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산담당자를 위한 백업 도입 가이드 – 프롤로그

(1) “시스템 데이터 백업 언제까지 몸빵(?)으로 버틸 것인가?

안녕하세요^^~ 중소기업 제조사(삼성전자 휴대폰 스피커 1차 협력사, 매출 약1000억 미만)에서 IT 전산담당자로 8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현재는 IT 세일즈로 전환하여 이 바닥에 7년째 버티고(?) 있는 “웅”이라고 합니다.^^

IT바닥에서 전산담당자로써 인프라를 책임졌던 예전의 고충과 현재 같은 분야의 IT 영업사원으로서의 일천하지만 지금까지 배우고 느꼈던 경험을 토대로 중소기업 전산담당자 분들께서 즐거운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몇 글자 적어 봅니다.

비단 중소기업 전산담당자에게만 해당되는 질문은 아니지만 IT환경이 가장 열악한 중소기업에서 전산 인프라를 담당하시는 분들께 “일하면서 업무적으로 제일 스트레스 받는 게 뭐냐”라고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은 “마음 편히 쉬어본 적이 없다”라고 대답 하시더군요. 한 회사에 인프라 담당자는 대부분 많아야 1~2명, 아예 IT 전산담당자가 없는 곳도 있어서 다른 사람이 책임져줄 수 있는 상황이 안되기 때문에 받게 되는 심리적 불안감은 딱히 말 안 해도 다 아실 겁니다.(ㅜㅜ)

그건 바로 내가 책임지고 있고 현업에 서비스 되고 있는 서버들이 뻗는 것이겠죠.
지금 한참 여름 휴가철 시기라 집중휴가제가 아닌 조직의 전산담당자 분들이라면 휴가 중에 긴급전화가 왔을 때 정말 휴가가 휴가가 아닐 겁니다.
여기서 뻗는 거라면 시스템 내외부적인 요인(하드웨어충돌,어플리케이션 충돌, 충돌, 불시 전원공급차단 되는 이슈 등) 여러 다양한 상황에서 일어나는데 시스템이 뻗는 걸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각 부서에서 작업한 소중한 자료들이 한 순간에 날아가버리는 기막힌 사태가 벌어지면 (이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T T)
물론 사태가 여기까지 오도록 사전에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면 전산담당자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질게 뻔합니다.

과연 여러분께서는 이런 사태가 벌어지기 전 어떤 초치를 취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회사를 위해 이 한 몸 바쳐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비용절감을 위해 내 시간까지 아껴가면서 일하지만 난 누가 알아주길 바라는 건 아냐!”라는 생각으로 알아서 내가 백업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는 건지요? 정말 제가 사장이라면 이런 애사심과 책임감에 대해서 꼭 포상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어느 누구도 여러분을 알아주지 않습니다.(ㅠㅠ)

몸빵으로 때워보신 분들은(여기서 몸빵이란 전문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알아서 백업관리 업무를 해보신 담당자를 의미 함^^;) 이게 얼마나 힘들고 귀찮은 일인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
서비스를 하고 있는 전산시스템이 몇 대 안되고 데이터도 량도 얼마 안된다면 어떻게든 몸으로 라도 때워 보겠지만 이건 모 서버만 관리해도 벅차!!! 각 현업부서에서 쇄도하는 헬프데스크 전산지원업무 처리만으로 그냥 하루가 다 갔던 기억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ㅜㅜ)

두서 없이 얘기가 길어졌네요.

그럼 더 이상 몸빵을 하면서 시스템 다운이 발생했을 때 걱정되는 일들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안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까요?

필요한 솔루션을 비교하고 선택하는 것도 큰 고민거리지만 담당 업무와 회사를 위해 고민고민한 사업을 어떻게 해야 회사의 지지를 받으면서 잘 수행할 수 있을지도 큰 걱정거리일 겁니다.

