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업무용 노트북이 필요해서 어떤 노트북을 구매할 지 고민하는 것만큼 즐거운 것도 없을 것입니다. 매년 사는 것도 아니고 최소 3~4년의 시간이 흘러야 구매하기 때문에 노트북 구매는 늘 신나는 일이죠. 물론 이러한 고민 자체가 귀찮으신 분들도 계실테지만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치고 신규 PC 구매 만큼 신나는 일도 드물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새로운 노트북을 사야할 때 무엇을 먼저 고려하시나요? 일반적으로는 디자인, 무게, 스펙, 가격 이 네 가지 요소가 노트북를 고를때 삼는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 혹은 양판점에 들러서 노트북을 직접 체험해 보곤 하죠. 저 역시 많은 직장인 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이 네 가지 요소를 토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충분히 체험해보고 현재 사용하는 제품을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미지 출처 : HP,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PC>
하지만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사용하는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면, 앞서 언급한 디자인, 무게, 스펙, 가격에 더해 기준이 하나 더 추가되어야 합니다. 바로 보안성입니다. 노트북 고르는데 웬 보안성이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기업용 비즈니스 노트북을 고르는 데에 있어 가장 우선적인 가치는 디자인도 무게도 스펙도 가격도 아닌 보안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 이렇게 주장하는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회사에서 사용할 노트북에 왜 보안이 중요한 지 그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하겠습니다.
주요 아젠다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회사에서 보안성이 높은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2.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에 탑재된 보안 솔루션 - HP Sure Series
3.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의 일반적인 특징
4. 결론
더불어 본 콘텐트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이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HP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1. 회사에서 보안성이 높은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이미지 출처 : Kaspersky, Creating an enterprise security strategy: How much is enough?>
먼저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규모를 한번 생각해봅시다. 만약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면? 이미 우리 회사에는 보안 솔루션이 잘 갖춰져있고 사내 네트워크도 철통같은 보안으로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환경의 회사에 근무하는 분들이 사용하는 노트북이라면 디자인 잘빠지고 가볍고 성능 쓸만하고 비용도 적당한 아무 노트북이나 사용해도 됩니다. 아, 대기업은 많은 수량의 노트북이 필요할테니 A/S가 원활한 브랜드 노트북을 구매하시는게 좋겠죠.
<이미지 출처 : nerdwallet, 7 Tips to Protect Your Small Business From Cyberattacks>
하지만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라면 어떨까요? 우리회사에서 사용하는 보안 솔루션이라고는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 뿐이라면? 보안의 기본 요소라고 해도 될 만큼 보편적인 방화벽, 메일 보안 솔루션도 없다면 어떨까요? 해킹과 같은 외부의 공격으로 인해 기업의 소중한 데이터가 유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중소기업은 IT 예산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 사고라도 터지지 않는 이상 보안 솔루션에 투자하는 케이스는 매우 드뭅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의 회사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께도 PC는 필요합니다. 더군다나 코로나 이후 비대면 업무 환경이 기본이 되었기 때문에 업무용 PC는 노트북일 가능성이 높고요.
<이미지 출처 : Digital Uppercut, What Does Ransomware Cost?>
그런데 말입니다. 그냥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을 구매해서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해봅시다. 일하는 도중 업무 메일로 생각되는 메일이 도착해 별다른 의심 없이 오픈하고 첨부된 파일을 더블클릭해서 열어봤는데 짜잔, 악성코드가 심어진 파일이어서 PC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만약 이게 랜섬웨어였다면? 그래서 PC에 저장된 모든 자료가 암호화됐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마 암호화된 자료를 되살릴 백업 솔루션도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냥 포맷하고 데이터 날리는 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한번도 아니고 자주 발생한다? 그런데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하다면? 답은 보안성이 뛰어난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소개할 HP의 비즈니스 노트북,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가 바로 보안에 투자할 시간과 비용, 그리고 인력이 부족한 회사에서 사용하면 딱 좋을 보안성이 뛰어난 노트북입니다. 그럼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가 어떤 보안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2.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에 탑재된 보안 솔루션 - HP Sure Series
HP의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인 엘리트북에는 HP Sure Series라는 엔드 포인트 보안 솔루션들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솔루션들의 작동 순서에 따라 하나씩 소개해 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것은 HP Sure Start입니다. 해커들의 공격은 나날이 진화하여 이제 WIndows가 부팅되기 전 단계인 BIOS를 공격할 수 있는데요. 메인보드에 있는 BIOS가 해킹될 경우 OS 위에서 동작하는 어떠한 조치도 안티바이러스가 감지할수 없으며, 포맷 후 다시 복구하더라도 악성코드는 영구적으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PC 제어권을 탈취당할 위험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한 BIOS에 대한 공격이 감지되어 BIOS가 해커에 의해 변조되었을 때 HP Sure Start는 이것을 감지해 관리자에게 알리는 한편 자가치유 기능을 발동시켜 안전한 BIOS로 복구합니다. NIST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로부터 성능을 검증받았기에 사용자는 해커의 BIOS 공격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은 HP Sure Run입니다. 아무리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두었더라도, 해커가 사용자의 OS에 악성코드를 심어둔다면 Windows에서 실행되는 AV 솔루션, 백업 에이전트과 같은 보안 프로세스는 물론 주요 프로세스도 무력화시킬 수 있을텐데요. Sure Run은 이러한 프로세스들이 멈추지 않고 작동하도록 해주는 도와주는 하드웨어 레벨의 보안 솔루션입니다.
