등 안내표시가 없었던 것은 아쉬웠지만 주최측의 예상을 넘어서는 수준의 고객이 이른 시간에 몰린 탓이 큰 것 같아 보였습니다. 행사 담당자는 행복한 비명을 질렀겠죠? 사람 많이 오는 것만큼 행사 담당자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도 없으니 말이죠.

<컨벤션 센터 바깥 중앙에서 바라본 대기줄>

 

<사전 예약자 등록대 앞 대기줄>

 

이번 행사 역시 수 많은 스폰서들이 참여 했습니다. 특이했던 것은 컨벤션 센터 앞에 스폰서 부스가 없고, 모두 중앙 컨벤션 메인홀 안에 보여있었다는 것인데요. 덕분에 예전보다 고객의 동선은 훨씬 자유롭고 여유로워서 북적거림은 줄어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늘어나니 곧 혼잡해 지더군요. 스태프 및 후원사 별 담당자들 고생길이 눈에 훤하지만 모객이 잘 되었으니 보람찬 하루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컨벤션 메인홀 입구, 중앙에 마련된 Dell 부스>

 

<메인홀 좌측 스폰서 부스, 인파가 어마어마 합니다.>

 

<메인홀 우측 스폰서 부스, 역시 여기도 사람들로 인산인해>

 

“Make it Real”

기조연설이 진행되는 3층 오라토리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입구에 수십개의 동시통역기가 있는 것을 보니 역시 기조연설은 해외 임원이 진행하나 봅니다. 안으로 입장하니 익숙한 오라토리움 무대 우측에 이번 행사의 메인 Theme인 “Make it Real”이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웅장한 오라토리움 무대>

 

<EMC 국내 비즈니스를 오랫동안 이끌어 온 김경진 본사 수석 부사장의 환영사>

 

“Keynote Session : Transformation”

아마도, Dell Technologies에서 제안하는 수 많은 기술을 바탕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라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만, 오전 기조연설을 듣고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그럼 간략하게나마 기조 연설 세션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기조 연설 연사로 연단에 오른 본사 임원 하워드 엘리어스 사장>

 

첫 번째 기조연설의 제목은 “Innovating for the Future”입니다. 어찌보면 기조연설 주제로 너무 뻔한 주제일 수 있으나 Dell이 얼마만큼 혁신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었는데요.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Transformation”이었습니다. 미래를 위한 혁신은 Dell 혼자 할 수 없고, 소위 Dell Family인 Dell, Dell EMC, Pivotal, RSA, SecureWorks, VIRUSTREAM, VMware가 수 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전반부를 채웠습니다.

 

중반 이후의 내용 중 주요 키워드 위주로 내용을 풀어보면,

• 데이터 : 데이터의 영향력은 점점 커져가고 있으며,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스토리 텔링이 중요해 짐
• VR : VR은 데이터의 힘으로 인해 더 이상 게임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됨(특히 현장교육 및 실습)
• 
• Cloud : 세상은 이미 Cloud로 변화되었고, 글로벌 기업 중 81%가 Multi Cloud를 활용 중(Private이든, Public이든, 이 둘을 혼합한 Hybrid 형태이든 Cloud를 활용하고 있으며, Public Clooud라도 하나의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여러 벤더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라는 의미)

         

• 혁신 : 이를 바탕으로 혁신은 점점 더 가속화 될 것이며 Dell Technologies 6만 전문가들이 도와줄 것

         

• 빠르게 성장하는 APJ와 한국 : 글로벌 다양한 기업의 리더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은 글로벌 평균값 대비 디지털 선구자 및 리더라고 답한 비중이 더 높음(글로벌 19% vs 한국 22%), 세션 초반 APJ시장이 글로벌 시장 중 가장 성장이 빠르다고 언급함

        

       

                    

         <출처 : DTIndex, 글로벌 리더 설문조사 결과>
 

 

 첫 번째 기조 연설을 요약하면, 전 세계적으로 기술(특히 데이터에 의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Dell Family가 도와 줄 것이니 시대의 흐름에 동참하라는 메시지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 기조 연설 연사로 연단에 오른 본사 임원 데이빗 웹스터 사장>

 

두 번째 기조연설의 제목은 “Innovating Today”입니다. 첫 번째 기조연설에서 혁신의 당위성을 이야기 했다면, 두 번째 기조연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에 대해, 혁신 대상 분야와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 했습니다.

이번 연설의 Theme은 “Transformation”입니다.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첫 번째 기조연설과 마찬가지로,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내용을 요약 해 보겠습니다.

 

• 4 Transformation : Digital(가장 상위개념), IT(IT Infra Structure), Workforce(업무환경), Security(보안)

        

• 디지털화 되어가는 비즈니스 :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IOT 기기, 데이터 분석과 AI 덕분에 비즈니스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음

       

• Digital Transformation : Dell Technologies의 IOT, AI가 접목된 스마트팜 사례 동영상 시연(AeroFarms, New Jersey), 영상에서 CEO는 IOT의 힘으로 훨씬 더 많은 채소를 효율적으로 재배하고 있음(농약 0%, 생산성 390배 향상, 물 95% 절감), 더 나은 농부(Farmer)가 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한다고 함

       

       <게시물 상단 동영상 참고>
 

• IT Transformation : 기존의 IT Transformation은 비용절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이제는 비용절감이 아닌 얼마나 빨리 적시에 고객 서비스를 위한 제반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는지가 중요해짐

       

• 기술 측면에서 바라본 IT환경의 변화 : Traditional(과거) > IaaS(현재) > PaaS, Cloud Native(미래)

       

• 농협 사례 : 서비스 민첩성, IT환경의 유연성, 비용절감 향상 효과를 가져옴(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 결과로써의 전형적인 결과물이라 크게 인상 깊지는 않았음)

       

• Workforce : 기술 혁신을 통해 가장 절약되는 분야는 인력비용이며, 앞으로는 Roll based Technology가 중요한 시대가 될 것(개발자, 원격근무자, 디자이너, 현장인력 각각을 위한 업무 환경은 모두 다르게 제공되어야 함)

       

• 나이키 사례 :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일하고 있는 나이키 직원들 모습 시연(보는 내내 저게 진짜 된다고? 라는 의문만 가득 듬)

        
        <게시물 상단 동영상 참고>

• Security : 지금까지 언급한 것들이 잘 이루어 지려면 보안이 중요함, 보안은 향후 비즈니스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Transform Security -> leading business concern)

        

• 데이터 : 미래 시대는 데이터 시대임, 데이터는 현재 시대로 비유하면 기름(Oil)이자 금(Gold)
• 고객 : 모든 고객은 각각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정형화된 모델을 적용할 수 없음, 고객에 맞는 맞춤 모델을 제시해야 함

         

 

 두 번째 기조 연설을 요약하면, 4가지 영역의 변혁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뤄내자라고 한 문장으로정리할 수 있겠네요. 각 4가지 영역 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사례와 함께 설명해 줌으로써 Dell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Dell Technologies Forum 2018의 오전 세션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신기술에 대한 내용보다는, 시대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되어 가고 있고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며 Dell이 이렇게 도와주겠으니 우리 함께 가보자! 라고 제 마음대로 요약 해 봅니다.

 오후에는 Breakout Session으로 각 분야 별 세부 세션이 다양하게 진행 되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모든 세션을 다루면 좋겠지만 동시에 여러 세션이 진행되었던 만큼, 직접 들었던 세션 위주로 내용을 정리 해 보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