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업무를 위한 IT 관리 노하우

전산실에서 업무를 보면서 전산실이 무슨일을 하는지 그리고 나름 노하우랄까 팁을 알려드립니다.

전산실의 업무를 봤을 때는 간단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전산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는 곳이죠.

전산업무가 어떤 것이 있는지 이해를 한다면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조금 더 쉽게 이해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산 업무는 크게 5가지로 분류된다고 생각합니다.

1. Hardware

2. Software

3. Account

4. Network

5. Operation

 

1. Hardware에 대한 부분은 장비에 대한 관리입니다.

장비를 사거나 고치거나 지급하는 등 물리적인 관리입니다.
Hardware에 대한 모든 자산은 관리되어야합니다. Asset Master와 같은 엑셀파일로 관리할 수도 있고 프로그램을 써서 관리할 수도 있죠. 요점은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게 되야 노후장비를 교체를 계획하던 누구에게 지급이 되어있는지 찾던 여러가지 업무를 할 수 있죠. 전산실은 관리적인 측면이 많습니다.
구매는 회사내부 사정에 따라 방식이 다르겠지만 보통 업체를 써서 구매를 하고 A/S를 하죠.

직접 PC를 조립하고 부품 바꾸고 하는 것도 회사크기에 따라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관리를 해주는 벤더는 꼭 필요합니다.

 

2. Software는 법적 조치를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집에서 사용하는 것과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명확히 다르다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합니다. 기본적으로 Windows, Office와 같은 프로그램은 돈을 주고 구매해야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집에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나 회사에서 사용하면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나중에 된통 당하게되며 왜 이런것도 몰랐냐며 전산인의 자질도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알약, 알집, V3 등 집에서는 무료이나 회사에서 사용시 소송당할 수 있으니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3. Account는 업무 사용간 사용하는 계정에 대한 관리입니다.

많은 회사가 Active Directory를 통해 관리되는 회사가 있고 집 컴퓨터 처럼 마스터로그인되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 메일을 사용하거나 회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등 어떠한 경우라도 계정은 사용되기 마련입니다. 이런 계정을 관리하는 것 또한 IT의 일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AD를 사용하며 SAP, 등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이때 AD에서 윈도우 로그인 계정을 생성하고 메일을 연동시키고 사내 메신저, SAP계정 생성 등의 업무를 합니다.

 

4. Network는 모든 회사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합니다.

Network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전산관리인에게 필수적입니다. 인터넷이 어떻게 되는지 케이블 연결은 어떤식으로 되어 있는지 이런 구성은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있어야 벤더를 통해 업무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뿐만 아니라 전화나 Fax등 연결되는 모든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아야 직접 해결을 하던 벤더를 통해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5. Operation. 전산실의 기본 업무입니다.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이며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발생되는 오류를 고친다거나 소모품을 구매하거나 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작업을 합니다.

예로 엑셀을 하는데 Vlookup을 하려는데 뭔가 잘 안된다? 오류가 나타난다. 이럴 경우 본인 스스로 해결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모든 것을 IT에 물어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마다, 사람마다 처리해주는 범위가 다를 수 있으나 이런 지원이나 트러블슈팅도 전산에서 지원합니다.

기본적인 5가지 업무에서 크게 확장되는 것이 전산업무입니다.
예로 큰 회사의 경우 위 업무별로 인원이 배정되어 업무를 합니다. 이전 회사 500명정도일 때 IT팀은 10명정도 업무를 했었습니다. 네트워크 2, 어플리케이션2, 매니저1, 헬프데스크5로 회사마다 다르지만 각 업무별로 전문성 있는 인재로 업무를 많이 합니다.

저는 위와 같이 5개 분야가 전산업무의 큰 그림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파생된 여러가지 문제점과 개선 점을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이고 적은 비용을 사용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IT인에 대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능력은 3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친밀

전산은 서포트 부서입니다. 돈을 벌어오는 부서도 아니고 오히려 돈을 쓰는 부서죠. End User와의 대화를 어떤 식으로 하는지도 중요한점입니다.

아무리 갑을 관계에 있는 업체나 직원이라도 어떻게 말하고 요청하는지에 따라 차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하직원이 상급자가 되거나 동기가 되거나 갑을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인맥으로 이직이 될 수도 있고 좋은 레퍼런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IT는 인맥이 중요합니다.

2. 관리

전산인은 꼼꼼해야합니다. 여러 번 쌓아놨다가 한번에 입력하거나 일을 미뤘다가 하게되면 사람인지라 까먹을 수도 있고 누락될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이런 일이 발생될 수 있는데 꼼꼼하게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업무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3. 전체적인 시각

전산업무는 전산만 하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다가가 보면 모든 부서에서 하는 일에 대해 알아야합니다.

그 업무를 알아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고 더 나은 업무환경을 생각해낼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그 문제만을 바라보는 좁은 시야보다 전체적인 큰 시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그 일을 하는지 그 일을 통해 어떤 결과를 도출해내는지를 생각하고 업무 하는 것과 어떤 문제만을 해결하는 것을 나중을 봤을 때 자신에게 얼마나 큰 도움으로 되돌아오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이와 같은 전산 업무를 하면서 쉽게 하는 것이 정보입니다.
정보를 어디에서 쉽게 얻는지가 전산업무에 크게 좌우 합니다.
문제가 없는 회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단한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에서 출시한 제품도 버그가 발생하고 업데이트를 합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쉽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정보를 얻는 능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전산포럼을 통해서 문제해결을 하거나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이 일했던 동료나 친구, 업체, 전문 사이트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큰 그림으로 이해한다면 전산업무에 분명한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전산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미래를 당연히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IT를 하는 사람의 미래를 크게 2개로 봅니다.

IT Specialist가 되느냐 IT Generalist가 되느냐..
IT Specialist는 한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으로 네트워크 전문가, 개발자, 컴퓨터 디자인 등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IT Generalist는 얕지만 넓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는 Manager라고 불리겠지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에 따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