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dIT | 묻고 답하기(AMP)

전산실 자기계발 및 조언상담..

현재 다니는 회사는 제조 중견기업 (매출액4천가량)입니다.

담당업무는 인프라(pc,sw 자산관리,솔루션관리,서버,네트워크관리,사용자 응대)이며 사원1년차 입니다.

사내 중요 솔루션으로는 ERP(자체개발 X) , MES ( 외주 통하여 메인 개발(80%) 추정)


실제 타회사 it관리자도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작업은 외주에 맡기고

저희가 할수있는건 문제생길때 핑때리고 vpn 연결되있나 확인하고 사업장 확장할때

네트워크나 서버,케이블링 어떻게할건지 기획.. 이 기획단계도 보통 외주에 던져서 그쪽에서 가져온

안건을 가지고 활용하고있습니다.

(근데 타 회사들 내용보면 프로그램이나 erp개발도 자체적으로 하고그러던데.. 저희는 기간계시스템 개발자 한분만 있습니다)


사실 지금의 회사가 싫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타회사 인수하며 성장해가고 복지도 괜찮아지고있고

제 윗 선임분들도 다 좋습니다.


근데 .. 사람앞길은 아무도 모르잖아요.

회사에서 정말 부조리한 일을 당해서 나가고싶을수도있고

반대로 성장중인 회사가 망할수도있고

또는 제가 더 높은회사를 목표로 달려가보고싶기도하고


그래서  이회사를 다녀도 언제라도 제가 다른회사에

지원할수있는 무기를 만들고싶습니다.


할것도 많고 해보고싶은것도많은데

퇴근 후 하나만 정해서 파보는건 제 욕심일까요

항상 업무끝나고 아래 고민에 놓입니다.


영어를 공부해야하나..

아니면 관리자로서 네트워크,서버 뭐하나라도 더 공부해야하나

가끔 전산실 공고를 찾아보면 거의 다 개발로 도배되있던데..

개발업무는 맡지않아도 개발능력을 길러놔야되나...



다행인건 제 선임중 개발업무 보시는분이 계신데

나중에 그분 과 협업하여 개발을 배우면 어떻게 좀 풀리지않을까란 생각도 히지만..

타회사 인수를 계속해가는 과정이라 거의 솔루션도입,신규사업장 네트워크,서버 구축 기획만 

할것같습니다.. 팀장님께서도 여러업무를 저한테 맡겨보실려고하는데

상황이 상황이고 실무자는 저포함 3명에 위와 같은 인수트렌드로 가고있어... 솔직히 개발업무 쪽으로 

제가 들어갈 상황이 쉽게 만들어지진않을거같아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저는 업무를 하면서

it업무를 배우는게아니라 이 회사만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회사에 커스텀마이징되는 느낌입니다...

다른 회사의 인프라팀도 이런가요??? 

지금의 제가 단순히 솔루션 도입하고 회사 네트워크,서버 구축 기획 실력만 가지고

2,3년후 이곳보다 더좋은 아니  중견기업라인의 다른회사를 들어갈수있을실력이 될지

걱정도 되고막막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쓰다보니.. 보시는분들께서 불편하시겠지만

궁금한점을 간추리자면


1. 다른회사 인프라팀도 이런가요? 아니라면 주업무가 어떤것인지 궁금합니다.

저처럼 작업은 거의없이 외주에 맡기고,  신규사업장 네트워크 서버 구축이나 솔루션 도입위주, 사내 자산관리 

가 주업무인지..궁금하네요


2. 지금 제 상황에서 한가지 공부를 한다면 아래중에서 어떤걸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1) 영어

 2) 현재 담당업무(네트워크나 서버)

 3) 개발( 부서여건상 부서에 인원충원이 2배로 뛰지않는이상 맡을 상황이 오지않을것같습니다)

 4) 선배님들이 추천하는 기타


* 현재는 도서관가서 네트워크 서적 대출하여 읽고있습니다.


아낌없는 조언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10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쿨가이
  0 추천 | 약 4년 전

영어공부는 꼭 하세요. 당장 필요없어도 나중에 꼭 필요할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본인의 가치입니다.

아직 신입급이라서 그렇지만 IT관리자는 단순히 관리만 잘하는 업무가 아닙니다.

IT흐름을 읽고 개선점을 찾아내고 투자를 설득하고 협력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하고 임직원의

생산성향상을 이끌어내야합니다.


차바라기
  0 추천 | 약 4년 전

젊었을때 고민을 많이 해봐야 겠죠~영어는 필수 같구요~요즘엔 보안이 더 뜨는거 같습니다.

저희는 제가 혼자서 다 IT를 관리 하고 있어서 힘든점이 많습니다.

체크리스트
  0 추천 | 약 4년 전

개발은 못해도 개발자들과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일하다보면 영어는 도움이 될 기회가 꼭 옵니다

회사가 중견기업에서 계속 성장하는 중이라고 하시니

보안과 클라우드쪽에 관심 갖아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lol43
  0 추천 | 약 4년 전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제가 겪어본 사례로는

중소기업- IT관련 전부

중견기업-인프라(IT운영)/ 개발

대기업- 인프라(IT운영)/ 개발 / 보안

로  IT팀을 구성하는것 같습니다

내가 나중에 이 회사의 CIO가 되겠다라고 가정해 보시고 커리어를 한번 고민해 보세요

Genghis Khan
  0 추천 | 약 4년 전

1. 다른회사 인프라팀도 이런가요? 아니라면 주업무가 어떤것인지 궁금합니다.

