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이런 질문을 남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국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생입니다.
현재는 2학년을 끝마치고 군 휴학(공익)을 한 상태입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 중인데, 먼저 길을 가신 선배님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 편입과 전공 공부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대학 이름보다는 전공 실력이나 포트폴리오가 더 중요하다고 하시는 반면, 대학(학연)을 무시 못한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졸업자/재직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어느 부분에 중점을 맞추는 것이 좋아 보이시나요? 후자를 강조하는 분의 말씀에 따르면, 단순한 학연과 네임벨류 뿐만 아니라 높은 대학일수록 재학생이 보다 다양한 기회(공모전, 인턴 기회, 대외 활동 등)를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어떤 기회를 얻으셨는지에 대해 상세히 듣고 싶습니다. 또, 취업 후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과 실무의 연관성이 높은가요? 그렇지 않다면, 혹은 그렇다 하더라도 실무를 위해 추가적으로 ‘이건 미리 공부해두면 실무에 도움이 된다!’하는 게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선배님의 조언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국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재학생입니다.
현재는 2학년을 끝마치고 군 휴학(공익)을 한 상태입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 중인데, 먼저 길을 가신 선배님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 편입과 전공 공부 두 가지 선택지 중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대학 이름보다는 전공 실력이나 포트폴리오가 더 중요하다고 하시는 반면, 대학(학연)을 무시 못한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졸업자/재직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어느 부분에 중점을 맞추는 것이 좋아 보이시나요? 후자를 강조하는 분의 말씀에 따르면, 단순한 학연과 네임벨류 뿐만 아니라 높은 대학일수록 재학생이 보다 다양한 기회(공모전, 인턴 기회, 대외 활동 등)를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어떤 기회를 얻으셨는지에 대해 상세히 듣고 싶습니다. 또, 취업 후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과 실무의 연관성이 높은가요? 그렇지 않다면, 혹은 그렇다 하더라도 실무를 위해 추가적으로 ‘이건 미리 공부해두면 실무에 도움이 된다!’하는 게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선배님의 조언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15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결국 조직에 끌려 다니는 것이라... 회사에 끌려 다니는 것이라 아니라 회사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주 큰 외국계 회사 대표도 사실 창업주 아니면 샐러리맨에 불과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영어랑 전공분야 열심히해서 자기가 관심있는 중소기업이라도 취업을 빨리하세요.
돈받으며 편입공부 한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
회사를 좀 다니면서 휩쓸리지 말고 선배들을 보시고 분야를 보세요. 무엇이 고민인지 난 어디로 가야할지.
학생의 관점과 직장인의 관점은 차이가 나도 너무 나요. 학별로 설사 좋은데 취업해도 조직문화나 자신이 스스로 발전하지 못하면
금방 도태됩니다.
영어랑 기본 전공, 그리고 취업해서 필요한 다양한 자격증 ( 네트워크 자격증, 레드햇..자격증 이런것..)
따면 생각보다 중소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취업은 쉬워요. 현업에서 보면 엔지니어중에 영어좀 하는 사람 정말 드믑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저라면 해외에 나가서 보다 넓은 견해와, 자연과 여행을 통한 새로움을 만나는게 시간을 투자할것 같아요
당연히 어학공부는 자연스럽게 될것 같구요.
IT지식은 학교에서 배우는것 거의 쓸데가 없습니다.
회사와서 새롭게 배운다고 생각하시고, 급격히 변하는 IT의 흐름만 잘 따라 가시기 바랍니다.
영어 잘하는 IT 전문가 추천드립니다.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제가 모두 살펴보면 공감되는 것들이고, 진심으로 남긴 댓글들입니다
후배님의 앞날이 창창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하지만, 선택은 후배님께 달려있습니다.
실패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어서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의 선택이 실패하여도, 웃으면서 일어나세요 ^^
그래야 훗날 후배님의 자손도 번창할 수 있습니다.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하지만 지금 학교 간판을 바꾸기 위해 투자해야하는 시간과 노력이 굉장히 크게 느껴질거라 봅니다.
그렇기에 좀 더 내 미래를 위해서 아쉽지 않게 시간을 쓰고자 여기에 질문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편입, 재수 준비하다보면 1-2년은 그냥 갑니다..)
다른분들의 훌륭한 조언들이 있어서 저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조금 말씀드릴께요.
우선 먼저 한국에서 네임벨류 혹은 업무 환경이 좋은 IT 기업의 샐러리맨으로 커리어를 시작하고자 한다면 학벌을 토대로 실력이 쌓여야한다는 의견에 저도 동의합니다.
따라서, 편입에 성공을 하고 최소 인서울권이나 국립대 컴공에서 시작한다면 중간은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전제가 있습니다. 최소 1년내외로 혹은 2년까지 편입공부 후에 원하는 네임벨류 학교로 편입이 되어야 합니다.
(이미 인서울권의 좋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취업준비하는 분들과는 다른 선상이구요.)
참고로 요즘 신입사원 입사 동기간에 나이 차이는 정말 다양합니다. 5년 이상 나이 차이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선택은 무엇일까요!? (정답이 아닌 선택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현재 학교에 돌아와 창의적으로 전공공부와 취업준비에 최선을 다하며,
전공외에 어학에 실력을 쌓으면 입장을 바꿀 수 있기도 합니다.
어학은 그저 토익RC/LC 등 성적을 위한 공부가 아닌, 원활한 프리토킹을 의미합니다.
