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dIT | 묻고 답하기(AMP)

연간계획때문에 걱정입니다...

제조업 전산팀에서 재직중입니다.

현재 19년도 예산안을 작성하고 지금 19년도부터 22년까지의 연간계획을 작성하려는데,

업무를 어떻게 추진해야할지.. 막상 일을 한다는게 티가 안나는 직종이다보니

이렇게 보여주는 것에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번년도부터도 막힙니다.... 라이센스 구매 같은 자잘자잘한것은 뭔가 넣기가 그렇더라구요..

이사회에서 발표를 할 것이라 그런지... 무엇을 넣어서 진행을 해야할지....

많은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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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쿨가이
  0 추천 | 약 5년 전
중장기 계획이네요 힘들고 고생스럽더라도 잘 만들면 나중에 신규시스템 도입할때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팁을 드리면 PC나 라이선스 구매 같은 일상적인 것들은 빼는게 좋구요

클라우드 전환, 보안 강화, IT인프라구축등 큰 줄기를 넣고 부가적으로 왜 해야하는지.

제일 좋은건 비용절감, 두번째는 보안/법규준수 세번째는 임직원 생산성향상.

이렇게 잘 포장하면 좋습니다~
린린
  0 추천 | 약 5년 전
많이 배우고갑니다! : )
구직중
  0 추천 | 약 5년 전
간단히 적어봅니다.

제조업 IT를 크게 3분야로 보면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및 보안 입니다.

인프라에 대한 중장기 플랜을 보여주려면 비용절감 쪽으로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겠지요? 그 다음은 시스템 안정화.  그리고 사용자 불만 해소쪽으로 접근을 하시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클라우드가 안되어 있다면 클라우드에 대한 내용도 집어 넣으시고.  사용자 환경에 대한 내용도 추가하시고.... 네트워크 환경 개선, 통신비 절감 방안, 재헤복구, 공장이면 MES 영역을 포함한 리스크 관리 등 찾아보면 많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중장기 플랜은 실제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생산성과 직접 관련이 많기 때문에 어필하기 좋을 것입니다. 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계획은 IT에서 셜저하지 마시고 현업을 끌어 들이시면 좋을 것입니다. 주로 정보화, 고도화라고 부르죠...  가능하면 예산도 현업에서 잡고 IT쪽으로 전용하면 더 좋겠지요.  이 경우 IT가 리딩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이 리딩하는 것이니 IT의 부담감이 조금 줄어들겠죠?

보안에 대한 중장기 계획은 회사의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얘기하면 됩니다. 도면이나 원가정보 등등. 많이 사용하는 용어들이 있죠? 그것들을 이용하면 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단계적으로도요.

어차피 중장기 계획은 계획일 뿐이고, 계획대로 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6개월 혹은 1년이 지나면 계획은 다시 수정하게 되어있죠.  비지니스 환경에 따라 변경되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거창하게 많이 언급한느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100을 투자햇을 때 최소한 101은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표현해서 경영진에 설명을 할 것인가입니다.
약간은 뻥을 치더라도 보여줘야 합니다.  그것도 가능하면 수치상으로요. 경영진은 상세한 내용은 알지 못합니다.
그분들의 관심은 100을 투자했을 때 최소 101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만 관심을 가질 뿐입니다.

이상  허접한 얘기였습니다. 
 
데몬
  0 추천 | 약 5년 전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좋은 내용을 보게 되었네요.
Genghis Khan
  0 추천 | 약 5년 전
딱 4가지 키워드로 접근 하시는게 좋습니다.

윗 분들은 IT에 대해 잘 모르신 분들이 많아

이것저것 붙여봐야 그래서 뭘 할건데라고 답변을 하니

1. 시스템 안정화
2. 보안 및 네트워크 개선 강화
3. 백업 
4. 운영 및 개인 역량

이상입니다.
차바라기
  0 추천 | 약 5년 전
IT에는 모범 답안이 없는거 같네요 회사에 실정에 맞게 계획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IT는 지출하는 부서라 위분들이 좋아하시지 않네요..항상 비용절감이니....
마음의소리
  0 추천 | 약 5년 전
제조업이시니
스마트팩토리로 그림그리시는게 젤 좋으실듯합니다 
비용절감에 포커스 맞추시면 금상첨화구요 ㅎㅎㅎ
james
  0 추천 | 약 5년 전
연말 /연초 고민은 다들 비슷하시군요 ㅠㅠㅠ
낭만생선
  0 추천 | 약 5년 전


저도 매년 같은 고민을 했었고 위에서 지시할때마다, 내용이 바뀌고 해서 
작년에 시간을 좀 내서 이렇게 정리를 해두니 편하더군요. 
매년 예산 계획 세울때도 기준이 생기고
중장기 전략 내놓으라고 할때도 큰 그림이 있으니 머리 아플일이 없더라구요.
유지 보수 부분은 금액은 크지만 고정 비용이라 내용에 빠져 있습니다.

lsl-3144 | 약 5년 전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뽕베드로 | 약 5년 전