이제부터 하나씩 말씀 드릴 방법(혹은 TIP)들은 특별한 비결은 아니지만 제가 전산담당자로 재직 시 활용(?)했던 저만의 업무 방법이었고 나름의 경험을 통해 배운 소중한 자산입니다. (물론 제 경험과 방법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말이죠 ^^~)
이 방법들이 여러 전산담당자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말씀 드려 봅니다. (휴~ 이제야 본론이네요 ^^;)

사업진행을 위한 설득방안

전문백업솔루션 도입을 위해 경영진에게 도입타당성 제시 후 품의서를 올린다.

  • 대표이사는 어느 조직에서나 사용되는 비용에 관심이 많습니다. 문제는 이를 생산성 향상 및 유지를 위한 투지가 아닌 소모 비용으로 생각한다는 것이죠. 백업솔루션을 도입한다면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IT 전산 데이터에 대한 무형의 가치를 숫자 즉 돈으로 바꿔준다. 즉 솔루션 도입하는 비용보다 IT 전산 데이터의 무형의 가치를 크게 포장하여 솔루션 투자비용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임을 어필한다.  (이건 제가 백업도입 말고 타 솔루션 품의진행 시 써먹었던 방법!)
  • 시스템 보호 솔루션을 도입 안 했을 때 피해 예상 액과 복구방안 적용 시, 업무 정상화되기 까지의 기간 등을 명기한다.
  • 솔루션 도입을 함으로써 회사의 무형자산 가치뿐만 아니라 자동화로 업무를
  • 진행하게 될 경우의 IT인력 1명의 인력충원 효과를 어필한다.
  • 품의 시, 도입대상과 경쟁비교 되는 벤더사 제품자료 1개이상을 반드시 첨부한다.

사업진행에 대한 품의 승인이 나지 않았을 경우

품의 시 경영진에게 충분한 논리와 근거, 자료를 가지고 도입을 위한 보고를 드렸음에도 품의 반려 시 더 이상 설득이 안 먹힐 때

  • 품의가 반려됐을 경우 시스템 재해, 재난, 데이터 사고로 인해 일어나는 일어나는 피해에 대해서 본인이 아닌 경영진에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사전 품의진행 시 반려가 됐던 자료를 잘 보관해뒀다가 혹시라도 전산담당자의 책임얘기 나오면 과거 품의서류를 “스윽” 보여준다.

위와 같이 나름 IT인프라 투자를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회사가 투자가 없을 경우, 특히 백업 뿐만이 아니라 기타 필요한 사업 요청에도 별 다른 관심이나 움직임이 없을 경우 과감히 이직(^^;)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회사가 “나”의 노력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하고 있거나 본인 스스로 그러한 시스템에 만족하고 있다면 다르겠죠. 허나 그렇지 않다면 모든 문제 발생에 대하여 책임과 스트레스는 본의의 몫일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보지 못한다면 본인의 이력도 실력도 발전하지 못하겠죠? (연봉도 항상 그 자리겠죠? ^^;)

긴 서두에 비해 오늘 말씀 드린 내용은 너무 간략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
인사는 마쳤으니 다음 주부터는 ….

  1. 백업 시스템을 검토하는 요령
  2. 다양한 백업 제품 분석(제품 선정을 위한 지식 가이드~)
  3. 최적의 솔루션을 선정하는 방법
  4. 도입 비용 최소화하거나 예산에 맞추는 방법

등에 대하여 하나씩 하나씩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bout [KCC시큐리티]채대웅 차장

[KCC시큐리티]채대웅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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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중소기업 전산담당자를 위한 백업 도입 가이드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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콸콸

ㅋㅋ 좋은 내용공유 감사합니다. ~ 가장 공감이 가는 내용은 “마음 편히 쉬어본 적이 없다” 이네요 ㅜㅜ

평범한나날들

그리고 연재 기대합니다 ^.^

평범한나날들

중소기업 환경에서 비용대비 가장 효과적인 백업방안을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만하세요

전산업무 보시다가 영업하신다니 대단하네요^^ 잘봤구요 다음이야기도 궁금합니다. IT환경에 따른 적합한 백업솔루션 선택방법에 대해 쉽게 이야기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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