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 징징글을 써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종일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열이나네요 ㅋㅋ;;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타부서 사람들은 평소 가정에서 PC를 어찌 쓰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보통 은행사이트나 필수 프로그램이 필요한 곳은 사용자로 하여금 설치를 유도하고 자세한 설명과 설치법까

지 보여주는데 왜 해보질 않고 하나하나 전산에 연락을 할까요??

정말 오늘 따라 너무 짜증이 나서 이런건 좀 읽어보시고 알아서 처리하세요. 했더니 하는 말이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ㅡㅡ;; 

와.... 그냥 읽기 싫어서 인지 어차피 전산이 있으니 알아서 해주겠지란 마인드인지 클릭 몇번 해주고 왔는데 

캐드 관련으로 전화가 와서 가보니 캐드가 자꾸 멈춰 버린다는 겁니다.

가서 보니 특정 캐드 파일을 로드할때 멈춰버리는 현상이라 파일 문제 같다했더니 다른 것도 멈춘다길래

검색해봤냐고 물어보니 너무 당당하게 안해봤다고 합니다. 그러겠지 하고 검색을 했더니 캐드 폰트를 추가하든지

서비스팩을 올리면 된다고 나와서 Font 추가랑 서비스팩 올리지 아냐고 물어봤습니다.  역시 모른다고 합니다.

검색도 할줄 몰라 서비스 팩도 올릴지 몰라 Font도 추가 할지 몰라 몇년간 캐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그런 것도 모르냐고

너무 짜증이나서 신경질적인 말투로 물으니 자기는 도면만 그릴지 안답니다.

솔직히 저는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이 도구에 대해 1도 모르고 관심이 없다는게 진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요즘은 웬만한거는 다 조금만 검색해도 나오는데 그걸 몰라서 안하는 건지 그냥 귀찮아서 안하는건지 캐드하는 사람한

테 폰트 넣는 법 , 서비스 팩 올리는 법, 현상 설명까지 하고나니 진짜 이게 뭔짓인가 싶네요;;

분명 입사할때 SQL , 자바 관련으로 지원자를 모집해놓고 개발은 개뿔 잡일만 계속하고 있고 막상 앉아서 개발하고 있

으면 저런 사람들 때문에 진도도 못나가고 에효 ;;;;;;; 너무 짜증나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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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6년 이하 전

아직 전산실에서 근무한지 얼마 안되신 거 같네요 
대부분 전산쟁이들이 겪는 고충이라고 보여지네요 

정말 사소한 소프트웨어 설치나 그런 것들은 매뉴얼로 만드시는 게 편해요 
보고 해보시라고 던져주면 되니깐요 해보고 안되면 그때 연락달라고 하시는 게 낫죠.

무턱대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해주면 본인만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요 
그렇다고 싸운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말이죠.
그 사람들이 원하는 건 자신이 업무를 대신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업무를
볼 수 있게 지원을 해달라는 거죠. 

그러면 정말 문제가 있어서 연락을 주는 경우도 있겠지만 몰라서 연락을 하는 경우도 있죠.
대체로 몰라서 전산실에 연락 하는 경우는 그 회사에서 직원들 위해서 매뉴얼 문서들을 안만들어서
그렇다고 봅니다. 은행에서 사용하는 보안 프로그램 설치 건은 그쪽 사이트에서 보면 되는 거구요

암튼, 제가 10년동안 일해본 경험으로는 그 방법밖에 없다고 봅니다. 
| 6년 이하 전

옛날 생각 나네요. 
저도 옛날에 진짜 엄청 짜증나는거 참고 해주고 돌아와서 혼자 궁시렁거리고, 
진짜 개념 없는 사람은 어디가나 꼭 있는것 같아요. 
요즘 시대에 PC 사용 할 줄 모르면 일을 못하는데 본인의 무지를 개선 할 생각은 안하고 너무 당당한 사람들이 간혹 있죠... 
그 인간 지금 어디서 뭐하고 사나... 요즘도 모르는척 IT 한테 해달라고 그러면서 사나 싶네요. ㅎㅎㅎ
| 6년 이하 전

ㅎㅎㅎ 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니
아예 해볼생각을 안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갑질문화의 폐혜입니다. ㅎㅎㅎ
| 6년 이하 전

뭐가 문제인지 알아보려는 의지가 없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수정하면, 복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더라구요...

