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업무에 활용해 보셨어요?(Feat. ChatGPT, DALL·E 2, Notion AI)

AI 서비스, 업무에 활용해 보셨어요?(Feat. ChatGPT, DALL·E 2, Notion AI)

2022년 11월 30일, OpenAI에서 공개한 AI 챗봇 ChatGPT가 몰고 온 AI의 바람이 실로 매섭습니다. 제 기억에 지금만큼 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인데요. AI의 위력이 만천하에 드러난 큰 사건 중 하나가 2016년 3월에 있었던,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AI인 딥마인드와 이세돌의 대국이었을텐데, 그 때보다 지금이 AI에 대한 관심이 더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IT 업계에서도 AI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AI 연구의 필요성을 피력해 왔습니다.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스피커부터 RPA, 자율운영 솔루션 등 컨슈머 시장 뿐만 아니라 B2B 시장까지 AI를 활용하려는 노력은 계속되어 왔죠. 그런데 이러한 AI 서비스 중 실상 우리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닿았던, 이렇게까지 큰 충격을 가져온 것은 이번 ChatGPT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미지 출처 : PMY, How to Use Chat GPT, Complete Guide, Create Account & Login>


ChatGPT 공개 이후 전세계 많은 테크 기업들이 앞다투어 AI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자체적으로 연구해왔던 것을 언제 공개할 까 벼르고 있다가 ChatGPT를 공개한 OpenAI의 공격적인 행보에 화들짝 놀라 서둘러 자사의 AI 서비스를 공개하는 듯한 모습인데요. 저와 같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어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미 자신의 업무에 잘 활용하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 콘텐츠에서는 실제 제가 하는 업무에 AI 서비스를 활용해 보면서 느낀 점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몇 가지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내린 결론은, '아직은 좀 더 다듬어져야 겠지만 현재 상태로도 충분히 쓸만하다' 이고요. 이미 AI 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많은 분들처럼, 나만을 위한 든든한 비서 혹은 똑똑한 동료를 곁에 둔것과 같은 효과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활용한 AI 서비스는 총 3개로, ChatGPT, DALL·E 2, 그리고 Notion AI입니다. 그럼, 제가 어떻게 활용했는지 짧게 나마 공유해 보겠습니다.



 아젠다

 1.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활용도는 천차만별, ChatGPT

 2. 독특한 컨셉의 이미지를 텍스트로 얻을 수 있는 DALL·E 2

 3. 간편한 글 작성을 넘어 글 교정까지 해주는 Notion AI

 4. 결론 : 결국 중요한 것은 AI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아닐까?

  • 아젠다 별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의 첫 부분으로 이동합니다.

  • 마우스의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다시 아젠다로 돌아옵니다










1.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활용도는 천차만별, ChatGPT


 1) 글쓰기에 ChatGPT 활용하기


저의 주요 업무는 글쓰기입니다. 새로운 주제에 대해 순수 창작으로 글을 쓰기도 하지만 주로 저는 이미 나와있는 자료를 정리해서 저만의 생각을 가미하는 형태의 글을 많이 쓰는데요. 이번 콘텐츠는 제 생각만을 오롯이 사용해서 작성하는 것이니만큼, 어떻게 글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됐습니다. 그래서, ChatGPT에게 아래와 같이 질문했습니다.



AI 서비스가 직장인들의 업무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가에 대해 도입부분을 작성해 달라고 했더니 아예 해당 글의 내용을 모두 다루고 있는 요약문을 작성했습니다. 제가 필요한 것은 도입 부분인데, 제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물어봤죠.



전체 내용은 내가 직접 쓸거니, 도입부분만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인사말 정도로 써달라고 하니 또 다니 글 전체의 내용을 더 짧게 요약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지에 대해 나열한 후 다시 써달라고 하니 이번엔 그 내용을 토대로 해서 도입부분이랍시고 위 이미지의 아래 답변처럼 써주더군요. 그래서 다시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사용하려는 글의 결론 부분을 앞쪽으로 가져와 간단히 요약해 준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다소 뻔한 대답을 하고 있는 점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긴 글 말고, 좀 더 짧은 문장을 요청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 콘텐츠의 썸네일 이미지에 활용할 수 있는 글 제목을 써달라고 했습니다.



ChatGPT가 처음 만들어준 글의 제목은 첫 번째 답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는 좀 평범한 제목인 것 같아서 좀 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타이틀로 수정해 달라고 했고, 그 결과는 두 번째 답변과 같습니다. 결과물이 좀 더 나아졋죠? 그래도 아직 제목으로 쓰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생각되어 다시 질문했습니다.



