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 선택에 고민이 크게 되어 글 써봅니다.


인서울 4년제 컴공에 학점도 4점이지만 개발과는 다소 멀다고 느꼈고 적성에 크게 맞지는 않아 전산쪽 업무를 알아보았고, 약 2년동안 공시랑 공기업쪽 노리다가 길어진 시간탓에 29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사기업 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직장을 두군데 정도 두고 고민을 하는데 어떤 선택이 최선일지 정말 하루종일 고민을 했는데도 결정하기 힘들어 글을 썼습니다.


두군데 모두 급여는 동일합니다. 종합병원의 경우 당직근무 시 발생하는 비용은 별도 지급입니다!


1) 대학교 전산정보팀 계약직 (1년기본/최대2년)

- 집이랑 정말 가까움 (30분) 

- 무기계약직이나 정규직 전환은 X

- 업무는 주로 전산팀 업무. (유지보수중심. 사내PC관련된 장애 지원. OA기기 관리. 개발은 따로 개발하시는 분이 존재함)

- 계약직 하시던 전전임자 분께서는 웹개발을 하셨음. 만들어놓고간 웹페이지랑 조그만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계약이 종료되었고 후임자가 개발능력이 없어 묻어둔 상태. 제가 원한다면 이 개발했던 페이지를 다시 개발하여 살려내고 학교 업무에 적용시킬 수 있음 (이런 개발에 여의치 않고 오히려 포폴이나 경력서에 쓸 내용이 있을거 같아 저는 괜찮다고 느낍니다)


2) 종합병원 전산개발팀 계약직 (정규직 전환O)

- 집에서 다소 시간이 걸림. 집 문앞~사무실까지 1시간 20분. 시간이 맞아 빨리갈 경우 1시간8분? 정도 걸림

- 업무는 전산팀 업무 + 프로그램 개발 업무

- 사용하는 개발 언어 : 오라클, C#, 파워빌더 (학부생때 C나 JAVA로 추세가 기울어지는 와중, 파워빌더라는 오래된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소 걸림. 추후에 이직시 파워빌더 사용자를 뽑는 기업이 극히 드뭄)

- 로테이션으로 5-6주 간격 휴일 당직 근무. 근무비용 별도 지급.

- 구내 식당 무료 제공


사실 전산직으로 돌리면서 개발과는 손을 놓은지 오래지만 사기업으로 돌리면서 어느정도 저의 전공을 살려서 전산과 개발을 같이하는 포지션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아예 전문적으로 개발에 몰두하는 그런 개발자보다는 어느정도 전산 업무를 하면서 개발도 조금씩 챙겨가는..? 그런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계약직은 물론 평생직장이 될 수 없지만 두 직장 다 평생직장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있고,

취업 시장이 많이 얼어있던 터라 경력있는 사람들을 우대하는 요즘 어디서든 경력이라도 일단 쌓고 보자 하는 생각으로 면접 다니고 있습니다.


추후에 이직을 할 때는 물론 공부를 다시 할테지만, 제가 대학병원이나 대학교 혹은 중견/대기업 정규직 전산쪽으로 이직을 고민할 때, 둘중에 어떤 업무가 더 도움이 될지 고민이 정말 많이 되어서 글을 남겼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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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2일 전

아직 젋다면 정규직되는 병원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근데요. 인사, 사람일은 아무도 몰라요. 정규직 시켜준다고 했다가 날아간 일도 있어요. 예를 들면 불경기 등등

| 약 한 달 전

다른 곳으로 알아보세요 첫직장 정말 중요합니다.

29이면 신입으로 들어가기 충분한 나이네요


| 약 한 달 전

정규직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결정은 최종 본인이 하는거니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 약 한 달 전

둘다 별로네오

학교/병원 업무보다 기업의 실질적인 업무를 배우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뭐랄까 계속 업데이트 안되고 멈춰있는 분야가 학교/병원 전산 같아요

| 약 한 달 전

출퇴근 시간이 좀 차이가 나지만... 정규직으로 ..병원으로 가시길.. 

추후 이직을 하더라고 병원 전산실 경력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무기/정규직 없는 계약직은 아무래도 포지션에 대한 중요도가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 약 한 달 전

파워빌더가 어때서요. 궁시렁궁시렁...

당장 구직사이트 들어가서 파워빌더 개발자 채용 공고 찾아보세요.

몇 개씩은 올라와 있을 겁니다. 

(몇백개나 되는 자바에 비하면 몇 개 안되긴 하지만... 아직도 씁니다.)


중략... 


첫째. 개발언어도 툴일 뿐입니다. 

개발 이해도가 중요한거지 툴은 갈아타면 됩니다.  

개발하다 보면 랭귀지 서너개는 다들 기본적으로 다루게 됩니다. 

시작이 파워빌더일뿐 끝도 파워빌더이진 않아요. 


두번째. IT업계에 오래된 속담이 있죠. 다루는 제품이 비쌀수록 몸값도 비싸다. 

