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tanix Xperience 참관기

Nutanix Xperience 참관기

2020년 7월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Nutanix Xperience 온라인 컨퍼런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아마 회원 분들도 eDM, 배너 등 행사 홍보자료를 보시고 많이 참여하셨을 것 같은데요. 저도 참석해서 기조연설과 2개의 트랙세션을 들었습니다.



작년같았으면 이 정도 아젠다의 행사는 코엑스 같은 넓은 장소에서 컨퍼런스 룸을 모두 빌려 진행됐을텐데 코로나 영향으로 오프라인 컨퍼런스는 자취를 감춘지 오래입니다. 국내 상황은 많이 좋아졌지만 Nutanix 같은 글로벌 벤더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의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어 미국 상황이 좋아지지 않는 글로벌 벤더의 오프라인 컨퍼런스는 보기 힘들것 같은데요. 그래서 Nutanix Korea는 온라인으로 오프라인 컨퍼런스의 경험을 그대로 옮겨와 어제 오전에 진행했습니다.

제가 들은 세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 소개할 세션이기도 합니다.


  • 기조연설

  • 트랙 3 :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는 3가지 방법

  • 트랙 2 : 성공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연속성 - 그 비결에 대한 고찰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참석하지 못한 세션을 다시 볼 수 있는 eDM을 받으셨을 겁니다. 조만간 미참석자들에게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일단 제가 들었던 세션이라도 내용을 정리해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와 같은 세션을 들으셨던 분들은 복습 차원에서 보시면 좋겠고, 미처 이 세션을 듣지 못하신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기조연설과 트랙세션 2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기조 연설 : The way forward to a digital future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기조연설은 Nutanix 본사 임원들의 토의로 진행되었습니다. 따로 발표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고 사회자가 질문을 던지면 패널들이 이야기하는 형태로 진행되었고요. 제가 정리한 주요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 재택근무 확산과 같은 업무 방식 변화에 대해 CIO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을 올해 1분기만에 거둔 기업도 있고 아예 망해버린 기업도 있을 만큼 비즈니스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즉, 기업의 경영진들은 기존의 비즈니스 방식을 완전히 재검토하고 비즈니스 방식을 바꿔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이미 비즈니스를 잘 해 오던 기업들은, 이미 잘 셋업 된 비즈니스 모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도전에 직면에 있는 상태입니다.

어떤 비즈니스 환경이든 지속 가능한 모델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인데 코로나가 이러한 미션을 가지고 있는 리더들을 시험대 위에 올려놨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더 이상 회사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도 일할 수 있는 문화가 급격하게 확산되었고요. 따라서 CIO는 현재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와 업무 환경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적합할 지에 대해 전면적으로 검토해 봐야 할 것입니다.


  • 다시 이전 환경으로 회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뉴 노멀 시대를 맞이해야 할까?



포스트 코로나, 뉴 노멀 시대의 핵심 개념은 '탈중개화'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중간 관리자들이 많은 직원들에게 해야 할 일을 주고 직원들은 그 일을 맡아서 수행했었죠. 그리고 책임은 일을 준 중간 관리자들이 지는 구조였고요. 하지만 뉴 노멀 시대에는 직원들이 이전 보다 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고 또 동시에 더 많은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이전 처럼 관리자들이 일을 주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민하고 해야 할 일을 만들고, 수행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오롯이 본인이 지는 형태로 변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사람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마련이며, 이전과 다른 환경이라도 적응하다보면 다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습니다. 이미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졌기 때문이죠.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 하다가 다시 예전 처럼 월화수목금요일 9 to 6로 사무실에 출근해 일하라고 한다면 되려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직원들 개개인별로 할 일을 찾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방법을 찾아나가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경영진은 이미 변해버린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인정하고, 새로운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그들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자유롭게 일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 비즈니스 리더들을 위한  Nutanix의 조언



먼저 Nutanix CIO Wendy M. Pfeiffer는 리더라면 일단 Yes라고 대답한 다음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할 지에 대해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과거와 달리 더 이상 직원들을 지시한 일만 처리하는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탈바꿈 시켜기 위해 의논해야 할 대상으로 봐야 합니다.

경영진의 일방적인 지시로 이 초유의 사태를 극복하기는 너무나 어려우니까요.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처음부터 정답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것도 현실입니다. 따라서 리더가 직원들을 보다 수평적으로 대하고 일단 직원들의 제안에 Yes라고 긍정적으로 대답한 뒤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예전보다 더 빨리 도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되어버렸으니까요.



