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클라우드 여정을 위한 시스코의 핵심 전략 세가지

고객의 클라우드 여정을 위한 시스코의 핵심 전략 세가지

코로나19 이전에는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오프라인 세미나가 2020년 이후 전부 온라인 웨비나로 전환되었습니다. 때문에 과거 2년 동안 우리 모두 웨비나에 너무도 익숙해져버렸죠. 과거 서울 지역에서만 주로 열리던, 그리고 참석 인원이 한정적이었던 오프라인 세미나와는 달리 온라인 웨비나는 전국 어디에 있든 정해진 시간에 온라인으로 접속해서 원하는 세션 내용을 들을 수 있었고, 기업 역시 지방 소재 기업 담당자들의 참여를 기대할 수 있었기에 참석하는 담당자와 웨비나 주최 기업 양측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직접 대면해서 발표자의 세션을 듣고 궁금한 것을 간단한 텍스트 형태가 아닌, 즉석에서 구두로 길게 묻고, 더 자세한 설명을 현장의 담당자와 추가적으로 이야기하고, 필요하면 도입 상담까지도 바로 진행할 수 있었던 오프라인 세미나의 장점은 온라인 웨비나가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비대면 보다는 대면에서 보다 효율적인, 상대의 표정과 몸짓 하나 하나를 캐치해 더욱 상대방에 집중해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죠. 이제는 추억속에만 존재하던 오프라인 세미나가 정말 오랜만에, 2022년 3월 31일(목) 오후에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시스코는 3월 31일(목) 서울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즈룸에서 기존의 시스코 고객분들을 모시고 '시스코 데이터센터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내용으로 영남권 고객 분들을 위해 부산 파크하얏트 부산 살롱에서도 4월 7일(목)에 세미나를 개최했고요. 시스코 자체적으로도 2년만에 다시 개최하게 된 오프라인 세미나였다고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서울 세미나의 경우 Cisco Webex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를 해서 저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매우 오랜만에 개최된 시스코의 오프라인 세미나, '시스코 데이터센터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다뤄진 총 3개의 세션을 1부, 2부, 3부로 나누어 자세히 다뤄보려고 합니다.



<익숙했던 예전의 오프라인 세미나 모습 그대로였던 3월 31일(목) 시스코 이노베이션 데이 서울 행사 전경>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시스코측에서는 과거 뻔한 형태였던, 일방적으로 주최측에서 준비한 자료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그쳤던 것이 아닌, 사전에 참석 예정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한 답변 내용을 위주로 세션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보다 실질적으로 IT 담당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 위주로 알차게 꾸며진 행사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제가 정리할 콘텐츠의 주요 아젠다는 아래와 같습니다.


1부 : Cisco Cloud Experience : 고객의 클라우드 여정을 위한 시스코의 핵심 전략 세가지

2부 : Insight, Automate, Operate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좀 더 편하고 쉽게 운영하기

3부 : Visibility and Insights : 클라우드 인프라의 자원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시스코만의 방법


1부에서는 시스코 조범구 지사장님의 인사말과 함께 키노트 세션으로 진행된 Cisco Cloud Experience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고요. 국내 클라우드 현황 및 시스코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핵심 전략 세가지가 무엇인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Cisco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1. 시스코 이노베이션 데이 조범구 지사장 인사말




이번 행사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참석자 수를 보더라도 50명 이하의, 참석자 분들을 개별적으로 초청한 타겟 세미나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오랜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세미나이다보니 시스코 조범구 지사장님께서 직접 인사말씀을 전하셨고요. 주요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2020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 4조원 돌파



<이미지 출처 : KACI, 2021년 클라우드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오프라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현장에 가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으로 시작한 조범구 지사장님께서 첫 번째로 언급한 내용은 2020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입니다. 위 이미지와 같이 2021 국내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가파르게 성장하여 2020년 4조원을 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KACI, 2021년 클라우드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부문별로 살펴보면 IaaS, PaaS, SaaS 할것 없이 전 부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PaaS는 2019년 대비 2배 넘게 성장했습니다. 아마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확산이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렇듯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4월 1일부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공식 출범




그동안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AWS, Azure, GCP 등 외산 클라우드의 강세였음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서 보셨듯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에 이 기회를 외산 기업들에게만 넘겨줄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4월 1일부로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가 별도 법인으로 분리되어 공식 출범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가 주도하고 있던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의 합류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장미빛이라는 것에 대한 방증이라고 봐도 되겠죠. 게다가 정부 주도의 공공 클라우드 역시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외산 클라우드 공급 기업들 역시 보다 공격적으로 공세를 펼칠 것이 자명해 보이는만큼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2022년에도 여전히 고성장 가도를 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 클라우드는 이제 퍼블릭을 넘어 하이브리드가 대세



<이미지 출처 : KACI, 2021년 클라우드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앞서 살펴본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제공 형태 별 매출 비중의 경우 위와 같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50.2%로 과반을 넘었습니다. 이미 국내의 많은 기업들은 지난 7년여 시간 동안 AWS를 비롯한 외산 클라우드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충분히 경험했죠. 이 과정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를 운영하면서 직면하게 된 인프라 운영의 불편함, 비용 이슈, 보안에 대한 걱정, 자사 데이터센터와의 연결성 등의 문제가 부각되었고, 이로 인해 다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회귀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프라이빗을 고집하기에는 퍼블릭이 가진 민첩성과 유연성은 외면하기 어려운 시대적 흐름입니다. 그래서 프라이빗과 퍼블릭의 장점만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각광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비중은 점차적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대세는 퍼블릭이 아닌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스코는 네트워크 분야의 1위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현재의 클라우드 세상에서도 시스코의 입지는 매우 단단하다며, 참석하신 고객분들의 다양한 클라우드로의 여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코 솔루션들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멘트로 조범구 지사장님의 인사말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2. 세션 01. Cisco Cloud Experience : Cisco Cloud Experience : 고객의 클라우드 여정을 위한 시스코의 핵심 전략 세가지



