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업무 자동화를 위한 기업 RPA 도입 전략 가이드

성공적인 업무 자동화를 위한 기업 RPA 도입 전략 가이드

지난 3월13일(금) 오후 2시에 IBM의 기업 RPA 전략이란 주제로 웨비나를 진행했었습니다. 2010년대 초반 클라우드라는 개념이 전파되기 시작한 이후 본격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클라우드 만큼이나 '파괴적 혁신'에 가까운 기술인 RPA에 대한 웨비나여서 많은 회원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1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준비한 많은 자료를 보여드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지난 웨비나에서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내용을 토대로 다시 한번 RPA가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콘텐츠에서 다룰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자동화, RPA란 무엇인가

  • IT관점에서 자동화, Automation이란?

  • RPA란 무엇인가

  • Gartner가 제시한 Hyper AUtomation은 또 뭐람

2. 자동화가 필요한 이유

  • 업무 자동화가 가져다 주는 이점

  • 우리 회사 업무에 RPA가 더해지면 무엇이 달라질까?

3. 기업에서 자동화를, RPA 도입을 추진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 RPA도입 전에 먼저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 RPA, 어떻게 추진하면 좋을까?

4. 글로벌 RPA 업계 현황과 IBM의 기업 RPA 전략

  • 시장조사기관의 보고서로 살펴본 글로벌 RPA 업계 현황

  • IBM의 기업을 위한 RPA전략은?

  • IBM이 제안하는 Hyper Automation : iBPMS + RPA

5. IBM RPA 도입 사례

  • 국내 도입 현황

  • 글로벌 도입 사례

6.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입한 RPA, 끝이 아닌 이제 시작일 뿐

  • RPA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만병통치약이 아닌 이유

  • RPA 도입 이후 기업에서 반드시 유념해야 할 것들


목차부터 꽤 길죠? 상당히 많은 분량이 될 것 같지만 집중해서 읽으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그만큼 RPA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지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인데요. 비전문가인 제 입장에서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최대한 쉽게 RPA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 해 보겠습니다.





1. 자동화, RPA란 무엇인가


  • IT관점에서 자동화, Automation이란?


RPA보다 먼저 IT관점에서 자동화, Automation이란 무엇인지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자동화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동화(명사) : 다른 힘을 빌리지 아니하고 스스로 움직이거나 작용하게 됨. 또는 그렇게 되게 함.


자동화의 핵심은 바로 "스스로 움직이거나 작동하게 됨"일 것입니다. 내가 1부터 10까지 직접 하나 하나 처리 한 일을 사람이 아닌 기계가 대신 처리 해 주는 것을  자동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대신 기계가 일을 해 주는 것 뿐이니까요. 물론 기계가 사람을 대신해서 일을 한 것이니 그게 바로 자동화가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이것 역시 사람이 기계에게 "1부터 10까지 일을 처리해" 라고 지시를 해야 하며, 로봇은 "시키신 1부터 10까지의 일이 끝났습니다." 라고 보고하면 다시 사람이 "그럼 다시 1부터 10까지 일을 하렴"이라고 명령을 내려야 하니까요.




<이미지 출처 : Catchoom>



제가 생각하는 자동화는 한번 명령을 받은 로봇이 일을 시작하되, 1부터 10까지 일을 처리한 다음 사람의 명령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기계 스스로 일을 시작해 1부터 10까지의 일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것입니다. 기계 스스로 주어진 업무에 대해 판단하고 결과에 책임지며 사람의 명령이 있기 전 까지 반복적으로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자동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로봇이 수행한 일이 잘 되었는지 검토하고, 결과물을 바탕으로 또 다른 부가 산출물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고요.


그렇다면 IT관점에서 자동화는 무엇일까요? IT담당자가 반복적으로 수행해 왔던 많은 업무들, IT인프라 모니터링, 장애 처리, 현황 보고서 작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업무를 기계가 사람을 대신해 24x7 동안 쉬지않고 처리해 나가는 것이 IT관점에서의 자동화일 것입니다. 


이 자동화는 비단 IT업무 뿐만 아니라 현업 즉 기업 내 다양한 부서의 일선 현장 업무에까지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부서든 반복적인 업무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따라서 자동화는 다음과 같이 다시 재정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화 : 기업 내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여 별도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 중단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해서 처리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 






  • RPA란 무엇인가


자동화가 무엇인지 살펴봤다면, 이제 RPA가 무엇인지 알아볼 차례입니다. RPA는 자동화를 실현해 줄 주체인 기계(Robotic)가 반복적인 업무(Process) 를 처리하고 완료되면 다시 시작해서 업무를 수행해 나가는 것(Automation)을 말합니다. 따라서 RPA는 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약자입니다.