Virinia Gambale은 앞으로의 업무 환경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원격지,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항상 원격으로 일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화상회의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함께 한 공간에서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거 대비 원격으로 더 자주 일하게 될 것임은 자명하기 때문에 사무실과 원격지에서 근무하는 비율이 비슷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소통입니다. 다행히 코로나로 인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이전보다 경영진과 직원들과의 소통이 많이 늘어났고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객과의 소통이야 과거부터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지만 직원들과의 소통은 소홀했던 기업들이 많았죠. 직원들 서로가 소통하지 않으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직원들의 판단력 역시 떨어지게 되며 이는 곧 회사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더들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이전 보다 더욱 중시해야 할 것이고 뉴 노멀 시대에서는 반 강제적으로 각자 떨어진 곳에서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더욱 경영진이 소통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사적으로 소통을 장려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Monica Kumar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과 같은 위기를 이전에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전 세계가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화상으로, 온라인에서만 일하다 보면 과거 한 공간에서 함께 부대끼며 일했던 나의 동료들이 그리워지기 마련입니다. 업무 환경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인간의 존엄성, 상호간의 공감과 친절이야 말로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핵심 가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기술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IT벤더들마다 자신들의 기술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기술이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원격지에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협업 솔루션들이 그 중심에 있는 것 같은데요. 기술도 중요하지만 앞서 Monica Kumar를 비롯한 패널들이 강조했던 것 처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이전보다 더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서로를 더욱 챙기고 보듬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기조 연설의 핵심 메시지가 아닐까 합니다.






2. 트랙 3 첫 번째 세션 :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는 3가지 방법



제가 선택한 트랙 세션의 첫 번째는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는 3가지 방법입니다. 몇년 전 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IT인프라를 조금씩 옮겨서 운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인프라 전체를 클라우드로 옮긴 기업들도 있습니다. 반면 전통적인 전산실, 데이터 센터, On-Premise, Legecy 형태로 IT인프라를 운영하는 곳들도 여전히 많고,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한 곳들도 많죠. 심지어 퍼블릭 클라우드에 있던 워크로드를 다시 전산실로 옮겨오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IT인프라 워크로드를 다양한 곳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소위 멀티 클라우드 시대가 되었다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멀티 클라우드는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이 핵심인데 보통 2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말하죠. 이렇게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비용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들 마다 과금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관리가 복잡할 수밖에 없는 구조거든요. 그래서 이번 세션을 통해 Nutanix가 제시하는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방법이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IT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계실 겁니다. Nutanix에서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를 꼽았는데요. 첫 번째는 재택 근무 증가입니다. 이 때문에 VDI가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금융권 망분리 이후 조용했던 VDI가 코로나로 인한 재택 근무 수요 증가로 인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클라우드 적용 확대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로 인해 바꿔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아졌죠. 재택 근무를 지원하기 위해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가져다 놓고 솔루션 설치하고 직원들에게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려면 최소 며칠은 소요될텐데 그 때까지 직원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사무실에 출근하기도 애매하고 마냥 집에서 쉬게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원격지에서 업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 클라우드가 더욱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IT운영자가 환경 세팅하고 배포하면 직원들은 원격지에서, 집에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서 사무실 환경 그대로 업무를 할 수 있으니까요.



IT환경이 변화되고 클라우드가 확산되었지만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모두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클라우드 덕분에 IT민첩성이 확보된 것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만족하는 요인이겠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이 청구되는 비용때문에 클라우드 적용을 후회하는 기업이 많은 것이 현실이고, 되려 클라우드로 옮겼던 워크로드를 다시 온프레미스로 가져오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초기 클라우드 세팅 시 상세한 비용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긴 하지만 관리 정책이 느슨해 사용하면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증가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요. 두 번째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니 각기 다른 과금 모델 때문에 관리가 어려워 예상보다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되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멀티 클라우드시대에는 비용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미지 출처 : Nutanix 데이터 시트, 2019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 한국 조사 결과>


