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간 백록담~

늦은 나이에 애를 낳아서 이제 초등 2학년입니다.

올라갈때 까지는 에너지 넘칠 정도로 올라갔는데...

내려올때는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도 자존심이 강해서 산을 완전히 내려올때까지 기어이 자기 두 다리로 내려 오더군요.

산을 오르다가 초등학생 정도의  애를 몇명 만날수도 있었고요~

고맙습니다.

마음으로만 가보고 싶어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애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막상 실행에 옮겨 보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네요~^^

출발 전에는 사실 걱정을 많이했는데...

막상 도전하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군요.

혼자 또는 둘이서 올라온 여성분들도 많고요.

초등 2학년 우리애도 성공 했고요~

출발전 걱정을 많이한 등린이인 아내도 성공했고요~

실행에 옮겨 본다면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와우~ 백두산 올라가셨나보네요~^^

저는 한라산에 올라갔어요.

한라산도 날씨 변화가 심해서 백록담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날이 많지는 않은걸로 알고 있네요..

힘든만큼 가 볼만한 가치도 있는것 같네요~

다리에 근육도 늘었어요.

오늘 하루 종일 걸어다니는데, 다리가 많이 땡겨서 약간 엉거주춤 자세로 다녔네요..ㅎ

저도 처음 가 봤어요~^^

물이 믾지 않아요~

가까이 다가 갈수도 없게 막아둬서 멀리서만 볼 수 있고요.

아직 얼음도 군데 군데 남아 있고요.

사진에 좌측상단쪽에 있는 흰색 줄기도 아직 녹지 않은 얼음이고요~

예 고맙습니다.

애가 올라갈때는 잘 올라갔는데 내려 올때 방전이 거의다 되어 버린것 같네요~

날씨 좋은날 올수 있어서 운이 좋았던것 같네요~^^

5시간쯤 걸린것 같네요.

아직도 하산 중이고...

삼각봉 대피소 지나서 부터 점차적으로 힘들어져서 끝없는 계단길을 걸어 도착할수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