그리고 Sure Start가 Sure Run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이렇게 하드웨어 레벨에서 외부 공격을 방어하는 Sure Start와 Sure Run을 통해 HP는 사용자 PC에 더욱 안전한 보안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둘은 소프트웨어 레벨의 보안 솔루션인 백신 소프트웨어만으로는 보호할 수 없는 공격까지 방어하는 형태입니다. 즉, HP Sure Start와 Sure Run은 HP가 하드웨어 제조사이기 때문에 제공할 수 있는, 다른 보안회사들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보안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AI 딥러닝 기반의 엔진을 토대로 운영되는 강력한 멀웨어 탐지 솔루션인 HP Sure Sense입니다. 이미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AV 솔루션들과 같은 형태의 솔루션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어떤 분들은 AV솔루션을 사용하면 PC가 느려지지 않느냐는 우려를 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하다보면 업무 처리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래서 백신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놓고도 일부러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더러 계시죠.
하지만 Sure Sense를 비롯한 Sure Series 보안 솔루션들이 작동할 때 차지하는 CPU 자원은 1%, 메모리는 30MB 정도로 매우 가볍습니다. 때문에 HP 비즈니스 노트북 사용자들은 높은 성능의 보안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의 PC를 보호하면서도 작업 성능 저하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것은 HP Sure Click입니다. Sure Click은 웹서핑 도중 무심코 다운로드한 파일, 메일의 첨부파일에 악성 코드가 심어져있다면 이를 잡아내서 해당 파일이 실행되지 않도록 별도의 공간에 격리시킵니다. 그리고 사용자에게 이 파일은 감염되어있어 실행을 차단했다고 알려주죠. 우리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다양한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에서 제공하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회사에서 예산 문제로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매해주지 않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실무자는 어쨌든 일은 해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둠의 경로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고, 정품 인증을 위한 크랙을 찾아 정처없이 웹을 떠돌게 됩니다. 그리고 크랙 파일을 발견해서 다운받아 기쁜 마음으로 설치하면? 100% Windows Defender에 걸려 압축이 풀리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런 크랙 파일을 다운받았을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Windows 보안센터로 들어가 Windows Defender 실시간 검색 기능을 끄는 것입니다. 요즘엔 크랙파일을 제공하는 블로그에서 이렇게 친절히 Windows Defender를 비활성화 하는 방법을 스크린샷과 함께 자세히 안내하고 있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하면 크랙파일 압축을 풀 수 있고 내 PC에 설치해서 소프트웨어 정품인증을 불법으로 수행할 수 있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크랙 파일에 심어져있는 바이러스가 PC에 감염되며, 언제라도 내 PC는 해커에 의해 조종당할 수 있는 좀비 PC로 전락하게 되죠. 즉, 내 PC에 저장된 중요한 데이터들이 유출 될 위험에 놓이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ure Click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빛을 발합니다. 위와 같이 Windows Defender를 꺼놓았다 하더라도 Sure Click에서 귀신같이 잡아냅니다. 잘 알려진 Windows와 Office 정품인증 크랙 도구인 KMSAuto를 설치하려고 시도했는데 이렇게 Sure Click에 의해 검출되고 격리되었습니다. 때문에 사용자가 임의로 회사에서 도입한 안티 바이러스를 꺼놓는다 하더라도 HP 비즈니스 노트북에 기본 탑재된 Sure Click의 감시망을 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Sure Click은 기본적으로 웹 상에서 다운받은 모든 파일을 검사하기때문에 악성코드가 심어진 파일은 이렇게 Sure Click이 잡아냅니다. 메일에 첨부된 파일도 예외없이 잡아내죠. CDR과 같은 콘텐츠 무해화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첨부파일 보안 환경을 갖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때요? 보안 솔루션에 투자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환경에 딱 맞는 기능이지 않나요?