Nutanix가 시장조사기관 밴슨본(Vanson Bourne)에 의뢰하여 진행된 클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배포 현황과 도입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보고서를 보면, 위와 같이 한국은 클라우드 도입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 중 비용절감이 전세계 다른 나라들보다 높습니다.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는데 막상 온프레미스 환경보다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겠죠. 이런 현상을 경험한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클라우드 도입에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지라 어떻게 하면 비용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Nutanix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IT 지출을, 비용을 줄이는 3가지 방법을 위와 같이 제안하고 있습니다. 먼서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의 경우 IT서비스 자원을 최적화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초기에 리소스 사이징을 잘 해야 하고 이후에 계획대로 잘 운영되고 있는지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운영 효율성 향상입니다. 온프레미스부터(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그리고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라면 각기 다른 이 환경을 어떻게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운영에 필요한 작업을 자동화시켜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켜야 IT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지능적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인데요. 현재 온프레미스에서 운영 중인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이 나을지, 클라우드가 좋다면 어느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운영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그냥 온프레미스에서 운영할 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어느 환경에서 운영하는 것이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인지 마이그레이션 하기 전에 알 수 있다면, 그리고 운영 도중 좀 더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환경으로 옮겨갈 수 있다면 운영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Nutanix가 제안하는 위 3가지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클라우드 인프라 최적화



Nutanix는 10년 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자사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많은 기업들이 CPU, Memory, Storage에 필요 이상의 자원을 할당해서 사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즉, 클라우드의 기본 과금 개념인 Pay as you go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긴 하지만 애초에 높은 사양의 자원을 할당함으로써 사용량 대비 더 많은 비용이 과금되는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측 상단의 그래프를 통해  기업 형태 별로 어느 분야의 자원 할당을 신경써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고요. 이렇게 최적화된 자원 할당을 통해 전체 클라우드 비용 중 5~10%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보다 비용절감 효과가 더 큰 것은 예약 인스턴스로의 전환인데요. 많은 클라우드 기업들이 이 예약 인스턴스를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죠. 미리 사용할 인스턴스 자원을 예약해 둠으로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은 자기들이 가진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예약한 날짜가 도래하기 전까지 해당 자원을 다른 사용자에게 할당해서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특정 기간에만 인스턴스를 잠깐 빌려다 사용하는 오토 스케일링도 예약 인스턴스를 사용하는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체 클라우드 비용 중 15~25%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은 리소스 자동 정리입니다. 개발팀에서 만든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위해 별도의 테스트 자원을 할당해 배포 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운영 서버에 배포해서 잘 운영하고 있었는데 깜빡하고 테스트 서버 자원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자원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비용이 계속 부과되고 있었을 것이고요. 이렇게 장시간 유휴 상태인 자원을 회수함으로써 전체 클라우드 비용 중 5~10%를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휴자원을 제때에 회수하기 위해서, 그리고 작업이 있을 때에만 자원을 운영하기 위해서 자동화된 온/오프 스케쥴링이 필요합니다. 테스트가 끝난 자원은 회수해서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막고, 서비스 운영이 필요 없는 시간 혹은 테스트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에는 할당해 둔 자원을 오프시키고 이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전체 클라우드 비용의 15~25%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운영 효율성 향상



두 번째는 운영 효율성 향상입니다. 위 장표의 왼쪽은 전통적인, 우리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3 tier 아키텍처입니다.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3개 영역으로 구성된 아키텍쳐에서는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할 경우 인프라를 추가할 때 마다 복잡한 설정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덕분에 관리 포인트가 늘어나 운영 부담 역시 함께 증가되고 비용도 늘어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3 tier 아키텍처를 HCI(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로 대체하면 하나의 시스템에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모두 가상화시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추가 자원이 필요하면 HCI 인프라를 추가하면 되며 기존에 사용하던 환경과 동일하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과거처럼 복잡한 설정이 필요하지 않으니 운영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가상화 비용을 제거할 수 있는데요. 기존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가상화를 위해서는 별도의 가상화 솔루션 벤더의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비용이 생각보다 고가라, 물리 서버를 추가하는 것 보다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Nutanix HCI를 도입하면 자체 Hypervisor를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가상화 솔루션 벤더 라이선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이는 가상화를 사용하지 않았던 기업이 처음 Nutanix HCI를 도입했을 때의 케이스일 것으로 생각되고요. VMware같은 벤더의 가상화 환경에서 Nutanix HCI로 이관할 때 VMware vSphere 에서 HCI AHV로의 마이그레이션 비용은 별도로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기존에 지불하던 가상화 벤더의 라이선스 비용은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

