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노트북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디자인, 무게, 가격, 성능, 다양한 I/O 포트, 원활한 A/S 등이 있겠는데 그 중에서 1순위로 고려하는 것은 아마도 가격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용도로 구매할 때에도, 기업에서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목적으로 알아볼 때에도 역시 1순위는 내 예산 범위에 알맞은 가격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가격이 저렴하면서 성능까지 좋다면 어떨까요? 지불할 수 있는 최대 범위의 예산 한도 내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야말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지 않을까요? 거기에 디자인도 좋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견고한 만듬새와 탄탄한 A/S까지 갖춰지면 금상첨화겠죠.
<이미지 출처 : WCCFTech>
지금부터 소개할 제품은 HP의 비즈니스 노트북인 EliteBook과 ProBook 중 CPU를 Intel이 아닌 AMD의 최신 3세대 르누아르 프로세서를 탑재한 HP EliteBook 845 G7과 ProBook 455 G7입니다. AMD는 올해 초 CES 2020에서 자사의 최신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 AMD가 공급하는 CPU + GPU 통합 프로세서)인 르누아르 프로세서를 발표했고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동급의 Intel CPU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HP의 EliteBook과 ProBook에도 모델명인 세자리 숫자 중 마지막이 0이 아닌 5로 끝나는 제품들이 AMD 프로세서를 장착한 모델들인데, EliteBook 845 G7과 ProBook 455 G7은 동사의 Intel CPU를 장착한 EliteBOok 840 G7과 ProBook 450 G7 대비 성능은 뛰어나고 가격은 저렴한,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들이고요. 저는 이 두 제품을 지난 3주간 사무실에서, 그리고 외근 다니면서 사용해 봤습니다.
HP EliteBook 845 G7, ProBook 455 G7의 사양은 위와 같습니다. CPU가 EliteBook은 AMD Ryzen™ 7 Pro 4750U로 8코어 16쓰레드의 고성능 CPU로 제 사무실 데스크탑 CPU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ProBook은 AMD Ryzen™ 5 4500U로 6코어 6쓰레드로 EliteBook 대비 쓰레드가 코어, 쓰레드 수가 적은 대신 기본 클럭이 높습니다. GPU는 둘 다 AMD Ryzen™ Graphics이고요. 그 외 사양은 뒤에서 다시 설명드리기로 하고, CPU가 Intel이 아닌 AMD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Intel 대비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 지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전체 내용을 간단히 요약한 영상 리뷰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미지로 미처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 아젠다는 아래와 같습니다.
1.HP EliteBook 845 G7, ProBook 455 G7 하드웨어 외형
2.HP EliteBook 845 G7, ProBook 455 G7 성능
3.총평
그럼 지금부터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가 탑재된 HP EliteBook 845 G7과 ProBook 455 G7의 하드웨어 외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 콘텐츠는 HP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1. HP EliteBook 845 G7, ProBook 455 G7 하드웨어 외형
■전면, 측면, 상판과 하판 구성
HP EliteBook과 ProBook을 나란히 배치한 모습입니다. EliteBook은 로고가 2016년에 발표된 새로운 로고가 적용된 반면 ProBook은 전통적인 HP 로고인 것이 다릅니다. 화면 크기의 경우 EliteBook은 14인치, ProBook은 15.6인치이이며 두 모델의 크기 차이는 위와 같습니다.
최근 노트북들 중 화면 베젤을 줄여 13.3인치의 크기에 14인치의 화면을, 15.6인치의 크기에 17인치의 화면을 담은 폼팩터를 선보이는 제품들이 더러 있는데, HP의 두 모델은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14인치, 15.6인치 폼팩터의 크기를 보여줍니다. 화면 베젤도 그렇게 좁지 않은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두 모델을 나란히 겹쳐봤습니다. 두께 차이가 사진 상으로는 크지 않은 것 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꽤 차이가 납니다. ProBook쪽의 공식 크기로는 높이 차이가 겨우 0.9mm 인데, 체감이 확실히 될 정도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두리 마감도 살짝 다르죠? 우측 사진을 보시면 EliteBook쪽은 상판과 하판이 만나는 지점이 모두 안쪽으로 움푹 들어가있어 어느 부분을 잡아도 쉽게 상판을 열 수 있습니다. 반면 ProBook은 그 부분이 평평하고요.(가운데 쪽의 일부가 살짝 들어가 있어 그 부분을 잡고 상판을 열면 됩니다.)