사람이 하는 반복적인 업무의 단계를 줄여주는 차원의 아주 작은 자동화 기계인 로봇, 줄여서 봇(Bot)은 이미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Windows에서 몇 가지 과정을 매크로를 사용해 기록하여 실행하는 작업, IT인프라 관리 효율성을 위해 대량의 서버에 패치하거나 OS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네트워크를 설정하는 등의 작업을 미리 코드로 짜 스크립트 기반으로 실행하거나 배치파일로 만들어 실행하는것도 봇입니다. 쇼핑몰에서 물건을 추천받거나 특정 웹사이트에서 정보 검색을 위해 채팅으로 물어보는 챗봇을 경험해 보신 분들 많으시죠?

RPA 솔루션을 사용하면 이렇게 다양한 업무를 사람이 GUI를 이용해 간편하게  업무 프로세스, 임무(Task) 기반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RPA란 반복적인 업무를 사람 대신 수행해 주는 봇을 만들고 실행시키는 것을 말하며, RPA 솔루션 기업들은 이 과정을 각자의 스타일대로 최대한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Gartner가 제시한 Hyper Automation은 또 뭐람?


이제 자동화, RPA에 대한 감은 어느 정도 잡으셨을 텐데요. 갑자기 생소한 용어가 나왔습니다. Hyper Automation은 무엇일까요? Hyper를 직역하면 "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들어 4차 산업혁명의 5G 네트워크 기반 초연결 시대라는 문구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 초연결의 '초'가 바로 Hyper입니다. 따라서 Hyper Automation은 '초자동화' 라고 번역할 수 있겠는데 매년 말 다음해의 10개 기술 트렌드를 발표하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artner에서 2019년 말에 발표한 2020년 기술 트렌드에서 첫 번째로 꼽힌것이 바로 Hyper Automation입니다.



그렇다면 Hyper Automation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간단히 정의하면 Hyper Automation은 RPA + iBPMS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iBPMS는 Intelligence Business Process Management System의 약자이고요. 기업 내 빠른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정례화 시켜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BPMS에 AI기반 분석과 예측이 합쳐진 것이 iBPMS입니다. 여기에 반복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RPA 봇이 합쳐진 것이 바로 Hyper Automation인 것입니다. 즉, 기업 내 의사결정 과정 효율화를 위한 업무를 봇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되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해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바로 RPA에서 한단계 더 진화한 개념인 'Hyper Automation, 차세대 자동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자동화가 필요한 이유


  • 업무 자동화가 가져다 주는 이점


그렇다면 기업에 자동화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생산성 향상 때문입니다. 기업의 존재 가치는 이윤 추구이고, 한정된 자원으로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예전부터 기업이 이윤을 늘리기 위해 행했던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바로 직원들에게 더 많은 일을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원가 절감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니 직원들을 더 쥐어짜서 조금이라도 더 회사에 오래 남아 일을 하게 함으로써 생산성을 올려왔죠.

하지만 이렇게 생산성을 끌어올린 기업들은 오래 가지 못해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직원들의 워라밸이 무너져 회사에 대한 충성도, 삶의 만족도가 떨어집니다.(물론 일한 만큼 보상을 충분히 준다면 다르겠습니다만) 그래서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누리기 위해 노동조합이 결성되고 사측은 법적으로 보장받는 권리인 노조결성의 자유에 맞서 매년 노조와 협상을 벌여야 하는 부담을 가지게 되었죠. 물론 덕분에 직원들의 삶의 질은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노동조합이 없는 기업들이 다수이고 생산성 향상이라는 미명 하에 회사의 지시를 묵묵히 수행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자동화가 이 문제를 해결 해 줄 수 있습니다. 자동화의 첫번째 가치가 바로 생산성 향상이니까요. 사람이 하는 일 중 반복적인 부분이 없는 일이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비중에 차이가 있겠지만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는 루틴하게 돌아가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프로세스가 있을테고, 만약 그 업무의 처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면 이전보다 더 많은 일을 해서 생산성을 올리거나 주어진 일을 더 빨리 끝내 자기만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삶의 만족도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니까요. 직원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더 열심히 일할테니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동화가 필요한 첫번째 이유가 바로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 직원의 업무 만족도 역시 함께 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산성 향상이라는 것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이 ROI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크게 3가지로 구분지을 수 있는데요. RPA 도입으로 인한 기대효과는 휴먼 에러 감소, 생산성 향상(업무시간 절감), 인력 효율화 이렇게 3가지로 나눠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휴먼 에러 감소의 경우 사람이 하는 일을 기계가 대신해 주니 처음에 만들어낸 봇의 로직에 문제가 없는 한 오류가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가 대폭 줄어들 수 있겠죠.

그리고 사람이 직접 처리했던 반복적인 업무를 기계가 시스템의 성능이 받쳐주는 한 사람보다 수십 수백배 빠르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한 업무가 처리되는 시간을 이전 보다 훨씬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덕분에 한 사람에게 주어진 일 중 일부를 기계에게 맡기는 것 만으로도 그 사람의 업무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게 됩니다.

