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그램 수정요구에 있어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는건지 이러한 비용책정이 업계의 룰인지 모르겠어서
문의드립니다.
타 업체에서 설비를 사와 관련 프로그램까지 이관을 받았는데 사용중에 서버와 DB를 변경해야 해서 프로
그램 수정견적을 문의했습니다.
그런데 설비 자산목록의 이전 업체 도입금액보다 더 비싼 견적이 들어와서 혹시 이전 업체 프로그램
전체를 수정하시는걸로 착각하시는게 아닌지 문의했고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계산법으로 책정
을 하더군요..;;
이전 업체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해당라인의 프로그램 도입 당
시의 비용이 저렴했을뿐이고 이제는 이관이 됐으니 전체 프로그램 개발가격에 수정비용을 계산을 해야하
는게 아니냐는 논리였습니다. 그러면서 전체 견적서를 보여준다는데 참 기가 차더군요.
(이전 업체에는 똑같은 프로그램이 약간씩 수정이 되어있고 라인을 추가할때마다 비용을 지불했다고 합니
다.)
이전 프로그램을 복사를 하든 수정을 하든 어찌되었던 해당라인의 프로그램 도입금액을 아는데
어찌 수정비용이 더 나올 수 있으며 (수정요구사항도 MSSQL에서 오라클로 변경해달라는 요구)
그렇다 한들 도입금액이 아닌 이전 업체의 전체비용으로 책정을 하는지.. 업계의 비용 산출이 원래 이런건
가요??
이전의 업체에 문의하니 각 라인의 프로그램은 서로 독립적으로 구동하여 서로 연관이 되는게 없고 그냥
라인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고 인식 라벨을 발행하는게 전부라고 하는데 그냥 똑같은 기능을 하는 별도
의 프로그램으로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얼마를 원하냐고 하길래 그래도 예전에 거래한 개발업체이기도
해서 도입금액의 60%를 이야기했더니 전화를 끊어버리네요..;;
똑같은 프로그램을 수정, 복사해서 다른 곳에 적용했다면 이는 동일한 프로그램이 아닌 별개의 프로그램
으로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된 생각이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저는 직접 DB를 변경했었습니다.
10년도 더 지난일이고 oracle에서 mssql로 전환이였는데..
큰 시스템은 아니고 홈페이지였습니다.
홈페이지에 단순 게시판만 있으건 아니고 원서접수와 합격자 발표를 진행하는 홈페이지...
혼자서 일주인간 다른 거 안하고 미친듯이 SQL문만 고쳤습니다...
일주일은 화면에서 미친듯이 테스트하고 확인하고...
정렬순서 맞추기도 지랄이고...
데이터형의 미묘한 차이로 런타임 오류도 발생하고..
개발서버에서 테스트 많이 했지만...
이전하고 한두달은 심심하면 SQL 에러 튀어나오고...
생각도 못 하는 곳에서 에러가 튀어나와요..
한 삼년 지나니까 이제 완료된 느낌이 들더군요..
그 DB를 사용할 수 있으면.. 그냥 쓰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어려운 상황인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DBMS를 변경한다고 하는 것은,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통 처리 부분부터 변경 또는 새로 개발 되고, DB Procedure 등도 새로 개발 되어야 합니다.
즉, 화면은 동일하겠지만 그 속에 숨겨져 있는 부분들은 모두 바뀐다고 보시면 됩니다.
재사용 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최소한일듯 하고요.
화면 설계와 관련된 부분은 재사용한다고 생각하시고 금액 계산하시면 될듯 합니다.
이왕이면 견적을 여러군데에서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정확한 상황을 몰라서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일반적으로 DBMS를 바꾸는건 굉장히 큰 작업입니다.
더군다나 개발사가 아닌 타사가 기존 DBMS 변경하는건 공수도 많이 투입되고 리스크가 크죠
비용을 떠나서 안하겠다는 개발사가 더 많을겁니다.
꼭 변경해야 한다면 서로 입장에서 조율해보시구요. 차라리 새로 개발하는게 빠르고 안정적일수 있습니다.
간단히 생각을 해보시면 원래 개발 하고 운영 한 업체가 년간 비용이 100이라면
신규업체의 경우는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하는 경우이므로 모든 면에서 자원과 공수가 더 들어 갑니다.
