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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IT Application 업무에 대한 고민

전에 아래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현재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국 여기 경력이 추후 이직할 때 도움이 되는지 판단이 잘 서지 않는게 문제네요.

이직 시 좀더 신중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원래 목적은 SAP을 좀더 배우고 향후 모듈컨쪽도 도전해 볼 심산이였습니다.


예전 직장은 1차 서포트긴 했지만 SAP모듈별 담당이 있어서 나름 기술적인 know를 쌓을 수 있었고 본사 escalation 비율도 KPI여서 가급적 1선 처리가 원칙이여서(One Call 만 해당)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데 이 직장은 말씀드렸듯이 혼자 MM/PP/SD/FI를 1선 cover하는 Role이고 당연히 혼자 1선 처리가 안될테니 모두 단순 delivery식으로 global에 넘겨야 될거 같습니다. 

(이전 글에 여러 분들께서 지적해두셨듯이 운영하려면 적어도 2,3명 이상은 있어야 할 정도로

SAP자체가 운영시 전문성을 요하는 솔루션이기에)

팀장이 강조하는 제 Main업무는 현업 요구사항 접수해서 본사 전달하는 일이라고 하는데

Global은 정말 Critical한거 아니면 변경해 주지 않으며 신규 시스템 도입도 향후 몇년간은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이전 글) ----------------------------------------------------------------


 

인원 8백명 규모 외국계입니다.전산실은 6명인데 팀장1에 ERP1명 나머지는 모두 infra쪽입니다.


향후 기존 커스터마이징된 로컬 SAP 시스템 걷어내고 Global 본사 SAP (거의standard)으로 간다고 합니다.


SD/MM/PP/QM/WM모듈 사용하고 1차 support 하고 (1인) 2차는 global IT팀(아시아)으로 처리되는 형태입니다.


문제는 이처럼 많은 모듈을 혼자 1차 콜 서포트가 가능할지 (아무리 2차 global로 넘겨도 한계가 있을거 같고요 )


타 회사도 이정도 규모에는 ERP 1명으로 cover가되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예전에 커스터마이징된 SD/MM운영 위주했었습니다.(개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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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Simon.Park
  0 추천 | 3년 이하 전

어느 곳이든 정말 자기 마음에 딱 들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는 곳은 없는거 같아요.

머 하나 맞으면 다른게 맞지 않고.... 그런 일들이 많죠...

먼저 지금 현재의 직장에서 무엇이 본인을 힘들게 하거나, 이직을 고민하게 하는지

생각해 보시고, 그 부분을 견딜 수 있는지...

아니면, 정말 이거는 해결하지 않고는 못넘어가겠다 하면 우선 부딪쳐서 해결해 보려 해 보시고,

또 한가지, 업무에 있어서 향후 스펙을 위해 다니신다면...

그건 다른 문제네요.... 현재의 직장을 단지 지나가는 곳으로 생각하게 될 테고,

그렇게 되면 현재의 직장에 대한 애정이나 열정이 많지 않을 듯 해서요...

무엇이 우선인지 생각해 보시고 결정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deerokgo
  0 추천 | 3년 이하 전

SAP 위주로 생각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다른 것에도 관심을 가져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SAP이 수요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IT는 계속 변화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도 있고, 보안 쪽도 있고요.

다른 쪽 분야에 대해서도 지식을 쌓아보시면 더 좋은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서포터
  0 추천 | 3년 이하 전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본인 업무가 재미 없다면, 저라면 다시 재 이직 알아보겠습니다.


저의 경우, 예전에 이직했던 직장에서 전에 근무하던 직장의 업무보다 너무 재미 없었습니다.

일이 재미 없다보니, 정말 별별 생각이 다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2달도 안지나서 또 다시 이직을 알아보게 되었고,

정년 보장 가능성이 높은 대기업이었지만..

정말 많은 고민 끝에 그만두고 다시 다른 직장으로 이직 하게 되었습니다. 