만약 대규모 공격으로 인해 다수의 PC OS에 문제가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T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라면 OS 복구를 위한 적절한 방법을 찾는것에 더해 복구 시간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해 난감했던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바로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HP는 HP Sure Recover라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만약 사용자의 PC가 해커의 공격에 의해 OS가 손상되어 재설치가 필요할 경우, 사용자는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Sure Recover를 통해 빠르게 OS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OS를 5분 안에 재설치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에서 대량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다수의 OS 재설치가 필요할 경우 정해진 시간에 OS를 일괄 재설치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사전에 PC 사용자들에게 OS 재설치에 대한 내용을 공지할 수 있어 임직원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다른 기기 혹은 임시 PC를 임대해 업무를 이어갈 수 있겠죠? 즉, 해커에 의한 대량의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업무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HP Youtube 채널, Jack Vale Visual Hacking Prank Video | HP Sure View | HP>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기능은 HP Sure View라는 비쥬얼 해킹 방지 기능입니다. 비쥬얼 해킹이라고 하니 다소 생소하실텐데요.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카페나 도서관같은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공공장소에서 급하게 업무를 봐야할 경우를 떠올려 봅시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점차 확산되면서 일반 기업이 공유 오피스로 사무실을 이전하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죠. 게다가 스타트업 역시 여러 이유로 공유 오피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가장 신경쓰이는것이 바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내 노트북 화면을 보고 있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입니다. 중요한 기밀 자료를 취급하는 순간 옆자리 혹은 뒷자리에서 슬쩍 내 화면을 훔쳐본다면 낭패일테니까요.
이 때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의 키보드의 상단에 있는 F2키를 누르면 HP Sure View가 활성화됩니다. Sure View가 활성화되면 노트북 디스플레이가 마치 필터가 덧씌워지는 것과 같은 효과가 생깁니다. 위와 같이 시야각이 조금만 틀어져도 화면을 볼 수가 없게 됩니다. 오로지 정면에서 바라보고 있는 사용자 자신만 화면을 볼 수 있게 되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죠.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살짝 밝기가 내려가지만 크게 불편한 수준은 아니고요. F2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간단히 Sure View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업무를 봐야할 경우 Sure View만 있으면 비쥬얼 해킹은 안심해도 되겠죠?
지금까지 다양한 HP Sure Series의 보안 솔루션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런 다양한 HP 엔드 포인트 보안 솔루션들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입니다.(단, 노트북 모델 마다 지원하는 보안 솔루션에 차이가 있다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IT 예산이 많지 않을 뿐더러 전문 인력이 부족해 보안 환경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 입장에서는, HP Sure Series와 같은 고성능의 보안 솔루션을 HP 비즈니스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만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이지 않나 싶습니다. HP Sure Series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3.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의 일반적인 특징
지금까지 기업용 노트북 선택 시 왜 보안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하는지,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노트북이 왜 보안성이 뛰어난지 말씀드렸습니다. 이정도 보안 기능이면 IT 투자 예산이 많지 않거나 인력 부족으로 인해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도 그저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를 도입하는 것만으로 보안적으로 안전한 보안 환경을 갖출 수 있겠죠?