업무 시간이 단축되면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회사에 있는 8시간 동안 주어진 업무를 4시간 만에 끝냈다고 남은 4시간 동안 놀 수는 없으니까요.(물론 놀아도 되는 회사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그렇게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때 회사에서는 업무 시간이 단축된 인력의 업무를 다시 조정하거나 다른 업무로 전환 시키거나 회사 내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등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 우리 회사 업무에 RPA가 더해지면 무엇이 달라질까?


RPA가 도입되면 무엇이 좋은지는 어느 정도 알게 됐는데, 구체적으로 우리 회사의 어느 업무에 적용하면 좋을 지 생각해 봅시다. RPA가 클라우드 만큼이나 파급력이 큰 이유는 비단 IT부서의 업무를 개선시켜 준다는 것이 아닌 회사의 모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범용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죠.


<이미지 출처 : UBC Blog>


예를 들어, 어떤 규모의 회사이든 사업자로써 매출을 발생시키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업무가 바로 세무 관련 업무입니다. 세금계산서를 발급하고, 반대로 수신하고, 대금을 입금하고, 또 수금하고, 부가세 신고 기간에 세금을 납부하는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세무 업무는 그 종류가 많지만 업무는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입니다. 그런데 양이 만만치 않죠. 그래서 이런 경리(경영관리) 업무 처리를 위해 별도의 직원을 채용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경리나라 같은 전용 서비스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경리 업무에 RPA가 적용되면 거래가 발생했을 때 세금계산서 발급을 자동화 시키면 국세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일일히 날짜, 품목, 금액을 넣어 계산서를 발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계산서 발급 후 일정기간 뒤에 수금이 되면 은행 계좌에 입금된 금액과 세금계산서의 정보를 토대로 매출 내역을 정리 할 필요 없이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 착착 데이터가 서로 매칭되어 쌓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무팀의 경우 법인카드 전표처리를 위해 사람이 전표 하나 하나마다 눈으로 직접 보고 승인하지 않고 정해진 규정을 벗어나지 않으면 자동으로 승인되게끔 할 수 있고요. 구매팀의 경우 재고가 일정 수량 이하로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발주서를 작성하고 담당자에게 발주 승인 요청을 함으로써 반복적인 발주서 작성 업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Software Uggest>


업종별로도 한번 볼까요? RPA는 특히 금융권에서 많이 활용됩니다. 인터넷은행의 출범으로 많이 보편화된 비대면 계좌개설의 경우 신분증 인증 절차가 모두 RPA가 적용되어 밤 늦은 시간에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요. RPA가 심사와 금액 산정, 입금 확인 후 증권 발행 까지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다이렉트 보험 처리 업무도 있습니다.

서비스 업종의 경우 실시간 예약 시스템에 자동화를 적용하여 고객이 서비스를 예약하고 서비스를 받을 시간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며 서비스 이용 후 평가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날린 뒤 평가 내용을 취합하여 월간 보고서를 작성할 수도 있고요.

이처럼 RPA는 다양한 업무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RPA를 추진함에 있어 반드시 IT부서가 주축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IT 부서는 RPA 도입을 위한 기술적 접근에만 주안점을 두어 어떻게 하면 현재의 IT인프라에서 큰 변화 없이 RPA솔루션을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인가에만 신경쓰면 됩니다. 실제 어떤 업무에 적용하고 사용할 지에 대해서는 현업 담당자들의 고민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RPA는 IT부서 뿐만 아니라 전 직원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기업에서 자동화를, RPA 도입을 추진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 RPA도입 전에 먼저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RPA를 도입한다는 것은 단순히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IT부서만의 임무가 아니고 전 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프로젝트, 긴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RPA 도입에 있어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바로 내 일을 대신해 주거나 때로는 도와줄 나의 디지털 동료가 생긴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RPA 도입으로 인해 생기는 디지털 노동을 대신 해 줄 디지털 동료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좌측에서 우측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가장 초기에 만나게 되는 디지털 동료는 24/7동안 쉬지 않고 일하는 'Digital clerk'입니다. '디지털 점원'으로 이해할 수 있겠는데 실제로 서울에는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는 커피숍이 있고 대구에는 로봇이 치킨을 튀겨주는 치킨집도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업무에서도 이런 'Digital clerk'의 역량이 가장 먼저 투입되는 분야는 단순 반복적이면서 난이도가 다소 낮은 수준의 업무입니다. 하지만 그 양이 많아 업무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 중 하나죠. 이러한 업무를 'Digital clerk'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처리하는 것 부터가 바로 RPA의 시작입니다.