공인 어학성적은 최소 토스7에서 오픽 IH 정도는 만들고 실제로 영어 회화를 숙달하신다면, 취업에서 틈새 시장을 분명 노릴 수 있을 겁니다. (해외취업, 강소기업, 외국계 기업, 기타 등)
즉, 지금부터 자신이 커리어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름 있는 학교 졸업해서 20대 대기업이나 네임벨류 있는 큰 회사로만 출근하는 것이 정답은 아닐 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나서 IT 업계에서 어떤 일을 할지 부터 청사진을 그리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할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관련해서는 지인, 선배, 교수, 멘토.. 등 지금과 같은 태도로 주변에 좋은 분들의 조언을 끊임없이 많이 구하고 선택지를 다양하게 구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정답은 없어요. 그냥 선택할 뿐이에요!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어떤 분은 대학 이름보다는 전공 실력이나 포트폴리오가 더 중요하다고 하시는 반면
대학(학연)을 무시 못한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
대학이 우선 순위이고 이 기반위에 실력과 포트폴리오를 겸비해야합니다.
학연과 네임벨류 뿐만 아니라 높은 대학일수록 재학생이 보다 다양한 기회(공모전, 인턴 기회, 대외 활동 등)를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시나요?
->
인원이 정해져서, 경쟁을 해야한다면 모든것이 동등한 조건인데 대학만 다르다면, 철저한 제비뽑기가 아니라면
밀리는 건 사실입니다.
대학명 블라인드로 최종합격하여 학력을 보면 상위권 대학 출신들입니다.
그 정도 대학을 들어갈 정도면 그만한 능력을 갖고있다는 겁니다.
만약 그렇다면 어떤 기회를 얻으셨는지에 대해 상세히 듣고 싶습니다.
->
기회가 아닌 불이익에 대해 간략히 적자면, 과거 직장의 경우 서울대 출신이 아니면 승진 대상조차 못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기업성향에따라 확실히 다릅니다.
또, 취업 후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학문과 실무의 연관성이 높은가요?
->
빗대자면, 교수불러서 사기업에서 일 시키면 잘 할 것 같나요?
교수가 될 동안 학사 졸업하여 실무경험을 축적한 재직자보다, 아니 배우려는 신입보다도 못합니다.
학문을 바탕으로 실무를 배우는겁니다. 이는 현장에 투입되지 않고서는 배울 수 없습니다.
또한 재직자의 경우도 이직 시 이직한 회사의 성향에 맞춰 실무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배워야하죠.
그렇지 않다면, 혹은 그렇다 하더라도 실무를 위해 추가적으로 ‘이건 미리 공부해두면 실무에 도움이 된다
->
직장에서의 알바, 인턴 등의 경험을 얻을 기회가 생긴다면, 주어진 일만 하지말고 주변에 귀기울이세요
서당개 2년이면 풍월을 읇듯이.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학생 시절을 어떻게 보낼 지 고민을 하고 용기내어 질문하는 모습이 정말 바람직합니다만
지금 무엇을 준비하느냐에 대한 고민보다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일 듯 합니다.
어차피 전공을 살릴 생각이시라면 IT의 어떤 분야/직종을 커리어 패스로 잡느냐에 따라서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이 유용할 수도 있고 쓸모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ZDNET 이나 CIO Korea 같은 곳에서 최신 동향이나 미래 전망에 대한 정보도 살피고
IT 내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접하면서 졸업 후 어떤 진로를 선택할 지 가닥을 잡으시고
그에 맞는 스펙을 준비하시는 게 무엇을 준비하든 지금 시기를 낭비하지 않는 방법일 듯 합니다.
같은 IT라도 외국계 회사의 경우 학벌에 대한 제한이 덜한 편이나 어학에 대한 요구가 많을 것이고
국내 업체에서의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학벌과 함께 원하는 업종에 대한 준비를 해야겠죠.
20대 청년들이 하는 고민과 시각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 느끼는 불안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조언 남겨봅니다.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모 그룹 계열사 채용도 보면 지방대는 우선 배제합니다.
지방대에서 조금 인정해주는건 국립대 정도구요
그리고 나서 자기말 잘 들을사람 뽑아요
취업은 현실적이면서 보수적으로 봐야 합니다.
능력을 키우세요 ( 학벌, 각 자격증, 회화 )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물론 실력은 어느정도 바탕이 되어야겠지만 실력을 내세우기전에 학벌로 평가되어서 서류통과가 안되는 수가 있어서요..
그래서 학벌을 그대로 유지하고 진행하셔야하구요.
다른분들이 얘기했지만 영어는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살아보니.. 기회를 많이 놓쳤네요..ㅠ.ㅠ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특히 IT업체에서 출신대학 의외로 따집니다.
석사하면서 점프해도 대학따지는사람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헤드헌터 통해서이직할때는 더 하구요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입사하는 회사에 따라, 하려는 업무에 따라, 학교에서 전공한 공부에 따라 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그래요~
요즘 아무리 출신 학교를 안 보려하는 분위기라 해도...
아직까지는 출신 학교가 영향을 많이 미칠거라 생각되고요.
가능하다면 좋은 학교를 나오는게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대학교에서 하는 공부는 실무 공부보다는 이론 공부이고, 기반이 되는 공부라고 생각되네요.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공부는 4년제 대학보다는 2년제 대학 쪽에서 더 충실히 가르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고요.
사람을 뽑아 보고, 교육을 시켜 본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암기식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얕은 지식을 가진 사람보다는 지금 당장은 많이 배워야 하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소요되지만, 기반이 잘 갖춰져서 하나를 알려 주면 열 이상을 받아 들여서 활용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진 사람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훨씬 더 가치 있게 느껴지더군요~
요즘 군대 2년도 안되긴 하지만...
군생활 2년에, 학교 생활도 2년 정도 더 해야 할 것이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조급하게 공부하는 것 보다는 멀리 내다 보면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세요~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인생에는 정답은 없다라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이네요~ ^^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
이직할때 영어때문에 기회를 놓친적이 몇번 있어서,,,,,
어린청년 | 5년 이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