GUI를 제공하기 때문에 쉽게 VM을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은 Nutanix HCI의 장점인데, 가상화 솔루션 벤더마다 이와 유사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보다 세밀한 비교가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HCI에서 제공하는 자체 하이퍼바이저로 기존의 가상화 솔루션 벤더가 제공하는 하이퍼바이저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은 비용 절감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운영을 효율화시킴으로써 아껴지는 비용은 IDC 조사 결과 위와 같습니다. 전세계 다양한 기업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이다보니 신뢰할 수 있겠으나 효과가 너무 큰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공신력있는 시장조사기관에서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일단 믿음이 가긴 하죠? 물론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냐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일 것입니다만 위 수치도 IDC 조사결과의 평균 수치임을 감안하면 HCI가 온프레미스 인프라 운영에 상당한 효율을 가져다준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지능적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세 번째는 지능적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입니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라면 각각의 클라우드 서비스마다 개별적으로 비용을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게다가 과금 모델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비슷한 사양의 자원을 할당해서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부과되는 비용은 다를 수 있죠. 여기에 정책까지 더해지면 관리 포인트는 더욱 늘어납니다.

Nutanix는 Beam이라는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통합 비용 분석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 솔루션을 통해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과금되는 비용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A라는 워크로드는 B클라우드에서, C라는 워크로드는 D라는 클라우드에서, E라는 워크로드는 온프레미스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온프레미스 환경이 HCI 기반이라면, 온프레미스에서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클라우드로도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느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든 동일한 UI/UX로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이는 곧 운영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겠죠?


  • Nutanix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결국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라면 Nutanix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켜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는 것이 Nutanix의 제안입니다. 온프레미스는 전통적인 3 tier 아키텍처에서 HCI로 옮김으로써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다수의 장비를 하나의 HCI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상면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의 경우 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HCI와 클라우드를 Nutanix Prism을 통해 동일한 UI/UX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온프레미스의 사용자 경험을 클라우드에서도 동일하게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데요. 타 회사의 경우 온프레미스에서 운영중인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옮기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등록된 그 회사의 전용 Pod를 이용해야 합니다. 즉, 관리 포인트가 2개가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Nutanix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일반적인 Pod를 사용하면 됩니다. 덕분에  온프레미스의 사용자 경험을 그대로 클라우드로 가져와 Prism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니 관리 포인트는 1개라고 봐도 되겠죠.

여기에 Beam을 통해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비용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과금 모델을 그대로 가져와 Beam에서 손쉽게 통합 관리가 가능하고, 실시간 분석도 가능해 어느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것이 비용 효율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IT비용 절감 측면에서만 보면 3 tier 아키텍쳐를 Nutanix HCI로 변경하는 것 만으로도 IDC 조사 결과 30~6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Beam으로 클라우드 비용을 분석해 자원 재배치를 통해 비용을 최적화시키면 추가로 최소 2%에서 최대 30%까지도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초기 투자비용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다를 수 있지만 향후 장기 운영을 통한 TCO 측면에서 강점이 많은 것이 Nutanix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Nutanix Beam(Xi Beam)은 14일동안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 접한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해 보면, 베스핀 글로벌의 OpsNow와 유사한 솔루션으로 보여지는데요. 멀티 클라우드 혹은 온프레미스 환경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IT인프라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시간 되실 때 Beam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 장표의 URL로 접속하면 404 error 페이지가 나타나니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2. 트랙 2 두 번째 세션 : 성공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연속성 - 그 비결에 대한 고찰




