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의 백업 전략

저희 회사의 백업 전략
안녕하세요. 작은 중소기업에서 전산 담당자로 일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사내에 유일하게 저 혼자 전산을 담당하여 일하고 있다 보니 힘든 점이 참 많습니다.

처음 입사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전산 부서가 생긴 이후에 전산부서 팀장님 밑에서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ㅠㅠ.

2006년 처음 Active Directory 를 직접 올렸고

같은 해에 File Server 를 구축하여 DFS 를 이용하여 파일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2007년 처음 Mail Server Exchange 를 직접 올렸고 현재까지 운영중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백업이라는 게 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운영을 했고

지금도 백업이 다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에 분노하며 슬픔에 빠져 사는 전산담당자입니다. ㅠㅠ

그나마 조금씩 조금씩 백업에 대한 로드맵을 경영팀에 제시하고 예산을 조금씩 배정받아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나가며 소소한 기쁨을 느끼고, 고장 나지 않는 서버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ㅠㅠ.

처음에는 서버실도 없어서 사무실 한켠에 서버랙 안에 각종 서버가 매일매일 진공청소기 역할을 하며

먼지를 빨아들였는데도 아무 탈 없이 6년 가까이 버텨줬던 Dell PowerEdge 서버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백업하면 크게 2가지 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서비스의 연속성이 크리티컬하게 보장되어야 하는 서버인 경우

이러한 서버에는 크게 Active Directory Domain Controller 서버나 Mail Server 그리고 GroupWare Server 나

그 외 Application Server 나 License Server, File Server, 고객 Service Server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서버는 단순히 파일이나 OS의 이미지를 백업하고 장애 발생시 일정 시간 이내에 복원하는 프로세스는 두말할 것도 없이

필요하며, 단 몇초의 장애도 허용되지 않는 경우 반드시 이중, 삼중화 또는 로드밸런싱을 고려한 설계를 하여야 합니다.

게다가 파일 서버의 경우는 파일 단위 백업 ( 사용자 실수로 지워진 파일 서버 내의 파일 복원을 위해 )도 고려해야 합니다.

2. 그 외 몇십분 또는 몇시간 정도의 장애가 발생하여도 문제가 없을만한 서버

이런 경우는 백업에서 제외하여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OS 이미지 정도만 정기적으로 받아두면 됩니다.

 

보통 백업 하면 위에 두가지 정도를 크게 생각하고 그렇게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또한 그렇게 운영중입니다.

그러나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사업의 보안성, 사업연속성 등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백업이라 함은 단순히 서버의 OS 이미지, 파일 내용 등의 파일 단위 백업뿐만 아니라 재해에 의한 복구를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재해 복구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단순히 서버의 백업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 Cable 선로, 인터넷 전화 등 전산부서에서 관리 담당하고 있는 모든 물적, 인적 자원에 대한

원상 복원 계획, 복원 목표 시간 등을 수립하여 그에 맞는 백업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백업에 대한 인식, 재해 복구에 대한 인식 등이 경영진 내에 문제제기 되고

예산이 조금씩 배정되어 하나둘 갖추어 나갈 때 전산 담당자로써 보람도 느끼고 일할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사장님~ 내년에는 원격지 백업 생각 좀 해주세요.ㅠㅠ

우리 회사 불나면 지금 이상태로는 저 복구 다 못해요 ㅠㅠ.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년 이상 전

요즘같이 각종 보안사고가 뻥! 뻥! 터질적에는 백업은 생명보험과도 같다고 할수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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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이상 전

백업은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제일 중요한게 무엇일까요? 아마도 파일이나 DB형태의 자산일 것입니다. 투자를 망설이는 경영진에게 이렇게 설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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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이상 전

요즘 백업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크리티컬하게 문제 발생시에 어떻게 신속하게 대처를 할 수 있을까..
특히 재해재난이 더이상 대한민국에서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에서..
이중,삼중... 소산은 필수 인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투자를 결심을 하였지만.. 결국 임원진 설득을 하지못하여 무산되었는데... 좀더 많은것을 하게되는것 같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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