PC vs 서버,  OA기기 vs 오라클  딱 보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까.


워라밸이나 직장내 인간관계 다 빼고 발전 가능성만 놓고 보면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만

사람이 일만 하고 사는건 아니니...  좋은 선택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약 한 달 전

사족을 좀  붙이자면...

같은 계약직이라도 원청이 큰 곳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원청이 크고 일 잘하면 기간만료되도 다른 업체소속으로 돌려서 다시 들어가기도 합니다. 

| 약 한 달 전

두쪽 다 평생직장으로 생각하지 않으시다면 이직을 하실텐데요.

대학교쪽 업무로는 나의 스킬을 올릴수 있는 부분이 부족해 보입니다.

거리는 멀지만 병원쪽이 대학교쪽보다는 경력,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보입니다.

| 약 한 달 전

앞선 질문에 좋은 직장 내용이 있었는데,

다녀보지 않고서는 좋은 직장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똥인지 된장인지는 먹어보지 않고서도 구분은 할 줄아는 것처럼 다녀보지 않아도 내가 추구하는 좋은직장의 기준은 무엇인지 생각해 봤을 때 

위에 언급한 두개 중에 나에게 좋은 직장은 무엇인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정규직이 안되도 가깝고 하는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이면 좋은 일, 좋은 직장 일테고, 멀고 힘들어도 정규직을 기대할 수 있고 배울게 있다면, 하고 싶다면 그게 좋은 직장,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후회없이 잘 선택하셔서 결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you got this!!

| 약 한 달 전

출퇴근 시간만 아니면 당연히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곳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향후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곳에서 정규직으로 계속 다닐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거든요...

다른 곳으로 반드시 옮길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가까운 곳 다니면서 남는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st 5stars
| 약 한 달 전

어짜피 경력을 쌓기 위한 중간 다리 역할을 위한 직장을 찾으려는 것 같은데...

너무 고민할 내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둘 모두 지원해서 오라고 하는 곳에 가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장 생활에 출퇴근 거리도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매일 출퇴근하려면 2시간 이상의 시간을 출퇴근하느라 낭비하게 될것 같네요.

하루에 1시간씩 자신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이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기적인 목표가 전산 업무를 담당하면서 개발도 조금씩 하는 걸 원하시는 것 같은데...

대학교 전산팀 업무 환경도 그런 기반 환경을 잘 조성해 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라면...

직장 근처로 이사하는 것도 고려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파워 빌더 언어 아직 병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대학 병원들도 파워 빌더 사용하는 곳이 많을 거라 생각되고요.

파워 빌더도 최신 버전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무조건 옛날 개발 언어라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고요.

개발하면서 언어를 너무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상황에 맞춰서 적절한 언어를 선택해서 개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아직도 COBOL 프로그램도 아주 가끔씩 만집니다.

VB 프로그래밍도 하고 있고요.

파이썬을 즐겨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배치 파일이나 Shell 스크립트도 많이 활용하고 있고요.

개발은 언어가 무엇이냐하는 것보다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어떻게 구체화 시켜서 사용하는 언어에 맞게 코딩할 것이냐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문제를 구체화 시키는 것이 어려운 내용이지, 구체화된 내용을 사용하는 언어에 맞춰 코딩하는 것은 단순한 작업이라 생각되고요.


특정 개발 언어에 편파적인 시각을 가질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너무 많은 걸 따져보며 고민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어짜피 거쳐갈 중간 다리를 찾고 있다면서요~

큰 차이 없어 보입니다.

자신이 어떤 노력으로 어떻게 살아가냐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약 한 달 전

테크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알고 계시지만 전산정보는 유지보수나 인프라인데, 기재하신 업무 수준으로는 헬프데스크에 가깝습니다.

인프라운영에 관심이 있으신거면 다른 사기업 인프라 운영 신입으로 들어가셔서

네트워크나 서버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히시는 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병원 쪽 개발팀으로 진행하시면 개발 업무 쪽으로 가닥을 잡으시는 걸테구요 ! 


저 같은 경우는 개발로 일 시작했다가 현재는 인프라와 보안쪽 업무를 하는데, 

해보기 전까지 사실 모르는 것 같아요. 대학 시절에 랩실 생활하고 프로젝트 개발하면서 

개발이 재미있고 개발이 적성인줄 알았는데 일로 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변경을 했었습니다. 

물론 다른 회사와 다른 동료를 만나 개발을 했다면 달랐을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어쨌든 상황이나

여건,주위 환경도 따라줘야하기 때문에 그래도 좀 더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쪽을 선택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니다 싶으면 빨리 판단하시면 되요 



| 약 한 달 전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너무 앞에 업무가 잡부로 판단이 되어 병원쪽으로 기울고 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약 한 달 전

정규직 추천 합니다.

