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쉐어드아이티 회원 여러분.

컨시어지 담당하고 있는 쿨가이입니다. 우선 간략하게 제 소개를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제 이야기를 조금 나누겠습니다.


  •    꿈 많은 소년과 컴퓨터의 첫만남


 전 어린 시절, 평범하게 자랐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때 친구 집에서 우연히 만난 컴퓨터 덕분에 제 인생 진로를 이놈과 함께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너무나 신기했고 TV보다 100배는 신기한 기기를 접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아마 삼보컴퓨터였던 것 같습니다. 286XT? 하드디스크도 없고,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로 부팅하며 신나게 게임을 즐겼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그때의 흥분과 설렘은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네요.^^


페르시아왕자. 농구게임등 신나게 했던 기억납니다.

*페르시아 왕자 화면


아마 돌아보면 이때부터 제 전공과 직업이 결정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부러워만 했던 컴퓨터를 부모님이 큰 맘먹고 사주셨습니다. 그때부터 3.5인치 플로피 디스크와 하드디스크가 장착된 PC가 등장했던 것 같아요. 당시에는 물가를 고려하면 꽤 고가의 제품이었지만, 부모님께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컴퓨터도 잘 다룰 수 있도록 하라는 마음으로 사주셨습니다.

물론 그 시절에도 90%는 게임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 하지만 타자속도는 학교 최강이었다는 !!

부모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91년도 최신 PC광고


컴퓨터 공학도


대학 전공은 컴퓨터공학(그 당시는 전자계산. 줄여서 전산학과로 나왔었죠)으로 고민없이 정했고

그러나 다른 학문들도 비슷하겠지만 기대와 실제 수업은 많이 달랐습니다.

기대는 재밌고 흥미 100%일줄 알았는데 왜 이리 지루하고 난해한 것도 많은지.

그리고 이때가 도스에서 윈도우로 넘어가는 시기였습니다.


방황하는 학교 생활을 잠시 접고 군대에 다녀온 후 다시 복학해서

그동안 빵구난 학점들 정말 열심히 때우고 졸업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대학원이냐 취업을 놓고 고민했었는데. (학력인플레로 석사는 되야 한다는 주위 조언들)

돈도 벌고 싶고 사회생활을 싶어서 취업을 선택했고 회사 전산실에 취업하여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산담당자 그리고 컨시어지


취업하고 20여년간 정말 많은 경험과 일들이 있었고 많은 고난과 어려운 상황들도 많았습니다.

IT 트렌드도 빠르게 변하면서 기업의 전산업무, 담당자들의 업무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컨시어지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쉐어드IT와 함께 기업의 IT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주요 경력

  •    -철강사 전산실(2년): IBM AS400 운영, 전자 입찰 시스템 개발

  •    -건설사 전산실(19년): ERP 구축 및 고도화, MS 0365 및 Azure 도입 등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전산인의 길을 걷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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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6달 전

아예 전업이 되셨나보네요. ㅎㅎ

컴퓨터를 가지고 뭔가를 운영하는 직업을 학창시절에 장래희망으로 적었는데, 돌고 돌아 그 길에 있는게 가끔은 신기합니다.

| 6달 전

미생님 반갑네요. 컴퓨터를 접하고 그길로 진로가 되는 과정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비슷한 경험을 한다는 것두요^^

| 6달 전

페르시아 왕자 게임

다음단계 못 넘어가서 좌절했던 기억들이 ㅎ

| 6달 전

맞아요 단계별 고비들이 있죠 그래서 더 재밌었어요^^

| 6달 전

초딩떄 XT컴퓨터를 통해 컴퓨터를 접하기 시작했고, 그시절 컴퓨터 학원에서 GW베이직을 배웠고, 그떄부터... 뭐 컴퓨터에 관심을 가졌고 나중엔 보안담당자가 되었습니다 ㅎㅎ;

| 6달 전

XP로 입문하셨군요 보안인의 길 힘든데 응원합니다!!

| 6달 전

초딩시절 하드볼이라는 게임을 너무 하고싶어 디스켓을 들고 친구집에 복사하러 갔습니다. 

근데 하드볼에 파일하나가 1.3Mb 였어요 

근데 제 컴퓨터는 5.25인치 1.2mb 디스켓만 사용가능한 구형PC여서

그때의 그 좌절감과 슬픔이 문득 떠오르네요 ㅎㅎ  

| 6달 전

아이고 맞습니다 이런.. 진짜 3.5인치 미니 디스켓 나왔을때 신선한 충격이었죠.

| 6달 전

비슷한 세대를 겪으신거 같네요~~~

너무나 빨리 변해 버리는 IT를 보면서 이제는 따라가는게 벅차네요 ㅎ

그래도 조금이라도 붙잡아 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 6달 전

미투입니다. 진짜 하루하루 나오는 신기술에 용어에 벅차네요 ^^

| 6달 전

저도 win3.1세대입니다.

8인치 disk 부터 시작했죠

반갑습니다, 

| 6달 전

반갑습니다. 디스크 세대 많으시네요^^

| 6달 전

다들 비슷하네요 컴퓨터 학원 -> gw basic -> 게임 -> 대학 컴공 -> 전산직 ㅎㅎ

| 6달 전

정말 그러네요. 많이들 비슷합니다^^

| 6달 전

비슷한 연배이실거 같아요 어릴적 컴퓨터 학원에 다니면서 GW-Basic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MSX, 애플 컴퓨터, XT, 286등을 거치면서 그옛날 BBS 운영했던 추억도 있습니다.

MS뉴스그룹이나 커뮤니티 활동도 많이 했었구요 지금은 IT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6달 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GW Basic 저도 추억이 있습니다

1st 5stars
| 6달 전




MSX... ㅎㅎㅎ

어릴때 친구가 이런 컴퓨터에 테이프를 꽂아서 게임을 하는 걸 보았었네요~ ㅎㅎㅎ

모니터에 키보드 처럼 생긴 컴픁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걸 보고... 컴퓨터가 키보드 처럼 생긴건줄 알았었는데~ 

| 6달 전

컴퓨터 학원에서 이걸로 실습했었어요 ㅍㅎㅎ

| 6달 전

나도 테입 넣어서 했는데, 페르시아 왕자.. 난 얼마나 오래된 사람인가??? 

1st 5stars
| 6달 전

컴퓨터를 처음 접하게 된 상황이 유사하네요.

친구가 테이프를 꽂아서 GW-BASIC으로 만들어진 게임을 하는 컴퓨터를 처음보고 이런게 컴퓨터라는거구나 햐는걸 알았었네요.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 6달 전

안녕하세요 wansoo님. 흥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처음 접하는 컴퓨터는 너무나도 신기한 물건이었죠^^

| 6달 전

저도 5학년때

매일 놀러가는 친구네가 아닌

그 집주인네 아들이 컴퓨터 게임하는 것을 보았죠

이게 컴퓨터를 처음 본 기억이고, 문화컬쳐가 왔었죠

| 6달 전

네 아마 예전에 PC 처음 접하는 세대는 대부분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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