하판에는 위와 같이 모델명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와 터치패드 쪽 디자인이 다른데, 자세히 살펴볼까요?
왼쪽의 EliteBook은 LED 백라이트가 적용된 텐키리스 키보드가 있고, 가운데에 검은 트랙포인트가 있습니다. 아래쪽 터치패드의 상단에는 좌클릭, 우클릭 버튼이 있어 트랙포인트와 클릭버튼을 사용해 마우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Lenovo ThinkPad와 같은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키보드 양 옆에는 BANG & OLUFSEN의 오디오 기술이 적용된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습니다.
오른쪽의 ProBook은 LED 백라이트가 없는(옵션으로 선택 가능) 풀사이즈 키보드가 있고 상단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놓여 있습니다. 터치패드는 EliteBook보다 살짝 작고 클릭버튼도 없는데, 터치패드의 촉감과 눌렀을 때의 느낌도 EliteBook과 사뭇 다릅니다. 키보드 타건 느낌도 마찬가지로 차이가 있고요. 제가 선호하는 쪽은 EliteBook의 키보드와 터치패드였습니다. 같은 회사의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급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시연 영상은 서두에 있는 리뷰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두 모델 모두 키보드 우측 하단에 지문인식 장치가 있어 Windows Hello 지문인식 로그인을 지원합니다.
몇년 전부터 많은 제조사들이 노트북에 탑재된 스피커에 오디오 음향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고음질의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SAMSUNG은 AKG, LG와 ASUS는 하만카돈, Dell은 알렉턴싱 등 스피커에 오디오 회사 고유의 기술을 사용해 튜닝을 한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죠. HP EliteBook에는 덴마크의 하이엔드 오디오 회사인 Bang & Olufsen 오디오 기술로 튜닝된 스테레오 스피커가 키보드 양 옆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반면 ProBook은 평범한 스테레오 스피커이고요. 둘의 음질 차이를 비교해 보니 확실히 B&O 오디오로 튜닝된 EliteBook쪽이 더 나았지만 제가 사용하는 Apple MacBook Pro 16인치 제품의 스피커보다는 떨어지는 수준이었습니다. EliteBook의 스피커가 B&O에서 튜닝했다 하더라도 태생이 노트북 스피커인 만큼 그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노트북 스피커에서 별도의 외장 스피커 정도의 음질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리뷰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O 포트
EliteBook과 ProBook은 비즈니스 노트북이라서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대비 I/O포트가 풍성한 편입니다. EliteBook부터 살펴보면, 전면을 기준으로 우측면에(왼쪽 사진) USB 3.1 Type-C 포트 2개와 HDMI 1개, 가장 우측에 전원 연결을 위한 DC-In 포트가 있습니다. USB 3.1 Type-C의 경우 가장 왼쪽 포트에서 USB-PD를 지원하며 Display Alt모드를 지원해 USB Type-C로 연결할 수 있는 모니터가 있다면 USB Type-C 케이블 하나로 전력 공급과 화면 연결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을 보면 USB 3.1 Type-A 포트가 2개 있어 여전히 많이 사용되는 Type-A 형태의 USB 메모리 및 각종 악세사리를 연결할 수 있고요. 3.5mm 오디오잭을 사용해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포트는 Smart Card Reader로 회사 출입카드나 보안카드를 사용해 노트북에 로그인할 수 있는 포트입니다. EliteBook이 왜 비즈니스 노트북인지를 잘 보여주는 포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엔 ProBook을 살펴보죠. EliteBook보다 크기가 커서 I/O포트도 더 많을 것 같은데 구성이 다를 뿐 I/O 포트 수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전면을 기준으로 우측면(왼쪽 사진)부터 보면, USB 3.1 Type-A 2개와 HDMI 1개, 이더넷 케이블 연결을 위한 RJ-45 1개, USB-PD와 Display Alt 모드를 지원하는 USB 3.1 Type-C 1개, 그리고 전원 연결을 위한 DC-In 포트가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USB 악세사리를 연결할 수 있는 USB 2.0 Type-A 포트 1개, 그리고 SD Card Reader가 있어 대용량 SD Card를 꽂아 별도의 저장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 2.0 Type-A와 SD Card Reader 사이에 있는 것은 열을 배출하기 위한 배기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웹캠과 프라이버시 커버
EliteBook의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HD웹캠과 Windows Hello 얼굴인식을 위한 IR 센서, 그리고 2개의 마이크가 더 있습니다. Windows Hello 얼굴인식 속도는 매우 빠른데,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요. 빨간색 화살표로 표시한 것 처럼 프라이버시 커버가 있어 Windows 로그인 후 카메라를 가려두고 화상회의 같은 카메라를 사용해야 할 때 커버를 열어두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ProBook의 경우 IR 센서가 없어 Windows Hello 얼굴 인식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EliteBook과 마찬가지로 프라이버시 커버가 있어 카메라를 가릴 수 있고요. 회사에서 사내 네트워크에 접속해 있다면 보안 위협은 적겠지만 외부에서 공공 WiFi를 이용할 경우 해킹에 주의해야 합니다. 때문에 최근 비즈니스 노트북들은 이렇게 프라이버시 커버를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죠.