제가 선택한 두 번째 세션이자 이번 컨퍼런스의 마지막 세션은 성공하는기업들의 비즈니스 연속성입니다. 제목만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감이 잘 안왔는데 비즈니스 연속성이라는 문구를 보고 HA에 관련된 내용이겠구나 싶었는데 세션을 들어보니 DR(Disaster Recovery, 재해복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Nutanix가 제시하는 DR의 방법 및 DR이 비즈니스 연속성 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지금은 IT의 지원 없이는 어떠한 비즈니스라도 성공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인터넷 기반의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농업과 제조업, 유통업 등 IT와 크게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분야도 지금은 모두 IT자원을 활용하고 있죠. 이제는 어떻게 이 IT자원을 잘 활용하느냐가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비즈니스가 문제없이 계속 진행되기 위해서도 IT인프라를 운영하는 DC(Data Center)에서의 서비스 고가용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Nutanix는 분산 스토리지 패브릭을 통해 데이터를 두벌 혹은 세벌 복제를 통해 데이터 유실 가능성을 최대한 차단합니다. 더불어 물리적인 하드웨어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고, 설령 하드웨어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그 위에서 운영되는 VM의 즉각적인 마이그레이션, 그리고 로드밸런싱을 통해 IT인프라가 소위 죽지 않고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Nutanix 기반의 IT인프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DC를 운영하고 있다 할 지라도 자연재해 나 화재 혹은 그에 준하는 큰 일이 벌어지면 어떨까요? 이 때는 아무리 IT인프라에서 좋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할 지라도 물리적인 하드웨어 상당수가 피해를 입게 된다면 유실된 데이터를 복구하는 데에 너무나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비즈니스에 심대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심지어 피해를 복구하지 못하고 아예 기업이, 비즈니스가 사라지는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업 IT팀은 IT차원에서 비상시에도 현업 비즈니스를 문제없이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인 BCP(Business Continuity Plan)을 준비하는데 이 BCP는 보통 DR에 대한 계획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HA(High Availability)는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 두지만 DR까지는 준비를 하고 테스트까지 해보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IT담당자들에게 DR은 투자라기 보다는 비용이라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당장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대비해서 너무도 많은 비용을 들여서 준비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니까요. 경영진 입장에서도 당장 성과가 나올 수 있는 부분,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해야 할 돈을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미래의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사용한다? 쉽지 않은 결정인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DR에 대해서는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과거와 달리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당장 글로벌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기업들은 GDPR 발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나 각종 법적 규제 준수 이슈에 직면하게 되었고, 만에 하나 큰 장애가 발생했을 때 데이터가 유실되지 않아야 한다는 각종 규제를 맞춰야 하는 이슈에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확산으로 경영진은 빠르게 워크로드 운영 환경을 이관하여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IT가 발빠르게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요. 점점 진화해가는 다양한 Malware 공격으로 인한 피해, 코로나바이러스같은 생각지도 못한 사태로 인해 운영하고 있는 Data Center에 물리적 접근이 불가능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비즈니스가 중단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복구하기 어려운 피해를 당할 지도 모릅니다. 즉, 지금은 과거 보다 BCP, DR에 대해 고려해야 할 요인들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존에도 어려웠는데 더욱 복잡해져버린 DR 환경에서 만약 위와 같은 일들이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장애가 발생했을 때 시스템이 다운되고 빠르게 복구되는 과정이 자동화된다면, BCDR(Business Continuity and Disaster Recovery, 무중단 장애복구) SLA(Service Level Agreement)를 단 몇 분만에 검증할 수 있다면, 기대보다 적은 비용으로 100% 가까운 가동 시간을 달성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 대부분의 DR을 고려하지 못했던 IT담당자라면 양팔 벌려 격하게 환영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내부의 ERP, DBMS같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과 중요 데이터를 보호하고,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높은 SLA를 충족하기 위해 RPO(Recovery Point Objective, 목표 복구 지점), RTO(Recovery Time Objective, 목표 복구 시간)테스트를 마음껏 해 볼수 있고, 동시에 다양한 규제 준수를 통해 추가적인 지출을 막아 비용을 절약해 줄 수 있는 DR솔루션이 있다면, 마다할 IT담당자는 없을 것입니다. Nutanix가 앞에 열거한 사항을 모두 포함한 DR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데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Nutanix Solution & Value