지나가다 막 아무거나 건드렸는데 초록버섯(마리오게임에서 생명+1 보너스) 먹은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JohnWick
  0 추천 | 약 5년 전
werther.chan님 답변이 모범답안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티가 안나는 조직일수록 티를 어떻게 낼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전년도 IT인프라 현황이랑 투자, 지출현황 쫙 망라해서 그 전년도랑 비교 하고요.
동종업계 대비 어느 정도 투자하고 있는지도 자료를 구할 수 있으면 넣고요.
작년에 신규 도입한 자산들이 있다면 현재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지 간단히 정리하고, 올해 부터는 어느 부분을 어떻게 보완해 나가기 위해 이런 저런 자산에 투자했으면 한다, 그리고 이게 결과적으로 우리 회사에 이렇게 도움이 될거다 라는 식으로 정리합니다. 말미에 
한그루
  0 추천 | 약 5년 전
보안 강화 (정보 유출 방지, 랜섬 웨어 대응, 사이버 공격 대응, 보안 심사 획득, 등)
생산 관련 시스템 성능 향상 (이중화, DB 튜닝, 등)
가상화 (Public, Private, hybrid 클라우드 도입)
이런거 몇개 추가 하시면.... 

제가 예전에 제조업 IT 였고 "IT는 서포트 부서다." , "IT가 매출에 기여할 방법은 거의 없으니 인프라를 잘 관리하면 된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내가 왜 더 생산 관련 , 매출 관련 업무를 개선하거나 기여할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때는 기존 업무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고 새로운것을 하기엔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들이 후회되고 내가 그 회사에서 성잘 할 수 있는 기회를 내가 만들지 않았었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 기획 하셔서 예산도 확보하시고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뽕베드로 | 약 5년 전

여러 댓글보다가 사소한 궁금증이 생겨서 글 남겨봅니다.. 혹 그 생산 관련, 매출 관련 업무를 개선하거나 기여한다고 하셨는데 어떤식으로를 말씀하시는지 간략히 느낌만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wansoo
  0 추천 | 약 5년 전
기본적으로 전년도를 참고해서 작성하시고 올해 생길 이슈 사항들에 대해 추감해서 작성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유지비 관련해서는 대부분 전년과 동일하고,
성능 문제라든가, 보안 관련 문제, 확장 등에 대한 이슈를 반영해서 작성하면 될거라 생각되네요.
그저멍하니
  0 추천 | 약 5년 전
윗분들 보시는 기획안이라면
새로운 IT 시스템 소개 및 우리회사에 적용
기대효과같은것들로 채워보세요.

결정권자들의 입맛에 맞게 짜드리고, 비용이나 걱정해야할 이슈들도 위로 넘겨버리세요
IT 솔루션을 통해 혁신을 하겠다는 포부가 중요할듯 싶습니다.

제조업이라면 PLM, PDM, SmartFactory등 많을것 같습니다.
 
빨간신발
  0 추천 | 약 5년 전
노후 네트워크 인프라 교체 계획
서버 업그레이드 및 교체 계획
PC 교체 계획
기타 솔루션 고도화나 신규 도입 등등...
원곤
  0 추천 | 약 5년 전
저희 회사임원들은 

시스템 유지보수/라이센스/백업/DR 은 SoSo 

보안은 Not bad

생산성향상 쪽을 주로 좋아하셨습니다
danis78
  0 추천 | 약 5년 전 | 제이컴즈 | 010-2871-8756
글쓴이 님 회사에 IT 인프라나 시스템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니깐 어떤식으로 조언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사업 계획이라는 게 말 그대로 점점 develop 되어 가는 느낌으로 계획을 세우고
이행을 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필요한 예산이 얼마인지 대충 잡아서 보고 드리고 컨펌 받는 작업)

지금 현재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 있고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아니면 보안이나 가용성에 있어서 투자를 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등을 
조사해서 보고 드려야 하겠죠. 

원래 IT 가 사고만 안쳐도 본전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직업은 아니죠 
회사에서 정당한 사업 목적으로 투자의 필요성이 있다면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는 곳이라면 해당 내용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면 되죠. 
werther.chan
  0 추천 | 약 5년 전
당해년도만 하는것이 아니라 단기/중기계획을 보고 하는것인지요?~
예전에 중장기 사업계획으로 IT 로드맵을 그려서 보고를 했었습니다.

18년기준 현재의 IT 현황 (시스템, 보안, 기타 등등의 수준)
19년도는 IT의 00단계까지 올리고
20년도는 OO단계로 올라가고..
21년, 22년.. 
이렇게 그림을 그려놓고

00단계에는 어떤 투자가 이뤄져야하고 투자금액은 대략적으로 얼마정도 소요
이렇게 표현해서 보고를 했었습니다..

저흰  19년도 예산은 작년말에 심의되어서 확정되었고..
투자심의또한 작년말에 진행되어서 확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올해의 투자는 더이상 ㅠ.ㅠ... 특이사항 없이는..

이쁘게 만들어서 꼭 필요한 것이며, 동종업계 동일규모 업계1위로 갈려면 이렇게 가야한다라는것을 많이 어필해주세요!
화이팅입니다!

뽕베드로 | 약 5년 전

저같은 전린이(전산+어린이)에게는 교과서 같은 느낌이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