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태 관리에 대한 질문 글을 보고 갑자기 쓰고 싶은 생각들이 떠올라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왜, 임원이나 오너들은 직원들의 근태가 궁금한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본인의 무능력한 것들을 아랫것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 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기 보다는 근태 관리로 쉽게 

평가할려는 경향이 높다 라고 봅니다. 뭐, 애초에 우리나라는 직원들을 해고하기가 미국 보다

어려운 측면도 있구요 (미국에서는 오너도 쉽게 해고 당할 수 있음) 

직원들의 근태에 대해서는 어느 누가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명확하게 누가 잘못했는지

객관적인 지표로 들어나기에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그에 반면 업무 능력 평가는 과연, 명확하게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A 사원과 B 과장의 직무 능력 평가에 대해서 과연 얼만큼 성과를 보여줘야 일을 잘한다 못한다 

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 능력 있는 오너나 임원들만이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감각적으로 

잘 파악하고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캐치한다고 봅니다. 

어느 누구나 쉽게 직원들을 평가하고 조직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쉽게 알 수 있다 라면

아무나 임원이 되고 오너가 될 수 있겠죠 


암튼, 근태 뿐만 아니라 업무 능력을 평가하는 것들 모두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냐 라고 한다 라면

결국 회사를 위한 거죠 매일 정해진 노동을 강요하고 성과가 안나오면 왜 안나오냐 평가를 하는 게 

직원들을 위한 게 아니죠 돈을 받고 일을 한다 라는 게 회사를 위해 일한다 라고 봐야죠 


그러니 근태 관리를 안하는 회사라고 해서 과연, 직원들이 자유롭게 마음대로 일을 하라고 하는 

착한 회사일까 결국 그 회사가 생존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직원들에게 일을 더 많이 시킬까

효율적으로 부려 먹을까 라고 궁리하는 게 회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라는 게 돈을 버는 목적으로 모인 구성원들인데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까 라는 

궁리를 안하는 게 (비영리 기업들은 빼고, 일반 기업들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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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8달 전

참고하겠습니다.

| 9달 전

너무 충성할 필요가 없는것 같아요.

필요없어지면 어떤 식으로든 회사 나가게 하려고 해요.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은 거리 유지하시는게 좋은 듯해요.

| 9달 전

근태 관리와 업무 평가 모두 결국 회사의 이익을 위한 수단일 뿐, 직원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


다만  성과제도에 따라 이익 분배를 한다면 보통 지켜나갈수 밖에 없는 구조인것 같아요 

| 9달 전

근태관리 중요하죠. 대부분이 연봉제인 상황에서 근태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다른 직원들이 기강도 해이해 지기 쉽죠.

다만 너무 타이트하게 관리하는것도 능사는 아니니 관리자 직급에서 적절한 조절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 합니다. 

| 9달 전

다양한 방식의 근무평가가 존재해야 하고 그에 따른 차등적 보상이 주어져야 하지만.

아무래도 우리는 좀 상대적으로 수치화하기 좋은 근태를 포함하는 거 같은 느낌입니다. 


1st 5stars
| 9달 전

사람이 단순 노동을 하는 기계도 아니고...

단순히 몇시간 일했냐, 얼마나 쉬었냐, 언제 출근했냐, 언제 퇴근했냐로 평가하는 건 맞지 않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한 시간으로 측정해서 많은 시간 반복 작업을 많이 해서 성과를 많이 낼 수 있을 정도의 단순 작업이라면 로봇 같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빨리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으로 평가하는 것보다는 

출퇴근, 근태는 기본적인 기준을 만족 시키는 정도로 문제 삼지 않고 내버려 두고...

산출해 내는 결과로 평가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어 보이네요.

앉아서 게임을 하건, 잠을 자든 말든... 많은 성과를 산출해 내면 되는 것이지...