'Digital clerk'이 발전하면 'Digital advisor'가 되는데요.난이도가 다소 낮은 업무의 양이 아무리 많다 한들 쉬지 않고 빠르게 일하는 봇에게는 식은죽 먹기죠. 그래서 한단계 진화한 것이 'Digital advisor'입니다. 사람 입장에서도 많은 고민이 필요한 업무에 봇이 투입되어 사람의 빠르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조언자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사람은 보다 부가가치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업무를 'Digital advisor'의 도움으로 더 빠르고 많이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 빅데이터 드립, 나무위키>


여기까지는 여전히 사람의 업무를 도와주는 역할에 머물러 있는 봇이지만 최종 단계로 진화하면 'Digital business'가 됩니다. 이제 조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예 새로운 비즈니스 자체를 발굴해 내어 기업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는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SF영화, 애니메이션에서 AI의 결정에 의존해 기업이나 조직을 경영하는 사례가 많이 묘사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 다다르면 봇은 이제 더이상 사람의 일을 도와주는 존재가 아닌, 기업의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내노라하는 고급인재들이 모여 전략기획팀을 꾸리고, 내년도 먹거리를 위해 다양한 시장조사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뚝딱 하고 만들어 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닐텐데요.


<이쯤 되면 이제 무서울 지경. 이미지 출처 : Extreme Tech>


이 어려운 일에 봇이 참여해서 사람보다 훨씬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검토하고 분석하고 사람이 생각하기 힘든 아이디어를 척척 내놓는다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이전보다 대폭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서 실패 후 경험을 쌓아 다시 재도전 하는 것이 아닌, 진짜 될법한 사업만 딱딱 발굴해 낼 수 있게 진화하는 것이야 말로 디지털 동료의 최종 진화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Intelligence, AI입니다. RPA에 AI가 합쳐져야 Hyper Automation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 RPA, 어떻게 추진하면 좋을까?


RPA가 좋은 것임은 어느 정도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 RPA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앞서 RPA 도입은 단순한 솔루션 도입이 아닌 전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하는 긴 여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RPA 도입은 기업의 조직 문화를 바꾸는 것 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즉, 체질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디지털 동료를 자연스럽게 맞이하여 RPA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아래 세 가지 내용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먼저 디지털 조직으로의 변화입니다. 지금까지 직접 사람의 힘으로 하나씩 처리해 왔던 업무의 대부분을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은 기존 임직원 입장에서 꽤 부담스러운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해 왔던 방식이 맞고 난 익숙한 것이 좋은데 갑자기 생소한 형태를 강요하면 반발부터 생기기 마련이죠. 다행히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알게 모르게 업무의 많은 부분에서 RPA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솔루션들의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열린 마음으로 디지털 동료를 받아 들인다면 기업의 조직문화를 디지털 화 시키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두번째는 속도와 질 개선인데요. 저는 RPA 도입을 통해 성과를 어떻게 측정하고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 즉 KPI를 설정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기업의 당면과제인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RPA를 도입함으로써 향상되는 생산성을 바탕으로 이번 분기는 이만큼, 다음 분기는 저만큼 목표를 설정한 뒤, 그 목표의 세부 요건들을 촘촘하게 설계함으로써 사람과 디지털 동료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Call centre helper>


마지막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인데요. 어쨌든 새로운,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동료와 함께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색하고, 내 업무를 빼앗김으로써 내 자리가 위태로워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진은 RPA가 도입 됨으로써 단축되는 시간 만큼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 적 업무에 투입되어 개개인의 경쟁력이 올라갈 것이라는 식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표출함으로써 RPA도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업에서 실제로 디지털 동료와 함께 일해야 하는 직원들도 RPA 도입 성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감없이 의견을 내야 합니다. 그래야만 RPA 봇이 우리 회사에 딱 맞는 디지털 동료가 될 수 있을 테니까요. 직원들이 RPA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이 긴 여정에 참여하는 것이 성공적인 RPA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RPA 업계 현황과 IBM의 기업 RPA 전략


RPA가 무엇이고 왜 필요하며 도입 시 어떤 이점이 있는지 충분히 알아봤으니 이제 어느 RPA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좋을 지 살펴볼 차례입니다. 현재 시장에서 비즈니스 하고있는 RPA 기업들이 어디가 있는지 알아보고 국내에서 많은 사례를 발굴해 낸, 지난 웨비나의 주인공인 IBM RPA에 대해 설명드려 볼게요.