해당 시스템을 만들거나 운영을 한 경험이 없기 떄문에
초기비용이 높은 대신 유지비용을 낮추는 방안도 생각을 해보시기 바람니다.
단순 ui수정하고
업무 프로세스 수정하는 수준이 아니네요
ms에서 오라클로 전환하는게 쉬운 작업이 아니죠
재개발한다고 보시는게 편해요
sql문 다 뜯어 고쳐야하고
데이터도 이관하고
테스트도 하나하나 다 해야합니다
도입비용보다 비싸도 이해합니다
근데 오라클 라이센스 비용도 비싸고
머신도 추가로 필요하고
재개발비용도 많이 나올텐데
왜 바꾸는거죠?
저희쪽 서버가 오라클로 운영되고 있어서 변경작업을 하려는 건데 참 비용책정이 이해가 되질 않네요.
프로그램만 보자면 232c로 들어오는 데이터를 업로드 하고 라벨을 발행하는 프로그램인데 MS에서 오라클로 변경했다해서 수정할게 많을까요?? 232c 데이터 혹은 인쇄내용이 바뀌는 수정요구였다면 아마도 수정비용에 의문을 품지도 않았을 겁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너무 과도한 수정견적이 들어온것 같아 문의를 하니 저희가 요구한건 B 프로그램 수정인데 프로그램 개발업체는 어찌되었던 그 B 프로그램이 라인 이관전 업체의 다른 A 프로그램을 수정해서 만든거니 그 A 프로그램의 도입 , 확장 비용으로 수정비용을 산출했다는 겁니다.
데이터 입출력과 라벨은 그대로 유지하고 db만 변경하니까 db쪽에 관련된 부분을 전체 다 뜯어 고치고 테스트도 전체 프로그램 다 해야 합니다. 그게 어렵고 많은 리소스고 투입되어야 하고요
사용자는 별거 아닌것으로 보이지만 매우 큰 작업입니다
집을 다 짓고 살고 있는데 인터리어는 그대로 유지하로 골조만 리모델링한다고 생각하면 비슷할까요?
a b프로그램의 관계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db를 변경하는데 일부만하는게 아니고 전체 다 해야죠. 나중에 줄줄이로 문제가 나오면 해당업체가 지원하고 해결해야 하는데 업체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전체로 가는게 맞지요. 아니면 명확하게 범위를 지정하고 사업범위외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면책조항을 주시던지요
"을"이 "갑"이 되어 버린 상황이네요.
상당수의 솔루션 회사들이 영업할때만 "을"이다가 솔루션을 도입하는 순간 부터 "갑"의 위치로 점차적으로 변해가게 되죠.
"갑"이 "갑"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으려면, "갑"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갑" 행세를 하는 그 업체 이외에 다른 선택의 대안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해 봐야 할 것 같네요.
다른 업체에 의뢰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고, 수정 자체를 하지 않는 것도 선택이 될 수 있겠고요.
무조건 수정해야 하고, 그 업체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고, 부르는 게 금액이 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이쪽 업계의 룰이라기 보다는 세상 시스템 자체의 룰이라 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선택할 수 있는 게 하나이거나 소수인데 그것을 선택해야 한다면, 제공하는 쪽이 부르는게 금액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겠고요.
기존 업체에서 새로운 업체로 왜 변경을 했는지, 다시 기존 업체로 돌아가지는 못하는 상황인건가요?
그 업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업체를 다른 업체로 바꾸어 버리면 간단히 해결 됩니다.
"갑"이 "갑"의 지위를 유지 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업체를 다른 업체로 바꿀 수 있다는데서 나오게 됩니다.
다른 업체로 바꾸기 어렵다면 "을"에게 "갑"의 지위를 양도하고 하자는 대로 끌려 다녀야 하는 것이겠고요.
이전 업체는 프로그램 소스를 완전히 분석해 둔 상황이기 때문에 요청 내용에 따라 필요한 적절한 부분을 바로 찾아서 최소 비용으로 수정해 줄 수 있었더라도, 새로운 업체는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분석 작업 부터 시작해야 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기존 프로그램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를 처음부터 새로 만들어야 할수도 있겠고요.
그리고, 프로그램 소스 자체가 없어서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겠고요.
