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dIT | 묻고 답하기(AMP)

업무 롤에 대한 기준이 애매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요즘 일을 하다보면 이게 전산일을 하는건지 영업을 하는건지 마케팅을 하는건지 분간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시스템 필수 솔루션(ex 그룹웨어, 문서보안, 인프라 등)의 경우 전산팀에서 직접 미팅하고 견적내고 계약을 합니다.

다만, 문자서비스 등 현업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사실상 계약 업체들을 수배하고 미팅을 이끌어내는 것은 현업의 roll이 아닐까요?

전산팀의 경우 해당 업체들이 우리 시스템 반영에 적합하고 신뢰되는지 판단을 하는 roll일 것이구요.

본인들은 해당 시스템에 대해서 무지하니, 솔루션 업체들을 많이 알고 있으니 전산팀에서 일임해라, 

이런 얘기가 보통 오가는 주요 내용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국 끝에는 전산팀에서 이것저것 알아봐서 전달하면~

현업 윗분들은 가격이 왜 이래? 다시 알아봐라. 이게 반복입니다.

IT"만"하는 회사일 경우에는 다소 다를 수 있으나, IT가 "보조"인 회사는 대부분 비슷할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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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JohnWick
  0 추천 | 5년 이상 전
근데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현업에서야 어떤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전사적으로 도입이 필요한 솔루션이라면 당연시 전산팀에 검토 요청할 것이고, 그냥 팀 단위로 가볍게 쓸 수 있는 것이라면 팀 차원에서 구매기안이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겠죠.

하지만 전산팀의 기본 업무 중 하나가 회사 IT자산 관리이고, 이 자산에 솔루션도 들어가다보니 모든 솔루션 도입에 있어서 전산팀이 제1 창구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니 전산팀에 더욱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현업에서 도입 필요성을 검토해서 전산팀에 넘겨주면, 전산팀은 그 도입 건을 마무리 하는 부서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단, 이 판을 좀 더 키워서 프로젝트가 되고, 위에 쿨가이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PM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 같습니다.

콩쓰 | 5년 이상 전

말씀하셨던 내용 중 "도입 필요성을 검토하여 전달" 가장 중요한 맥락인것 같습니다. 이 부분의 퀄리티에 따라 전산팀이 겪게 되는 업무 지원 범위는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JohnWick | 5년 이상 전

네, 그 부분을 현업에서 잡아주고 전산팀에 전달하면 업무에 훨씬 도움이 되겠죠. 그러면 이참에 현업에서 전산팀으로 넘길 때 최소 이러한 정보는 넘겨야 검토가 가능하다라는 식의 기준이나 양식을 잡는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가령 회사명/솔루션명/카테고리(보안, 인프라 등등)/형태(구축형, SaaS형)/User수 등등...

콩쓰 | 5년 이상 전

아쉬운 점은 그런 정보조차 전산팀에 일임하는것이 안타까울뿐이네요.
원곤
  0 추천 | 5년 이상 전
전산팀의 경우 해당 업체들이 우리 시스템 반영에 적합하고 신뢰되는지 판단을 하는 roll일 것이구요.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은 ㅠ 
nasal
  0 추천 | 5년 이상 전
말도안되는 업무협조요청(실상은 떠넘기기)이 들어오면 
칼로자르듯이 거절해야죠
호의가 둘리가 되기전에 말입죠
getbetter
  0 추천 | 5년 이상 전
 현업부서에서 올라온 IT관련 협조요청은 
 검토해서 의견주고 구축할때 지원까지만 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업무 떠넘기기에 책임폭탄인 경우가 ㅠㅠ

콩쓰 | 5년 이상 전

네 맞습니다. 이게 대다수 기업의 현실이지요.
wansoo
  0 추천 | 5년 이상 전
솔루션을 도입하려면 시스템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DB라든지 상용소프트웨어를 구매해야 할 수도 있고, 서버라든지 소프트웨어를 함께 구매해야할 수도 있고...
그런 일들은 전산팀에서 주관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솔루션에 따라서는 현업 부서에서 주관하고 전산부서에서는 지원만 해 주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관련 업체 미팅하고 견적 검토하고 비교하고 네고 하고...
당연하다는 생각으로 해 오고 있네요.

지금 가장 큰 불만인 건 전산과 전혀 관계 없는 일들이 온다는게...
대를 위해서 소를 당연히 희생하라는게 열불이 나네요.
그저멍하니
  0 추천 | 5년 이상 전
IT가 들어가지 않는 업무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제조업인 저희만 해도 도면 업무부터 BOM, 구매 발주 모든것들이 IT 솔루션으로 돌아가니

업무롤은 전사 SUPPORT라고 보면 되겟네요

콩쓰 | 5년 이상 전

현실적으로 보면 팀으로서의 파워의 문제인것 같다는 생각도 문득드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쿨가이
  0 추천 | 5년 이상 전
업무롤이 불명확한 경우엔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나 당사자가 PM역할을 맡는게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제일 요구사항이 명확하고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많기 때문이지요.

물론 전산팀이 전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긴하겠지만 경험상 이점이 성공적인 도입으로 귀결되진 않습니다.

서로 잘 조율하셔서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콩쓰 | 5년 이상 전

다소 답답하지만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가 그간 해왔던 관행이라 쉽사리 바뀌지는 않겠네요. 회사 업무에서 "조율"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어쩌겠습니까? 거기에 맞춰서 또 진행하는것도 업무의 연장선상이니..

쿨가이 | 5년 이상 전

네 물론 조율이 말은 좋은데 현실적이진 않죠. 직설적으로 들어가서 우리가 도입하고 싶은데 전산팀으로 떠 넘긴다. -> 하지만 전산팀은 의지도 약하고 필요성도 크게 못느끼느 상황이다. -> 결국 도입하려는 팀은 의지가 약한것으로 보입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법이죠. 그게 싫으면 도와달라고 물수 있는 당근을 제시하던가요.
lendon
  0 추천 | 5년 이상 전
정/부 개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T 팀 예산으로 집행되는 것이 아닌 프로젝트는 

부 역할로 IT에 대한 조언과 지원만 전산부서에서 담당해야죠 
전산초보임니다
  0 추천 | 5년 이상 전
해당 시스템 도입 PM을 누가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업무 담당자가 PM을 맡고 전산팀은 지원 해주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콩쓰 | 5년 이상 전

저도 말씀하신 게 무조건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