단, EliteBook과 ProBook의 HD웹캠은 카메라 렌즈 제조사가 다른 것 같습니다. 동일한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웹캠을 활성화시켰을 때 화면에 비춰지는 화질이 차이가 났습니다. EliteBook 웹캠의 화질이 더 깨끗하고 선명했으며 ProBook쪽은 꼭 스마트폰의 뷰티 필터를 적용한 것 처럼 살짝 뭉개지는 어색한 화질이었습니다. 자동차 블랙박스도 같은 FHD 해상도라 할 지라도 보여지는 화질이 다르듯, 웹캠 역시 EliteBook, ProBook 모두 HD 해상도임에도 불구하고 화질이 꽤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웹캠에서도 급의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에르고리프트 힌지
EliteBook과 ProBook의 힌지는 모두 에르고리프트 힌지입니다. 그래서 상판을 뒤로 젖히면 하판이 살짝 들리는 형태를 취하고 있죠. 하지만 들리는 각도가 높지 않아 유의미한 변화는 느끼기 힘듭니다. 이 부분은 SAMSUNG 갤럭시 북 쪽이 확실히 나은 것 같네요.
상판을 최대로 펼쳤을 때의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상당히 많이 젖혀지는데 책상 위에 노트북을 그냥 올려두는 것이 아닌 별도의 노트북 스탠드를 사용한다면 위와 같이 상판이 많이 펼쳐지는 쪽이 노트북 화면을 바른 자세로 바라볼 수 있어 좋습니다.
ProBook은 위와 같이 상판이 거의 180도에 가깝게 펼쳐집니다. 우측 사진과 같이 힌지를 최대로 펼쳤을 때 EliteBook보다 하판을 좀 더 높이 들어올려 줍니다만 키보드 타이핑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상판이 거의 수평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미팅 시 앞에 앉은 사람에게 노트북을 돌려서 보여주는 것이 아닌 디스플레이만 젖혀서 보여줄 수 있는 점은 좋아 보입니다. 이 때 화면도 함께 전환되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상판을 180도 펼쳤을 때 화면까지 전환되는 모델은 보질 못했네요. 앞사람은 화면을 뒤집힌 상태로 보게 될 테니까요.
여기까지 HP EliteBook 845 G7, ProBook 455 G7의 하드웨어 외형에 대해 살펴봤고요. 이제 본격적으로 Intel CPU를 탑재한 다른 제조사 노트북들과의 성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2. HP EliteBook 845 G7, ProBook 455 G7 성능
성능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함께 비교할 제품들과의 사양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비교군에 선정한 제품은 SAMSUNG 갤럭시 북 Flex와 Ion, 그리고 Dell XPS 9300입니다. Intel® 10세대 Core™ i7, i5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내장그래픽부터 외장그래픽까지 탑재한 모델들이라 AMD Ryzen™ 르누아르 APU의 내장 그래픽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PU와 GPU외에 Storage도 꽤 차이가 있는데, 각각의 부품 별 성능을 먼저 살펴본 뒤 이를 종합한 업무용 성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부품 별 벤치마크 : CPU, GPU, Storage
AMD Ryzen™ 르누아르 프로세서의 CPU 성능은 인상적입니다. CINEBENCH R20 테스트에서 AMD Ryzen™ 7 Pro 4750U가 탑재된 HP EliteBook 845 G7의 점수는 3,173점으로 비교군 궁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인 AMD Ryzen™ 5 4500U가 탑재된 ProBook 455 G7은 2,256점을 기록했는데 역시 타사 Intel® Core™ i7 프로세서보다도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 인상적이네요.