Nutanix Solution은 어떤 데이터든, 어떤 환경에서 운영되든 관계없이 보호하고 어디로든 복제 & 복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을 데이터 보호와 DR, 백업 솔루션과의 연동이라는 측면에서 가능케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통합된 DR 즉 운영사이트에 재해가 발생했을 때 DR 상황 시 운영 사이트와 DR센터 간에 동기 또는 비동기 식으로 DR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DR센터를 물리적으로 구축하기 어렵다면 DRaaS(DR-as-a-Service)를 통해 클라우드에 라이브 VM, 오프라인 VM을 만들어 페일오버와 페일백 테스트를 통해 실제로 DR상황에서 잘 작동할 지 손쉽게 점검할 수 있게 해 줍니다.그리고 이 과정을 자동화시킬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해서 더 이상 DR을 위해 주말을 허비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운영 편의성을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Nutanix는 업계에서 유명한 다양한 백업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운영 사이트의 데이터를 2차, 3차 백업 및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백업하고 DR상황 발생 시 빠르게 복구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Nutanix는 위와 같이 총 4개의 다양한 복제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sync부터 NearSync까지 어느 정도의 시차를 두고 스냅샷을 통해 복제를 하는 것 부터 Metro Availability라는 실시간 동기화, 나아가 Xi Leap이라는 DR센터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서 기업은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옵션을 선택해 DR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Nutanix는 스냅샷, 복제, 백업이라는 각각의 기능이 아닌 DR 전체를 아우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앞서 보셨던 것 처럼 운영 센터와 DR센터를 Nutanix HCI로 구축해 연결하고 양 센터에서 운영되는 VM의 보호 정책을 설정한 다음 장애 발생 시 어떻게 복구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요. 이 계획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원 클릭 테스트뿐만 아니라 페일오버, 패일백이 제대로 수행되는지 점검해 볼 수 있게 합니다. 덕분에 IT담당자는 손쉽게 BCP를 수행할 수 있게 되겠죠. DR을 구성한다는 것이 마냥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 솔루션을 활용해 쉽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서 간단히 보여드렸던 백업 솔루션과의 통합 및 연동은 위와 같이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됩니다. 먼저 새롭게 DR을 위한 백업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면 Nutanix Mine Appliance를 고려할 수 있는데요. Nutanix HCI위에 Veeam, HYCU를 통합한 장비를 통해 Nutanix HCI가 가진 장점들을 그대로 가져와 운영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이미 전통적인 3 tier 아키텍처로 구성된 IT인프라에 이미 업계에서 잘 알려진 다양한 백업 솔루션들을 활용해 1차 백업을 수행하고, 2차 백업을 Nutanix가 제공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나 클라우드 스토리지 혹은 또다른 스토리지로 백업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미 백업 환경이 갖추어져 있더라도 Nutanix Solution을 활용해 DR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Nutanix Mine & Era



Nutanix Mine Appliance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인프라 기반이 Nutanix HCI이기 때문에 추가 자원이 필요할 때 동일한 환경 그대로 스케일 아웃 형태로 손쉬운 확장이 가능합니다. 이 확장은 용량에 대한 확장 뿐만 아니라 성능에 대한 확장 역시 동시에 할 수 있으며 Nutanix Prism으로 통합 관리가 가능해 기존에 Nutanix HCI를 운영해 보신 분들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나아가 데이터베이스 보호를 위한 Era라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 처럼 WebUI를 통해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보호, 백업, 관리할 수 있습니다. DBA가 터미널에서 작업했던 다양한 업무들을 WebUI로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원 클릭 프로비져닝, 패칭, CDM을 활용해 QA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Nutanix Era는 현재는 Nutanix HCI같은 Nutanix Cluster에서만 동작하는데 다른 Cluster에서도 운영할 수 있고 Nutanix Cluster와 함께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이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손쉬운 BCP 구현을 위한 Nutanix Solution



Nutanix는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애부터 그 안에 있는 데이터, 하드웨어위에서 운영하는 VM, 나아가 데이터 센터 전체를 아우르는 End-to-End 백업 및 복구 방법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간편하게 그리고 운영 센터와 DR센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UI를 제공함으로써 BCP를 위해 필요한 전 과정을 IT담당자가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Nutanix 솔루션을 통해 DR환경을 구축하면 다운타임은 85% 감소, 문제 발생 시 해결 시간은 67% 단축, 데이터 백업 속도는 72% 향상, 데이터 복구시간 단축을 통해 서비스를 빠르게 재개할 수 있는 시간 41% 증가, 계획된 다운타임이 아닌 계획되지 않은, 실제 장애가 발생했을 때 비즈니스가 중단되는 경우 78% 감소, 또한 효과적인 백업 및 복구 방식을 통해 스토리지 요구 사항을, 스토리지 도입 비용을 36%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IDC에서 조사한 내용이니 신뢰성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지만 기업 마다 환경이 다 다르기 때문에 케이스 별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겠죠? 벤더는 늘 다 됩니다 라고 이야기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정말 많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으니까요.



