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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업무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제조업 회사에서 전산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올해 8월에 이직을 했구요. 직장생활 7년차 입니다.

그런데 제가 전산직은 처음이고 네트워크 관제 관련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전산직으로 이직을 하게되었습니다. 

원래는 사내 네트워크 관리만 하는걸로 해서 이직을 했는데, 와보니까 전산업무 하는사람을 뽑은거였더라구요. 네트워크관리 하는사람 = 전산업무 하는사람 이렇게 알고 있었다네요;; 


회사 업종이 제조업이고 이번에 보안을 신경쓸려고 방화벽, erp dlp, 문서중앙화 장비를 한번에 들여놓고 저를 뽑은거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아는부분부터 해서 업무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네트워크 구성 개선작업과 방화벽정책 설정 및 정리를 먼저 했습니다. erp는 담당업체가 있고 담당직원이 따로 있어서 방화벽연결하는거랑 포트열어주는것만 지원했구요,


문제는 제가 전산직을 해본적이 없다보니 이제 dlp정책 설정과 문서중앙화의 사용방식을 정하는것에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dlp는 오피스키퍼를 사용중이고 정책설정은 매체제어쪽만 해놓은 상태이고 문서중앙화도 같은회사꺼 들여왔구요 이거는 그냥 nas로만 현재 사용중입니다. 


회사 대표나 임원진들이 이부분을 전혀 모르니까 제가 말하면 말하는대로 하고 있는 상황이라 저도 아무것도 모르는데 부담감이 너무 크네요. 지금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고 전산직으로써 앞으로 어떤식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문서중앙화를 제대로 적용하기에는 출장, 파견이 많고 공장에 들어가면 인터넷자체를 못하기때문에 이부분은 힘들거 같아서 nas로만 사용을 하는건데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보안서약서도 없어서 기본적인 보안서약서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련된 보안서약서도 만들어서 서명 다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장비현황조사도 다 했구요 문서화작업도 다 해놨고 라벨들도 다 부착 한 상태입니다.


여기서 이제 뭘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전산업무를 저 혼자 하지만 지원도 잘해주는거 같고 전산쪽만 전문적으로 시킬려는거 같아서 계속 다닐 생각이긴한데 어떤걸 공부해야하고 어떤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전혀 감이 안잡히네요 ㅠ 너무 길게 넋두리 쓰듯이 썼네요 ㅎㅎ 전산업무에 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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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명동쓰레빠
  0 추천 | 2년 이상 전

외부 지원 해주는 업체가 있으시면 문의를 해보시고 도움을 요청해 보시기 바람니다.

안되면 배워서라도 임기응변 해야 될것 같습니다.

hgp33
  0 추천 | 2년 이상 전

저희도 문서중앙화를 도입할 계획인데 이미 해놨다니 일은 덜으셨네요;; 저희는 아주 지원사업에 목을 메고 있습니다 ㅡㅡ;; 

여튼 저희 회사같은 경우에는 dlp는 일단 전부 차단했습니다. 업무외 사이트 접속 , 매체사용 등 그리고 파일첨부 같은 경우에는 회사메일을 통해서만 첨부가 되도록 했습니다.

문서중앙화와 dlp가 기능이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있습니다. 겹치는 부분에서 한쪽은 전부 풀어두시고 둘중 하나로만 운영을 하시는게 편하실겁니다.

dlp로는 사이트 접속 차단과 파일첨부만 차단하고 문서중앙화에서는 문서 반입/반출을 관리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프리다이빙
  0 추천 | 2년 이상 전

위기는 기회이죠.. 무엇보다 경영진에서 믿고 투자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그거 만큼 좋은 것이 어디있을까 하네요.    이제는 투자 없이는 맨땅에 헤딩 못합니다. 머리 빠게집니다. 

혼자 전부를 커버할수 없습니다.  사람들 인식이.. 영업이나 회계등등  분야 별로 다 나누어 자기 분야만 하는데..왜 IT는 모든것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안타깝지만..현실이 그런지라..


