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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초적인 질문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현재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갱신을 위해 견적을 받을려고 하는데 기존 거래처 말고 신규 거래처를 알아보고 싶은데,
선임자의 말로는 서티가 걸려서 다른업체에서 견적을 주지 않을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정확하게 어떤개념인지 알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왜 써티가 걸리면 다른 업체에 견적을 받을수 없는지, 그리고 왜 써티를 거는건지 궁금합니다.
11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여러 업체의 비교견적을 통해
적절한 가격과 동시에, 마진율에 대한 정보도 쌓이게되는데,
벤더사들이 이런 부분들을 사전에 통제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백업 솔루션중에서도 한SW는 무조건 최초 구매회사와
거래해야한다고해서 문제입니다.
그래서 개인 이메일로 타업체인척 비용을 문의하기도 합니다.
서티에 묶이면 고객만 불리하죠,
견적받을때 회사이름 알려달라고 하는건 100% 서티걸려고 하는겁니다
영업상도상 대부분 벤더나 총판이 기존 거래처나 먼저 견적의뢰한 거래처에
우선권을 부여합니다. 건강한 생태계 유지라는 명분으로 그렇게 하고는 있는데요
비교견적이 어렵고 무의미한 경우가 많아서 고객입장에서는 좋지는 않지요.
명확한 사유(거래업체 불만, 잘못책임)이 있으면 서티를 풀고 타업체에게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danis78 | 4년 이상 전
고객 A가 업체 A에게 솔루션을 제안받음
업체 A는 고객A가 요구하는 자료도 만들고 접대도 하고 컨설팅도 해주고 시간,비용을 소모함
업체 A는 고객에게 들어간 시간,비용을 고려하여 최종견적을 제출
고객 A는 업체 A가 제안한 솔루션을 구매하기로 함
고객 A는 업체 B에게도 견적요청
업체 B는 투자한 시간,비용이 없으니 싼값에 견적 제출
고객은 A한테 정보를 습득하고 B를 통해 싼값에 구매
업체 A는 시간, 노력 날리고 나가리 .......
써티의 원래 취지는 이런걸 방지 하기위함이라 들었습니다
갱신은 써티가 더 타이트하더군요
총판이나 아니면 제조사에 직접 요구해서 업체변경 가능한지 확인하시지 않으면
다른 업체에서는 견적을 안주거나 주더라도 무조건 비싸더라구요
서티라는 것은 총판에서만 판매가 가능한데 총판에서 직접 거래를 하지 않고 대리점을 통해서 거래를 합니다. 그래서 대리점들은 서로 과대 경쟁을 할 수 있기에 서티라는 영업 보호를 하고 있죠.
지들끼리 서로 상생하겠다 이런 거죠. 암튼, 서티를 걸면 고객 입장에서는 평균적인 거래 금액이 얼마인지 알고 싶어서 다른 업체에게 견적을 받고 싶어도 견적을 받을 수는 있지만 싸게는 어렵죠.
왜냐하면 서티를 걸어 버리면 (최초에 견적 준 업체에서) 다른 업체에서는 해당 총판에게 물건을 받기도 어렵고 최초에 견적을 준 업체보다 동일한 금액으로 물건을 받기 어렵기에 견적을 비싸게 줄 수 밖에 없죠.
즉, 들러리 역할 밖에 못합니다. 최초에 준 업체랑 계약하라는 거죠.
저도 이런 구조가 이해가 안되지만 암튼, 이런식으로 영업을 하더라구요
통상은 타 업체로 바꾸려는 이유를 물어보고 바꿔줍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 기존 영업권 보호 문제로 견적을 주지 않는다면 경쟁제품으로 간다고 하는거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갱신을 하는건에 대해 문의를 하셨는데요
소프트웨어는 하나에 채널에서 판매를 하지 않아요
총판도 마찬가지죠.. 예를 들어 Office365 총판도 우리 나라에 몇군데 있습니다.
기존이 아닌 다른 총판에서도 견적비교를 해도 무방합니다.
구입도 마찬가지죠
혹~! 공공기관은 아니시죠?
공공기관은 좀 다르구요
먼저 침바르기죠 ㅎㅎ
업체들간의 가격 지르기로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보니
제조사에서 먼저 침바른 업체에게 일정기간동안 영업권을 보장해주는 겁니다
근데 업체에 명확한 문제가 있을때 (가격뻥튀기, 거짓말, 불친절 등)
컴플레인하면 업체를 바꿔주기도 합니다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다른 업체에 견적을 요청을 하고 나서 다시 다른동종 업체에 견적을 하시면 소프트업체에서 서티를 겁니다 왜냐면 동일 견적을 동일한 회사에서 요청을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소프트업체는 동일한 견적으로 안줄려고 하겠죠
영업권 보호라고 보면 됩니다.
개발 회사가 여러 판매회사들을 통해서 판매를 하게 되는데, 판매 회사들끼리 서로 출혈 경쟁을 하면 좋을 게 없기 때문에 가장 먼저 영업을 시작한 업체가 이 고객사는 우리가 먼저 선점했으니 다른 영업 회사들 보다 유리하게 영업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거라 보면 될 것 같네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동일 소프트웨어를 여러 업체를 통해서 견적 받아본다는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경쟁사 제품들을 몇군데 견적 받아서 비교해 보는게 일반적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동일 제품이라도 특별히 가까운 업체가 있고 서티 문제만 해결된다면 이전에 받은 업체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제품을 공급 받을 수 있다면 소비자가 직접 개발사쪽에 전화해서 걸려 있던 서티를 해제 해달라고 하면 대부분 고객의 요구를 수용해 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