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이직 관련 글을 올리고 난 후...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이직 관련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https://www.sharedit.co.kr/qnaboards/23948#comments72688)

많은 분들께서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저 스스로도 많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어제 고향 쪽 기업에 면접을 보았고, 결과가 좋아 지금과 같은 수준의 연봉으로 입사하는 것으로 협의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직후 사수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현재 상황과 차후 작업 예정인 내용들을 공유 받았습니다.

당장 급한게 네트워크 쪽이라 네트워크 쪽 부분만 공유를 받았고, 입사 후에도 단군간은 네트워크 위주로 작업 및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이 외 회사에서 진행 예정인 사항들을 공유 받으면서 종합적으로 든 생각은

• 1.이 때까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라던가 경험한 것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 2.부산에서 이정도 규모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겠구나

였습니다.

사수 분 또한 대학교라던가 전문가 등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곳은 자문을 받으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고, 다양한 업체와 미팅을 진행중이었습니다.

그 과정에 저도 참여하여 시야와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같았고, 몸은 힘들겠지만 신입으로써 확실히 배울 내용은 많아 보였습니다.

단지, 약간 부담이 되고 걱정이 되는 부분은 없지 않아 있습니다. 신입이지만 내가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 여기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모르는 건 배워나가고 직접 부딪혀보면서 하나씩 제 것으로 만들어 나갈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듯이, 그러면서 성장해 나갈려고 합니다.

간간이 모르는 내용은 이곳 쉐어드 IT에 방문하여 찾아도 보고 물어도 보고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많은 조언을 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