어찌든   Vendor랑 관계를 만들어서 이용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ahope
  0 추천 | 2년 이상 전

위기이자 기회로 보입니다. 대표님이나 임원들이 IT에 모르는 상태에서 작성자님께 의지하고있고 또 투자도 하네요 처음 업무는 힘드시겠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필수인력으로 인정받고 계시겠네요 

backward21 | 2년 이상 전

네 그래서 일단 계속 다닐생각입니다. 저도 관심을 가질때 확실하게 하고싶네요.

topkslee
  0 추천 | 2년 이상 전

전산이 지원부서로써의 이미지가 많아서 힘든 부서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잘 구축되어 있지 않아 힘들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당장은 힘들수 있지만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시는보다 하나씩 체계를

잡는 방향도 좋아 보입니다.

유지보수업체의 지원은 어려우시겠지만 계속 설득하고 요청해서 지원을

받는 방법밖에 없어 보입니다. 요즘은 원격화상도 환경이 좋아서 괜찮으니

그쪽으로도 이용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향후는 건건이 상대하시기 어려우시면 통합 유지보수로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backward21 | 2년 이상 전

그러게요. 잘 설득해서 협조를 받아야겠네요. 통합유지보수라는게 따로 있나보네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ㅎ

쿨가이
  0 추천 | 2년 이상 전

아주 잘하고 계시네요.

쉐어드it에 조언 요청하시면서 IT전체적인 구성만드시고 부족한 부분들 채워나가시죠.

보안제품만해도 V3,방화벽,웹방화벽,IPS,VPN,개인정보보호, 암호화등 참 많습니다.

IT는 경영진의 신뢰와 지원이 정말 중요한데 참 좋은 환경이십니다. 

backward21 | 2년 이상 전

그러고보니 백신이나 백업시스템 구성된게 하나도 없네요.. 이것도 알아봐야겠네요 ㅋㅋ

Simon.Park
  0 추천 | 2년 이상 전

전산실에 있다고 하면 컴퓨터 & 전자 관련된거는 모든걸 할 줄 아는 사람으로

대부분 생각하고 지원해 주기를 원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더군다나 IT기업도 아닌 제조업에서는 더욱 그러하죠...

그런 곳에서 오히려 기회라 생각하고 일하는 것도 좋은 듯 해요!~

아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을테고,

본인이 잘 못하고 있다 하더라도 모를 수 있는 부분이고,

지금 하시고 계신거 보면 차근 차근 잘 해 나가고 계신거 같네요~~

하나하나 공부하면서 천천히 체계를 잡아 나가면 될 듯 합니다!

힘내세요~~~ ^^

backward21 | 2년 이상 전

ㅎㅎ 저도 착각한게 제가 지원한게 아니라 연락이 왔거든요 그런데 저는 네트워크엔지니어로 올려놨거든요 ㅋ 그래서 당연히 네트워크만 볼줄 알았네요 저도 여기회사가 it직원이 저만있는것도 아니고 대우도 괜찮은거 같아서새로운 경험이고 기회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좋아? 이런느낌이네요. 그런데 문제가 제가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말해줄 사람도 없고 앞으로 어떤걸 해야하는지도 아무도 안알려주고 오히려 제가 매주 다음에 할거를 보고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앞으로 뭘 할지 알아야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못해서 답답하긴 하네요 ㅎㅎ 응원감사합니다.

wansoo
  0 추천 | 2년 이상 전

네트워크 관리하는 사람 = 전산 업무하는 사람

컴퓨터 고장 수리하는 사람 = 전산 업무하는 사람

서버 관리하는 사람 = 전산 업무하는 사람

       .

       .

       .

맞습니다.

전산에 문회한 사람들 모두 그렇게 생각하는 거 맞습니다.~ ㅎㅎㅎ

전산업무하는 사람 = "전"자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모든걸 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요.

예전에 도트 프린터 사용할때... ㅎㅎㅎ 너무 옛날 일이라 실감 못할 젊은 분들이 많을거 같긴하지만...

