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신입 전산팀으로 들어와 경력 4년 반쯤 되는 30살 IT직원입니다 ^^
제가 하는 업무는 ...
PC/하드웨어 유지보수, ERP개발, ERP데이터수정, POP SCM 관리,
ERP 원가관리, 서버관리, 네트워크 설치 등등
혼자 다합니다.. 원래 2명이었는데 그 사람이 일을 너무너무 못해서 ㅜㅜ
다른부서를 갔는데 지금 잠시 혼자하고 있는데 죽을 맛이죵..
추가 인력 보충에 대해서 얘기는 오가고 있는데 아마 신입 밑에 직원을 뽑아줄 것 같습니다 ..
근데 제가 근무하는곳은 전산기기장비와 유리 샷시로 구분된 사무실에 있습니다.
다른직원들과는 조금 떨어져있고 혼자 있죠 ..^^; 사람들이 지나다니기는 하지만 좋습니다.
저~~윗선에서 전산팀 직원을 사무실로 옮기면 안되느냐고 얘기가 나왔다네요;;;
뭐 농땡이 부린다고 그런건 아닌것 같고 아무튼 얘기가 나왔답니다 ..
근데 저는 싫거든요 .. 여기가 좋아요 ㅋㅋㅋㅋ
그래서 물어본다면 사유를 말하면서 거부를 할 예정인데 지금 생각나는 사유는
1. 서버 모니터링
2. ERP 데이터 수정 (제 PC에서 할 수 있지만 윗분들은 그런걸 잘모르니 중요한 데이터는 서버에서 한다)
3. 포멧을 해야하거나 하면 넓은 공간도 필요한데 밖에 나가서는 힘들다 등등
으로 말할 예정인데 .. 또 다른 이유가 뭔가 있을까요 ^^;;;;
2016-12-29(목) 05:30:59에 작성 되었습니다. 2017-01-03(화) 10:46:11에 수정 되었습니다
본문 내용이 처음 작성된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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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예전 제가 근무햇던곳은 1곳은 별도 IT팀 사무실이 있었고.. 1곳은 전산실과 붙어있는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장애 발생 시 최대한 빠르게 처리 하기 위하여 사무실을 독립 / 전산실 가까이 배치 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1인 전산이고, 현재 센터 하나를 현장에서 컨트롤 중입니다.
(각 담당자별 컨택포인트로 삼아, 제가 이슈나 이벤트 발생시 협업하는 구조로...)
다만, 전산팀은 독립적이어야 합니다. 사무실에 있게 한다?
이건 말이 안되는 사유입니다. 전산팀은 보안과 함께 독립적인 주체 입니다.
쉽게 전산팀은 노조가입도 어려운 이유가, 사내 크리티컬 정보에도 접근할수 있는 주체이기때문에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위치가 보장되어야 하거든요.
또한, 서버현황, 모니터링, 각종 점검을 위해서도 더욱이 분리되어 있어야죠. :)
전 자리가 2개입니다 서버실에도 제 책상있고 사무실내에도 있고 ㅋ 물론 주로 서버실에 서식합니다
guest | 7년 이상 전
혹시 서버실 자주 왔다갔다 하시고 서버실 근처에서 지내시면 소음때문에 귀에 문제 생기지는 않으신지요 ? .. 아직 전산 신입이라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전산담당자는 아니지만 전산담당자를 따로 배치할때 이유를 뽑자면..
1. 각종 장비를 놓을곳이 부족함.
2. 업무 특성상 장비해체, 조립이 많으며 별도의 공간이 필요함.
3. 사내보안을 담당하고 있음. (연봉등의 인사정보외의 보안정보. 다른직원이 유출시 문제가 될만한 사항)
4. 잦은 소음 및 이동 발생. (장비 및 활동에서 나는 소음)
의 사유로 따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네요.. 왠지 글쓴이분의 의견과 큰 차이는 없네요.. 가장 큰이유는 이 4가지 사유로 다른직원들이 불편해한다는게 포인트일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같은 경우였네요 저의 경우는 혼자 전산실에 밖혀 있어서 사람들이 노는 줄 아네요 안보인다고요
그 결과 새로운 법인장이 왔는데 저를 다른 법인으로 보내 버리더군요 ( 제가 3개 법인 관리를 했었습니다. )
인건비 부담 하기 싫다네요.
그리고 그 다른법인에 들어가서는 한 6개월쯤 있다가 새로 법인장이 오셨는데 구매 일을 도와 같이 하라고 하시더군요
힘없는 일개 직원은 법인장말을 따랴야죠
다른 부서 일 한번 경험해본다는 생각으로 그리 나쁘지는 않았는데요
제가 개발을 못해서 ( 아래 직원시켜서 프로그램 몇개 만들었습니다. ) 그런거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사무실을 이동하시게 되면 다른 분들 얘기 같이 장애시 발생 문제를 확실이 권고 하고 넘어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
지금 회사가 망했는데 갈곳은 없고 구매나 재무 부서 일이라도 더 배워놓을껄 하는생각도 나네요 .
