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dIT | 묻고 답하기(AMP)

전산직에 궁금한 점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각 회사마다 전산직에 대한 요구사항, 우대사항이 다른데요.

업무도 하고 이직도 해보면서 느낀 부분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서요.

shared it 사용자 분들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답을 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문의 드립니다. !

계속 전산쟁이로 근무할테고, 회사와 전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순간들도 계속 생겨 날 거 같아서

단순한 궁금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기본적인 H/W,S/W 트러블 슈팅

2.네트워크

3.서버,스토리지 (AWS,AZURE,GCP 등 포함)

4.정보 보안

5.개발 언어

6.솔루션(포괄적으로 기재하였습니다.) (그룹웨어,백신,AD 등)

7.라이선스 관리


위에 기재한 내용이 보통 전산직에 대한 요구사항의 큰 카테고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있을텐데 제가 모르는 걸 수도 있구요, 이직 등을 하면서 경험했던 제 기준의 경험담이니

참고만 부탁 드립니다 ^^;


제가 궁금한 건 여러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건 누구나 알고, 그 지식에 깊이도 있다면 더 좋다는 것도 

알죠, 단순히 전공의 문제가 아니라 전산에 대한 관심이 더 깊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할애하는 시간도 

다를테구요. 


제가 궁금한 점에 대해 쓰기 위해서, 

예시가 필요할 것 같아 조금 단순하게 경력으로 기재를 해보았습니다. 단순하게 예시용 입니다. ㅎ


4~10년차 정도를 전산 경력을 고려했을 때,

회사 및 해당 위치의 실장,팀장 등 면접자에 위치하신 분들은 

위 카테고리 1~7까지는 아니더라도  5개 항목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더라구요.

이건 1~3년차에게도 바라는 회사들도 많구요. 물론 경력에 따라 역량에 대한 생각은 다를 수 있겠죠.


그런데 생각 해보면, 어느 하나 쉽게 갖출 수 있는 지식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면접을 볼때 예를 들어 서버에 대한 지식만 있고,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고려하지 않더라구요.

지금 저의 회사도 그랬었고, 지금도 그렇구요.


제가 어쩌다 보니 업종이 다른 회사들만 근무를 해보게 되었는데 근무하면서 느낀 게,

유독 전산 쪽에만 적은 인원에 많은 업무를 바라는 것 같아서요.

돈의 문제 일까요? 전산팀이 돈을 벌어다 주는 팀이 아니라 비용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

아니면, 단순하게 전산의 중요성을 몰라서.? 

그렇다고 하기엔 20년 이상 된 회사들도 크게 다르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주절주절 했는데 짧게 말씀드리면,

전산에 대한 지식의 요구 범위가 넓은편이라고 생각한다는 것과

전산직에 대한 인원 수에 비해 요구되는 업무는 많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적응하고 받아드려서 근무하고 있지만, 항상 의문은 가지고 있기도 했고,

조금 더 나은 전산직에 처우 및 환경을 항상 바라기에 쓴 글이니 불편은 빼주셨으면 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4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Genghis Khan
  0 추천 | 3년 이상 전

일반 전산직은 왜이리 업무도 많고 책임도 많을까?  였는데

답은  매출에 있더라구요

오너나 경영부에선 매출이 안나오니  멀티로 혼자 아님 두명 정도

배치해서 관리하라고 하는데요

어찌보면 전산으로 매출 나올수 있는 방법이 너무 많은데 말이죠~

저 또한 1~7까지 항목 중  그외 업무도 많았죠 

전산이란 단어만 들어가면 무조건 해야 하는 

잡부처럼요~

전산에 문제점이 많아도 문제점이 없어도 항상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합니다.

그냥 마음을 내려놓고 이 직업에 있는동안  이 직장에 있는동안

스킬업 하시고  이 직장보다 더 좋은데로 이직하는게 좋더라구요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wansoo
  0 추천 | 3년 이상 전

1~3년차 전산실 직원이라면...

1번, 6번, 7번 정도는 기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 보이고요.

2번도 어느 정도 되어 준다면 좋을 거 같아 보이고요.

3번, 4번, 5번은 옵션적인 것이 아닐까 싶어보이네요.