(이 재미 없는 업무를 과연 앞으로 계속해서, 몇년, 몇십년이 될지도 모르는데 지속해서 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도저히 계속 해 나아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케이블가이 | 3년 이하 전

소중한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이직 결정하시기 까지 엄청난 고민을 하셨을꺼 같네요.

명동쓰레빠
  0 추천 | 3년 이하 전

이직이라는 글자가 뇌리에 움직이면 언젠가는 행동을 하는것 같습니다.

하디만 본인이 ㅊ배울수 있는것과 남에게 피해를 안주는 선에서 최대한 이익을 챙기시길 바람니다.


케이블가이 | 3년 이하 전

우문현답을 주셨네요. 현  시점에에서  뭐가  최선인인지  좀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Genghis Khan
  0 추천 | 3년 이하 전

과거 혼자 일처리를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사람 좀 구해 달라니 미적미적 거려서

아니들어 이직 했는데 

질문자님처럼 너무 단순 업무만 하다보니

일이 재미 없더라구요

허나. 생각을 달리 하려구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잠깐 쉬는거다~
자격증 공부도 하고 여러 IT 웨비나도 들으면서 말이죠



케이블가이 | 3년 이하 전

전 직장에서  그렇게   자기개발하면서  지낼 걸 하는 후회가 되네요

프리다이빙
  0 추천 | 3년 이하 전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것에 고민을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어떤 감독 영화 제목인데.. "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 라고 있습니다.  

현재에 가장 좋은 결정을 했다 하더라도 미래의 나에게는 다른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또한 반대의 상황이 될수도 있는 거 이고요.

현 상황 회피 보다는 일단 진행해 보시고 다가올 과도한 업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이겨 낸다면 그또한 배울것이 되지 않을까 그리 생각됩니다.  

아니면 .. 

이직 결정을 더욱 굳건히 해줄 명분과 응원(?)을 찾고 계신것은 아닌지..ㅎㅎ  저도 가끔 이런 생각해서 적어 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케이블가이 | 3년 이하 전

제가 확실히 의사 전달을 제대로 못한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ㅠ

과도한 업무에 대한 걱정이 아닌 단순 1차 서포트에 대한 경력에 대한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였습니다. 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단순 업무만 할꺼면 굳이 내가 왜 이직을 했나 싶은 거지요..

wansoo
  0 추천 | 3년 이하 전

혼자 너무 과중한 업무를 떠 안았기 때문에 이직 하고 싶다는 내용인것 같은데요.

계정명이 "중년장이" 인걸로 보아 젊은 나이는 아닌걸로 보여지는데요.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지네요.

아직도 다른 곳으로 이직하려면 어떤 기술을 더 쌓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기에는 늦은 나이가 아닐까 하는 느낌도 들고요.

하는 일이 적성이 맞지 않다거나, 사람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어서, 가정을 이끌 수입이 되지 않아서 등의 이유로 이직을 해야겠다면 어느 정도 수긍이 느껴질수도 있겠는데...

해야할 일이 많아서..., 배울수 있는게 없는 것 같아서..., 혼자서 감당할 수 없을것 같아서...

라는 이유들로 이직을 생각한다는게 아직 철이 많이 없어 보인다는 느낌이 들어 보이네요.

시도도 안해보고, 못할것 같다는게...

그런 마인드로 적응할 수 있는 직장은 많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조언해 주고 싶은 말은...

일단, 도전 부터 한번해 보세요.

그리고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시 고민하면서 구체적인 해결법을 찾아 보도록 해 보세요.

케이블가이 | 3년 이하 전

따끔한 질책 겸허히 받아드리겠습니다. 제가 철이 없는 건 맞습니다. ㅜ

다만 이 회사로 이직한 이유가 배울 수 있는 게 없어서였는데 현 직장도 별 다른 게 없는 거 같아 고민이 되는 게 제일 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