결과물이 조금 진부하니 좀 더 파격적인 형태로 수정해 달라고 하니 꼭 영화 포스터 같은 어투의 타이틀을 지어줬습니다. 저는 저 '시작된다' '경험하라' 이런 타이틀 엄청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제목의 뉘앙스는 살리되, 몇몇 단어나 어투를 변경하고 싶었습니다.



최신 유행어를 사용해 수정해 달라고 하니 위와 같은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온 두 개의 타이틀 중 첫 번째 타이틀이 바로 이 콘텐츠의 제목으로 사용된 타이틀입니다. 마지막의 '모두 체험하라'는 뺐고요. 아무튼 몇 번의 시도 끝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도움을 받아 기분이 좋으니 ChatGPT를 칭찬해줬습니다. 그랬더니 글 잘쓰라는 격려의 답변이 돌아오더군요. 사람들과 일 할 때 주고받는 격려의 말처럼 느껴지죠? ChatGPT를 잘 활용하면 혼자 일해도 함께 일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친김에 다른 것도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2) 질문 스크립트 작성에 ChatGPT 활용하기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진행하는 쉐어드IT 웨비나의 진행 방식을 3월부터 조금 변경했습니다. 기존에는 발표자가 준비한 발표자료 중심의 웨비나였다면, 제가 발표 주제에 대한 질문을 직접 만들고 제가 이끌어가는 형태로 웨비나 진행 방식을 변경했는데요. 이 새로운 방식의 웨비나를 준비하면서 질문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고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도움을 ChatGPT에게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3월 9일에 진행한 AMD 데이터 센터 CPU 웨비나의 두 번째 패널토의 세션에 활용할 질문 스크립트를 만들기위해 ChatGPT에게 질문했습니다. 이때에는 영어로 질문했는데요. ChatGPT에게 좀 더 제대로된 답변을 얻으려면 영어로 질문해야 한다고 해서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영어로 IT 관리자들이 왜 Intel 프로세서보다 더 성능이 좋은 AMD 프로세서 탑재 서버를 선택하지 않는지에 대해 물었더니 위와 같이 상세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IT 관리자들은 오랫동안 Intel 프로세서 탑재 서버를 사용해와 이것에 익숙해져있고, Intel 프로세서가 점유율이 더 높아 선택지가 넓으며 안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어떤 애플리케이션은 Intel 프로세서에서만 작동하는 등 호환성 및 성능 이슈가 있고, 마지막으로 AMD 프로세서가 고성능인만큼 가격도 그만큼 비싸서 비용 이슈때문에 Intel 프로세서 탑재 서버를 선택한다고 ChatGPT는 답변했습니다.



몇 번의 질문 끝에 웨비나에서 사용할 질문 스크립트 작성에 요긴하게 사용한 답변을 얻었습니다. 위와 같이 AMD 입장에서 IT 관리자들이 Intel 프로세서가 아닌 AMD 프로세서 탑재 서버를 선택하게끔 하기 가장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조치는 무엇인지 물었는데요. 그 결과 ChatGPT는 위와 같이 신뢰와 안정성 구축, 호환성 이슈 해결, 원활한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 보안 걱정 해결, 성능 및 확장성 강조 등을 언급했습니다. 대단하죠? 이러한 정보를 구글 검색을 통해 얻으러면 꽤나 오랜 시간 투자해야 할테지만 ChatGPT의 도움으로 빠르게 관련 정보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정리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월 14일(화)에 방송될 Inspur 웨비나의 패널토의 세션에서 활용할 질문 리스트도 얻을 수 있었는데요. 여러 번의 질의응답을 통해 AI 서버 업계에 대한 정보를 취득한 후, 위와 같이 아예 직접적으로 질문 리스트를 뽑아달라고 했더니 총 20개의 질문을 정렬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8개를 정리해 실제 녹화 때 사용했고요. 약 30분 동안의 패널토의 세션을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질문 리스트를 제가 검색하고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뽑아내려면, 아마 몇 시간은 족히 걸렸을텐데, ChatGPT의 도움으로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내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3)  웹페이지 코딩에 ChatGPT 활용하기


저는 현재 쉐어드IT 소개자료를 종전처럼 PPT가 아닌 웹에 게시하는 형태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Notion을 사용하고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별도의 웹페이지를 만들어서 제 마음대로 꾸미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별다른 기능은 없고 단지 텍스트와 이미지를 보여주는 형태의 간단한 웹페이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코드를 ChatGPT에게 요청해 봤습니다.



