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이들기 전에 정보통신대학원 이나 정보보안 대학원에서 공부를 해볼까 하는데요
둘 중에 어느쪽이 더 커리어에 도움이 될런지요?
그리고 학교 대학원이 직장인 배려가 좀 괜찮은지 추천좀 부탁드려요
2015-07-16(목) 12:55:15에 작성 되었습니다. 2015-07-21(화) 06:20:10에 수정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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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저도 정보통신대학원을 나왔습니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툭까놓고 말하면 석사는 굉장히 애매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노력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지지만
그냥 학교다니는것에만 목적을 두신다면 졸업후에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대기업에 다니는 몇몇 동기를 제외하고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동기혹은 동문들은 크게 업그레이드 되지 않았습니다. 즉 대학원나온다고 좋은회사로 이직이 가능할 것같은 생각은 애초부터 접으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커리큘럼이 회사업무에 도움이 되는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교수라 할지라도 IT현업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보다는 많이 알수 없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현업에서 활동하시는 외부교수님제외)
그러니 이론위주와 원론적인 교육밖에 진행할 수가 없는겁니다. 즉, 본인이 박사를 생각하거나 어떤 한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그쪽으로 공부하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고로 정보통신대학원이든, 정보보안대학원이든 진로에 크게 영향을 받는게 아닙니다.
다만 직장인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직장인배려는 굉장히 좋습니다. 이런부분에서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면만 적어드렸는데, 긍정적인 면은 인프라 확대가 굉장히 큽니다. 같이 공부하고, 술한자 하다보면 친해지고.. 이직관련이나 여러면으로 도움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서,연,고대는 아예 인맥위주로 나가기에 면접시 실력보다는 회사의 위치나 직책을보고 뽑더군요~)
분명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투자대비(요즘 5학기 등록금까지 하면 거의 3천만원 아닌가요?) 뽑을 수 있을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현재 우리회사의 경우 전산은 외주를 주고 있는데 SM인력중 한명이 야간대학원을 다니더군요... 하지만 속내를 들어보면 실력은 없는데, 학력만으로 이직하기 쉽지 않더군요.. 학사보다는 높은 연봉에 실력은 학사와 별차이 없다면.....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말씀드리면 석사를 통해서 뭐를 이룰지 목표를 수립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대학원나오면 현실이 바뀔꺼란 안일한 생각이시면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다는걸 말씀드립니다.
물론 기회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기회를 놓치지 않기위한 전략도 필요합니다.
스펙을 쌓아두면 나쁠건 없겠지만...
IT 쪽은 Spec 보다는 실력이 더 중요하지 않나요..?
대체로 스펙과 실력이 비례하긴하지만 꼭 그런건만은 아닌것 같더라구요~ ^^;
guest | 9년 이하 전
실력보다는 커리어 관리차원으로 고민 중입니다. 실력은 역시나 현장경험이죠
혹시 다니시는 회사에서 학비지원이 가능하시다면 재교육형 대학원 쪽으로 좋구요, 지원 여부 상관없이 추천드리자면 숭실대와 세종대가 괜찮습니다. 그나저나 공부 욕심 멋지시네요 ^^
guest | 9년 이하 전
학지지원은 요청은 해볼 생각이지만 큰 기대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강대 정보통신 대학원을 다닌 선배가 있어서 공부과정을 옆에서 살짝 지켜봤습니다만, 커리큘럼이나 내용은 실망스럽더군요, 다만 인맥 확대와 학적 세탁에 있어서는 좋다고 하더군요
guest | 9년 이하 전
감사합니다. 서강대 대학원이 평은 좋은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