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가의 소프트웨어들은 유지보수를 안하면 설치이전이나 업그레이드를 해주지도 않고
안했다가 하려면 안한비용까지 모두 다 청구해야 되는 방식입니다...
네트워크 버전이라면 여러 PC 에 설치하고 유지보수없이도 1USER 로그인해서 쓰면 되지만
1PC 설치용은 유지보수 없으면 답이 없는것 같아요..
(PC가 노후되서 설치를 옮기고 싶어도 안되고)
근데 개발쪽의 팀장님께서 비용문제로 유지보수 없이 쓸테니
제 부서에서 자체 유지관리 메뉴얼 수립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이해가 안가네요..
1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 하면 큰일이죠 ㅠㅠ
개발쪽. 팀장님은 편하게 애기하시네요
피지컬한 문제가 발생되면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항상 백업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경우엔 항상부족하지만 예산이 없다고 하여 고도화 사업때마다 가상화를 추가하여 기존서버들을 PtoV로 많이 넘겨 두었습니다. 그리곤 스냅샷 잘 이용하고 있고 가상화에 대해서는 계약을 맺어 쓰고 있습니다. 예산 부족한 경우에 솔루션은 답이 없더라고요. 한계가 있습니다. 장애 발생하면 담당만 죽일놈 되구요.
왜 그때 계약을 해야한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안타깝습니다.
이건 뭐 자전거 고치는 곳에서 자동차 고치는 메뉴얼만들라고 하는거랑 같네용..
이럴경우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유지보수 안해서 프로그램 오류로 인하여 더이상 사용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이건 다른 대안이 없다등으로요.
비용절감하려는 마음은 알지만. 불가능한일을 지시하는것도 말이 안되죠
유지보수 없이 안되는데 설득이 안되는가보네요~~
윗분들 생각은 그런거죠
왜 자꾸 외부의 도움을 받을려고 하냐 자체적으로 해결 안되냐
이젠 점점 더 정당하게 지불하지 않으면 사용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이런 인식들이 있네요 ㅠ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되지만 세상일이 그럴수는 없고 고생 많으십니다.
그 어떤 회사이던지 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싶어하죠
정확하게 어떤 상황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저희 회사사례로 말씀드리자면도 유지보수 안하는 고가의 SW(시뮬레이션, 금형설계)가 있는데
일단은 문제없이 사용중이고 몇년이상 유지보수 없이 PC만 고장안나도록 유저가 잘 사용중에 있어요.
생각보다 SW문의나 PC고장날 일이 많이 없더라구요.
제 기준에서는 2가지 방안이 보이네요.
1안으로, 유지보수가 필요하다고 느끼시면 연 유지보수 비용과 SW지원내역 등 확인해보시고 실제로 금액에 비해 업체를 통해 혜택을 누리는게 있는지 나열해보시고 그걸 근거로 유지보수 필요성을 어필하시는 방법이 있으실 것 같고요.
2안으로, 불가피하게 유지보수를 없앤다면, 현재 유지보수중이라면 PC를 고가의 장비로 최신화시키시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네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생각보다 몇년이상 문제없이 사용됩니다.
고가 SW는 연 유지보수비용이 상당히 비싸고 유지보수시 안한기간까지 포함하여 소급 적용하기때문에 실제로 몇년 세이브시키시고 PC고장나서 못쓰게 되면 PC랑 SW를 새로 사는것이 회사의 비용측면에서 나은 전략일수도 있습니다.
윗분들을 설득시키실 수 없으시다면 유연하게 대체하시는게 좋을듯보입니다.
생각보다 요즘 PC수명이 길기때문에 금액적으로 좋은 전략으로 수립하시고
자체 유지관리 메뉴얼은 일반적인 PC관리메뉴얼로 만들어주시는 것 말고는 저도 생각나는게 없네요
(정기적 PC 내부청소, 온습도유지, 불필요한 SW 설치등)
참 아이러니 하네요.
개발 팀장이라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성과를 내는 팀의 팀장일텐데
다른 회사의 성과의 결과물에 대한 값어치를 지불하지 않으려 하다니..
그 팀장이 개발한 프로젝트의 성과가 제대로 평가를 받을수있을지..
그러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또한 겸손해지는 내용같네요
고가의 솔루션을 유지보수 없이 사용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저가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가의 솔루션인걸로 보아 업무의 중요성이 있는 솔루션일 걸로 보이는데...
사용자단에서 관리할 수 있는 유지 보수 메뉴얼은 만들어 보겠지만, 유지 보수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 추후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전적인 책임을 져 달라고 하시고, 책임 관계에 필요한 보고서 등의 서류를 만들어서 결재를 받아 두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팀장까지만 결재를 받아 두지 말고, 팀장 및 그 상급자까지 해서 가능한 오너까지 받아 두는게 필요할 것 같네요.
팀장에게는 결재 해주지 않으면 동참하지 않겠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고...
개발팀에서는 모든 책임을 님에게 전가 하려는 부분인 듯 싶은데요...
유지보수도 맺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발생 했을 경우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팀에서 정확히 해 둬야, 나중에 개발팀에서 다른 소리
안할 듯 싶습니다.
잘못하면 독박 쓸 수도 있어요~~~~
유지보수 없이 쓰는데, 자체 유지관리 매뉴얼 수립이 필요하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이야기 같구요.
프로그램들이라면 서브스크립션 구독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없이 살아도 사실 문제는 없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하드웨어가 바뀌면 이제 설치가 안되거나 오작동이 나거나 패치가 안되는 정도의 문제는 있을수가 있죠. 결론적으로 크리티컬한 문제가 생겼을 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설명을 해도 매뉴얼이라는 개념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설치하는 방법 정도야 얼마든지 매뉴얼 화 하려고 들면 할수야 있겠죠.
무엇을 매뉴얼 수립하자고 하느냐의 문제로 보이고, 만약 설치된 PC를 어떻게든 꾸역꾸역 끌어가겠다면 가상화를 해서 넘기고 끌어쓰는 방법이라도 쓸 수 있겠습니다만... 이해가 안가는건 글을 보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나마 이해가 가는 구역은 돈을 쓰기엔 좀 눈치가 보이니 방법을 찾아보자인데, 사실 답이 정해진거나 다름없는 이야기라 ... 음..
명쾌하게 글을 써주신것 같아 감사합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