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점이 있어서 문의 글 올립니다.
현재 공장을 구축중에 있습니다.
서버룸에 UPS를 배치하였습니다만, 신규 공장의 IT 담당자의견으로는
생산설비의 산업용 PC 및 스위치에도 UPS를 설치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저는 UPS의 도입 목적은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인데...
현지 IT담당자의 의견은 스위치 및 산업용PC까지 커버하고 싶어하네요.
혹시 제조업에 계시는 분들은 어떻게 운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4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설비보다는 PLC 전원에만 중점적으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기계적 고장이야 교체하면 그만이지만 PLC가 나가버리면 조치에 시간이 너무 걸리거든요.
놓치지 쉬운 부분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UPS를 설치하여 순간단전과 PC의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목적으로 설치하면 당연히 좋겠죠.
이 생각으로 처음에 고려를 할겁니다.
다만, 실 경험을 말씀 드린다면
만약 대상 장비의 수가 100여대를 넘어가고 이를 주기적으로 관리할수 있는 인원이 없다면
오히려 UPS가 독이 될수가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UPS 역시 장비라는겁니다
고장날 가능성이 있고, 그 안에 밧데리가 들어 갑니다.
밧데리는 화학물질 덩어리입니다.
최초 구매후 3~5년 정도 지나면 밧데리도 수명을 다하고 교체를 해야 합니다.
교체 시기를 놓치면 밧데리가 부풀어 오릅니다.그리고 액이 밖으로 흘러 나오기도 하고 위험합니다.
몇대의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비라면 설치하고 담당자분이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밧데리 나간 상태에서 UPS 연결 되어 있는건 아무런 역할을 못할뿐 아니라 Risk만 가지고 운영하는겁니다.
대수가 너무 많거나(인원대비), 공장의 전기가 그렇게 불안정하지 않다면 실제 목적보다 UPS 자체의 문제로 더 손이 많이 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필요한 자동화라인이라면 보통 공장 자체를 UPS 전원으로 씁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굳이 UPS 쓸 필요가 없으며
역으로 생산과 직결되는 PC(다운되면 생산이 멈추는 정도)인 경우는 밧데리 교체를 위한 PC 끄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게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무정지로 교체가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경험상 다섯번에 한번은 교체중 꺼져서 라인 진행중에는 교체가 어려웠습니다.
저희 경우는 처음에는 모든 PC에 UPS 썼다가 중간에 모니터링 PC들을 멀티탭으로 교체하고
결국은 중요 PC나 웍스테이션들도 전부 UPS를 뺐습니다.
생산 설비중에도
전기적 데미지에 손상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UPS도 대안이긴합니다만
보전반에서 보조 전원을 구성하여 이중화로 돌리고 있죠.
라인 엘레베이터에 설비가 탑재된상태에서 전기가 나가거나 하면 곤란하니깐ㅇ.
데이터가 생산라인 PC에 있어서 갑자기 꺼지면 소실되면 맞는 말 이지만
정전시 설비는 죽는데 PC 와 네트워크 스위치만 살아 있으면 어차피 일을 못하니 업무 연속성은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회사는 설비에 발전기로 돌리는 전기는 있었지만 UPS 는 없었습니다. PC 에도 없었구요.
있으면 좋겠지만 비용이 엄청 많이 필요할것 같네요.
일종의 보험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답이 나오실듯
저희는 서버룸쪽과..
그리고 현장에서 분석용 Data PC에 UPS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에 두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보여집니다.
UPS 가 만능이라 생각하셔서 그럴 수 있지만, UPS도 만능이 아니죠
비지니스 목적에 맞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생산라인 산업용PC에서도 별도의 보안솔루션까지 탑재한다고하죠 (IoT 때문인듯)
예상치못한 중단으로 피해가 발생되는 환경이라면 UPS 도입이 좋을듯 합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면 사용하는게 맞을것 같네요.
UPS가 단순히 데이터 보호 목적만은 아니죠~
업무 무 중단을 위해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요.
데이터 뿐만 아니라, 갑작스런 정전으로 인한 고가 장비 고장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하고요.
UPS는 보험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사고로 인해 혜택을 볼 수도 있고, 무사고로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서 유지를 위한 비용만 소비할 수도 있고요~
필요성이 있을듯 합니다.
전기는 지역마다 차이점이 있고 언제 어떻게 메인 전원이 나갈수도 있으니
항상 대비하는것도 나쁘지 않죠
제조현장에서 19년동안 거의 정전이 되지 않아서 생산라인쪽 스위치에 UPS를 설치 해보지를 않았거든요~공장전체 정전이 된다면 자체 발전기를 두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제가 여러 회사들을 돌아 다녀 보니깐 가끔씩 간헐적으로 순간 정전이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짧게 정전되는 경우 길어야 30초 정도) 그럴 경우 UPS 가 없는 장비들이나 서버들은
그냥 바로 죽어버리죠. 365일 계속 전원이 켜져 있어야 하는데 그런식으로 전기가 나가면
아무래도 비지니스 업무에 치명적일 수 있죠.
그렇기에 전기가 절대로 나가면 안되는 장비들을 가급적이면 UPS 로 보호해주면 좋죠.
UPS는 가격대비 가치가 좋은 제품중에 하나라고 판단합니다.
UPS는 비상시 전원공급외에도 평소에도 안정적인 전원을 제공하여 장비들의 안전성을 높여주죠.
생산설비의 무중단 운영과 장비안전성을 위해서 설치를 권장드립니다.
한국은 순간 정전이 거의 없으나, 해외 공장은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생산 설비(현장)에 MES 등 전산 처리를 한다면 현장 네트웍 랙(스위치)에도 UPS 설치 권장 합니다.
순간 정전 발생하게 되면 스위치 리부팅으로 인하여 MES등 전산 처리 중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하여,
데이터 처리에 문제가 되며 스위치도 고장 날 확율이 많아 집니다
또한 산업용 PC도 같은 이유로 저용량 UPS를 개별로 설치하는게 좋습니다.
순간 정전으로 인한 설비에 장착된 PC 문제 발생시 생산 차질 발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