이번 순서는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키노트 세션입니다. 주제는 Cisco Cloud Experience이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시스코의 전략과 솔루션들을 간단히 짚어보는 세션이었습니다. 크게 보면 이 세션만으로 이번 행사가 주는 메시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2부, 3부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라며, 키노트 세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하이브리드로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매출 비중도 하이브리드가 50.2%였음을 확인했고, 위 장표의 왼쪽과 같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기 전망 역시 기업의 종사자 수, 기업규모, 서비스 모델 모두 2021년 대비 2022년에 긍정 및 매우 긍정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우측의 레드햇에서 조사한 글로벌 기술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클라우드 전략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2020 27% -> 2021 30%)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높아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을 어떻게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에 있어서 핵심 요소를 시스코는 아래와 같이 6개로 정리했습니다. 

  •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단일화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인프라 가시성

  •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부터 운영하는 관리자, 그리고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의 시스템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운영 중인 리소스의 원활한 연결을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네트워크

  • 기존 온프레미스의 VM부터 퍼블릭 클라우드의 컨테이너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 서비스

  •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모두 일관된 정책 배포를 통한 관리

  • 어느 환경에서든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각각의 내용에 대해서는 2부, 3부 콘텐츠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고요. 시스코의 목표를 간단히 요약하면 '고객의 클라우드로의 여정을 위해 시스코는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로 분산된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하고 안전하게 유지함과 동시에, 자동화를 통해 고객의 클라우드 최우선 전략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스코는 크게 세 가지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SDDC를 통한 레거시 데이터센터 인프라 현대화, 컨테이너 활용을 통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재정립,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자동화 + AI 기반 지능화 관리가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큰 틀에서 서비스 거버넌스 구축 및 비용을 고객이 직접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장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보다 민첩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들을 준비했습니다.



위와 같이 시스코는 온프레미스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여러 개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가장 밑단에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의 원활한 연결을 위한 SD-WAN, 그리고 이 둘이 마치 하나의 네트워크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isco ACI와 Nexus Dashboard, 시스코의 차세대 프라이빗 컴퓨팅 플랫폼 UCS X-Series, 온프레미스의 VM과 클라우드의 컨테이너를 통합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는 Cisco Intersight, 인프라 성능 및 비용 최적화를 위한 IWO(Intersight Workload Optimizer) 및 Nexus Dashboard,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를 위한 가시성 확보 및 선제적 장애 예방을 통한 품질 제어 솔루션 AppDynamics와 IWO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서 살펴본 다양한 시스코 솔루션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이유로 이미 시스코의 솔루션들은 시장에서 검증되었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코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ACI/N9K)을 사용하면 위와 같이 기존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AWS 인프라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고요. 이 외에도 많은 글로벌 사례를 통해 ACI의 효과를 검증받았습니다. 국내의 경우 우리은행 금융 프라이빗 클라우드, 우체국 금융의 SDN 솔루션으로 시스코 ACI가 공급되었다고 합니다.



IWO(Intersight Workload Optimizer)의 효과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의 조사로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대규모 인프라를 운영하는 글로벌 대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IWO를 통해 위와 같이 막대한 TCO 절감 효과를 거두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IWO는 ESG 경영을 앞세우는 기업들에게 효과적입니다. 대기업들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인프라에 대한 전력 및 자원의 효율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소위 그린 IT라는 전력 절감 이슈가 대기업들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기 시작했는데요. 이러한 기업들은 IWO를 활용해 인프라 자원 최적화를 꾀할 수 있기에 현재 우리 회사가 그린 IT라는 방향으로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가 대한 점검이 가능해 집니다. 이쯤되니 IWO가 하는 역할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2부와 3부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시스코 솔루션들의 효과는 이 사례를 통해 보다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문구들을 주목하시면 좋은데요. 시스코 솔루션 덕분에 분산된 환경의 자원들을 단일 관리 툴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고 3년간 3.5M$의 비용 절감과 더불어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적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Money Mart CTO는 전하고 있습니다. IWO를 활용한 성능 최적화를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이 보장된 것은 덤이고요.

특히 인상적인 문구는 좌측 상단의 'Hands-free IT is our goal'입니다. 솔루션이 알아서 관리해주는 자동화된 운영과 더불어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 방법까지 알려주고 이 마저도 자동화 기능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게 함으로써, 자신들은 인프라에 대한 관리는 완전히 시스코에 맡기는거죠. 이를 통해 자신들은 IT 인프라 관리에 최소한의 시간만을 들임으로써 보다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키노트 세션의 마지막 장표입니다. 시스코는 위와 같이 고객의 클라우드 여정을 위해 아래와 같이 다섯 가지 키워드로 고객의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지원합니다. 

  • Continuity :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한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의 연결

  • Observability :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가시성과 관제

  • Security : 데이터와 서비스에 대한 보안

  • Connectivity : 엔드유저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때 문제가 없도록 안정적인 네트워크 QOS 보장

  • Operate : 자동화를 통해 운영 효율화 추구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 중에서 Observability, Connectivity, Operate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고요. 이어지는 2부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년 이하 전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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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전

좋은 내용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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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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