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작성이지만 아실분들은 아실수도 있습니다.

근 한달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좋은 일은 오픈소스 활용기 선정되어 기사도 나가고 치킨10마리가 회사에 배송되어서 기분참 좋았죠


HA구성으로 가상화할 서버도 품의하여 다음주면 도착하고

그때문에 vsphere HA 구성 테스트 중에 있습니다.


근데 이번달 말 전산실 이전이 있습니다.(9월에 이전했었음;; 근데 또함 -_- )

이제 흩어져있는 회사 사람들 다 모여서 근무할 공간이니..제가 진행한 packetfence 구성관련해서

HA테스트와 백업/마이그레이션 테스트도 2주내 해야하고


가상화서버 HA완료되면 거기에 xen에있는 가상머신들 모두 마이그레이션 해야합니다....

이것도 2주이내..


회사 보안이슈도 신경써야하구요..

네트워크 구성부터 전산실 구성까지 신경써야하고..

연초니 올해 계획도 세워야하구요.

물마시는 시간도 잊고 18:30까지 일합니다.

그런데 기술적인 일때문에 바쁘면 그만큼 경험치가 쌓인다고 생각합니다. 그것까진 괜찮은데


2주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딸아이 100일날 말이죠..
아버지 나이가 만으로 따지면 50대중반도 안돼요..

몇달전부터 큰 대학병원으로 옮기자 했는데 지방종합병원따위가 자기네들도 할수있다며 설득을 해서 안가셨습니다. 약쓰는거 똑같다. 별만 다르지 않다...

결국 갑자기 가셨어요..색전술 한지 얼마안됬는데 출혈생기는거 출혈못찾는다고 색전술로 막아서 혈전이 대량 생겼습니다. 그게 시간이지나면 혈전이 돌아다니면서 어딘가를 막거든요...그게 심장이 된거죠

의료소송은 거의 못이긴다고하더라구요..
생각만하면 당장 쳐들어가서 한바탕해야하는데 말이죠..

개인투자로 여기저기 투자하신곳 금액이 매우 큽니다. 이거 모르면 공중분해인데 

돌아가시니..투자한 곳 관련자 잠적탔습니다. 

집 뒤져봐도 뭐안나오고..모르기 때문에 상속한정승인 및 상속포기를 하러가야하구요..

법무사 사무실이든 변호사 사무실이든 가야하고 필연적으로 반차를 몇번써야겠죠..

회사가 바쁜데...심지어 이전일자가 미뤄지면서 49제날짜랑 겹치게 생겼어요...


2월 연봉 협상있는데 작년에 타회사 면접 붙었는데 그회사대비 -300만 연봉협상했습니다.

실적은 OpenVPN(코로나터져서 전사사용) strongswan(회사 서비스 구간암호화목적) packfence(NAC)

drbd+pacemaker(회사 서비스 오픈하는거 HA구성), 전산실이전 노후서버 교체 -> 가상화 서버로 전환


회사 특성상 한해동안 한게 많으니 +100만 협상에다가 상여금 30만? 정도 나올것 같은데 

타회사대비 연봉이 -3~500수준인데 수평적인 분위기 회사인게 참 좋지만 애도키워야하고.. 

연봉을 낮게받는상태에서 다른회사 면접보면 그만큼 낮게 받는 이유를 본인 능력이 문제가 있다고 보더라구요?..

이것도 나름 골치덩어리네요..내가 하는것만큼 받고 다녀야 할 것 같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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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 | 3년 이상 전

많은 위로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3년 이상 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찾아오는것 같습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그시기라고 생각하시고 잘 이겨내시구요.

무엇보다. 할일들이 많으실텐데. 맘 추수리시면서 한번 우선순위 세워보시고

차근차근 해내가세요. 너무 조급하거나 많은일을 혼자 감담하려하면 오히려 병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직은 지금 혼란한 시기보다 안정적인 시기에 생각하는게 어떨지 의견 드립니다.

| 3년 이상 전

많은 어려움이 있으시군요. 부친의 명복을 빕니다...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는 그저 슬기롭게 헤쳐나가시고 건강하시라는 말밖에 드릴수가 없군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3년 이상 전

에구,,,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년 이상 전

고인의 명봅을 빕니다.

격고 계신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힘에 부치시겠네요. 

회사에 기여 한 것도 많은데 일은 빵빵 터지고 인정은 안해주니 제 회사 아니지만 회사가 너무 원망 스럽네요.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고 일들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힘내시고 잘 버티고 견뎌 내시길 기원합니다. 


| 3년 이상 전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도 큰일을 격고 계시내요

힘내세요

| 3년 이상 전

먼저,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아버지의 건강에 때문에 모든것을 접고,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고나서, 3개월 후에 돌아가셨습니다.

힘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회사는 직원의 능력과 노력을 보지 않습니다.(아니 파악 하려고 하지 않는거죠)

그 능력과 노력을 파악하는 어떤 중립적인게 없다는 거죠.

| 3년 이상 전

많은 일이 있으셨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3년 이상 전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집이 우선인지 회사가 우선인지 생각한번 해보시고.. 

우선순위에 따라서 하세요.

저 정도를 혼자서 진행하고 감당하기에는 너무 많은 일이고..

회사에서 챙겨주는 것도 아니면..

다른 곳도 많자나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 3년 이상 전

사건사고가 많으셨군요

그리고 아버님 고인이 되셨구요

안타깝고 슬프네요

올핸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1st 5stars
| 3년 이상 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모두 다 잡기는 힘드실것 같네요.

가장 중요한것 중심으로 잡고 몇가지는 포기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까지 잃지 않도록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시고, 아쉽지만 다른건 포기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3년 이상 전

300만원 차이라면, 마음편한곳이 우선이지만


마음이 편치않으니 다른 곳으로 가고 싶은것이라 보입니다.


저 역시, 큰일을 한번 당해보고 맘떨어지니 못있겠더라구요 


| 3년 이상 전

힘내세요

| 3년 이상 전

아버님일..ㅠ.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잘 해결될거라 믿어야할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처에 대해서는 정말 아버님께서 말씀하시지 않는다면 알수가 없으니..ㅠ.ㅠ

많은 일들을 하실 수 있으니 분명히 인정받으시고 연봉협상이 되실겁니다.

기운내세요..

| 3년 이상 전

업무로 바쁠때 집에 아이가 아프단 연락만 와도 정신이 없는데 

아버님 상 치루시고 거기에 법적문제까지라니

복잡하시겠지만 새해에는 순탄하게 해결되실꺼에요 조금만 힘 내세요! 


| 3년 이상 전

개인사와 회사일과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힘내세요..

| 3년 이상 전

아, 실력자님으로 기억하는 회원님 같으신데 ...너무 고생많으시네요 ㅠ 

회사일과 개인사가 겹치면 얼마나 힘든지 겪어본지라 뭐라 위로드릴 말이 없네요,, 

그래도 조금만 참으시면 이또한 지나갈껍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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