  • 시장조사 기관의 보고서로 살펴본 글로벌 RPA 업계 현황


<데이터 출처 : Press Release Point, Gartner>


시장조사 기관인 Gartner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RPA 시장 규모는 8.46억 달러로 한화로 하면 약 1조원 정도 되는 시장입니다. 그 중 UIPath가 점유율 13.6%로 업계 1위인데요. UIPath(유아이패스)는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되었으며 전세계 2200개국에서 40만 사용자가 UIPath RPA를 사용 중입니다. 그 다음 AUtomation Anywhere가 점유율 12.8%를 기록하며 업계 2위입니다. Automation Anywhere는 현재 IBM과 글로벌 제휴를 맺었으며, IBM에서는 자사의 BPM 역량과 Automation Anywhere의 RPA 제품을 결합한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3위 부터는 1위, 2위와 차이가 꽤 나는군요. Blue Prism이 8.4%로 업계 3위를 기록했습니다. Blue Prism(블루프리즘)은 RPA라는 용어를 자신들이 발명했다고 주장하는 곳으로 RPA 기업 중 가장 일찍 시작한 기업이기도 하고요.(2001년 영국에서 설립) 하지만 좌측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Others의 비중이 38.4%나 됩니다. 아직 글로벌 RPA시장은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업체 없이 소위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Gartner는 2022년 말이 되면 대기업의 85%는 RPA를 도입 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유명 매체인 Forbes가 발표하는 Insight Reports에서는 Intelligent Automation에 대한 투자가 전 산업군에 걸쳐 가속화 되고 있는 중이라고 했으며 유명 컨설팅 회사인 KPMG는 RPA에 AI가 더해진 Intelligent Automation에 대한 투자가 현재 12.4조원에서 2025년에 232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앞서 살펴본 Hyper Automation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이렇듯 Automation, RPA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성장 중이며, 앞으로 IT분야에서 가장 미래가 밝고 성장률이 높은 분야이지 않을까 싶네요.

  





  • IBM의 기업을 위한 RPA전략은?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RPA를 도입하여 봇고 함께 일하고 있을까요? 위 장표와 같이 2018년에는 우리가 일하는 환경의 80%는 여전히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조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 15%의 조직만이 사람의 업무를 봇이 도와주고 있으며, 겨우 5%의 조직만 완전히 자동화된 디지털 동료가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즉, RPA를 운영하는 조직의 비율은 겨우 20%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2020년에는 RPA를 도입해 업무에 디지털 동료가 투입되는 비율이 50%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RPA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 기관 Gartner는 RPA의 발전 방향은 임부, 할일 기반의 자동화 즉, 기존 업무를 도와주는 역할에서 진화해 봇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해서 의사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IBM이 바라보는 RPA 전략이 있는데요. 전통적인 업무를 도와주는 RPA, 즉 사람이 직접 RPA 봇을 만들어 운영하는 RPA Itself 영역에서 한단계 더 진화해 봇이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해서 의사결정 과정에까지 관여하는 것이 앞으로의 RPA 발전 방향입니다. 그리고 IBM의 RPA 전략은 이 단계를 위한 종합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고요.






  • IBM이 제안하는 Hyper Automation : iBPMS + RPA



IBM은 오랫동안 BPMS 분야에서 리더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점검해서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인 프로세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 오퍼링을 제공해 왔는데, 여기에 IBM의 다양한 분석엔진(Cognitive Solutions)이 가세하여 더욱 정교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이 데이터를 IBM Watson AI가 학습해 최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이게 IBM이 자랑하는 Intelligens BPMS인 iBPMS인데, Forrester Wave 보고서에 따르면 IBM의 iBPMS 솔루션은 DPA(Digital Process Automation) 영역에서 리더 자리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Db2라는 강력한 Database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ETL 솔루션인 Data Stage, 그리고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솔루션인 Cognos까지 데이터를 쌓고 분류해서 가공하고 분석해 내는 역량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금융권에 제공해 온 UNIX 하드웨어를 통해 획득한 수많은 금융권 고객들의 데이터를 관리해 온 경험 덕분에 어찌보면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프로세스 개선 분야에 있어서는 가장 역량이 뛰어난 기업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이미지 출처 : IBM Newsroom>



프로세스의 개선 결과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자동화 솔루션인지라, IBM은 2017년 7월 글로벌 2위 RPA 기업인 Automation Anywhere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IBM RPA with AA'라는 솔루션을 출시했습니다. IBM도 RPA가 앞으로 가야 할 시장이라는 것인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미 시장에 뛰어난 플레이어들이 많이 있었고,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동안 다른 경쟁자들이 시장을 선점해 나가 점점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되면 더욱 더 IBM에게는 기회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IBM은 RPA 시장의 리더격이라고 할 수 있는 Automation Anywhere와의 제휴를 통해 RPA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 것입니다.

2017년 7월 Automation Anywhere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한 IBM은 2017년 9월 IBM RPA with 솔루션을 출시한 이래로 현재까지 300개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그 중 10%인 30개가 국내 레퍼런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 1분기에만 6개의 레퍼런스가 발굴됐을 정도로 RPA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IBM Korea Blog>


그렇다면 IBM RPA가 이렇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RPA의 시작은 프로세스 분석인데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리더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 IBM이었고, 프로세스 분석 다음 스텝인 실행 단계에서 필요한 RPA를 마찬가지로 글로벌 리더인 Automation Anywhere와 협업하여 기존의 AA RPA 솔루션에 IBM의 탁월한 분석 솔루션을 더해 기존의 다른 RPA솔루션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인 것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AI 엔진 중 하나로 평가받는 Watson을 가지고 있고 RPA 도입이 가장 시급한 금융권 고객을 많이 가진 IBM이기 때문에 Automation Anywhere 입장에서도 이만큼 좋은 전략적 파트너는 없었으리라 봅니다.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은 앞서 말씀드린 글로벌 구축 사례 숫자로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5. IBM RPA 도입 사례


지금부터는 IBM RPA의 도입 사례를 자세히 살펴 봄으로써 기업에서 RPA 도입 시 어느 분야에 적용하면 좋을 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RPA 도입을 검토하고 계시다면, 아래 사례들을 통해 어느 분야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 지 힌트를 얻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 국내 도입 현황



앞서 IBM RPA의 국내 도입사례는 2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30개나 발굴됐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위와 같이 IBM RPA를 도입한 국내 담당자들은 한결같이 RPA 도입에 만족해 하고 있으며 시범적으로 몇몇 부서 위주로 도입했던 RPA를 전사로 확대하거나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현업에서 직접 구현해 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곳도 있을 정도입니다.

