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RP 구축 후 안정화 단계에 들어 가고 있습니다.
각 부서에서 전산실로 ERP 관련하여 문의가 많이 들어 옵니다.
그런데...
각 부서의 일들을 잘 몰라서 개발업체와 현업간의 중재??? 가 힘들때가 있습니다.
특히
재경부서 일은 잘 몰라서 곤란할때가 많아요...
처음 구축되는 거라 그 전에 전산실 업무와 비교해보면 정말 천지개벽할 정도 입니다...
현업 얘기 하다보면 어떻게 전산실에 자기네 업무를 모를 수 있냐고 핀잔을 받을때가 많습니다.
요즘 벼랑끝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전산실에 근무하시는 여러분... 타 부서 업무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가요?
전산실은 타 부서 업무를 꾀차고 있어야 정상인가요??
2016-07-01(금) 04:48:30에 작성 되었습니다. 2016-07-06(수) 09:58:18에 수정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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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타업무는 잘 모르는데 재고관리랑 재무쪽은 어쩔수 없이 알게되더군요 ;;
사람들 인식이 제일 문제인것 같습니다. 컴퓨터 활용은 자기들이 하는 거지 전산팀보고 떠먹여달라는 식의 마인드... 솔직히 그런 사람들 보면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는 걸 왜모르는걸까요 ㅋㅋ
ㄷㄷㄷ 닶업는 상황이시군요 평소에 전산실 입지가 좀 쫍으신것도 같고,,전산팀장님이나 윗분중 힘 좀 써주실 분에게 지원을 요청하셔야 할 듯합니다 ERP 가 부서간 힘겨루기 전쟁터가 되는경우가 왕왕 있는지라
전산실 직원을 전능한 존재로 생각하는 타 부서 직원들이 많죠~
전산실 직원이 그것도 모르냐는 식의...ㅎㅎㅎ
전산 시스템 내용이니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죠.
사실,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할 경우에 타 어떤 부서 직원들 보다 해야 할 일들이 많지요.
타 부서 직원들이야, 해당 업무관련된 메뉴 구성이나 프로그램 사용법 정도에만 숙달하면 되지만, 전산실 직원은 새로 도입되는 서버 특성이나 기본적인 관리법, 사용법을 알아야 하고, 도입되는 DB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하고, 각 부서 시스템에 대한 전체적인 구성이라든지 기본적인 사용법 정도는 알아야 하고, 장애 발생시 대체 방안에 대한 방법들도 연구해야 하고...
정말 눈코 뜰새 없어 바쁜 부서라 할 수 있죠.
전산실 직원이 타 부서 업무를 많이 알고 있다면 대단하다는 식으로 생각해야 겠건만,
당연하다고 생각해 버리니...
마치, 자기가 전산실 직원이라면 그 정도는 당연히 알거라는 착각 속에 있지요~
전산실 직원을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하는 전능한 존재로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것도 모르면서 전산실 직원이냐는 식...ㅎㅎㅎ
쉽게 말해서 전산실 직원에 대한 열등감을 가진 직원들이 많다는 것이죠~ ^^*
ERP 튜닝하러 많이 다닙니다.^_^
그런 회사 본 적 없습니다.
전산실 규모가 30여명의 외주개발 + 자체 수정이 들어가 있는 곳인데도 말이죠
ERP 개발사도 모듈로 팀별로 개발이 되어서
개발사도 제대로 모르는데, 전산실서 어찌 다 알겠습니까?
전산이 부서간 중재 역할을 맡게 되시면 뭘해도 욕먹게 되어 있습니다. ERP 업체의 컨설턴트가 중재(조율) 역할을 맡고 전산은 지원 역할을 하셔야 매끄럽지요
타 부서에서 한명씩 차출해서 ERP TF 에 집어 넣어야 나중에 뒷말이 없죠
업무를 다 알수는 없습니다. 업무를 다 알고있다면야.. 전산만 있으면 되지.. 타팀이 왜 필요하겠습니까..
어느정도 흐름정도 알고 있으면 될것 같습니다.
저희도 도입초기에 어마어마하게 싸웠습니다.
매일 싸우고 또 싸우고... 그래서 많이 배웠는것 같습니다.
처음 모를때는 담당자를 붙잡고 어떻게 현업을 ERP에 적용하는지에 대해서 가르쳐달라고 하고 그랬었네요..^^..
어차피 회사의 업무들을 한번만 알고 있으면 다른회사가도 거의 유사하니... 이참에.. 조금 배워두심이 좋을것도 같습니다^^~
ERP 교체하면 전산은 어떻게든 욕먹습니다 ㅋ 시간이 해결해 줄꺼에요
guest | 8년 이하 전
저도 예전에 ERP 때문에 욕 많이 먹었었죠 ㅎㅎ
원래 ERP 도입시에는 개발 업체가 상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업 부서랑 계속 미팅을
가지면서 개발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안하셨나요??
그리고 저도 전산실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현업에서 일하는 거 자세하게 모두 알지 못하죠.
대충 어느 부서는 발주 업무하고 어디는 재경 업무하고 그 정도이죠.
제가 보기에 ERP 도입 프로젝트 할때에 프로젝트 매니저가 없으신 거 같네요
프로젝트 매니저는 대부분 전산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하는 게 아니라
차장급 이상으로 회사 업무에 대해서 어느 정도 흐름을 알고 IT 적인 지식도 있으시고
그런 분들이 하시는 거에요
그 분들이 개발 업체랑 현업 사이에서 조율하는 거지 전산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하는 건 아니죠.
업무 분야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지만 어느 회사든 기본적인 업무인 인사, 회계, 구매/관재 등은 알아야겠죠,
다른 업무도 ERP상의 업무 프로세스 정도는 알야야 편(?)합니다.
그리고 다른 회사에 가더라도 기본적인 인사,회계, 구매 프로세스는 같기 때문에 도움이 되고요.
타 부서 업무를 다 알 필요도 없고 알 수 도 없죠. 다만 ERP는 비용집행 관련 업무가 IT와 결합되기 때문에 재경(경영관리)부서랑 공동으로 추진해야 뒷말이 없고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애초부터 재경쪽과 프로젝트를 함께 주도하시고 공동 책임으로 진행했어야 하는데 전산이 완전 몸빵하시는 상황인가 보네요. 안타깝습니다
guest | 8년 이하 전
안녕하세요. 상황을 정확히 보시거 같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guest | 8년 이하 전
최악의 상황이네요... 타팀것들 뭐만들어주면 본인들이 사용하는건데도 전산만 붙잡고 늘어지죠뭐..
한숨만나올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