특정 업무를 집중적으로 한 직원이라면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할 것 같지만,

단순히 전산 업무를 했다 해서 깊이 있는 지식을 요구하는 건 너무 과한 요구가 아닐까 싶어 보이네요.

전산 업무 담당자가 아닌 타 부서 직원이라면 충분히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만 들어가도 전산 직원이 다 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한건 아니라 생각되고요.

왜냐면 전산에 대해서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전산 관련된 일들을 모두 알아야 전산 업무를 할 수 있는게 아니냐라고 생각하는건 당연한 것 같아 보이고요.

그런데, 전산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전산 업무를 제대로 모르는 껍데기만 전산 직원이거나 올챙이 시절 기억하지 못하는 개구리 스타일의 사람이 아닐까 싶어 보이네요.

한그루
  0 추천 | 3년 이상 전

읽다보니 TMI ㅎㅎㅎ

저도 비슷합니다. 그게 당연한 것 같아요. 

저도 늘 비슷한 불만 가지고 일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이직하면 초반에 좋다가 몇 년 지나면 또 지치고 일에 치일거에요. 

일에 적응하면 할 수록 기존 일은 당연히 해야하고 새로운일도 하게됩니다. 

새로운일은 또 시간이 지나면서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되고,,, 쌓이는거죠.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새로운 솔루션 도입된다고 새로운 관리자 뽑아줄 순 없으니까요. 힘들지만 이해도 됩니다. 

우리도 늘어나는 업무들 모두 예전처럼 열심히 똑같은 시간 투자하면서 하지는 못하잖아요? 

그 중에 더 중요한일, 나에게 도움이 되는일 이런것들 선별해서 조금더 시간 투자하고 내 몸 값올리는 거죠. 

매우 공감합니다. 힘내세요. 힘냅시다. 

낭만생선
  0 추천 | 3년 이상 전

규모가 큰 회사에서는 딱 한가지만 맡깁니다.

어떤 회사는 한명이 NAC 하나만 담당한다고 하더군요.

하루종일 스토리지 볼륨만 만드는 직원도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 규모가 크지 않으면 여러업무를 같이 할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가지를 알아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한가지만 담당하면.. 시간이 남잖아요. ㅎㅎ

1번에 대한 이슈가 하루종일 있는것도 아니구요.


그렇다면 언제 인원이 충원이 되느냐..

그건 문제가 생길 경우입니다.

ERP 서버가 랜섬웨어가 걸려 회사의 존패가 왔다 갔다하는 경험을 하고 나면

경영진은 당연히 IT, 전산쪽을 쳐다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투자를 할수 밖에 없죠.

장애가 여러번 터져서 시스템이 자주 다운되고

보고서가 올라가면 그걸 읽어 보고 인원을 충원해 주겠죠.


IT 부서가 지원부서라서 인원을 많이 안주는게 아니라

여러가지의 업무라고 하더라도 그 업무의 량이 지속적으로 많이 있는게 아니라

가끔 한번씩 봐줘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돌아가는것이죠.

직원이 3만명 정도 되면 한명이 전담으로 NAC만 쳐다보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가면 기본 점검 말고는 할게 없는게 우리 일이기도 하니까요


우리의 업무라는게 지원 업무이기도 하고

전문성을 띈 업무라서 인정도 못받고 공감을 받기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Alert를 한번씩 띄워주지 않으면 그것도 우리가 문제를 만드는것과 같습니다.

무리하게 모든 업무를 처리하려 한다든가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있는데. 당장에 땜빵식으로 내가 처리를 하면 결국에는 회사에 손해를 끼치게 되죠.

대부분의 오너나 임원들은 IT를 모른답니다.

그건 우리가 공장의 보일러나 전기 같은 유틸리티를 잘 모르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결론

진짜 못할것 같으면.. 주기적으로 Alert을 띄워 주자

문제를 일부러 일으키라는 얘기가 아니라..

작은 문제를 땜빵식으로 감추면 나중에 회사에 더큰 문제로 피해를 입을수 있으니

의사 결정권자들이 알수 있게 Alert를 띄워주자..

Genghis Khan | 3년 이상 전

역시 낭만선생님의  말씀에 공감이 되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