PassMark CPU Mark에서는 르누아르 프로세서의 성능이 더욱 돋보입니다. AMD Ryzen™ 7 Pro 4750U는 무려 16,845.2점을 기록해 동급의 Intel® Core™ i7-10510U 코멧레이크 프로세서의 2배, 1065G7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보다 무려 2.3배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Intel® CPU와 비교해 베이스 클럭은 코맷레이크인 Intel® Core™ i7-10510U보다 0.1Ghz 적지만 아이스레이크인 Intel® Core™ i7-1065G7보다 0.4Ghz 높고 코어와 쓰레드는 2배나 많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네요.
AMD Ryzen™ 5 4500U의 PassMark CPU Mark 점수는 11,589점으로 역시 Intel® Core™ i7 프로세서보다 37%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어가 2코어 많고 베이스 클럭도 훨씬 높은 것이 크게 작용했는데, 적어도 모바일 프로세서 성능에서는 AMD가 Intel 대비 한단계 윗급이라고 봐도 될 것 같네요. AMD Ryzen™ 5의 성능이 Intel® Core™ i7보다 높게 나왔으니까요.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인 AMD Radeon Graphics는 Intel의 내장 그래픽인 UHD Graphics, Iris® Graphics보다 높은 성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assMark 2D Graphics Mark에서 AMD Ryzen™ 7 Pro의 Radeon Graphics 점수는 530점, AMD Ryzen™ 5 4500U의 Radeon Graphics 점수는 497.5점으로 Intel® Core™ i7-1065G7의 내장그래픽인 Iris® Graphics이 기록한 403점보다 23% ~ 31% 높은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외장그래픽인 NVIDIA® Geforce MX250보다는 35% 내외로 낮은 성능을 보여 아직 외장 그래픽을 대체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PassMark 3D Graphics Mark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AMD Ryzen™ 7 Pro의 Radeon Graphics 점수는 2,230점으로 Intel® Core™ i7-1065G7의 내장그래픽인 Iris® Graphics이 기록한 1773.6점보다 26%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NVIDIA® Geforce MX250보다는 14% ~ 24% 낮은 점수를 보였습니다. AMD Ryzen™ 5 4500U의 Radeon Graphics 점수는 1,359.6점으로 Intel® Iris® Graphics보다 30% 낮은 점수를 기록했는데, CPU와 달리 GPU에서는 체급 차이가 확실히 나는 것을 알 수 있네요.
Storage의 경우 HP EliteBook과 ProBook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EliteBook에 장착된 SSD는 Western Digital SN730 NVMe SSD로 SAMSUNG 갤럭시 북과 Dell XPS 9300에 장착된 KIOXIA XG6 NVMe SSD보다 순차읽기 성능에서 8% ~ 18% 낮은 성능을 보였습니다. 순차읽기가 SSD 성능의 가장 중요한 척도인 만큼 다양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데이터를 읽는 성능에서 그만큼 성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ProBook에 장착된 SAMSUNG PM991 NVMe SSD는 보급형 NVMe SSD 정도의 성능이라 성능 차이는 더욱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랜덤읽기에서는 HP EliteBook의 Western Digital NVMe SSD가 꽤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이엔드급으로 보기에는 다소 부족한 성능이지만 이정도만 비즈니스 노트북의 SSD로써는 충분하지 않나 싶네요. 다만 ProBook의 SSD는 역시나 랜덤읽기, 쓰기에서도 그다지 높은 성능이 아닌데, 확실히 EliteBook보다 하위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업무환경 성능 비교
앞서 살펴본 주요 부품별 성능을 종합한 업무환경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먼저 PCMark 10 Modern Office 벤치마크 점수를 측정해 본 결과 HP EliteBook 845 G7은 4,798점으로 비교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HP ProBook 455 G7의 점수도 4,407점으로 꽤 높게 나왔는데, Dell XPS 9300보다는 살짝 낮지만 SAMSUNG 갤럭시 북보다 꽤 높게 나온 것이 인상적이네요.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의 위력이라고 봐야겠죠?
Microsoft Office의 개별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성능은 어떨까요? 먼저 Excel 성능 비교입니다. 앞에서 보신 PCMark 10 Modern Office 벤치마크의 높은 점수와는 달리 실제 Exlcel 테스트에서 HP EliteBook과 ProBook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꽤 무거운 Excel 파일의 파일오픈, 필터실행, 필터해제에서 Intel CPU가 탑재된 SAMSUNG 갤럭시 북, Dell XPS대비 꽤 성능 차이가 많이 낮습니다.
