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병원 전산과 관련된 글을 마니 봤었는데 이런 일이 저한테 올 줄은 몰랐네요..


현재 프랜차이즈에서 근무한지 1년 다 되어가구요, 그 전에는 반 년씩 2개의 회사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최근 수도권 대형병원의 IT 자회사에서 헤드헌팅이 들어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해당 회사는 모회사로 두고 있는 병원의 IT 인프라를 관리하는 병원정보시스템 솔루션 회사라고 전달 받았으며 계약연봉 기준 지금 회사보다 약 700정도 연봉이 뜁니다


지금 회사는 야근 수당을 다 채워도 헤드헌팅이 들어온 회사랑 300 정도 차이가 납니다


한 가지 걱정되는건 병원 특성상 주말 근무가 있지 않을까 싶은거고(헤드헌터는 없다고 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집과의 거리가 지하철로 90분 정도 걸립니다(현재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직무는 시스코 네트워크 장비 관리 및 병원 네트워크 운영, IT인프라 지원입니다(이전에 시스코 장비를 도입하고 구축해본 경험이 있고, 장비 자체에도 관심이 많아 CCNA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병원 전산을 기피하시는 것 같아서 저 역시 고민이 됩니다...


지금 회사는 프랜차이즈업인데, 사내 IT인프라 업무 외 3100개의 가맹점 및 134개 지사 시스템 관련 문의 처리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전화, 카카오톡, 게시판 등을 통해 타고 들어오는 문의가 많고, 많게는 매일 2~30개의 문의를 처리하다보니 IT 일을 하러온건지 CS 콜센터 업무를 하러 온건지 분간이 안 됩니다


인격모독, 욕설 등 험한 말을 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그래서 최근 이직 생각이 자꾸 듭니다ㅠㅠ


업무 자체는 늘 해왔던 업무일 거 같고 하고자 하는 업무이기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


지금 이직하면 4번째 회사가 되는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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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일 년 이상 전

이직이 잦아도 문제긴 하지만 정신적으로 힘들면 일하기 어렵죠. 이직이 맞는것 같네요.

| 일 년 이상 전

병원에 기피하라는건 다 그만에 이유가 있습니다

경험상 업무를 떠나 너무 폐쇄적인 부분과

의사들의 불협화음이 좀 심하다는거

병원 또한 24시간 운영되다보니 긴급한 처리도

있지요

선택인 본인 몫이나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 했을때

문제는 있다라는것과 문제를 인지하시고 이직 하시라는것입니다

| 일 년 이상 전

아무래도 병원이다보니 그 생각도 없진 않습니다.

헤드헌터는 주말근무가 없다고 했는데, 사실 상황 터지면 나가야겠죠

그래서 일단 서류 넣고, 면접까지 본 다음에 생각하려 합니다.

그리고 팀 내 다른 업무도 한번 팀장님께 말씀드려서 같이 해보기도 할려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 일 년 이상 전

어딘들 좋은회사란 없는듯합니다. 그곳에 직원들이 좋은거지~~그래도 본인이 괜찮은곳이라면 가도 괜찮을듯합니다. 선택은 본인몫이니까요

| 일 년 이상 전

조언 감사합니다!

| 일 년 이상 전

너무 자주 옮기시다보면 그것도 몸에 익숙해서 정착을 하기 힘드시니 생각을 잘하시길 바랍니다.


| 일 년 이상 전

사실 지금이 딱 그 시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제 한 바퀴 돌았는데 이직 생각하고...

이번 회사는 어떻게든 좀 오래다녀보고 싶은데.. 내부적으로 팀 내 다른 업무를 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그것도 같이 팀장님께 말씀드려볼려고 합니다.

이것저것 계속 해봐야겠죠...

| 일 년 이상 전

연봉도 좋지만,

출퇴근 시간 오래 걸리면 금방 지쳐버리게 되더라고요.

금방 이직 할 생각이 들수도 있고요.


| 일 년 이상 전

출퇴근 시간도 한번 고려해보겠습니다..

차가 있으면 좋은데 아직 차가 없어서..ㅠ

| 일 년 이상 전

사람이 필요한 곳이라면 이직경험이 많다고 해도 뽑게 되어 있습니다. 

| 일 년 이상 전

케바케겠죠...ㅠ

| 일 년 이상 전

면접관 입장에서 이직이 너무 잦으면 좀 거르는 편 입니다.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나?, 직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나?, 성실하지 않은가?, 참을성이 부족한가?, 적응 해서 일 좀 같이 할만해 지면 나가려나?, 주로 이런 부정적인 생각을 검증 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본인의 경력 관리도 필요합니다.

이직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힘들어도 최소 3년이상 버틸 수 있는 확신이 있는 회사를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 일 년 이상 전

사실 지금 회사는.. 가맹점이랑 지사 문의만 없으면 다니기 참 편해서 팀 내부적으로도 다른 업무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회는 있는 상황인데.. 팀장님이 허락해주실 지 모르겠네요..

일단 서류는 오늘 넣었고, 면접 보고 생각해 볼려구요...

다른 업무도 팀장님께 말씀드려서 해도 된다고 하면.. 지금 회사에 더 다닐 것 같습니다!

이직하는 곳도 새로운 분야고, 다른 업무도 새로운 분야여서요...ㅎ

| 일 년 이상 전

여러가지로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연봉도 중요하고 출퇴근도 중요하지만. 최우선적으로 업무와 조직만 먼저 생각해 보세요.