코드 페이지가 너무 길어 중간에서 짤랐습니다만 위 코드의 3배가 넘는 길이의 웹페이지 코드를 짜주었습니다. 그래서 내친김에 반응형 페이지 형태에 바로가기 버튼도 있는 웹페이지를 만들어 달라고 코딩했고요. 



그래서 얻는 총 120줄의 코드를 VSCode에 붙여넣고 html파일로 저장했습니다. 그럼, 잘 작동하는 지 브라우저에서 열어봐야겠죠?



짜잔~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 아주 간단한 웹페이지이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헤더 문구가 있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작은 섹션도 있고, 링크 버튼도 있습니다. 이 페이지의 세부 내용을 제가 조금 손 보면 꽤 그럴싸한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처음부터 HTML 코딩을 할 필요도 없이 단지 질문 두 번만에 이와 같은 코딩을 해주는 ChatGPT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개발자 분들은 특정 부분에 대한 코딩부터 디버깅까지 활용할 수 있을테니 개발자 수준에 따라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독특한 컨셉의 이미지를 텍스트로 얻을 수 있는 DALL·E 2


DALL·E는 ChatGPT를 만든 OpenAI에서 지난 2021년 1월에 공개한 AI 이미지 제작 서비스로, 몇 가지 키워드만 넣으면 나만의 이미지를 뚝딱 만들어주는 신통방통한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2022년 11월에 두 번째 버전인 DALL·E 2로 업그레이드됐고요. 재미 목적이 아닌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쓰는 글의 썸네일 이미지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컨셉은 일하고 있는 직장인을 돕는 AI잡았고요. 첫 번째 결과물부터 보시죠.


DALL·E 2는 한글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래서 영어로 키워드를 입력해야 하고요. 진짜 간단히 위와 같이 단어만 나열해서 얻은 이미지입낟. AI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 같아서 다시 질문해 봤습니다.



이번엔 좀 더 구체적으로 사람을 돕고 있는 AI라고 입력하니 AI를 그려주긴 했는데, 그래도 썩 마음에 드는 이미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히 키워드를 입력해 봤습니다.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남자를 돕고 있는 AI 서비스를 디지털 아트로 그려달라고 입력하니 나타난 결과물입니다. 위 4개의 이미지 중 두 번째에 있는 이미지를 이 콘텐츠의 썸네일로 사용했고요. 앞서 ChatGPT에게 얻은 타이틀을 적용해 썸네일 이미지를 제작했습니다. 평소같았으면 제목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구글에서 찾느라 짧게는 30분 넘게 해맸었는데, 아주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미지 결과물의 문제는 키워드를 제대로 입력하지 못한 제 탓일테니까요. 

그래도, 이정도 해 보니 흥미가 꽤 생겨서 계속 해 보기로 했습니다. DALL·E 2에서 예시로 보여주는 이미지들은 동물을 동물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 가져다 놓은 컨셉의 이미지들이어서 저도 비슷하게 따라해 봤습니다.



저는 통통한, 아니 뚱뚱한 동물들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게으른 고양이와 퍼그가 AI와 함께 데이터 센터에서 일하는 남자의 무릎위에 누워있는 이미지 생성을 요청했더니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요. 고양이는 없고 퍼그만 있는데, 퍼그가 남자의 다리 밑에 누워있군요. 제 영어가 부족한 탓입니다...

재미난 컨셉의 이미지가 생성된 것 같아 한번 더 시도해 봤습니다.



이번에는 퍼그에만 집중했고요. 데이터 센터에서 AI의 도움으로 서버의 펍웨어를 업데이트하는 퍼그를 그려달라고 했더니 위와 같인 깜찍한 이미지를 얻었습니다. 첫 번재와 세 번째 이미지가 특히 마음에 드는데, 크게 확대해보니 세 번째 이미지가 제일 좋더군요. 



몇 번의 시도 끝에 얻은 이미지입니다. 데이터 센터에서 퍼그가 일하는 모습이군요. 영화 '맨인블랙'에 나오는 그 퍼그처럼 똑똑한 퍼그, 언젠가 실제로 볼 수 있겠죠? 기술, AI가 발전해서 퍼그가 IT 관리자의 업무를 하는 엉뚱한 상상을 했는데 꽤 그럴싸하게 이미지가 생성됐습니다. 좀 더 연습하고 연구하면 독특한 이미지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무료 사용자는 월 15번의 기회밖에 없다는 것이 다소 아쉽습니다.