특히 파일오픈의 경우 EliteBook의 시간이 특히 오래 걸렸고 심지어 ProBook보다도 훨씬 오래 걸렸는데, Windows 10 클린 설치 후 HP에서 제공하는 각종 S/W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ProBook보다 낮은 성능이 측정된 것은 다소 의아했습니다. 모든면에서 사양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성능이 측정되었기 때문에 저도 여러번 OS와 애플리케이션 재설치를 하고 테스트해 봤지만 마찬가지였고요. 그래도 필터실행과 필터해제 시간은 ProBook보다 빠른 것은 다행이네요.
어쨌든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가 탑재된 EliteBook, ProBook 모두 Intel의 Core™ 프로세서가 장착된 다른 제품들 대비 Excel에서는 벤치마크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은 다소 아쉬운 결과입니다. 꽤 무거운 Excel파일이라 SSD성능이 발목을 잡은 것이 아닌가 싶네요.
반면 PowerPoint 성능은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를 탑재한 HP EliteBook과 ProBook이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EliteBook의 성능이 발군인데, 파일오픈과 PDF변환에서 가장 빠른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ProBook은 파일오픈은 빨랐지만 PDF 변환은 가장 느렸고요. 용량이 수십메가 단위인 PPT파일로 실행한 결과인데 EliteBook의 성능은 매우 뛰어난 편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Word 성능 역시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를 탑재한 HP EliteBook과 ProBook이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파일오픈에서 SAMSUNG 갤럭시북 대비 2배에서 3배나 빠른 시간을 기록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단어검색의 경우 비교제품 모두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유의미한 결과로 보기는 어려웠는데 앞서 테스트한 Excel, PowerPoint 샘플 대시 용량이 훨씬 작은 가벼운 파일이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자료공유 목적으로 많이 하는 작업 중 하나인 폴더 압축과 해제에 대한 테스트입니다. 폴더 압축 테스트의 경우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가 탑재된 HP EliteBook과 ProBook의 시간은 3.6초 정도로 비교군 대비 높은 성능을 보였습니다.반면 압축된 파일을 해제했을 때 시간을 측정해 보니 EliteBook은 2.93초였지만 ProBook은 5.8초로 비교군 중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반디집의 경우 CPU의 모든 코어를 사용하는 압축과 달리 해제는 알고리즘 특성 상 싱글 코어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부스트 클럭이 2.3Ghz로 비교군 중 가장 높은 AMD Ryzen™ 5 4500U가 압축 해제 시간이 가장 빨라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Storage 성능도 압축 해제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ProBook에 탑재된 SSD가 비교군 중 성능이 가장 낮았거든요.
■배터리 테스트
비즈니스 노트북 사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 시간입니다. 내부에서 전원 연결만으로 사용한다면야 큰 의미가 없겠지만 외부에서 전원연결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 노트북이기 때문에 오래가는 배터리는 아주 중요하죠.
일반적인 업무환경을 가정한 PCMark 10 Modern Office 배터리 벤치마크에서 HP EliteBook은 11시간 36분, ProBook은 9시간 57분을 기록했습니다. SAMSUNG 갤럭시 북 Ion이 15시간 36분, Flex가 13시간 3분을 기록한 것이 비교하면 그렇게 인상적인 결과는 아닌데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EliteBook의 배터리 용량은 53Wh, ProBook은 45Wh로 갤럭시 북의 69.7Wh 대비 EliteBook은 35%, ProBook은 55% 적은 용량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적으니 배터리 지속 시간도 그만큼 짧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두 모델 모두 30분만에 50%까지 충전되는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USB-PD 충전이 가능해 배터리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단, 위 시간은 벤치마크 테스트이고 실제 사용시간은 이보다 최소 30% 이상은 짧다고 봐야 합니다. 저도 사무실에서 EliteBook을 전원연결 없이 화면밝기를 자동으로 해 두고 연속으로 4시간 정도 사용하니 배터리가 40%정도 남더군요. 외부에서 화면켜짐 상태로 연속 사용 시 최소 6시간 이상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간 중간 화면이 상판을 닫아 화면이 꺼지는 쉬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100% 상태에서 외부에 가지고 나갈 시 일반적인 업무 시간 중에는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총평 :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의 뛰어난 성능이 인상적인 가성비가 좋은 비즈니스 노트북
■Intel CPU vs AMD CPU 가격 비교
HP EliteBook 845 G7, ProBook 455 G7에 탑재된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 덕분에 두 모델은 동급의 Intel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 대비 가격이 좀 더 저렴합니다. 위와 같이 CPU외 나머지 사양은 동일하게 맞춘 뒤 온라인 최저가를 검색해 보니 EliteBook과 ProBook 모두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 10만원 이상 저렴했습니다. 제가 테스트 한 모델의 온라인 최저가는 EliteBook은 130만원 초반, ProBook은 90만원 중반 정도로 예상할 수 있겠네요.