일 하시면서 커리어 쌓으시고, 어느정도 년차 쌓으신 후에

더 좋은 곳으로 이직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른 곳은, 거리가 가까워서 좋긴 하겠지만 안정적이지 않고, 계약 종료 시점에 스트레스 클거 같습니다.

거리가 좀 멀더라도 안정적으로 일 하시면서 커리어를 쌓아보세요.

| 약 한 달 전

넵 감사합니다!!

| 약 한 달 전

글쓴이의 나이대에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하시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저는 후자를 추천드립니다.

개발을 한다는것은 업무 프로세스를 정형화할수 있다는 업무 능력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발자가 전산총무일을 하거나, 서버를 하거나, 네트워크를 하는 경우

항상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것을 알아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약 한 달 전

시너지효과 생각해서 고민 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약 한 달 전

두곳다 별로인거 같습니다. 충분히 중견이상 신입으로 들어갈수 있는대 왜 계약직을 알아보시는지..요새 신입 뽑는 회사 많습니다.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좋은 회사 찾아보세요..

| 약 한 달 전

중견 이상 저도 알아보지 않은건 아니구 3개월동안 10군데 정도 넣었는데 전부 면접에서 탈락하거나 서탈한 곳이 많았습니다 ㅜ 여유를 갖기엔 취준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져서 지친 상태라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약 한 달 전

업무로 봐선 2번째 병원쪽이 장래를 위해선 나아 보입니다.

병원도 나름이지만 대학 병원이 아니라면 차후 경력 쌓고 이직 고려해보세요.

파워빌더도 아직 현업 사용중입니다^^

web-was 형태로... 오히려 귀해서(?) 몸값도 좀 나가는 듯 하던데요?


차후 자바로 옮겨 갈 수도 있지만...

| 약 한 달 전

네넵 자바도 놓지는 않고 만약에 다니게 되면 꾸준히 공부는 개인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 약 한 달 전

무조건 후자

거리가 멀면 이사하세요

요즘 지방사립대는 교직원 급여도 국고지원이 없으면 못 줍니다. 그만큼 많이 어렵습니다. 인서울이나 지거국 국공립대 아니면 자력으로 버티기 힘들어요

그리고 pc유지보수 업무는 진입장벽도 낮고 나중에 이직해도 급여가 안올라요. 꼭 해야할 이유가 없으면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병원은 파워빌더 쓰는 건 괜찮아요. db를 잘 다루면 됩니다. 아시겠지만 언어 하나하면 다른 언어로 전환은 안 어려습니다. 언어에 대한 고민은 접으셔도 될 듯 합니다.

결론은

대학 전산실 명퇴자로서 전자는 절대 비추합니다.

| 약 한 달 전

이사는 기존에 벌어놓은 돈으로 자취를 하기는 힘들어서 출퇴근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저도 디비 다루는 메리트가 상당히 크다고 생각해서 병원쪽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ㅎㅎ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약 한 달 전

제가 봤을땐, 일단 첫번째가 나을 것같습니다.

일단 회사가 멀게 되면.. 오죽하면 실업급여를 받을수있는 퇴사 대상이 출퇴근 시간 왕복 3시간이라는 항목이 있겠습니까 그정도로 멀면 체력, 심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첫번째 회사 가서 이미 만들어진 웹을 더 개발해서 좋게 만들면 병원담당자입장에게도 점수좀 따고 인정도 받을 것이고, 그리고 거기서 개발 공부를 할시간이 더 많아 보이기에 다른 공부를 할수도있고,

제가 볼때 미래를 위해서는 첫번째 가깝고 자기공부를 더 할수 있는 직장이 나아보입니다.

두번째는 가면.. 개발공부를 할수 있긴 커녕 더 힘들어질것같습니다. 얻는건 없고...

| 약 한 달 전

그 첫번째 경우 웹개발을 할수도 안할수도 있는 상태라서 그거 제외하면 아예 개발 스킬은 제로고 거의 유지보수나 인프라쪽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개발은 오라클 파워빌더 씨샵정도 사용하고 운영중점보다는 원내 프로그램 개발쪽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씀은 해주셨습니다!

| 약 한 달 전

종합병원 전산개발팀 계약직 (정규직 전환O)을 추천 드립니다.

학사 정보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정규직이면 메리트가 있지만

병원 쪽 일이 힘들더라도 미래를 위한 투자로 생각하시고 접근해 보시길 바랍니다.

언어야 따로 공부 하셔야 하고


| 약 한 달 전

사실 파빌은 진짜 요즘 실무에서도 안쓰이고 이직할때도 물경력쪽으로 될거 같아서 고민이 크게 됩니다.

언어야 따로 배울 의향도, 의지도 있는 상태이고, 저 또한 학교 정규직이면 당연히 그쪽으로 돌리겠다만 요즘 올라오는 공고 중 절반 이상은 정규직 채용시 경력있는 분들 우대사항으로 받더라구요ㅜ.. 

둘중에 너무 고민이 되니까 머리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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