3. 간편한 글 작성을 넘어 글 교정까지 해주는 Notion AI


앞서 쉐어드IT 소개자료를 Notion으로 만들고 있다고 잠깐 언급했는데요. Notion은 웹페이지에서 다양한 형태의 글 작성 뿐만 아니라 기획안, 프로젝트 관리, 가계부 정리, 회사 소개서 등 정말 많은 유형의 콘텐츠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지난 2월 말, 국내 Notion 서비스에 AI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언제부터인가 Notion에서 글을 쓸 때 AI 기능이 추가된 것을 발견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 그 기능을 테스트 해본 소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노션에서 작성한 문장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AI에게 요청'이라는 기능이 표시됩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문장을 AI 도움을 받아 교정할 수 있고요.




위와 같이 쉐어드IT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는 문장을 선택해 'AI에게 요청'을 클릭하니 서브 메뉴로 글 업그레이드, 철자와 문법 수정, 줄여 쓰기, 늘려 쓰기, 어조 변경, 심플한 말로 바꾸기가 나타납니다. 첫 번째에 있는 '글 업그레이드'는 선택한 문장을 좀 더 매끄럽게 다듬어 주는 역할을 하고요. 꽤 긴 문단을 몇 문장으로 심플하게 조정해 주어 꽤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글쓰는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는 내용을 어떻게 하면 더 자세히 글을 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인데요. 그래서 '늘려 쓰기' 기능을 테스트해 봤습니다. 위와 같이 두 문장을 선택 후 '늘려 쓰기'를 선택하니 총 4문장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내용이 좀 더 풍성해졌죠? 물론 원본이 이렇게 길다면 '줄여 쓰기'를 선택해 문단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테스트한 기능은 '어조 변경'입니다. 전문적, 캐주얼, 간단명료, 자신감 있게, 친근하게 라는 5개 어조가 제공되는데, '캐주얼'을 선택하니 위와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Yo!라고 시작하는 것이 어색하긴 한데, 제법 매끄럽게 어조를 변경해 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글을 읽는 독자가 또래나 어린 친구들이라면 위와 같은 어조가 훨씬 유용하겠죠?



내친김에 제가 이미 작성한 문장들을 Notion AI의 도움을 받아 계속 교정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위와 같이 결제 화면이 뜨면서 더 이상 AI 기능을 활용할 수 없더군요. 확인해보니 2023년 4월까지 노션의 업무 단위인 워크스페이스 마다 20개의 무료 이용권한을 제공하며, 이후부터는 위와 같이 유료결제 후 사용해야 합니다. 2023년 4월 이후에는 무조건 유료로 변경된다고 하더군요.

잠깐 테스트해봤음에도 불구하고 저처럼 글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꽤 요긴한 AI 서비스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향후 이메일이 이 기능이 합쳐지면 메일 발송 전에 내용을 다듬거나 문법을 교정하는 등의 용도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고요. 긴 글을 작성했을 때 문단 단위로 글을 매끄럽게 다듬는 용도로 활용해 보고 싶다는 욕구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경험이 적어 충분히 검증해 보지 못한 점은 아쉽습니다. 확실히 쓸만하긴 했지만 문장이 짧을 경우 딱히 변화가 생기지는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내용이 있는 문단 단위의 글에 활용하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기획안, 보고서 등의 작성해도 활용하면 꽤 좋겠죠?








4. 결론 : 결국 중요한 것은 AI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아닐까?



<DALL·E 2로 만든 이미지,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 연습이 더 필요할 듯>


여기까지 제가 이 콘텐츠 작성을 위해 체험한 AI 서비스 3가지에 대한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AI 서비스들이 충분히 업무에 활용할 만한 수준까지 발전했다는 것이 제가 내린 결론이고요. 문제는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는 활용하는 사람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AI에 어떻게 질문하고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천차만별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왠지, 과거 네이버, 구글 검색을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강좌나 강사들이 생겨난 것처럼, 이러한 AI 서비스 활용에 대한 강좌들도 꽤나 많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알게 모르게 자신만의 꿀팁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면서 업무에 잘 활용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그 방법을 통해 돈을 벌거나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도 생겨나지 않을까 싶고요.

어쨌든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그 속도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러한 기술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겠고,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관심을 갖고 테스트하고 스스로 검증해 나가는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IT바닥에 몸담고 있으니 이러한 기술도 쉽게 접하고 활용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체험한 3가지 서비스의 링크를 남기는 것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 콘텐츠를 통해 아직 AI 서비스를 체험해 보지 않으셨다면, 잠깐 시간 내어 테스트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꽤나 신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럼, 저는 이만 ChatGPT에 또 물어보러 갑니다. 끝!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약 일 년 전

자료 감사합니다.

Reply

댓글 남기기

댓글을 남기기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댓글 남기기

댓글을 남기기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