여느 프로젝트도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특히 RPA는 전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렇지만 도입 초기부터 전사 적용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보다는 TFT를 구성해서 작은 조직 규모로 먼저 파일럿으로 작게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효과적일 텐데요. 이 파일럿 단위 테스트에서 고객이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IBM의 RPA 조직이 밀착 마크하여 세심히 챙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IBM은 Design Thinking이라는 RPA Discovery Worksho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IBM의 RPA 고객인 모 유통회사의 임직원 30여명이 워크샵에 참여해, RPA를 보다 확대 적용하기 위해 RPA 도입이 필요한 업무를 발굴하기 위해 IBM 직원들과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모두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었고요. RPA 도입을 위해 IT부서의 직원들 뿐만 아니라 현업에 계신 분들까지 참여하는 것을 보면 RPA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보여주는 방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국내 IBM RPA 구축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봐야 겠죠? 이 내용은 아래 링크에 올려 둔 웨비나 2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글로벌 도입 사례



해외에도 많은 사례가 있지만 좀 더 쉽게 와닿을 수 있도록 IBM의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IBM도 글로벌 기업이니 그렇게 쌩뚱맞지는 않죠? IBM도 전세계에서 35만명이 근무하고 한국IBM 직원만 1,500여명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조직이라 RPA가 도입될 만한 업무 역시 엄청나게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자체적인 생산성 향상 목표를 설정하고 RPA를 도입, 운영한 결과 APJ는 연간 업무 처리시간 단축 목표인 10만 시간을 훌쩍 뛰어넘은 18만 시간을 감축했고, 한국도 3,400시간 목표 대비 112% 달성한 3,800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APJ에서만 350개의 봇을 통해 18만 시간을 줄였으니 글로벌로 확대하면 그 효과는 훨씬 더 크겠죠?


 


IBM의 내부 사례를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HW 유지보수 계약준비 자동화 입니다. 이전에 총 12단계로 진행되었던 업무를 RPA를 투입하여 4단계로 줄였는데요. RPA가 투입된 단계의 내용(주황색)을 보면 기존에 사람이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처리했었던 업무를 모두 봇을 통해 자동화 시킴으로써 사람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자료 준비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약 체결 이후에도 시스템에서 계약이 제대로 승인 되었는지 확인하고 고객에게 다시 알려주는 업무 또한 자동화가 가능해져 영업대표가 관리할 수 있는 고객 수가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음을 유추할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월별 보고서 자동화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업무가 가장 와닿는데요. 저도 전 직장에서 업무 시간의 절반 이상을 이 보고서 작성에 할애했었거든요. 일 하면서도 왜 내가 이렇게 오랜 시간을 들여 보고서를 만들고 다듬고 있을까 수십 수백번 되뇌었지만 그 때마다 자괴감에 빠져 괴로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IBM은 RPA 덕분에 보고서를 만들기 위해 데이터를 뽑고 보고서를 만들고 보고하는 과정 전체를 자동화 시켰습니다. 덕분에 사람은 봇으로부터 전달받은 보고서를 검토하면 하면 되기 때문에 업무 시간이 85%나 줄어든 것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런 월별 보고서야 말로 단순 반복적인 업무의 대표적인 케이스인데, 하루 빨리 많은 기업들이 이 분야에 RPA를 도입해서 영업 담당자가 보고서 작성하느라 외근 못나가고, 기획자가 보고서 만드느라 시장 조사 할 시간이 없어 새로운 프로모션을 기획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없앴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제 전 직장에 RPA가 도입됐더라면 아마 제가 사표를 던질 일도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세 번째 사례는 Hyper Automation 사례라고 봐도 좋을만한 사례입니다. B2B 영업을 하는 기업의 영업대표라면 가장 중요한 업무가 바로 연체고객 관리와 수금 업무입니다. 저도 한때 영업을 했었던지라 영업의 마무리는 수금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가장 어려운 것이 제때에 수금하는 것이고요.

