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별도의 구축 없이도 사내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제품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스토리지, 보안솔루션, 사내메신저, 그룹웨어,ERP 등등등
솔루션을 설치할 H/W(서버)가 필요 없으니 초기 비용도 그만큼 빠지고 관리 포인트도 줄어드니
담당자로서 환영할 일이지만
한편으로 보안이라던지 안정성 문제가 마음에 걸리기도 합니다
물론 아마존 같은 큰 회사들이 알아서 잘 해놨겠지라고 생각이 들지만
세상일이라는게 언제 어떻게 바뀔지도 모르고 비유는 좀 그렇지만 소니나 노키아가 이꼴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국내 업체들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규모가 작다보니 언제 문닫을 지도 모르고
또 상상력을 발휘하자면 그럴리는 없겠지만 사내 정보를 들여다 볼수도, 혹은 사고로 정보가 유출될 지도 모르니까요
그렇다고 내부에 서버를 두고 구축하자니 짧아도 5년 이상 사용할텐데
그때 되면 완전 구닥다리가 되어서 두고두고 후회할것 같기도 합니다
쓰다보니 질문도 아닌 뻘글이 되어 버렸네요
글제주가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쩝
2017-01-18(수) 10:50:47에 작성 되었습니다. 2017-01-20(금) 06:05:09에 수정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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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간단계를 가상화라고 봅니다 가상화로 전환하면서 일단 하드웨어 비중을 줄이고 나중에 클라우드로 전환할때도 물리서버->클라우드 보다 용이하니까요
IDC 센터에 들어가게 된다면 일단 HW적인 부분은
전문가 문들이 케어해 주시니 이에 대한 문제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데이타에 대한 안정성은 의심할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IT인이라면 그 분야를 믿고 맡겨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도 지금 신규 그룹웨어를 도입검토를 하려고 하는데 자체적으로 진행할지.. 아니면 클라우드로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업체에서 IDC에 넣고 관리하는것이 가용성 차원에서 더욱더 보장받을 수 있을것 같고.. 보안적인 사항들도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사료가 되어서요..
(지금 모든 문서들이 암호화되고있어 그룹웨어를 외부에도 놓더라도.. 본문내용빼고는 다 암호화가 될것이고.. 또한 접속로그들또한 제대로 필터링 및 모니터링한다면.. 클라우드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더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장단점을 따져봐야할것 같습니다.
자체적으로 하면 뭔가 보유하고 있다라는 뿌듯함 등이 있겠지만 그만큼 위협요소들도 많기에..^^;
저는 그보다도 네트워크 레이턴시가 더 염려되요 중요한 시점에 서비스 속도가 느려지거나 커넥션이 끊어진다면 .......
클라우드 업체들은 보안 비전문가에게 보안을 맡기기 보다는 보안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더 안전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죠~
보안 유출 문제도 내부 엄격한 규정이 있고, 감사를 받기 때문에 고객사 자료를 본다거나 외부 유출은 있을 수 없다 그러고~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아닌 이상, 클라우드의 가장 큰 문제는 인터넷을 통해서 서비스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 속도에 영향을 받게 되고, 인터넷 단절이 업무 중단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가 대세가 된다면 클라우드 사냥꾼들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개별 기업들을 해킹하지 않아도 한 클라우드만 해킹 성공해도 엄청 많은 기업들의 자료를 빼낼 수 있게 되니, 클라우드의 취약점 찾아내는데 사활을 거는 전문 해커들이 많이 등장할거란 예상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클라우드는 어쩔수 없는 대세인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회사의 관리자 마인드가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내부에 서버팜을 두고 눈앞에서 관리하길 원하는 관리자라면 클라우드를 쓰지 않을테니깐요
그건 개인의 취향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