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155279
저도 지메일을 비롯하여 여러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사실 프라이버시때문에 평소에 좀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기사를 보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드네요.
공무원 공기업들은 보안 문제로 사내에서 상용메일 못쓰게 차단하는데
정작 보안이 더 중요한 민간기업들은 소홀한건 아닌지..
편리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한 댓가로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하는지..
즐거운 금요일이 되야 하는데 아침부터 기분이 별로 입니다
저도 지메일을 비롯하여 여러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사실 프라이버시때문에 평소에 좀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기사를 보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드네요.
공무원 공기업들은 보안 문제로 사내에서 상용메일 못쓰게 차단하는데
정작 보안이 더 중요한 민간기업들은 소홀한건 아닌지..
편리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한 댓가로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하는지..
즐거운 금요일이 되야 하는데 아침부터 기분이 별로 입니다
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구글포토의 경우 내 휴대폰의 모든 사진을 무료로 백업할 수 있습니다.
대신 그 사진들을 구글이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런 방대한 사진들을 분석해서 사람의 감정, 나이, 성별, 지역의 위치, 계절 등 엄청난 양의 정보를 축적하고 데이터로 만들어 또다른 편리한 도구가 생기게되고.
이런식의 업체, 서비스가 상당하죠.
구글은 결국...
개인이 눈깜빡이는 횟수까지 DB화 시키는게 목적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보다 더 나은 세상이 나올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구글 글라스만 쓰면, 자동번역이 되는 그런 세상(?)....
저같은경우는 2005년...? 그 즈음부터 Google Apps (현 G Suite) 구축해서 개별적으로 사용중이고, 현재도 업그레이드 안하고 무료버전 이용중인데, 이미 Google한테 털릴건 다 털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안드로이드 마켓 (앱, 영화, 도서) 등등.. 유튜브 프리미엄 등 다 G Suite계정으로 이용중이구요 스마트폰은 샤오미...
심지어 요즘은 구글 포토에 왠만한 자료 백업해두고 쓰고 있는 마당이라, 아마 더 개인적인 정보가 더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 대체를 할만한 무언가를 만들 방법도 잘 없다는게, 울면서 끌려갈 수 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대신에 회사 업무 관련은 고민을 하고 있죠. 근데 막상 요즘 대학교도 G Suite도입하는 케이스들이 많아서... 생각해보면 정말 무서운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모르겠단 생각도 제법 드네요.
개인적으로 구글쪽을 많이 이용해서.. 모든정보가 다 그곳에 저장되어있는데.. 민감하고 걱정도 많이 되고합니다..ㅜ.ㅜ
내가 소유하지 않고 남의 창고에 위탁해서 관리되고 있는 정보들이 진정 내것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정보가 쌓이면 쌓일수록 옮겨 오기가 더욱 힘들어 지게 될 것이고, 창고주는 쌓여지는 정보를 재 가공/참고해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창고주의 힘은 점점 강해져 가게 될 것이고, 비용을 내고 있는 사용자는 막강한 갑이 되어가는 창고주에 비해 점점 더 작아지는 을이 되어 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외부 메일을 사내메일로 못 쓰는 연동도 안하는게 맞는데...
학교쪽은 살살 풀어주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