영업대표는 연체고객 발생 시 내부에 의뢰하여 고객의 신용상태를 조회하고 고객사 담당자에게 연락을 해 수금일자 확인 및 앞으로의 상환계획을 들어보고 조율해 나가는 것이 좋을 지 아니면 바로 채권추심 업체에 인계해서 해결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매우 안좋은 고객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월말 혹은 분기 마감때면 수금때문에 하루 종일 전화기만 붙잡고 있거나 고객사 담당자 만나러 전국을 누비는 일도 흔하고요.(아, 옛날 생각 나네요.)

IBM은 이 업무에 챗봇을 활용하고 있었는데요. RPA와 Watson AI를 추가로 적용하여 솔루션이 미리 연체 가능성이 있는 고객을 선별한 다음 영업대표에게 알려줍니다. 봇 끼리 협업해서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한 다음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덕분에 영업대표는 자신이 직접 관리할 필요가 있는 고객에게만 연락을 걸어 조치를 취하면 되고, 그렇지 않은 고객은 솔루션이 자체적으로 채권추심 업체 혹은 계약 파기 등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영업대표의 고객관리 시간을 대폭 아껴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하나의 고객이라도 놓치지 아까운데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으나, 10개의 고객을 잘 관리했다 하더라도 1개의 고객에게서 사고가 발생하면 10개 고객을 통해 벌어들인 돈 보다 더 많은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조치는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입한 RPA, 끝이 아닌 이제 시작


  • RPA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만병통치약이 아닌 이유


앞서 살펴본 RPA의 사례만 보면 당장 RPA를 도입하고 싶어집니다. 여러번 말씀드린 것 처럼 모든 부서의 업무에는 반복적인 것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고, 이 반복 업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RPA니까요. 그리고 그 결과 기업의 업무 생산성이 올라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미지 출처 : The Enterprisers Project>


그런데, 생산성 향상을 위해 RPA가 무조건 좋은 것 만은 아닙니다.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에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사람이 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업무를 담당하는 것인데, 문제는 이 고부가가치적인 일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앞서 RPA도입이 연간 직원들의 업무시간을 많게는 몇만 시간이나 줄여준다고 했습니다. 그 아껴진 몇만 시간동안 직원들은 더 가치있는 일에 투입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뜻하는 것인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이것은 RPA를 도입해서 사용하는 기업의 몫이겠지만, RPA를 검토하는 입장에서는 직원들의 아껴진 시간 활용을 위해 업무 재배치를 해야 할텐데, 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직원들간의 불화를 간과할 수 없거든요. 당장 '저 직원은 RPA도입 후 할 일이 없어져 우리 부서에 왔다더라', '저 직원은 그동안 얼마나 단순한 것들만 했길래 RPA 도입했다고 업무를 바꿔?', '능력이 부족한 직원 아냐?'라는 뒷담화가 무성해 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출처 : 10xDS Human Resources Technology>


따라서 중요한 것은 RPA 도입으로 인해 아껴지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사전에 충분히 직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RPA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팀장이 팀원들에게 '우리 팀에 RPA가 도입되면 직원 A,B,C의 업무가 줄어들테니 앞으로 우리 팀의 앞날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은 어떤 것들이 있을 지 고민해서 알려줘'라고 지시할 수 있겠고요. 반대로 팀원들이 팀장에게 '저 RPA도입되면 제 업무 처리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 같은데, 나머지 시간에 새로운 프로젝트 구상을 위해 기획 및 시장조사 업무를 할 수 있을까요? 라고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즉, RPA 도입 전에 반드시 직원들 스스로 앞으로 할 일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해 놓지 않는다면 경영진 입장에서도 RPA 도입 후 생산성 향상이라는 미명하에 직원들을 줄이려 들 지도 모르니까요. 그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직원들 스스로 대비책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RPA 도입 이후를 고려해 기업에서 반드시 유념해야 할 것들


그렇다고 마냥 현업 직원들에게 기댈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RPA 도입 이후를 고려해 기업에서 반드시 유념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먼저 인사팀의 적극적인 역할을 꼽고 싶습니다. RPA 도입에 있어 IT팀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팀이 저는 인사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직원들이 만족스럽게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RPA 도입 이전에 업무 재구성을 위한 사내, 사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거나 직무 변경 신청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는 등 기존 직원들을 어떻게 다독여서 아껴지는 시간을 잘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인사팀의 역할입니다. 기업의 조직문화를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하는 것이 인사팀이기에, 인사팀의 협조가 없다면 RPA 프로젝트는 좌초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항해사가 없는 배라고 봐도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ST.Vrain Valley Schools>


그래서 앞서 살펴본 것처럼, RPA 도입으로 인해 아껴지는 시간 활용 방안을 현업 부서 직원들 스스로, 그리고 인사팀의 협조로 미리 마련해 놓지 않으면 RPA로 생산성이 향상됐다 하더라도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지고 직원들 간의 불신이 깊어져 장기적으로 볼 때 되려 조직문화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RPA를 검토하는 기업들은 RPA 도입 이후 변모될 우리 기업의 모습을 상상하되, 그 상상에 반드시 현재 구성원들을 모두 안고 간다는 각오를 포함시켜야 합니다. 이 결정을 하는 것은 경영진이겠지만, 그 경영진의 판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인사팀이기에, RPA 도입에 관심 있는 기업은 반드시 인사팀도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관여시켜야 할 것입니다.