그렇지만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가 대기업에는 맞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대기업 종사자의 경우 재택근무 시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노트북을 집에 가져와서 업무를 보곤 하죠. 이렇게 회사가 아닌 집에서 업무를 보는 경우에는 퍼블릭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회사 사무실에서 회사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을때보다 보안적으로 훨씬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회사 업무는 VPN을 통해 회사 시스템에 접속 후 처리한다면야 업무 상 보안 걱정은 덜 수 있겠지만 잠깐 쉴때 퍼블릭 인터넷으로 웹서핑 하다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어 노트북에 있는 각종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때 HP Sure Series가 탑재된 노트북이라면 사무실 밖에서도 안전하게 노트북으로 업무도 하고 자유롭게 웹서핑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너무 HP 엘리트북 드래곤 플라이의 보안적인 부분만 말씀드린 것 같네요. 그래서 짧게나마 이 노트북의 외형을 비롯한 일반적인 특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 외형, 스펙, 성능
외형은 뭐 보시는 것처럼 깔끔합니다. 무슨 여타 수식어가 딱히 필요 없을 만큼 잘빠진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엄청 가볍습니다. 13.3인치 화면 크기의 폼팩터임에도 불구하고 크기도 작고 두께도 얇은 편이고요. 무게는 겨우 1.13 kg에 불과해 휴대성이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능은 어떨까요? 최신 제품인만큼 당연히 스펙 빵빵하고 일반적인 오피스 업무에야 뭐 차고 넘치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사양은 보시는 것과 같고요. 각종 벤치마크와 일반 오피스 업무에서 다른 제조사 노트북들과 비교한 지표를 한번 볼까요?
위와 같이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 성능은 일반적인 오피스 업무로 사용하기에는 아까울 정도입니다. 단 외장 GPU가 없어서 영상작업, CAD 도면작업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기는 어렵겠지만 개발자 코딩머신으로는 충분해 보입니다. 특히 브라우저에 수십개의 창을 띄워놓고 각종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넘나들며 작업하시는 분들께는 유용해 보입니다. RAM이 32GB로 매우 넉넉해서 작업 도중 중간에 뻗을 일은 거의 없을 테니까요.
PC Martk 10 Modern Office 성능 역시 위와 같이 출중합니다. 과거 제가 리뷰했던 노트북들과 비교해도 성능이 꽤 준수합니다. HP 비즈니스 노트북 플래그쉽에 해당하는 제품인만큼 뛰어난 사양 덕분에 한번 구매하면 최소 4년은 너끈하게 사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에 리뷰했었던 다른 제조사 노트북들과 Microsoft Office와 반디집 테스트 후 비교한 표입니다. 전반적으로 Dell XPS 9300과 유사한 부분도 있고 일부 앞서는 부분도 있는데 솔직히 위 표에서 다룬 노트북 모두 사무용 업무로는 넘치는 성능이긴 합니다. 어쨌든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의 성능은 일반 사무용으로만 사용하기에는 꽤나 아까울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2)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 I/O 포트, 배터리, 키보드, 웹캠, 디스플레이
I/O 포트의 경우 다른 비즈니스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충분히 가지고 있어서 별도의 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요즘 나오는 최신 비즈니스 노트북들은 이렇게 다양하게 포트를 갖추고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최신 노트북들의 포트가 부족해 무겁고 비싼 Dock을 꼭 가지고 다녔어야 했으니까요. 제 메인 노트북인 Apple Macbook Pro는 USB C 포트만 4개라 별도의 독이 필수입니다. USB A, HDMI는 꽤 자주 사용할 일이 생기더라구요.
배터리는 어떨까요? 배터리 용량은 4-cell 56wh이고 충전 30분만에 50%까지 충전되는 고속충전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효율이 좋아 사용 시간이 꽤 긴데요. PC Mark 10 배터리 테스트 결과 10시간 43분이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야외에서 전원 연결 없이 하루 정도는 너끈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단 밝기 조절은 중간 이하로 해둘것을 추천합니다. 디스플레이 밝기가 밝아서 중간 이하라도 실내에서는 충분히 밝거든요.