CPU 성능이 더 뛰어난데 가격은 10만원 이상 저렴하다면, Intel CPU가 아니면 절대 안되는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은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1대 당 몇 만원도 아니고 10만원 넘에 차이가 아기 때문에 구매 수량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그 차이는 훨씬 벌어지겠죠. Intel CPU를 장착한 모델 10대 구매할 가격으로 AMD CPU를 장착한 모델 11대를 구매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기업의 표준 노트북 사양이라고 할 수 있는 Memory 8GB에 SSD 256GB 정도로 맞추고 Windows 10 Pro 라이선스를 제외한다면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를 탑재한 EliteBook 845 G7은 120만원대, ProBook 455 G7은 70만원대에 맞출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 덕분에 가성비가 확 올라갔습니다.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HP EliteBook 만의 특징
특히 EliteBook은 외관에 특수 코팅이 되어있어 알콜이 포함된 살균티슈로 1,000번이상 닦아도 변형 혹은 손상되지 않아 요즘처럼 개인위생에 민감한 시기에 좀 더 안전하게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ProBook은 코팅이 없어 살균티슈로 닦으면 안됩니다.) 거기에 디스플레이 상단에 마이크 2개와 내부에 내장 마이크가 하나를 더해 총 3개의 마이크를 장착하고 있고 노이즈 캔슬링과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제공해 화상회의 시 좀 더 또렷하게 상대방에게 내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고요.
<이미지 출처 : HP 보안 솔루션 소개 페이지>
두 모델 모두 HP에서 제공하는 HP Sure 솔루션 덕분에 보안에 있어서도 크게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BIOS 단계부터 악의적인 공격에서 보호하는 Sure Start, 옆사람은 내 화면을 볼 수 없도록 디스플레이를 차단해 주는 Sure View, 딥러닝 기반으로 동작하여 보안회사의 AV보다 빠르게 악성코드를 잡아내는 Sure Sense 등 HP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에 대해서는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추후 따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HP Sure 솔루션 외에 HP에서 제공하는 다른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총평 : 제 점수는요.
앞서 보여드린 다양한 관점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두 모델을 제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입니다. EliteBook의 점수가 좀 더 높은데, 실제 테스트 기간 동안 외부에 가지고 다니며 주로 사용한 쪽은 EliteBook이기도 했고 비즈니스 노트북으로써 딱히 부족한 점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노트북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고 무거운 노트북은 선호하지 않는지라, ProBook의 점수는 높게 주기 힘들었습니다.
HP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의 중심 축을 담당하는, 가장 많이 팔리는 메인스트림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EliteBook과 ProBook은 AMD 르누아르라는 강력한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성능에 저렴한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가성비가 뛰어난 비즈니스 노트북입니다. 비록 경쟁제품들 대비 좀 더 가볍고 얇지 않은 외형은 다소 아쉽지만, 이 단점들은 풀 알루미늄 재질에 미국 국방성 내구도 테스트를 통과한 견고한 만듬새가 상쇄시켜주고요.
만약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면 무게가 겨우 998g에 불과한 HP Elite Dragonfly를 선택하면 됩니다만, CPU가 Intel® 8세대 Core™ 프로세서뿐이라 최신 프로세서가 달린 모델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IDC, 2020년 2분기 국내 PC 분기별 출하량>
2020년 8월10일에 발표된 한국IDC의 2020년 2분기 국내 PC 출하량을 보면 성장률이 전년 대비 46.3%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IDC에서는 코로나19 펜데믹 사태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수업 및 재택 근무 확대가 주요 원인이었다고 했는데요.