RPA를 도입해 우리의 조직문화를 디지털로 전환시키고 디지털 동료를 받아 들이기로 결정했다면 위 세 가지 내용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보여드렸던 것 처럼 글로벌 RPA 플레이어들이 누구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RPA 기업들은 어디이며, 어떤 구체적인 사례를 가지고 있고 도입 시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를 결정해야 겠고요. 이 결정에 단지 솔루션의 단편적인 기능, 가격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향후 발전 방향까지 도와 줄 수 있는 플랫폼을 가진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RPA 도입 이후 아껴지는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인사팀의 적극적인 개입과 현업 당사자들과의 경계없는 소통으로 현실적으로 직원들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R&R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마지막으로 RPA 도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IT부서, 인사팀 등 소수의 참여가 아닌 현업 부서까지 참여하는 전사 차원의 관심과 경영진의 강력한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RPA 도입은 기업의 조직 문화를 바꾸는 것이고 디지털 동료를 받아 들이는 것이 쉽지 않은 분들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당장의 단기적인 성과 측정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긴 여정을 떠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길고 긴 RPA 도입 여정에 있어 RPA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역량이 있는 곳이 어디냐 라고 물으신다면, 전 IBM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앞서 보여드린 것 처럼 다수의 구축 사례를 발굴함으로써 시장에서 그 역량을 충분히 검증 받았으니까요.


<이미지 출처 : 시사저널, 금융권에 부는 로봇 자동화 바람···업무 효율성 높인다>


RPA는 클라우드처럼 시간이 지날 수록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보통 새로운 물결이 흘러오면 다른 선구자 격인 기업들의 도입과 실폐 사례를 토대로 충분히 검토 해 보고 우리도 그 물결에 참여할 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만큼 흐름에 뒤쳐질 수도 있고 빨리 참여하지 못해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지금 RPA가 갖는 위상은 클라우드보다 더 높은 것 같습니다. IT인프라 담당자, 개발자의 개발 편의성과 생산성 측면 뿐만 아니라회사의 모든 직원 업무에 활용될 수 있기에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세계 유수의 시장조사기관이 앞다투어 RPA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예측하는 것 역시 RPA를 차세대 IT기술의 중요한 축으로써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요.






무릇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RPA 도입을 자료를 통해 검토하시는 것도 좋겠으나 일단 간단히 RPA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체험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IBM은 IBM Cloud Pak for Automation 오퍼링을 통해 7일 동안 무료로 IBM RPA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신청하실 수 있으니 RPA 도입이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부셔서 체험 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더불어 IBM RPA는 IBM 공식 총판사 코오롱베니트를 통해 문의 및 구매가 가능하니 도입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모쪼록 기업에서 RPA 도입을 검토하시는 분들이 이번 콘텐츠를 통해 RPA에 대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끝!


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달 전

아직 RPA와 관계는 없지만 상식을 늘릴수있는 좋은 정리네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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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이 콘텐츠가 RPA의 기초 개념을 잡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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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RPA에 대해 알수있게 된 좋은 자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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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RPA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만든 콘텐츠인데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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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잘 읽었습니다.
유튜브에 동영상 강의 올리고 lms에 동영상 등록하는 거 시켰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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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아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할 뿐이죠.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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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너무 좋은 칼럼입니다, 덕분에 RPA 도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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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RPA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콘텐츠인데 제대로 봐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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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지난번 웨비나보고 먼가 큰 아쉽움이 남았는데 이렇게 방대한 글을 올려주시니 감사할 따름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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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웨비나 때 저도 내용 따라가느라 바빴는데 이번에 내용 정리하면서 이해도를 높이게 됐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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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IBM RPA에 대해 2년전 웨비나를 보았고
앞으로 기업의 변화가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RPA로 인해 회사 부서별 반복적인 업무를 개선 시키지만 염려스러운점이 각 부서별 업무를 RPA가 대신하게 되면 오너 입장에선 구조조정이 들어 갈듯 한데요
RPA를 통해 업무 효과를 거둘수 있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직원들과 협업 할수 있는
솔루션이 되어야 겠네요
2023년 후엔 기업의 85%가 RPA를 도입할수 있다고 하니 왠지 다른 직업을 선택해야 할듯 합니다 ^^;;
좋은 내용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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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아마 시간이 흐를수록 RPA는 클라우드에 이은 또 하나의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다행이 모든 RPA솔루션 회사들의 메세지가 RPA도입 후 아껴지는 시간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재교육, 재배치가 중요하다는 것이니 미래에는 어떻게든 일 하는 형태가 많이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 것 같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어떻게 변해갈지는 일단 지켜봐야 할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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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RPA 개념이해에 큰 도움이됬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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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 쉐어드아이티 | 031-212-1710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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