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질문하나 드려 봅니다
저는 올해 4년차로 전산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200명 정도 되는 회산데 전산쪽은 저와 제 사수(팀장) 2명이 담당하구 있구요
요즘은 몇몇 업무가 몰리면서 거의 야근의 생활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보통 다른 회사도 200명 정도 규모에 2명정도 전산이 적당한 규모인지
그리고 전산쪽 업무가 원래 이렇게 야근이 잦은지 입니다
도무지 업무강도가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아 답답한 마음에 질문 남겨 보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3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전산실 야근은.. 뭐.. 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창 프로젝트 진행할땐.. 3개월동안 2~3시쯤 퇴근하고.. 정시출근 하고 토요일 주말 다 반납하고
프로젝트 끝나고 안정화까지 다 되면.. 한동안은 정시퇴근 하고..
뭐.. 대부분 다 그렇지 않나요?.
저희도 300명 정도 되는데.. 전산팀은 2명입니다
근데.. 전산팀 일만 하는게 아니라.. 여러부서에서 요청이 오면 협업도 가끔 하고..
필요한 자료 뽑아 달라면 뽑아주고(지네 팀원이 있는데 날 왜 시키는지 -_-)
전산팀인데..영업부 실적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자료도 있어요 ㅋㅋㅋㅋ
전산팀 일이라는게.. 열심히 해도 눈에도 잘 안띄고.. 내 잘못도 아닌데. 갑자기
서버 죽어서 ERP라도 안되면 욕이나 들어먹고 (서버 바꿔달라고 몇번이나 이야기 해도 안바꿔주고)
기껏 몇달동안 고생해서 프로그램 하나 만들어서 오픈하면
이게 뭐냐고 핀잔이나 듣고 ㅋㅋㅋㅋㅋ
사장님도 그냥 얘네는 돈쓰는 부서..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_-;;
라이선스 좀 사달라면.. 아예 눈막고 귀막고.. 소귀에 경읽는것도 아니고..
저 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내세요.... 안힘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다 먹고 살려고 어쩔 수 없이 하는거지 ㅜㅜ..
전산일을 제대로 해보려 한다면 한도 끝도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열심히 한다해서 티가 나는 것도 아닌거 같고...
그냥 요령껏 대충, 대충 하려한다면 여유를 많이 부릴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인력 문제도 얼마나 열심이 제대로 하냐에 따라 부족할 수도 있고, 충분할 수도 있는게 아닐까요?
마음 같아서는 많은 인력을 충원해서 전산 시스템 개발부터해서
완벽한 기반을 갖추면서 모든 관리를 자체적으로 해 보고 싶기도 하지만,
오너께서 인력을 마구 충원해줄 기업체는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너무 큰 욕심은 부리지 말고,
자기 위치를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일 중심으로 일을 처리하고
나머지는 여건이 허용되는 만큼만 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리한 업무 지시가 있다면 그에 따른 제반 사항들을 지원해 줄 것을 당당히 요구해보고
지원이되지 않는다면 이런 이런 사유때문에 할 수 없다고 강하게 부딪쳐 보는게 바람직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guest | 9년 이상 전
정말 잘하려고 하면 끝이 없는것 같아요..
여건이 조금 틀리겠지만.. 저희회사는 흠.. 약 200명 정도 규모에 1명 전산만 근무하고 있습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2명이서 근무를 했지만.. 지금은 혼자서 커버를 하네요.. 계열사 3곳까지 포함해서... 오랫동한 해왔던일이라서 그런지..최근들어 야근은 거의 하지않고.. 7시전후로 퇴근하고 있습니다..
다른 전산모임사람들보면 어떤 회사는 늦게까지 하시는분들도 있더라구요.. 현장시간에 맞춰서 돌아가는 회사도 그렇고... 회사마다 조금씩 틀릴겁니다..
기운내세요~.. 이말밖에는...
guest | 9년 이상 전
위로해주시니 몸둘바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