현재 회사에 조직과 업무, 이직고민하는 회사의 조직과 업무. 잘 비교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병원에 계신분들이 많아서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병원전산은 조직내에서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IT나. 금융권아니고 일반 제조업기업도 그건 마찬가지인 현실이구요

| 일 년 이상 전

사실 안 어려운 곳이 어딨겠냐만은.. 아무래도 새로운 분야다 보니 호기심도 없잖아 생긴 것도 있습니다.

일단 오늘 서류 넣었고, 면접까지는 기회가 되면 볼려고 합니다!

나머지는... 일단 되고 나서 생각을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ㅎ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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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이상 전

병원 취직으로 제안이 들어 온게 아니라 병원 IT 인프라를 관리하는 회사로 제안이 들어 온것 같네요.

병원에 취직한다해도 병원마다 다르겠고요.

특히 큰 병원일 수록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업무만 하게 될 가능성이 높겠고...

병원 인프라를 관리하는 회사라면 그 회사 내에서 인력을 조정해서 야간, 휴일, 평일 근무 등으로 근무조를 편성해서 근무할 가능성도 있겠고요.

병원 정보 시스템을 개발, 유지 보수하는 회사가 아니라 병원 인프라를 관리하는 회사라면... 어느 정도 일정을 조율해서 일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어 보이고요.

병원 정보 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유지 보수하는 회사가 가장 고생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의료법이나 의료비 청구 관련한 법, 규정들이 너무 갑자기 변경되고 짧은 시간내에 완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갑자기 시스템을 변경해야 한다가나 추가 개발해야 해서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지만.... 인프라를 관리하는 회사라면... 일반 기업의 인프라를 관리하는 회사와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일 년 이상 전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병원이라는 분야가 아무래도 특이하다보니 궁금해서 오늘 서류를 넣었습니다..!


면접까지는 보고 생각할려구요...

| 일 년 이상 전

누구나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인 듯 싶네요.

저도 오래전에 처음 직장을 선택할 때 출퇴근 거리도 무시 못했습니다.

한군데는 90분정도(2번 갈아타고)의 편도 거리였고,

다른 한 곳은 20분 내외의 거리였는데, 처음 직장이라 회사에 대해서 100% 알지는

못하는 상황에서는 가까운 곳으로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그 직장에서 총 10년을 넘게 다녔었네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가깝고, 일이 쉽고,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본인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또다시 이런 고민을 하게되거든요...

하루에 2시간 정도 출퇴근에 더 투자해서 본인이 일에 만족할 수 있느냐를 

판단 기준으로 두고 결정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급여는 그 다음 우선순위로 두어야 할 꺼 같아요.

모쪼록 좋은 선택 하시기를 바랄께요!~~

| 일 년 이상 전

조언 감사드립니다~ 일단 서류랑 면접은 한번 볼려고 하는데 고민을 좀 더 해보겠습니다!

| 일 년 이상 전

출퇴근에 2시간 이상을 투자 괜찮은가?

더 큰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

워라벨이 중요하다

여러 질문과 답을 적으시고

종합적으로 판단해보세요

| 일 년 이상 전

감사합니다! 고민해보겠습니다!

| 일 년 이상 전

모회사로 두고 있는 병원의 IT 인프라를 관리하는 병원정보시스템 솔루션 회사 라는 말이 좀 쉽지 않은데..


모회사에서 요구하는 사항이 있다면 자회사인 이상 거부권 없이 무조건적인 업무를 하셔야 하는 글에서도 언급한 야근이나 특별근무가 발생하실 확률이 있어보입니다.


출퇴근 타임도 만만치는 않아보이는 부분이 있구요, 그런 반면에 성장하실 가능성은 높은데 병원의 정보시스템이라는게 법적으로 꽤 깐깐하고 힘든 부분이 많을거라고 보고 (환자의 의료정보 보호에 대한 법률이나 시행령 등이 꽤 빡센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대비하시거나 준비하시거나 해야 할 것이 많을 수 있을겁니다. 근데 그 비슷한 사항에 있는 금융권 쪽에 비하면 처우가 좀 애매하니 상대적으로 병원이 인기가 적은 편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순수하게 부여된 직무만 하시는게 맞다면, 700만원정도의 급여 인상에 대해, 차년도 연봉인상은 반영이 안되어있으실 거기 때문에 현재 소속된 회사의 차년도 연봉조정폭을 고려하셔서 고민 후에 진행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만약 현재 회사에서 어느정도의 인상을 고려하여 그 갭이 메워지실 수 있다면 계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일 년 이상 전

감사합니다! 지금 회사는 호봉제라서 매년 3%정도 연봉이 오르는거 같아요


직급에 변경이 없는한 다이나믹하게 연봉 인상 폭은 없습니다.


저도 병원 전산에 대한 안 좋은 글들만 많이 봐서 그런지,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차라리 집 근처였다면 바로 이직했을텐데, 편도 90분의 출퇴근 거리를 버틸 수 있을지도 사실 의문이긴 합니다.


일단 경험삼아 서류 넣어보고, 면접 후에 최종 연봉을 듣고 고민해보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가맹점, 지사한테 욕설, 폭언 등을 많이 들어서 이직 생각이 더 드는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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