<이미지 출처 : 한국IDC, 2020년 2분기 국내 PC 시장별 출하량>
이 데이터를 시장별로 나눠서 살펴보면, 기업시장의 경우 데스크톱은 1% 성장한 것에 비해 노트북은 무려 25.7% 성장했습니다. 비즈니스 PC를 구매할 때 재택/원격 근무에 용이한 노트북을 구매한 비중이 그만큼 높다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은데요. 재택근무 시 자주 활용하는 화상회의를 위한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나 오디오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동일한 HD급 해상도임도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는 웹캠에 프라이버시 커버도 있고, 마이크가 무려 3개나 달린 EliteBook은 포스트 코로나인 뉴 노멀 시대에 가장 적합한 노트북이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 덕분에 가성비가 뛰어나니 향후 IT 담당자 분들의 신규 노트북 구매 고려 시 우선 순위 목록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여기까지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를 탑재한 HP의 비즈니스 노트북, HP EliteBook 845 G7, ProBook 455 G7을 살펴봤고요. 이미지와 글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은 리뷰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
1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회사컴퓨터에 Intel만 고집하였는데.. 이젠 대세가 AMD인것 같습니다!
Reply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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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회원가입과거 애슬론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Reply기회가 된다면 써보고 싶네요.
저도 옛날에 AMD 애슬론으로 PC를 조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Intel Core 2 Duo로 갈아탄 후 부터는 계속 Intel만 써왔다가 지금은 Ryzen 2세대 쓰고있네요. AMD가 Ryzen 이후 정말 좋아졌어요. 이번 르누아르도 평가가 좋아서 꽤 잘팔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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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회원가입갓 사수 누님~찬미하라
Reply빛사수 만세! 라이젠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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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회원가입사용해 보고 싶어지는 노트북입니다.
Reply그러고 보니 HP 노트북은 한번도 사용해보질 않았네요.
저도 HP노트북보다는 Dell 노트북 위주로 사용했었는데 이상하게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게 회사 마다 한번 지급하는 브랜드를 왠만해서는 잘 안바꾸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아는 지인 회사는 HP만 쭉 쓰더군요.
ReplyHP EliteBook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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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회원가입비대면과 코로나로 인해 재택 근무가 활성화가 되어
Reply노트북 활용도 높네요
항상 믿고 보는 자료 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노트북 판매량이 엄청 늘었다고 합니다. 기업들도 기본적으로 지급하는 PC는 이제 노트북일 정도이니까요.
Reply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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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회원가입HP노트북의 발전이 느껴지는 리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HP노트북 사용중인데 품질이 한층 좋아진걸 느끼겠네요.
Reply개인용 모델인 Envy와 Spectre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져보고 실망했었는데 EliteBook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HP Sure View이게 진짜 완소에요 ㅋ 그리고 특히 Dragonfly, 이거 출시될 때 깜짝 놀랐어요. 알루미늄 외관인데 1kg가 안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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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회원가입회사에서 Dell 만 사용하다가 이번에 HP를 구매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만족도가 좋다고들 하더군요. ㅎㅎ
Reply외산 3종인 Lenovo, Dell, HP 중 Dell과 HP가 디자인이 비슷하죠. 그래서 이 두 기업의 모델을 비교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Dell 제품을 더 오래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테스트한 EliteBook은 사용하는 동안 딱히 불만이 없을 정도로 괜찮은 제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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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회원가입개인적으로 최근에 레노버 4500U 제품 구매해서 사용중에 있는데, 성능이 정말 좋습니다.
Reply비즈니스 영역에서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HP제품도 완성도가 좋아서 기대는 되는데 제가 만져볼일이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 예전엔 많이 건드려봤는데...
AMD 르누아르 프로세서 성능이 기대보다 훨씬 뛰어나서 저도 테스트하면서 놀랬네요. 물론 벤치마크 성능이 Intel 대비 뛰어난 것이라 실 체감 성능 차이는 그렇게 크진 않겠지만 테스트하는 동안 딱히 버벅거리거나 뭔가 굼뜨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단 Intel 프로세서 대비 가격이 저렴한게 가장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HP EliteBook은 참 잘 만든 노트북인 것 같습니다. 추후 사내 임직원용 노트북 구매 시 한번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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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회원가입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ply네,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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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회원가입리뷰 감사드립니다. 차후 내부 구매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Reply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AMD 프로세서도 이제 경쟁력이 충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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