-전산실 관리는 전체적으로 비슷합니다. 여기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으로 나눌수 있는데요

중소기업은 인프라도 하면서 개발까지 같이 하는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2. 지금 제 상황에서 한가지 공부를 한다면 아래중에서 어떤걸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가장 중요한건 어디에 관심이 많고 무얼 잘 할수 있느냐입니다. IT는 길게 보는 직업이죠

주종목과 보조가 필요한데요  네트워크도 ( 보안 : DRM/DLP/IPS/FW ) ,시스템 ( 서버/스토리지/기타 )

다양합니다.  이후 다른쪽에 관심을 두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영어는 필수죠~

wansoo
  0 추천 | 약 4년 전

인생에 답이  없다보니...

뭐가  가장 좋은  것이라고 딱히 말씀드릴수  있는게  없는것  같네요.

어떤 공부가 가장 좋을까..?

글쎄요...

가능하다면 다 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무턱대고 모든걸 다하기에는 시간도 안될거 같고,  능력도 안될거  같고...

본인에게 가장 맞다고  생각되는것에 많이  집중하고, 나머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에는 틈틈히 공부해 나가는 좋지 않을까 싶고요.

가장 맞다고  생각되는 건... 아마도 업무와 관련성이 높은 것 부터가 아닐까 싶고요.

사실... 전산 하나만 봐도 분야가 엄청 넓죠.

전산 분야 중에 서버 하나만 따로 떼어 두고 봐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분야이고...

개발 하나만 따로 두고 봐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분야이고...

개발 언어 종류도 많고... 요즘 C#을 많이 사용하고 있긴 하겠지만... C# 하나만 해도 제대로 숙달되기 쉽지 않을  분야인데, 파이썬이나 R,  Go 등등의 여러 언어들을 활용할 필요성도 많고...  스프레드니 리포트 출력 등등을 위해 사용하는 추가 툴들에 대한 공부들도 함께 이루어 져야 하고... 개발을 하려면 빼 놓을  수 없는게 데이타베이스이다 보니 데이타베이스에 대한 기반도 탄탄하게 받쳐줘야 하는 것이고...

개발을 하려면  해당 업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요구 되고...  새로운 기능을 추구하려다 보면 신호 분석이라든지, 압축 알고리즘이라든지, 사회 심리학, 수학 지식, 하드웨어적인 세세한 특성... 별의별 지식들이 요구되기도 하고...

한도 끝도 없는 공부이죠~

공부는 평생해야 하는 거라 생각되고요.

그리고, 전공과 무관한 경영, 경제, 리더십, 심리학,  기획 등등의 다양한 분야의  공부도 한번씩 해 둘  필요도 있을 것 같고요.

한그루
  0 추천 | 약 4년 전

영어 공부는 굳이 목표를 갖지 말고 그냥 꾸준히 평생 한다고 생각하고 너무 열심히 말고 꾸준히 하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영어는 커리어 개발의 중요한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잘 하는 엔지니어가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조금만 잘 하면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기본 실력을 늘리는 것은 필요 합니다. 가급적 외주를 주더라도 같이 고민하고 이해하고 개선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적극적으로 참여 하시고 IT개선을 통해 회사 업무를 개선 할 수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생활습관을 갖으신다면 분명 나중에 이직할때 좋은 커리어가될 겁니다.

당장은 이직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같습니다.

빨간신발
  0 추천 | 약 4년 전

개발도 한번 해보고싶은 마음이 살짝 있으신가봐요...

인프라팀는 인프라만.. 개발팀은 개발만 하는 것이 더 좋은 곳이에요...

공부는 뭘해도 좋지만 마음이 더 가는 것을 공부하세요...

배우고싶에도 막상 배우려면 힘든데... 별 관심도 없는 거 공부하려면 더 힘들어요...

대신 목표를 설정하시고 공부하세요..

자격증이라든지.. 아니면 가상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든지...

단순한 웹사이트라도 하나 구현을 목표로 하신다든지...

무엇을 하든 좋은 성과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밍꾸집사
  0 추천 | 약 4년 전
  • 1.팀장에 따라 다를듯 하지만 현재 저는 개발이나 관리보단 주로 보고서 작성과 현재 상황파악 그리고 외주업체한테 요청을 주로 하고있습니다. 회사가 어느 업종이냐에 따라 진행되는 방향이 좀 다른듯 합니다. 다만 이런 형태의 일만 주로 한다면 젊은나이에 뭔가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도 현재 그렇구요. 규모가 엄청 크면 해당 업무만 딱! 할텐데 그게 아니면 거의 80%가 헬프데스크가 되더군요...

  • 2.영어와 개발을 같이 하면 좋을듯 합니다. 개발하는데 영어는 필수거든요! 현재 업무는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지고, 모르는것도 금방 검색해서 배울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잘 고민하셔서 좋은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werther.chan
  0 추천 | 약 4년 전
  • 1.현재 저희회사만 봐도 작성자님과 비슷합니다. 몇개의 회사들을 거쳐봤지만 대부분 비슷합니다. 개발에 강한 업체도 있었지만 대부분 외주에서 솔루션을 들어와서 입맛에 맞게끔 커스텀하고 보내고 있습니다.

  • 2.살아보니 영어가 필수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험해보니 개발이 필수인것 같구요. 기타사항으로는 요즘 트레인드인 부분으로 4차산업과 관련된부분, 보안등을 공부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부럽습니다. 젊었을적부터 이렇게 고민을 하시고 근무를 한다는것 자체가 좋은것 같습니다.

좋은분과 만나서 근무하는것 자체가 회사다닐맛이 나는것이지요^^*

많은것을 경험해보셔야지 뭐가 중요한지 어떤것이 필요한지 알 수 있을겁니다.

고민하시면서 경험하시면서 하나하나 풀어나가시면 되실겁니다.^^~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