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코 앞인데 걱정이 커집니다.

안녕하세요.
오는 12월에 결혼식 날짜가 잡혔습니다.

책임감과 부담감이 커져서 일까
이 회사에서 5년이 지나면 내 위치는 어디쯤일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현재 전산실 인원 2명-_-)

“너 하기 나름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듣곤 합니다만..
참 씁쓸합니다. 누구 하나 “나만 믿고 따라와라” 라는 말을 해주지 않으니 말이죠.

직급이 쎄고, 연봉도 쎄다면 이런 고민을 안하겠죠.
저는 껍데기만 대리인 전산쟁이 입니다.
내년 초에 연봉협상을 할 듯 한데 그때가 최대 고비 일 듯 합니다.
저와 회사의 창과 방패의 싸움에 만신창이가 될테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결혼 한달 만에 회사를 퇴사 할 수도 있겠네요.

사내 업무 시스템 유지보수 업무가 주를 이루고
그 외 번잡스러운 전산관리가 업무가 대부분 입니다. (다들 그렇듯)
운이 좋은건지 아닌건지 네트워크, 서버 부분은 외주가 맡아서 하기에 그닥 신경 쓸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혹시 모를 이직에 발목을 잡힐까봐 걱정이 되네요.

씨샵 전공에 지금은 asp 를 만지고 있습니다만
면접이나 다른 누군가가 그 회사에서 한게 뭐냐라고 물으면
마땅히 내세울게 없습니다. [유.지.보.수]
전산 문제해결 과정에서 얻은 저만의 직감(?)은 덤으로..

늘 하는 후회지만
급여가 좀 적어도 그냥 개발직으로 갈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머리가 복잡 합니다.

기업 전산실 업무가 개발이 주를 이룰 수 없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이력을 가진 사람도 받아 주는 곳이 있을까요?
두세번 면접을 봤지만, 면접관 주관대로 제 경력을 해석해버리더군요.
(어쩌면 말을 조리 있게 못한 제 잘못 이지만..)

선배님들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쏠까 저는 미래는 어느 직종이나 불안하다고 생각하기에 전산직에서 버틸수 있을때까지 버티고 싶습니다. moser 님 차라리 전산직으로 타회사 이직(연봉을 좀 높이셔서 )을 생각해 보시는게 어떨까 하네요

회사가 성장하는 상태시라면 버티고 또 버텨서 CIO 가 되셔야졍 개발쪽도 처우가 응망인건 마찬가지니까요

모두 비슷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 같네요.
이젠 이미 나이가 들어서 다른 곳에 가기 힘들어 져 버린것 같아,
어떻게해서라도 여기서 최대한 일을 해보자는 입장이라~
오히려 다른 곳에 면접도 볼 여건이 되고,
고민을 할 수 있다는 젊음이 부럽네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기보다는
꾸준히 기반을 마련하는게 낫지 않냐는 입장이네요.
확실한 기반이 마련될 때까지는 칼을 열심히 갈면서,
칼날은 숨겨 두는게…
칼을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때를 기다려야지요~ㅎ
그런데, 살아 보니 칼 가는 것도 쉽지 않고,
때도 쉽게 오지 않는 것 같네요~ㅎㅎ
강태공 마냥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면,
6~70 넘어서라도 때가 오려는 건지~ㅎㅎ

그래도, 입에 풀칠이라도 하고 있으니,
최악은 아니라는게 감사할 일이 아닐까 싶네요~ ^^*

거의 흡사한 회사생활이시네요 저랑 ㅎㅎ 저같은경우는 개발직에서 전산직으로 넘어온 케이스입니다만 전산직.. 마땅히 할게 없죠 ㅎ 남는 시간으로 다른분야의 자기계발을 하시는것도 좋은것같아요 회사 평생다녀봐야 남는것도없고 그냥 입에풀칠하는정도니 ㅎㅎ… 남는개인시간을 잘 이용하는게 답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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