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에 실패한 관리자는 용서할수 있어도 백업에 실패한 관리자는 용서할 수 없다.

운영에 실패한 관리자는 용서할수 있어도 백업에 실패한 관리자는 용서할 수 없다.
안녕하세요


PC는 백업에 대해서 중요성에 대해서  별 생각없이 많이들 사용을 합니다.

개인 PC관련 백업의 필요성을 느끼게 계기는 몇년전  잘못하여 PC를  포맷을 실행하게 되면서  안에 내용을 다 지워버린 경험이 있습니다.(다들 한번씩 있으시죠)..

정말 다른 것들은 다 필요없어도 애들 사진이  날아가 버린게 큰일이었습니다. 단지 포맷을 하였기에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복구는 하였으나.

문제는 많은 사진들의 파일 이름과 폴더 정보가 싹다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그때 이전의 자료는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아 현재도 그냥 한폴더에 몇천장의 사진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으며, 중복되는 사진들도 많더군요. 일일이 정리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그냥 두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사진 폴더는 하드디스크 하나에 마련해서 백업도 해두고, 구글 서비스를 사용해서 클라우드에 전부 싱크 하여 사용 중입니다.



PC는 개인 자료이기 때문에 내가 잘못하면 내가 손해를 보지만

서버는 잘못하면 회사짤리는게 문제가 아닐정도로 문제가 심각해 지기 때문에 백업은 중요합니다.

저희 회사 같은 경우 windows 시스템을 사용하고 OS단은 트루이미지를 사용하고 데이터 단은 veritas netbackup을 사용합니다.




백업이 관리자에게 이득을 가져다 줄수 있는것은  파일서버 백업 입니다.

다른 DB서버 보다도 파일서버는 사용자가 직접 실수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간히 요청이 들어옵니다.

이때 유저는 정말 간곡하게 물어봅니다. 혹시 몇일전에 파일을 복구가 가능한지를...

관리자는 아~ 어려울것 같은데.. (솔직히 어렵기는 뭐가 어렵습니까 그냥 버튼 몇번 누르면 되는것을)

그리고 금방 복구를 해주면 안됩니다. .. 그시점이 아닌  몇일 전에거를 복구 하고 확인해 달라고 합니다.(사람 봐가면서 합니다. 직급이 높거나 까탈스러운 사람이면 바로 바로 해드려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대로 복구해주면, 유저는 너무 고맙다고 그러죠... 이때 점심이나 저녁 요구하시면 됩니다.

회사생활에서 타 부서와의 유대 관계는 잘 쌓아 두면 좋습니다.



어느 책에선가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시스템관리자는 기술보다도 말빨이 중요하다고~~ ㅎㅎ



또 다른 경험담은.

처음 회사 들어와서 관리하게 된 시스템은 as400 이었습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는 시스템 ㅠㅠ)

박스렉  6개가 하나의 시스템 있었고.. 메인 박스 이외에는 전부 디스크 렉이었습니다.

그중 마지막 렉 하나가 백업 장치가 있던 렉이었는데. 크기가 150M 정도 된 렉이었습니다.  한번은 백업을 하기 위해서 테이프를 넣는 과정에 백업 장치가 에러가 나서 남들이 다하는 전원 껐다 켜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정말 이렉이 백업을 위한 렉인것으로 알고 렉 전원을 껐다가 켰습니다.

갑자기 싸이렌 알람이 울리면서 밖에 계시던 부장님과 차장님이 갑자기 들어오시더군요....

이유인 즉.. 요 렉이 위에는 백업 장치인데 아래는 디스크들이 모여져 있어 as400이랑 연결이 되어 있었습니다.(렉은 전체전원 이었던거였죠 ㅠㅠ)

그래도 400이 정말 비싼 거라서 그런지... 사용자 입장에서는 잠시 시스템이 멈춰 있는 정도로만 보이고 제대로

동작이 되었습니다. 참고적으로 껐다가 바로 켰습니다...

만약 윈도우 시스템이면 난리 났었겠죠 ..  아찔 햇습니다.



여기서 교훈은 아무거나 막 껐다 켜지 마라 ㅠㅠ (전원 스위치가 딱딱한것은 이유가 있는것이다 ㅠㅠ)


전체적으로 현재까지 운영을 하면서 제가 얻은 교훈은 아래와 같습니다.



백업 중요하다. 그러나 정작 내가 필요한 데이터가 백업되어 있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굳이 쓸데 없이 보관기간을 길게 하여 리스토어 가능한 장비도 없고 데이터도 필요 없는데 비싼 내화금고에 공간을 차지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현업과의 협의된  내용은 근거 자료를 잘 보관하여야 한다. (백업 뿐만 아니고 어떤자료든지간에)

백업 못지 않게 리스토어 중요 하다(덮어쓸거냐 말거냐 다른데 해야 하나) 리스토어는 간간히 테스트 진행. (리스토어 하다가 현재 데이터를 엎어서 큰일날수 있습니다.)

스케쥴작업 믿지 말고  확인하자~.

바코드로 관리 안되는 테이프는 라벨링 뿐만 아니라 안에 내용도 리스트업 하여 관리 하자.

윗사람은 시간만 물어본다(몇시간 걸리냐 몇분이면 끝나냐)

폐기는 돈들여서 보안 폐기 ~~




주저리 주저리 쓴거 같네요..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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