인상적이었던 부분 중 하나는 키보드인데 키 스트로크가 꽤 깊은 편이라 눌리는 맛이 좋습니다. 장시간 타이핑에도 키감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이 노트북으로 지금 보고 계신 이 글을 비롯해 총 2개의 글을 작성하는 데에 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웹캠의 성능도 매우 뛰어났습니다.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에 탑재된 웹캠은 일반적인 노트북들이 장착한 720P 화질보다 더 좋은 500백만 화소의 웹캠을 제공합니다. 진짜 이상하리만치 노트북에 탑재된 웹캠은 대부분의 노트북 제조사들이 720P 해상도를 고집하고 있는데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의 웹캠은 1080P는 물론 1440P까지의 해상도를 지원해 다른 노트북들 대비 훨씬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카메라 화질은 화소수, 해상도보다 중요한게 카메라 렌즈의 크기이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 혹은 캠코더와 같은 수준의 화질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그래도 일반 외장형 1080P 웹캠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화질이라 화상회의를 위해 별도의 웹캠을 구비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마이크의 경우 상판에 2개 하판 아래쪽에 2개 총 4개가 있어서 어느 위치에서도 안정적으로 목소리를 수음할 수 있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화상회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보다 깨끗한 음질을 위해서는 별도의 외장 헤드셋을 사용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그 어떤 노트북이라도 별도의 헤드셋 혹은 스피커&마이크를 사용한 것 보다 나은 품질을 제공했던 것은 없었거든요. 하지만 HP 엘리트북 드래곤 플라이 맥스를 가지고 회의실에서 혼자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것이라면? 별도의 헤드셋이 없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웹캠을 가릴 수 있는 프라이버시 커버를 제공해서 화상회의를 하지 않을 때에는 커버로 웹캠을 가릴 수 있습니다. 만약 노트북이 해킹되어 웹캠을 해커가 탈취한다 하더라도 커버로 가려져 있으면 안심이겠죠? 하지만 앞서 설명드렸던 다양한 HP Sure Series 엔드 포인트 보안 솔루션 덕분에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이번엔 디스플레이 특징에 대해 살펴볼까요?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의 디스플레이는 EyeSafe 인증을 받은 Eye-Ease라는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로우 블루라이트, 즉 청색광 저감 기능이 적용된 디스플레이의 경우 청색이 노란색으로 변질되어 디스플레이 전체 색감이 변하게 됩니다.
하지만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 디스플레이는 Eye-Ease 기능이 기본 적되어 색감 변질 없이 청색광을 줄여줍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노트북의 장시간 사용에 따른 눈 건강에 대한 걱정을 덜어놓음과 동시에 콘텐츠 원본 본연의 색감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청결에 가뜩이나 민감해진 요즘 시대에 알맞은 HP Easy Clean이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만약 외출 후에 다시 사무실에 돌아와 밖에서 사용했던 노트북을 한번 티슈로 닦고 사용하려고 할 경우를 생각해보죠. 이 때 보통의 일반적인 노트북들의 경우 전원을 끄고 닦아야 합니다. 단순히 화면을 끈 상태에서는 디스플레이는 닦을 수 있겠지만 키보드는 닦을 수 없죠. 키보드를 건드리는 순간 다시 화면이 켜질테니까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전원버튼을 꾹 눌러 전원을 끄고 닦아야 합니다.
하지만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는 HP Easy Clean이라는 기능을 통해 2분 동안 하드웨어의 작동을 잠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 동안 여유 있게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키보드를 비롯한 하판의 구석 구석을 깨끗이 닦을 수 있죠. 특히, 가정용 알코올 소독 티슈로 1000회 이상 닦아도 제품에 손상이 가지 않는 것은 다른 제조사 노트북 대비 차별화된 특징입니다.
4. 결론 : 기업용 노트북 선택 시 이제는 보안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지금까지 왜 기업용 비즈니스 노트북을 고를때 보안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하는지,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에서 제공하는 HP Sure Series의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어떤 이점을 누릴 수 있는지를 살펴봤습니다.
해커들은 보안 수준이 높은 대기업 보다는 보안 환경이 다소 취약한 기업의 종사자들을 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회사의 IT 예산이 충분해서 매년 보안 솔루션에 적정 수준 투자를 하고 있다면야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들이 다수인 것을 감안하면, IT 담당자 입장에서는 회사 경영진에게 보안 솔루션 도입하자고 어렵게 설득하는 것 보다 그냥 노트북 교체 시점에 보안 기능이 출중한 노트북으로 교체하는 것이 차라리 속편할 수도 있습니다.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꽤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갖출 수 있으니까요.
앞서 소개한 내용들을 종합해서 간단히 요약하면,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맥스는 최신 노트북에 걸맞은 훌륭한 스펙을 통해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잘빠진 디자인에 무척이나 가벼운 무게, 그리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관점의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업 재택근무용 뿐만 아니라 특히나 보안 수준이 높지 않은 중소기업 종사자들에게 알맞은 보안성이 뛰어난 비즈니스 노트북이라는 점도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이 콘텐츠가 기업에서 비즈니스 노트북 구매를 검토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끝!
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노트북 완전 좋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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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회원가입구매욕구 팍팍 드내요 예산만 좀 확보된다면 구입하고 싶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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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회원가입확실히 제품은 완전 굿입니다. 하이앤드제품이라서 그런지.. 완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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