단순 로봇을 관리하는 관점으로 시간으로 평가하는 건 구시대적인 발상이 아닐까 싶어 보이네요.

| 9달 전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와 방법을 전부 구성하지 못했을때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지표는

정해진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을 지키는지입니다.


개인별로 업무가 모두 다르며 그에 따른 목표지점에 대한 지점을 만들어야 하는데 모두가 동일한 상태로 하는 게임 같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지점이 생기게 되죠, 결국 그러니 평판퀘스트가 발생할 수 밖에 없구요.

유능한 관리자가 한명한명에 대해 일단위 주단위, 월, 분기, 반기, 연간의 케어를 할 수 있다면 좋은데 그러려면 서포트 조직부터 인건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게 됩니다.


케어가 가능한 수준으로 관리가 된다는 전제가 되면, 재택근무를 하든 자율출퇴근을 하든 상관이 없어집니다. 그걸 하기에 들어가야 할 자원의 소모가 사무실에서 오피스 근무를 하는 출퇴근에 대한 근태 하나보다 들어가야 하는 자원보다 덜 들 뿐이에요.

| 9달 전

참고 하겠습니다.

| 9달 전

근태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막하라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근태 관리는 직원들에게 맡기겠다는 의미로 해석해야지..

그걸 그냥 실적만 내면 된다는 그런생각을 하는 직원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근태는 회사를 다님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하나의 의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가장 쉬운 근태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 직원이 과연 다른 일도 잘할수있는지 의문이 드네요. 

학교 다닐때도 꾸준히 다닌사람과 매일 지각을 하는 학생과.. 

| 9달 전

회사마다 특성이 있는데 근태에 신경을 쓰지 않는 직원들 그리고 근태관리를 해야만 하는 직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 9달 전

영업은 그래도 숫자로 업무 능력 평가 및 보상을 한다고 하지만,

그 외의 직군들은 정말 평가가 엉망이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대기업은 어느정도 시스템을 갖춰서 평가를 한다고 하지만, 

이 또한 숫자 놀음이고, 100% 정확하게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되어지네요.

그렇다고 해도 일반 중견기업 이하의 회사에서는 대부분 팀장이 팀원들의 업무 능력 평가를 하는데, 

평가를 하는 기준을 보면 크게 문제만 없으면 진급 대상자에게 높은 평점을 주고,

그 외의 직원은 평타... 정말 이렇게 평가가 되다 보니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안들 수 밖에 없는 구조네요....

물론 그렇지 않은 곳도 많겠죠? ^^

| 9달 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숫자 관리 하는 게 가장 편하다 라고 봅니다.

그러면 숫자로써 모든 걸 다 평가할 수 있느냐 라고 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삼성이 그렇게 숫자로만 관리하다 보니 망한거죠 (제 개인적인 뇌피셜)

하이닉스처럼 손해를 보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 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임원분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지금 보다 상황이 달라졌다고 봅니다. 

숫자 관리에만 매몰 되면 안된다고 봅니다. 

| 9달 전

근태 관리 점수가 좋은 사람은 성실한 사람은 맞습니다. 

그러나 성실성이 그 사람의 능력이 뛰어나다 라는 걸 증명 못하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는 성실한 사람 보다는 

남들이 보여주지 못하는 퍼포먼스나 성과를 보여주길 원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지각 한번도 안하고 결근이나 기타 병가를 안 쓰는 직원이랑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직원이 있다 라면 어느 누가 훌륭한 

인재일까요?


| 9달 전

그런측면도 있고...근태 관리를 안하면 일부 악용하는 사람도 있으니...


일주일에 한번씩 지각하는사람이 근태관리를 안한다? 매일 지각하지 않을까요...


업무 성과와는 별개로 일단 정해진 근무시간에 대한 "약속" 측면도 있을거 같습니다.

| 9달 전

그래도 예전 보다는 근태에 조금은 유연해 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물론 일부에 해당하는 사항이겠지만요. 

근태 관리 하는 사람도 그렇고, 당하는 사람도 그렇고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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