무슨 일이든 적정선을 지키게 만드는게 힘든것 같습니다...

 
| 6년 이하 전

항상 현업에 마음을 놓고선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또한 막상안되면 담당자한테 연락해서 물어보는것에 익숙해져있어서.. ㅜ.ㅜ
반성합니다~~~
제대로된 메뉴얼을 만들어 공지하고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통해서 점차적으로 개선해나가야할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무덥지만~~~!!!
​​​​​​​기운내세요!~
| 6년 이하 전

저도 이제 4년차 전산직을 하고 있습니다만, 우선 직원들의 PC사용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세요 ㅎㅎ
아무리 몇년~십몇년 컴퓨터로 일을 해온사람들이라도 그것만 할줄알지 다른건 절대 못합니다. 

저 역시 그런 경우가 허다해서 황당하고 화가날때가 많은데, 이젠 포기하고 다 해줍니다. 
다만 고쳐주고 한마디 하죠, "이런건 인터넷에 한 번 찾아보면 나오는거라서 누구나 해결할 수 있다고" 

한번 마음이 토라져 버리면, 계속 말도 강하게 나가고 그렇게 될 수 밖에없는것같습니다.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고, 힘내세요~!
| 6년 이하 전

사람이 그리운건 아닐까요? 하루종일 도면만 보니 지루하기도 하고 이참에 다른사람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ㅎㅎㅎㅎ
좋게 생각하자구요.
| 6년 이하 전

저는 처리를 최대한 늦게 해줍니다.
전화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설명해주고, 
와서 봐달라 그러면 하는 일 끝나고 가겠다고 합니다.
어떨땐 진짜 까먹고 안갈때도 있지만 다시 연락해서 물어보면 
해결했다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ㅋㅋ
즉각 대응하면 힘듭니다. 얼마나 중한지도 모르구요.
회사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텀을 두고 대응하길 추천 드립니다
| 6년 이하 전

어딜 가나 마찬가지 입니다. 저희도 그런걸요.
오죽하면 팀 내에 PC 조금 다룰 줄 아는 팀원이 있으면 팀장이나 임원 전담 IT직원이 되어버리는게 다반사죠.

근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그 분들은 정말 몰라서 문의하는 것이니 기대치를 아주 아주 낮추고 대응하시는게 도움이 될 거에요. '아니 진짜 이런것도 모른단 말야?'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ㅋㅋㅋㅋ

 물어보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월급받고 일하시는 분들 대부분의 마인드가 '내가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일만 하자' 주의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하는데 외부 요인때문에 안되니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고, hgp33님이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니 도와달라고 전화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 분들은 애초에 완벽하게 세팅된 환경에서 본인 일만 하면 되는 분들이기 때문에 스스로 IT오류 해결해서 업무를 해 나갈거란 기대는 내려 두시는 것이 어떨까요. 저희도 메뉴얼에 공지에 뭐 많은 노력을 해 봤지만 안바뀌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재경팀에 가서 전표 처리 관련된거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ㅋㅋㅋㅋㅋ
| 6년 이하 전

마음을 놓으시면 심신이 편해집니다.

전 컴퓨터를 완전, 아예, 전혀 모르는 아기한테 가르치듯 합니다.