정리하면, 앞서 쭉 소개해 드린 Nutanix의 DR솔루션의 목적은 비즈니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요소인 핵심 애플리케이션이 중단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만약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빠른 복구를 통해 높은 SLA를 달성하고, 이 과정을 적은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Nutanix가 제시하는 가치라고 보여집니다. 

DR은 어렵고 비싸기만 할 뿐, 실제 상황이 터져야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IT담당자 입장에서 늘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는 분야인 것이 현실이겠죠. 이러한 인식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이번 세션은 성공적이지 않을까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세션이 종료되기 직전까지 300명 가까운 참석자들이 보고 계셨는데, 많은 분들이 DR에 대한 관점을 조금은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셨기를 바랍니다.





여기까지 7월15일에 진행된 Nutanix Xperience의 기조연설과 트랙세션 2개를 정리해 봤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오프라인 컨퍼런스가 자취를 감추고 온라인 웨비나로 진행되는 1시간 단위의 세션은 전보다 늘어났지만 연속으로 여러 세션이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온라인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데 이번 Nutanix Xperience는 반나절에 진행될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옮겨온 꽤 괜찮은 경험이었습니다.

오프라인 컨퍼런스와 마찬가지로 기조연설은 공통세션으로 진행되었고, 트랙세션은 동시에 진행되며 자유롭게 입장/퇴장할 수 있어서 오프라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요. 오히려 코엑스 혹은 근처의 컨퍼런스장에 아침 일찍부터 이동하지 않아도 되니 개인적으로는 더 편했습니다. 자리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세션에 집중도 더 잘되었고요.



이번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은 위와 같은 Thanks eDM을 받으셨을겁니다. 이 eDM을 통해 Xperience에서 진행된 모든 세션을 다시보기 할 수 있고 발표자료도 다운받을 수 있고요. 미처 등록 신청을 하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Xperience 세션이 모두 끝난 뒤 11시30분부터 12시까지 Nutanix HCI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온라인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Test Drive 소개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Nutanix에서 마련한 온라인 환경에서 Nutanix가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들 체험해 보실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체험 신청을 했는데, 추후 기회가 되면 사용기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온라인으로 처음 경험해 본 컨퍼런스였는데 생각보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트랙별로 둘러보니 참석자도 트랙 3개 모두 합쳐서 700~800명 정도 되었던 것으로 보아 오프라인 컨퍼런스 못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더군요. 이동의 부담 없이 사무실 자리에 앉아 편하게 듣는 것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기 보다는 이렇게 Nutanix처럼 다른 벤더들도 온라인으로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반나절 단위의 컨퍼런스를 많이 개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으로 Nutanix Xperience 참관기를 마칩니다. 끝!




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3년 이상 전

도입 하려고 했다가 본사 반대로 무산 되었던 기억이...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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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ㅎㅎ 안타깝네요. 저도 이번에 세션 듣고 웨비나 진행하면서 많이 알게 됐는데 진짜 좋긴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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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전

작년 쯤 뉴타닉스 HCI 소개자료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
현 온프레미스에 있던 3 tier를 통합적으로 HCI로 구성하면 이점은 많으나
초기 도입 비용이 너무 많아 현실적인 문제가 크더라구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 그리고 DR 활용까지
구축하고 경험해 보고 싶네요
조금 알고 있는 내용이였으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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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초기 도입비용에 대해서는 요즘 경쟁이 심해져서 많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3-Tier로 구축하는 것과 크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물론 도입하려는 규모에 따라 다를 수 있긴 합니다만 아마 인프라 규모가 커야 HCI도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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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전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저도 신청은 하고 다른 업무로 참석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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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다시보기로 한번 시간 나실때 보세요~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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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전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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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ㅎㅎㅎ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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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전

일부 참여했었는데 이렇게 정리되니 다시 보게되어 좋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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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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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전

시간이 안되어 참석할수 없었는데 이렇게 후기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차근히 읽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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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오전내내 진행된 컨퍼런스이다보니 참석이 어려웠던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빠르게 다시 보기가 공개되어 다행인 것 같아요. 다시보기에서 전체 세션 한번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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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전

내용 잘 봤습니다.
참석하려다 시간이 안되서 참석은 못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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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시간 되실 때 다시보기 링크로 가셔서 세션 들어보세요. Nutanix 전체 솔루션에 대해서 세션 마다 20분 내외로 짧고 굵게 준비해두어 부담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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