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국계 전산실 ERP 운영 파트에 일하고 있는데요.
최근 팀장님 지시로 ERP 파워 유저 육성 계획을 세우는 중입니다.
IT입장에서는 파워 유저의 요청만 받고 communication하기 쉬운 장점이 있는데
과연 협업 입장에서의 Benefit이 있을지 고민이 있네요.
차주 현업 부서장들과 미팅 계획이 있어 사전에 제안서를 만드는 데 혹시 관련해서
경험이나 의견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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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현업실무자와 전산 운영자의 중간 다리 역활이니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육계획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시스템 교육을 하셔야 합니다.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서
케이블가이 | 일 년 이상 전
네 일년에 2회 정도 정기 교육 세미나를 계획중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예전 회사에서 SAP 운영할 때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ERP 운영팀에서 년간 교육계획 수립하고,
PI들이 전부서에 파워유저 육성대상을 선발한 다름 1년동안 교육을 실시하고(온/오프 병행), 시험도 봤습니다.
시험에 통과한 사람들은 파워유저 자격이 주어지고 인사고과에도 반영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업들은 승진을 하기 위해선 엔드유저-> 파워유저-> 최종 PI 되어야만 했고,
이런 과정들 속에서 ERP 활용도 및 업무스킬도 올라가게 되었죠.
인사고과나 승진에 관심 없는 현업들은 파워유저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인사고과나 승진 필수과정으로 포함시키면 자연스레(?) 따라오더군요.
케이블가이 | 일 년 이상 전
중요한 지적 감사합니다. 결국 시스템에 관심있는 열정 있는 유저 대상으로 인사고과에도 반영하도록 한다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말씀이네요.
왜?
전산실에 전화하면 쉬운걸
파워유져는 뭡니꽈?
이럴거 같아요
케이블가이 | 일 년 이상 전
그러니까요... 어디가나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을거 같습니다.ㅠ
국내 많은 기업이 IT에서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사용자는 사용만 하면 되는 식으로 운영이 많이 됩니다.
이 부분때문에 IT가 힘들고 업무부하가 많이 발생하는 부분도 있구요.
현업 파워유저 육성은 경영진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협업에서 말만 하면 되던 일들을 본인들이 하게되면 저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서간의 업무 협의도 필요하겠지만 파워유저 육성에 대한 장단점을 경영진에 보고해서
경영진의 힘을 빌리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케이블가이 | 일 년 이상 전
네 동의합니다. 결국 경영진의 의지인데.. 저희팀장님은 의지가 확고하시니 직접 부서장들과 의견을 나누시도록 해야겠네요 ㅋㅋ
부서별로 전산 관련 지식있고, 적극적인 직원을 선정해서 소통구로 활용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보이네요.
사내 파워 유저 육성이 특정 부서 팀장 의지로는 어려운게 아닐까 싶어 보이네요.
케이블가이 | 일 년 이상 전
네 맞습니다. IT 혼자만의 생각 의지로는 될 수 없는 제안이지요...
외국계 회사 맞으신 느낌이 확 드는군요 ㅎㅎ
장단점이라고 하면 간단하죠, 알아먹어야 일을 합니다.
장점은 알아먹으니 IT부서엔 소통가능한 인력이 있을 경우 그 일이 쉽게 될 일인데도 어렵게 설명하던게 해결되어 일의 처리기간이 단축되거나 어느정도의 업무적 헬프(문제상황 재연, 문제에 대한 원인 파악, 테스트)만 있어도 업무의 우선처리 방향이 해당 인력이 있는 부서와 더 잘 될 확률이 높겠죠. 협력에는 협력이니까.
단점이라면 그걸 왜 우리가 니들의 소통방식으로 일을 해줘야 하는데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인데, 굉장히 애매한 부분입니다.
파워유저를 만든다는 개념보단 문제가 생겼을때, 어떤 문제가 뭘 하다, 어떻게 하니 생겼고, 이걸 이렇게 이렇게 하면 바꿀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절차적인 방법에 대한 안내를 하시는 형태로 잘 하시는 분들에게 회사적으로 뭔가의 보상을 줄 수 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금전적인 보상은 아니어도 스타벅스 커피교환권 같은거라도 정기적으로 준다거나 하는건 나쁘지 않겠죠.
케이블가이 | 일 년 이상 전
네 고견 감사딉니다. 말씀대로 파워유져 양성이 저희 IT입장에선 너무 좋은데, 현업은 일이 또 하나 생긴다고 생각할까 걱정이 됩니다.
요즘 커피쿠폰도 회사에서 너무 남용을 해놔서 더 큰 놈을 생각해봐야 하나 싶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