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졸이지만 스무살 무렵부터 아두이노 관련 스타트업에서 메이커 관련 컨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약 5년째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이는 25살입니다.
외주도 받아보고 학교 강의도 해보고 방탈출 카페 장치도 제작해보고 했는데 항상 느끼는것이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비전이 없다는 느낌입니다. 아두이노라는게 캐주얼하게 사용되라고 만든 만큼 아마추어적인 요소들이 많은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임베디드 개발자로 본격 전향을 하자니 업무를 통해 SPI I2C RF 등등 각종 통신 방식, 센서, 전기, 전자 어깨넘어 배운 것은 있는데 리눅스로 서버 같은건 종종 돌려서 다뤄봤지만 임베디드 쪽으로는 직접 올려본 적도 없고 기판 설계 경험도 있지만 BOM 같은것 고려해가며 상용으로 제대로 만든 것도 아니거든요.
커리어를 풀어나갈 생각을 하다보면 굳이 제가 하던 것을 임베디드라고 쳐도 중간이 없는 직종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검색해 보았을때는 다소간의 어려움이 많은 직업이라고 하는데 저는 사실 이 일을 계속 하고 있는 이유가 오히려 많은 분야를 일정부분 알아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거든요. 어릴적부터 호기심도 많고 금방 질리기도 하는 성격이라 여러 우물을 판 제게 이렇게 매력적인 것은 처음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제가 이런 상황에서 바로 임베디드 개발자로 취업이 가능할지 가능한다고 해도업무 적응이 잘 될지 불가능해 보인다면 어떤 부분을 채워야 할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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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현직에 있는 2년차 초보 개발자 입니다.
제가 취업하기전에 고민했던 내용과 비슷하여 공감이 가네요.
아두이노는 현재까지 학습하신 정도만 하시고, 먼저 답변주신 분들과 같이 ARM MCU를 공부하시는게 권장 드립니다.
아두이노는 거의 모든 기능이 함수화 되어있어 사용이 편리하며, 원하고자 하는 기능 구현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정해진 틀을 벗어나게 사용자의 입맛대로 수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ARM MCU를 사용하며 익히시면서 데이터시트를 보면서 이해하며 공부하셔야 도움이 됩니다.
현장에 관하여 궁금하신점 있으시다면 쪽지 주세요.
youngthugdev | 3년 이상 전
감사합니다. 쪽지 드렸습니다.
임베디드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IoT 쪽으로 전향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IoT 디바이스 및 라즈베리 파이 개발자는 수요가 꾸준한거 같습니다.
특히 IoT 디바이스는 앞으로도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잇습니다.
youngthugdev | 3년 이상 전
네 아무래도 그 쪽이 눈에도 들어오고 지향점으로 삼기 좋은 것 같습니다. 라즈베리 파이 개발자 구인은 혹시 어디 있나요? 제가 못 찾은건지.. 안 보여서 없는 줄 알았거든요ㅜ
임베디드를 해보고 싶으면 아두이노도 좋지만
ATMega128 과 같은 저수준 MCU로 공부를 시작하시구요
워낙 레퍼런스가 많아서 구글에 쳐보면 주루룩 나옵니다
그리고 추가로 하는 게 보통, 라즈베리파이 류나 아두이노류인데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면 역시 ARM MCU를 다뤄야합니다.
오드로이드 라는 사이트에 가면 저렴한 장비와 레퍼런스 정보들이 많습니다.
youngthugdev | 3년 이상 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대단하시네요 일찍부터 개발자로써 전진하고 계시네요
하지만 현제는 문제가 안될수 있지만 학력으로 취업하거나
진급에 문제가 될수 있을것 같아요
지금의 열정으로 좀더 좋은 환경 업무와 능력을 받으시려면
직장과 더불어 사이버대학이라도 다니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youngthugdev | 3년 이상 전
좋아서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종종 아직 어리다는 얘기는 듣는데 막상 제 처지에서는 자꾸 조급해지는 것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개발쪽ㅇㄹ 염두해두고 계시담 여러가지 개발 툴을 다뤄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그중에서 요즘 추세가 파이선이나 임베디드 언어를 중점적으로다가
youngthugdev | 3년 이상 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고졸이라면, 일을 하면서라도 학업을 좀더 연장 시켜 보는게 어떨까 싶어 보이네요.
아두이노건, x86이건, SPARC 이건... 기본 개념에는 차이가 없을 것 같고요.
오히려 아두이노가 RISC인 ARM 기반으로 만들어 졌고, 모바일 기기들이 ARM 기반이고...
이제는 ARM이 대세가 되고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 보이네요.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 IoT 관련 산업이라 생각되고요.
앞으로 무궁무진한 IoT 기기들이 필요하게 될거라 생각되는데...
각종 IoT 기기들을 제어하려면 임베디드된 소프트웨어들이 필요할거라 보여지고요.
임베디드 개발자의 수요는 높아 질 수 밖에 없을 것 같고요.
낮은 사양의 하드웨어에 가능한 빠른 성능으로 기기를 제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C 언어나 어셈블리어에 대한 공부를 깊이 있게 해야 할걸로 보여 지네요.
아직 한참 젊은 나이에 경력도 있는 상태이다 보니... 부족한 학력을 보충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하다 보면 밝은 미래가 올거라 보여 지네요~
youngthugdev | 3년 이상 전
감사합니다. 앞으론 라이브러리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전투적으로 공부하고 개발하고 해야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