어자피 똑같이 안된다고 하는거 마음이라도 편히 드세요.. ㅜㅜ
| 6년 이하 전

저도 한때 그런것으로 참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요. ㅎㅎ
지금은 조금 생각을 바꾼것이..
저래야 내 밥줄이 유지가 되는구나~
뭐 이렇게도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런 사유로 인해 내가 잔업이 생기고 퇴근이 늦어지는등 내 개인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면
그건 좀 다른 문제지만요.

저런 에피소드들 정말 정말 많은데 말이죠~
너무 열받아 하지 마시고 머~얼리 한번쯤 바라 보세요.
| 6년 이하 전

전산 일을 하는 사람들의 아주 기본적인(!) 고충이죠 ㅎㅎ 

지원부서이기 때문에 아무리 화가나거나 짜증이 나더라도 겉으로는 표현안하시는게 나중을 위해서라도 좋을 듯 합니다 :)

조금은 내려놓고 업무에 임하시는게 ^^ 
| 6년 이하 전

1) 그분들은 컴퓨터를 정말 1도 모릅니다.
2) 모르는건 문제가 아니에요, 모르는데 알려고 하지 않는게 문제입니다.
3) 자기손을 안쓰고 싶은게 첫번째고, 괜히 건드려서 더 이상하게 될까봐 차라리 전문가를 부르는겁니다.
4) 그런 요청사항에 대해서 못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 사람 없습니다. 
5) 찾아서 해결하는 과정을 도와주는건 1회로 충분하며, 2회에 같은 것을 요구하는건 그냥 전쟁선포나 다름 없습니다.
6) 회사 내 구축 시스템, 업무시스템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외부에 전화해서 안내받거나 원격등을 통해 이용하도록 말씀하셔서 그렇게 하는 방법도 있다는걸 보여주시면 됩니다. 또한 외부 시스템, 돈주고 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기술지원 부분은 저도 알수가 없다고 말한다고 한들 그걸 왜 못해요? 라고 말하면 정말 다음부턴 상대 안하면 됩니다.

* 케이스바이 케이스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르지만 찾아서 해본답시고 이상하게 꼬아두셔서 아예 다시 세팅하게 하셨던 분도 계시고, 모르니까 페이지 찾아서 이렇게 한다는건데 이걸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셔서 가서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같이 해결했던 분도 계셨어요

** 개발... 뭐 IT가 딱 하나만 하고 살면 인생 참 편하고 좋을텐데 현실적으로 힘든것도 사실 아니겠습니까... ㅠㅠ
 
1st 5stars
| 6년 이하 전

자유 게시판인데... 이런글 올려도 되는 곳이죠~ ^^;;
실무 사용자들이 그렇죠~
무턱대고 전화부터 하는 사람들이 태반이죠.
전화 받자 마자 전화기 너머에서 아~ 됩니다~ 고맙습니다~ 하는 경우도 종종 있죠. ㅎㅎ
전산실 직원의 기가 원격으로 전해져서 그런건지 전화만 받고 원인 파악하려고 몇가지 질문하고 있는 중에 아~ 이제되네요. 뭐 때문에 안된겁니까..? 하는 경우도 있고...ㅎㅎㅎ
그 사람들은 원래 그런 사람들입니다~ ㅎㅎㅎ
입장 바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사 부서나 경리 부서 등에 답변을 듣고 보면 별것도 아닌 걸 전화해서 물어 보기도 하고, 이전에 문의해서 답변을 들었던 내용을 잊어버리고 다시 전화하는 경우도 있고...
알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것이고, 별것도 아닌 것이라 생각되지만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름의 그럴만한 상황 때문에 전화해서 문의하고 요청 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괜히 짜증 내고 티격태격하면서 일을해 주면 이미지만 나빠져 버리죠.
본인도 괜한 스트레스만 쌓이고...
본인에게 좋을 것 하나도 없는 것이죠.
별것 아닌거라 생각되어도 가급적 친절히 대응해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화한 직원이 오히려 미안함이 스스로 느껴지도록 더 친절하게 잘 설명해 줘 버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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