안녕하세요? 가브리엘 입니다.
사무실에서 근무해라?????!!!!!!
솔직히 까놓고 얘기하면 남는 시간에 다른 일도 시키겠다는 의미이거나 농땡이 치는 것 같으니 감시하겠다는 의미 말고 또 있을까요?
저도 다른 두 분의 의견을 합한 정도인데요,
저는 서버나 각종 장비들이 장애를 일으켰을 때 바로 대처하지 못하면 회사에 어떤 피해가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1차로 건드리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안통하면 그 일을 대신할 수 있도록 약 1억원 내외의 장비를 추가로 구입해달라고 했지요.
(일단 돈 얘기 나오면 한 발 물러섭니다.)
저는 결국 그래도 안되서 사무실로 오기는 했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다 담당자를 위해서 입니다.
혹시 잘 못 됐을 때 책임을 지지 않으시려면 충분히 얘기하고 그 말을 안들어서 발생한 것은 전적으로 윗분들 책임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회사에서 보면 전삼팀은 돈을 버는 조직이 아니라 돈을 쓰는 조직으로 보입니다. 요즘 같이 경기가 어려울 때에는 더더욱 눈엣 가시 같은 존재이지요.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힘 내십시오.!
1인전산 이시군요 ㅠㅠ
저는 두 군데 다 있습니다.
랙을 40개 정도 관리하는데 평상시는 사무실에 있고
일일점검 및 작업이 있을 때만 내려와 있습니다.
사무실에 있을 때는 기획 및 기타 등등
잡무(이게 더 많음, 위에서 사무실 근무를 시키려는 이유이지 않을까요)를 하고요
관리자 없이 무인으로 운영하려면 관제 시스템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서버룸의 온습도/항온항습기/화재 등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환경 감시 시스템
중요 시스템의 이상 유무를 점검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필요하고요
윗선에서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라고 하신다면 일단 상기 시스템 구축 품의하세요
한 5~6천 정도 필요하다고 그래서 승인이 되면 사무실 근무를 하셔야 하고요
별도 OP를 뽑아달라고 해도 되겠네요 년 1억 정도 필요하다고 하시면 되고요
저랑은 반대네요...
전직장에서는 서버실에서 근무했었는데, 소리와, 온도 등등 여러 환경적인 요소들이
저랑은 잘 안맞는듯하여, 그때도 서버랙 앞에 케노피를 설치해서 소음을 차단하곤 했습니다.
현재 이직한 회사는 한 구탱이에 통제구역이라고 써놓은 서버실이 있습니다.
공간이 크지 않은데, 서버랙5가나 들어가있고,
소음이 좀 큰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부디끼며 일하는게 좀더 낫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이런저런 전산 용품들을 놓아둘 공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또 분실의 우려도 있다 정도는 어떨까요?
guest | 7년 이상 전
음 ~~ 아마 전산용품은 거기두고 너만 나와라 이럴까봐 ㅜㅜㅋ
저랑 비슷한 성격이시네요 ^^
guest | 7년 이상 전
그런가요 ^^;;
수년전에 느꼈던 고민을 하고 계신거 같네요~ ^^*
윗선에서 다른 부서에 책상과 사무 공간을 두고서 전산실은 왔다 갔다하면서 체크하라는 식으로 지시가 내려온적이 있어서 강하게 반발했었던 적이 있죠.
그 당시에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전산실 직원과 전산 장비는 함께 생활하는게 회사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했었죠.
서버가 언제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업무를 보면서도 수시로 앞에 보이는 장비 상황을 체크해야한다.
서버실 온도가 갑자기 높아진다거나 디스크에 경고 등에 켜졌을 경우 등등에 있어서 빠른 조치가 필요한데, 전산 장비와 먼 공간에서 업무를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장비 점검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을 했었죠.
guest | 7년 이상 전
아하 ㅋㅋㅋ 감사합니다!!
저도 시끄럽지만 별도 공간인 서버실에 책상이 있어요, ㅋ 혼자있으니 바쁠땐 집중잘되고 한가할땐 눈치않보고 놀수 있는장점이 ㅎㅎㅎ 윗선에다가는 보안상의 문제로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세요, 실제로 그렇기도 하잖아요? ㅎㅎ
guest | 7년 이상 전
그렇기도 하지만 ㅋ 전산 무식자들이라 과연 말이 통할지..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