뭐... 요즘도 영수증 프린터 등의 소형 도트 프린터들이 아직 사용되고 있긴 하죠~ ㅎㅎㅎ

도트 프린터 사용할때...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인데... 실무 담당자가 카트리지 리본 좀 갈아 끼워 달라 하더군요... 레이저, 잉크 프린터들만 사용해 오다가 정말 오래간만에 본 도트 프린터라 카트리지가 어떻게 끼워져 있고 어떻게 분해해서 리본을 갈아야 하는지 혼자서 한참을 쳐다보면서 하나 하나 만지작 만지작 하고 있으니... 그 실무 담당자가 한번 씩~ 쳐다 보고서 하는 말이... 전산 직원이 프린터 카트리지 하나 갈지도 못하나요?? 하면서 황당한 표정으로 자기가 직접 리본을 교체해 버리더군요~ㅎ

되돌아 보면... 온갖 우여 곡절을 다 겪으면서 지금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네요.

예전에 입사한지 3년쯤 되었나... 메인 서버로 IBM UNIX 서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유지 보수 업체에 견적을 요청했더니...

금액을 얼마나 쎄게 부르는지...

그래서 다른 몇군데 업체들을 통해서 견적을 다시 받았는데... 금액이 유지 보수 업체 보다 훨씬 좋게 줘서 이걸 어떻게 추진할까 고민하고 있을때, 이쪽 지역 IBM 영업 대표라면서 전화가 와서는 왜 다른 곳에서 견적을 추가로 받았냐면서 화를 내면서 으름장을 놓더군요.

얼마나 황당했던지... 상황 파악도 제대로 못하는데 목소리 높여서 싸울 수도 없고... 적당히 아~ 예... 아~ 그렇군요~ 하면서 적당히 비위를 맞춰 주면서 통화를 하고 끊었는데...

견적을 받은 업체들에서 앞에 준 견적을 그 금액으로 진행할 수 없어서 취소하겠다며 연락이 오더군요..

참 황당한 상황이더군요. "갑"과 "을"이 바뀌어도 이건 정말 너무 한게 아닌가 싶어서...

그때 속으로 결심했었죠.

내가 여기를 그만 두고 나갔으면 나갔지 앞으로는 IBM 서버 절대 도입하지 않는다며...

그당시 이를 갈면서... 

유지 보수 업체도 배제 시켜 버리고, 이를 악물고 수개월 밤샘 작업을 해 가면서 SUN UNIX로 서버를 교체해 버렸었죠.

거의 매월 새벽 2~3시까지 일을 했고, 어떤 날은 아침 7시에 집에가서 씻고 옷갈아 입고 다시 출근해서 일할 정도로... 그때 과로로 죽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로... 작업을 했었네요.

성공적으로 서버 교체 작업을 마무리 했었고요.

한동안 IBM과는 상대도 안 할려고 했었는데... 세월이 지나다 보니... ㅎㅎㅎ IBM 담당자도 바뀌고...

아직 IBM 서버는 사용하지 않고 있긴하지만 지금은 IBM 스토리지는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네요~


지금 상황에서는 업체들의 도움을 받는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적당히 비위를 맞춰가면서... 속으로는 기회의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칼을 갈더라도... 유지 보수하는 업체 담당자들의 도움을 받아서 하나 하나 일을 처리해 나가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무슨 공부를 해야 하냐는...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일에 대한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그때 그때 처리해야 할 업무들에 대한 모르는 내용들을 앞뒤 가리지 않고 찾아서 공부해서 하나 하나 실력을 향상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업체 교체의 이슈가 있을 때 말 잘들을만한 업체를 잘 선택해서 업체 교체하면서 업체와 친분 관계를 유지 시켜 나가야 할 것 같고요.


backward21 | 2년 이상 전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 그런데 유지보수업체가 ibm같은 회사가 아니라 다 대행업체들입니다. 이게 방화벽 dlp 문서중앙화 서버렉 ups까지 다 패키지로 마케팅 업체한테 구매를 했고 해당기기의 대행업체가 유지보수 하는 방식이더라구요. 지금 구조가 아무리봐도 저희가 갑인데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ㅎ 그러면 제가 지금은 dlp랑 문서중앙화에 관해서 공부를 해야겠네요.. 문서화 할 거 다 했고 장애 문의같은거야 그냥 하면되니까요

wansoo | 2년 이상 전

IBM이 유지 보수 업체 아니었습니다.