다른 선택 대안이 없다면, 비용을 많이 달라는 업체를 이해하려 하거나 설득 시키려 해서는 안될것 같아 보이네요.
금액 네고를 위해 부탁을 하거나 다른 협상 카드를 제시해서 가능한 금액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맞을 것 같네요.
네 참.. 입장이 난처하네요. 프로그램 개발 업체에선 저한테 원하는 금액을 말하라해서 말했을 뿐이고 그 부분은 확정된것도 아니고 서로 이해관계를 따져 조율을 했으면 했는데 금액을 듣자마자 못하겠네요 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는데.. 갑을 관계를 떠나 개발업체에서 너무 일방적으로 대응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통화한 담당자가 그 업체 사장인가요? 아니면 영업 담당자인가요?
기본적으로 통화한 그 담당자의 태도에 문제가 있는 걸로 보여 지네요.
통화한 담당자의 상급자와 연락을 취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그 상급자도 비슷한 태도라면, 그 회사의 사장과도 통화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보이고요.
아무리 "갑"과 "을"이 바뀌는 입장이라도 고객에게 그런 태도는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보이네요.
그 회사 사장 조차도 고객에게 그런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 거래 업체를 변경하는 게 맞을 것 같네요.
그 회사에 공문을 보낸다거나, 지금까지의 구체적인 통화 내역 등을 자료들을 증거로 모아서 내부 보고를 해서 이런 업체와는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기 어려워 업체를 바뀌야 한다고 강력하게 밀고 나가야 합니다.
대체할 다른 업체도 물색해서 알아 보고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아무리 기분이 나쁘고, 그 업체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대체할 새로운 업체가 선정되어 업체 교체가 확정될때까지는 그 업체에 최대한 비위를 맞춰가면서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통화한 사람은 개발자입니다. 큰 회사가 아닌지라 개발과 영업을 같이 하는거 같은데 저도 무슨 빈정상하게 말한 부분이 없나 생각을 해보고 있는데.. 도통 모르겠네요. 일단은 저도 연락을 안하고 있고 말씀하신대로 다른 업체 섭외해서 개발 문의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선은 황당 하시겠네요~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아예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도입가격이 당시에 어떻게 책정 되었는지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긴 하고,
새로운 업체가 다른 프로그램을 수정하려 할 때 얼만큼의 공수가 들어갈지는
정말 장답할 수 없거든요...
한군데만 컨택하지 마시고, 여러군데 문의를 해 보시면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는 곳이
분명 있을거에요~~~
아 새로운 업체가 아닙니다. 프로그램 업체는 동일한 업체입니다. 저희는 라인을 사왔을 뿐이고 그 라인에 들어있는 프로그램을 수정하려고 하는 부분인데
최초 설비 라인을 운영하던 A 업체의 수많은 라인 중 한 라인만 저희가 가져왔을 뿐인데 A 업체의 최초 도입비용에 확장 비용을 적용해서 프로그램 수정비용을 산출 했다는데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MSSQl에서 oracle로 간다면 이전이 아닌 전체 수정이 될수도 있습니다 오라클은 cpu core 라이선스 비용도 비쌉니다
mysql이나 몽고DB로도 가능한지 여러 DB로 했을때
비교 견적도 달라해 보세요
그리고 해당 업체말고 다른 업체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비교해 보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지나가던 슈퍼스타급 개발자(프리랜서)가 몇분 보고 고민좀 하다가 하루면 모든게 끝나는 건 일수도 있지만, 세세하게 고쳐야 하는 부분이 많은 코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DB가 MSSQL에서 Oracle로 넘어간다고 하셨는데 해당 부분만 해도 그 안에서 돌아가는 쿼리나 프로시저등의 상황에 따른 추가적 변경들이 발생한다고 하면 영향받을 부분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지 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단지 모든 일이라는게 적어도 서로가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그 안에서의 협의점이 생겨나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업체는 이런 이런 부분들 때문에 공수가 발생하고 변경사항이 발생하며 비용적인 부분에서 추후 리스크까지 떠안아야 하는 점을 좀 더 세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고 운영하는 회사측에선 이런이런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고 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도입시에 가격이 싸게 들어와서 이게 이제 목줄 채웠으니 자기 맘대로 휘두르려고 하는 부분인건지, 아니면 서로간의 이해에서 오해가 발생해서 문제가 있는건지는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