일반 소규모 업체의 유지 보수를 받고 있었는데... 이 업체가 IBM 서버를 사용하다 보니... 이 업체와 IBM과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던 것이고... IBM에서도 우리가 이 업체 없이 서버 교체가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큰 소리쳤던 것이고요.

IBM과 관계를 끊고 난 뒤에도 그 유지 보수 업체 ( 솔루션 업체 )를 10년 정도 더 유지를 했었답니다.

겉으로는 그 업체 비위를 맞춰가면서 속으로는 그 업체와 관계를 끊기 위한 준비를 해 갔었고, 내부적으로 솔루션 교체 이슈가 생겼을때 다른 업체로 변경해 버렸었죠~

backward21 | 2년 이상 전

음 대행업체여도 관계를 잘 형성해야겠네요.. 제가 이런건 전회사에서 안해봐서 잘 몰랐네요. 그런데 장비 유지보수기간이 내년까진데 내년에 다른업체로 변경이 가능한건가요? 말 들어보면 자기네랑 연장안하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다 끊길거라고 말하더라구요

wansoo | 2년 이상 전

업체와 관련된 내용들을 잘 따져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업체에서 해 왔던 지원 업무를 다른 업체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그 업체를 떼내고 다른 업체로 전환하려면 어떤 작업이 선행되어져야 하는 지 등을...

예를 들어 유지 보수하는 업체가 솔루션 제공 업체라서 그 업체와 관계를 끊으려면 솔루션을 교체해야 한다면... 일을 크게 벌려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솔루션 자체를 교체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해 나가야 할 테고요.

계약 관련된 서류들도 잘 따져 보셔야 합니다.

계약 만료 얼마전 까지 서면 요청이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면, 그 기간에 맞춰서 서면 공문을 보내서 재 연장 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고...


지금 당장은 겉으로라도 그 업체에 적대적으로 대해서는 안될것 같고요.

그 업체와는 계약이 끝나더라도 계속적으로 겉으로는 호의 적으로 대하는게 좋을거라 보여지네요.

계약을 중지할때도 내부 사정으로 인해서, 내부 사용자들의 강한 불만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결정되었다며 양해를 구한다는 식으로 대하는게 좋을거라 생각되고요.

계약 끝낼때, 이제 끝났다는 생각에 본색을 드러내면서 적대적으로 대했다가 기존 솔루션에 저장된 자료로 인해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 난감해 질 수 있다 보니... ^^

backward21 | 2년 이상 전

네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계약내용 한번 확인 해봐야겠네요. 계약서를 대표가 가지고 있는데 사본이라도 달라고 해야겠어요

차바라기
  0 추천 | 2년 이상 전

중소기업은 전산이 모든걸 하는걸로 알고있어요~~아마도 더 좋은 기회일수 있으니 잘해보세요

backward21 | 2년 이상 전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제 뭘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네요

빨간신발
  0 추천 | 2년 이상 전

전산관리직이네요..

각 솔루션 유지보수 잘 유지하시고..

유지보수 업체 통해서 운영하시면 됩니다.

힘들게 내가하나 다른 사람을 시키나 위에 보이건 동일해요..

쉽게 가세요..

backward21 | 2년 이상 전

이게 문제가 유지보수업체들이 비협조적입니다. 미팅요청해도 거부하고 자기네는 원격으로만 지원하겠다 이런식으로 나오네요.. 저희회사가 단단히 호구잡혀있는거 같습니다. 장비계약할때도 다 해서 2억넘게 들었다하고.. 말이안되죠? 거기에 회사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니까 인식이 안좋게 잡혀있는거 같습니다. 그 뒤에 제가 왔는데 이런상황이라 해결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방화벽정책도 제가 그냥 다하고 한겁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